아미코젠은 바비오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매달 CEO가 주주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알테오젠도 주주레터를 발행하지만 CEO가 하는 것이 아니며 아미코젠처럼 사업에 대해 디테일하고 친절하게 소개는 하고 있지 않다.
1월 주주레터는 아미코젠의 올한해 계획과 목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배지 위탁생산 계약과 디카이로이노시톨의 아마존 출시가 기대된다.
1. 효소
- CX효소: 신규 특허 출원 완료, 신규 고객사 확보
- 세파렉신 합성효소: 가격 인상
- DX2: 업그레이드 신규주 상용화를 통한 기술료 수입 확대
- 식품용 효소: 신규 출시, 인삼추출물로부터 진세노사이드 성분 100% CK 전환
2. 엔돌라이신
- 품목허가 진행중
- 공장 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
- 공장 완공 전 엔돌라이신 생산 및 수출을 위해 파일럿 공장 인증 완료
3. 아미코젠차이나
-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환경제한 정책으로 2분기부터 사업 정상화 예상
4. 배지
- 배지 위탁제조 서비스를 추진하여 국내 줄기세포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 추진 중
5. 레진
- 고품질 레진 개발과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마무리 단계
- 2월부터 국내 시장에 퓨리오젠 브랜드의 항체정제용 레진을 출시할 예정
6. 헬스케어∙영양사업
- 매출액 기준 전년비 56% 성장이라는 도전적인 사업 계획 확정
- 케이뉴트라: 2월 신제품 및 리뷰얼 제품 친환경 패키지로 출시
- 디카이로이노시톨(DCI): 국제 비건 인증을 획득하여, 미국 아마존에 제품 판매 예정,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유럽의 DCI 문의로 인해 새로운 고객 발굴 기대
대표이사 월간주주레터 (2022. 1. 28)
안녕하십니까? 아미코젠㈜ 대표이사 신용철입니다.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주님들 모두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셨겠지요. 모쪼록 금년에는 코로나 이슈가 종식되어 주주님들의 근심이 한시름 덜어지길 기원합니다. 당사 역시 2022년, 그리고 미래의 목표를 모두 완수하기 위해 힘차게 발을 내딛었습니다.
1월 진행된 당사의 주요 사업현황 및 업데이트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효소•바이오제약사업
올해 효소•바이오제약사업은 새롭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제약용 특수효소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당사는 CX효소사업을 위한 새로운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기존 고객들을 유지함과 동시에 업그레이드된 효소와 가격 조정을 통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였습니다. 세파렉신 합성효소는 가격 인상을 통한 이익률 개선, DX2 사업은 업그레이드 신균주 상용화와 이를 통한 기술료 수입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 1월에 인삼추출물로부터 각종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100% Compound K(CK)로 전환시키는 식품용 효소를 새롭게 출시하였습니다.
엔돌라이신 상처치료용 제품의 품목허가는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라이산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식약처에서 요청하는 보완 자료를 제출하는 등 하루 빨리 허가를 받아,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돌라이신을 비롯한 미생물 기반 의약단백질 공장 설계 역시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본 GMP 공장이 완공되기 전에도 엔돌라이신 단백질 생산 및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엔돌라이신 Pilot 공장에 대해서 ISO13485와 해당 연구실에 대한 ISO9001 인증을 완료하였습니다.
• 아미코젠(차이나)바이오팜: 올해도 원료의약품 사업과 동물완제의약품사업에서 또 한번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다만 1분기까지는 동절기와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중국 내부의 환경제한 정책의 영향을 일정 부분 받을 것이고 2분기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 성장 사업 중 중요 프로젝트인 툴라스로마이신 공장 증축과 폐수처리장 등 사업확장에 따른 신축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 바이오공정•CDMO사업
작년에 이어 배지(기본배지, 항체배지) 제품에 대한 영업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배지영업 강화를 위해 경력직 영업인력들을 채용하였으며, 배지제품 판매 외에 배지 위탁제조 서비스를 추진하여 국내 줄기세포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Bio-works사에 1차 Protein A 리간드가 수출되었습니다. 다음달 2차 출고가 완료될 예정으로서 Bio-works사의 항체정제용 레진의 매출 증가로 올해 당사 리간드 매출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외 최근 개발된 알칼리 내성 Protein L 리간드에 대한 특허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당사의 경쟁력 있는 리간드 기술을 이용하여 항체정제용 레진 제품을 확장할 것입니다.
송도 배지공장 공사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디어스이앤씨와 시공계약을 완료하고 기존 흙막이 철거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송도 공장은 4504㎡ (약 1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7000평(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설립될 예정입니다. 송도공장 건설추진실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공장 건설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미코젠은 1월 13일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관한 백신·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에 참석하여 원부자재 공급기업으로서의 기업애로사항을 논의하였고 정부의 백신원부자재 국산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자회사 퓨리오젠은 당사의 의약용 레진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바이오웤스사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레진 개발과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퓨리오젠은 구축된 레진제조 기술을 이용하여 2월부터 국내 시장에 퓨리오젠 브랜드의 항체정제용 레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와 동시에 퓨리오젠은 레진 생산공장 설계 및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전남 여수 화학단지 내 7,449.8㎡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였고, 올 상반기 기초 및 상세설계를 완료하여 중순부터 착공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3. 헬스케어∙영양사업
2022년 헬스케어영양사업본부는 매출액 기준 전년비 56% 성장이라는 도전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기능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입산 원료를 안정적인 국내산으로 대체하려는 브랜드사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B2C 와 B2B 모두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케이뉴트라 브랜드 제품에 사용하는 포장재 및 택배 박스에 사용하는 종이는 모두 친환경 인증받은 자재로 변경하기 위한 검토를 마쳤고, 2월부터 출시되는 신제품 및 리뉴얼 제품에 적용하여 상반기내에 친환경 패키지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디카이로이노시톨 (DCI) 은 국제 비건 인증을 획득하여, 미국 아마존을 통하여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유럽의 DCI 문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새로운 고객 발굴이 기대됩니다. NAG 생산 공장이전을 완료하여 시생산 중이며 신공장은 전기투석공법을 적용하여 폐수발생 감소로 원가절감이 기대됩니다.
다양한 제형의 완제 공장의 신축이 마무리되어 (공장준공 완료) GMP 인허가등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고, 스틱 젤리 및 액상 스틱등의 제형 테스트를 마치고, 2월초 시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은 아미코젠에게 있어 아주 바쁘고 중요한 해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투자해 온 건강식품 신공장이 작년 말에 준공되어 올 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을 달성해야 합니다. 또한 2019년부터 신사업으로 추진해온 배지공장 건설을 올 해 말까지 완공해야 하고, 레진공장 건설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신사업의 국내외 고객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당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배지, 레진, 엔돌라이신 (효소 항생제) 등 신사업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내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의 기존 사업에도 더욱 집중하여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올 해 당사는 효소사업, 헬스케어사업, 바이오의약 소재사업(배지, 레진 등)에서 영업인력 확충과 전략적 파트너링을 통한 영업력 강화에 첫번째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당사의 효소사업은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여 고부가가치 진단, 의약, 친환경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헬스케어사업은 ㈜비피도와 협력하여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을 공략해 나가겠습니다. 바이오의약 소재(레진, 배지)사업은 국내 고객사가 원하는 맞춤식 배지와 레진을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바이오의약 소재사업은 아직 매출이 미미하지만 당사 자체 공장이 완성되는 올 해 말 (배지공장)이나 내년 상반기(레진공장)를 대비하여 최대한 고객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년간 지속되어 온 코로나-19는 오미크론의 전세계 확산을 피크로 하여 빠르면 3~4월 중으로 팬더믹을 벗어나 엔더믹(풍토병)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변종의 발생가능성 때문에 불안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는 늘 이런 위협속에서 생존하고 발전해 왔기 때문에 저는 이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희망적으로 생각합니다. 당사가 미래 다가올 팬더믹으로 예상되는 슈퍼박테리아(항생제내성 병원균)를 치료할 수 있는 ‘엔돌라이신(효소 항생제)’을 독일의 Lysando사와 같이 개발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슈퍼박테리아 효소치료제를 개발하여 인류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 모두는 개개인의 평소건강(면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감염의 고통을 받거나 생사가 갈리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당사의 헬스케어사업(비피도 프로바이오틱스 포함)을 통하여 개개인의 평소건강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주주님들께서도 평소건강 유지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아미코젠 헬스케어브랜드 케이뉴트라. www.knutra.com).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은 올 상반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입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테이퍼링과 조만간 시작될 미국의 금리인상을 비롯하여, 유가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계속되는 미-중간의 패권경쟁 등 글로벌 다중악재가 예상됩니다. 국내 시장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런 모든 것들이 내재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고, 이런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가 이런 반복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당사도 이런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저희 임직원 모두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본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 꽃피는 봄날이 온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설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주주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아미코젠㈜ 대표이사 신용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