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의 주가 상승세가 거침없다. 2차전지 사업의 매출이 성장이 가파른 까닭이다. 

여러 증권사에서 나온 리포트에서 중복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리뷰해보자.

 

신한금융투자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천보_20211112_신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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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는 전해질 제품별 성장률이 가파르다. 천보의 미래아이템은 F전해질인데 아직 증설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63%에 달한다. 

천보가 현재 증설중인 Capa는 지금의 10배 이상이다. 

 

삼성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천보_20211112_삼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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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해질의 매출상승은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증설효과가 반영되기 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증설효과가 완전히 반영되기 때문에 매출이 3분기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천보_20211112_하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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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는 LFP시장의 성장에는 더 큰 수혜를 받는다. 천보의 주고객사가 중국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보는 2차전지의 성장 속에서 더 배터리성능을 향상시키는 전해질 및 첨가제를 제조하기 때문에 모든 셀메이커들에게 필요한 소재다. 

2차전지 전체시장의 성장동력을 그대로 다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바로 천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천보_20211112_한국투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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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공급이슈로 인해 전해액 생산업체들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천보가 새만금에 대규모로 증설하고 있는 물량은 장기공급계약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에 공장증설을 요청한 업체가 전기차 시장이 가장 큰 중국업체들인 CATL과 BYD였으니 천보의 전해질은 빨리 확보해놓지 않으면 나중에는 사가려고 해도 사갈수 없을 수도 있다. 

 

DB금융투자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천보_20211112_D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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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의 가치는 다른 2차전지 소재기업들에 비해서 저평가되었다. 그 말인즉 PER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업사이드로 최소 30%는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2차전지소재업체들의 성장은 아직도 끝이 난것이 아니다. 업사이드는 위로 아직도 많이 열려있는 셈이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때까지 2차전지 소재 기업 하나는 최소한 담고가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싼 소재기업이 천보고 성장여력이 가장 높아보이는 기업도 천보다. 

KTB투자증권에서 나온 이오플로우의 리포트를 읽어보자.

이오플로우_20211104_KT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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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는 인슐렛이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오플로우의 현재 Capa는 30만개이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연간 300만개로 확대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S사와 CMO를 맺어 3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즉, 2023년까지 600만개 생산capa를 확보할 전망이다.

현재 이오플로우의 가장 큰 리스크는 과연 시장에서 이오패치가 먹힐까하는 이슈다. 

그 이슈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시장에 진입한 한국과 유럽에서 보험적용이 되어야 한다. 보험등재를 위해 이미 신청은 하였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빠르면 올해말 내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이오플로우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은 세계최초의 일체형 인공췌장인 이오파니다. 이오파니는 2023년 시장 출시를 위해 준비중이며, 이미 FDA로부터 혁신기기로 지정된 상태다.

 

인공췌장 관련 글로벌 탑티어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Tandem은 분리형제품으로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 인슐렛의 패치형 인공췌장은 올해 내로 FDA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메드트로닉 또한 FDA를 신청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쪽 시장은 성장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인슐렛과 Tandem의 최근 주가 상승추이를 보면 놀랍다.

 

 

이런 시장에서 한발 늦게 진입하는 이오플로우가 가질 수 있는 무기를 일체형 웨어러블 췌장인 이오파니다.

이오패치의 성공이 이오플로우 주가의 1차 변곡점이며, 이오파니의 성공이 2차 변곡점이 된다고 보면 된다.

 

 

 

 

Upcoming Events

  • 이오플로우
    • 2021년 하반기: 이오패치 국내건강보험 적용, 인도네시아회사와 CMO협상중, 다수업체와 이오패치 수주협상중
    • 2021년 12월: 유상증자, 무상증자
    • 2022년 1월: 유무상증자 주식 상장
    • 2022년 1분기: 이오패치X FDA신청, 이오패치X 국내 임상 시작
    • 2022년 상반기: 이오패치 유럽 17개국 출시, 이오파니 FDA 신청
    • 2022년: 중동 진출, 이오패치 제2형당뇨 임상종료
    • 2022년 하반기: 이오패치&이오펌프 생산량 300만대, 이오패치X 출시
    • 2023년: 인도네시아 S사와 CMO를 통해 300만대 생산, 이오파니 출시
  • 파미오(웨어러블 신약 개발 자회사)
  • 네프리아(웨어러블 인공신장 미국 자회사)
    • 2022년: 몸에 부착할 수 있는 신장투석기 시제품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
  • 시노플로우(시노케어와 JV)
    • 2021년 하반기: 중국회사와 JV설립(10월 26일 이후 영업일 60일이내)
    • 2025년내: 중국시장 제품 출시(이오펌프는 이오플로우가 공급



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수소차 리포트를 읽어보자.

수소차 전반적인 산업에 대해 잘 소개되어 있으니 정독해보길 추천한다.

수소_수소차_20211110_유진투자증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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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매년 57.2%라는 속도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다. 최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2030 년까지 누적 1,500 만대의 수소차 판매되고, 2050 년 승용차 10%, 상용차 35%가 수소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소차는 현대차 그룹의 생산계획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현대차는 도요타와 함께 현재 수소차 부문 세계 랍티어 제조업체다. 

현대차는 넥쏘와 같은 수소승용차 외에도 트럭, 버스 같은 수소상용차도 생산 준비중이다. 현대차는 모비스가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수소생태계 전반적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상용차같은 경우 승용차보다 수소차의 장점인 충전속도가 더 부각되기 때문에 상용차의 확대가 수소차 시장의 개화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이 수소상용차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아직 수소연료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은 점이 리스크다. 

 

수소시대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200개 이상의 글로벌 프로젝트와 기존의 오일/가스 거대기업들의 갈아타기 전략이 그 답을 준다. 탄소중립으로 인해서 결국은 주유소에서 수소충전소로 빠르게 탈바꿈하는 미래 시장을 먼저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소인프라 확대는 수소차 성장에 큰 촉매가 된다. 전기차나 수소차나 충전의 불편함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충전소가 확대되는 것은 소비자에게 주는 느낌이 크다. 

 

수소관련주는 핵심소재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아래 4개 업체만 봐도 무방하다.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살펴보자.

상아프론테크개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은 수소산업에 다방면으로 사용된다. 수소차인 넥쏘에는 이미 납품하고 있고,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에도 납품하고 있다. 향후에 PEM수전해설비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분자 전해질막 매출은 현대 매출 100억원에서 50배인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생각하는 고분자 전해질막 사업의 가치만 2조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상아프론테크의 시총은 1조 수준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저장용기 업체인데 현재는 현대차만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투자포인트는 현재 진행중인 유럽과 미국의 수소차 개발업체들로도 수소탱크를 공급하게 되는 시점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매출의 다변화가 중요하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생태계에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탄소섬유 제조업체다. 이 리포트에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 달성이 목표라고 하는데, 수소사업에 있어서는 글로벌 시장2위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수소시장만 보고 정하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즉, 현재 글로벌 2위로 보면 된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 스택 주요 부품인 MEA, 촉매, 지지체, 분리판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기업이다. 

수소차에 납품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시점일 잘 체크하자.

그리고 슈퍼커패시터사업도 하는데 현재 넥쏘 탑재 테스트 중이다. 

아미코젠의 3분기 매출이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0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그로 인해 주가가 11프로나 빠졌다. 얼마나 많이 공매도를 쳤으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까지 지정되기까지 했다. 

이게 그렇게나 빠질 이유인가 의문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동 정보는 확정치가 아닌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음.
1. 연결실적내용
구분(단위 : 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액(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액(증감율)
(2021년 3분기) (2021년 반기) (2020년 3분기)
매출액 당해실적 24,240 31,457 -7,217(-22.94%) 29,336 -5,096(-17.37%)
누계실적 86,343 - - 84,882 1,461(1.72%)
영업이익 당해실적 -3,022 47 -3,069(적자전환) 1,353 -4,375(적자전환)
누계실적 -2,172 - - 2,901 -5,073(적자전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당해실적 -23,047 59,830 -82,877(적자전환) 9,794 -32,841(적자전환)
누계실적 34,676 - - 29,359 5,317(18.11%)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20,926 47,498 -68,424(적자전환) 8,160 -29,086(적자전환)
누계실적 25,216 - - 23,248 1,968(8.47%)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당해실적 -20,759 46,825 -67,584(적자전환) 7,608 -28,367(적자전환)
누계실적 24,221 - - 22,623 1,598(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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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보제공내역 정보제공자 경영기획본부
정보제공대상자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언론기관 등
정보제공(예정)일시 공정공시 후 수시제공
행사명(장소) -
3. 연락처 공시책임자명(전화번호) 김준호 이사(070-4270-0081)
공시담당자명(전화번호) 김도영 대리(070-4457-1999)
관련부서명(전화번호) IR팀(070-4457-1999)
4.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상기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입니다.

- 상기 실적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자료이므로, 향후 공시될 3분기 보고서 상의 실제 실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비피도는 지분법 적용 대상기업으로 분류됩니다.

- 전년동기대비 당사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가 약 23억원 증가했으며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약 120억원 감소했습니다.또한, 아미코젠파마 개발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가 전기 대비 약 6억원 증가했습니다.
※ 관련공시 -

 

 

 

회사에서 주가 급락에 따른 입장을 표명하였는데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실적악화의 주원인은 아미코젠차이나의 매출 감소다. 아미코젠차이나 매출하락의 원인은 중국정부의 오폐수 감축정책으로 공장가동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신규사업에 따른 인건비와 아미코젠파마의 임상비용 등의 사유가 있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이번 분기 실적 부진은 사업의 펀더멘탈이 흔들린 것이 아니다. 툴라스로마이신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글로벌제약사로부터 원료 발주를 받았고, 현재는 생산속도가 수요에 뒤쳐지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도 증설중이다. 

이번 급락은 추가 매수에 있어 좋은 기회다. 

 

 

안녕하십니까, 
아미코젠 주식회사 IR공시실 김준호입니다.
2021년 11월 9일, 당사에서 발표한 21년 3분기 잠정실적공시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3분기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감소하였습니다. 
본사 매출은 홈쇼핑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둔화 되었고 종속사인 아미코젠차이나 매출이 전년대비 약 44억원 감소하였습니다. 

아미코젠차이나 매출 감소는 중국정부의 7~8월 오폐수 감축 정책으로 인한 생산차질에 기인한 일시적인 문제이며 9월부터 공장은 정상 가동중에 있습니다.

3분기 감소분 매출은 4분기로 이월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손실은 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였습니다. 

이는 본사에서는 배지, 레진, 엔돌라이신 등의 신사업 확장을 위한 인원 충원으로 전년 3분기와 비교해 인건비가 10억원 가량 증가하였고, 
2분기부터 연구개발비의 자산화 처리분에 대해 좀더 선제적으로 비용처리를 비용이 증가 된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아미코젠파마의 임상이 시작됨에 따라 임상 비용이 증가되었고,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아미코젠차이나 이익 둔화가 전체 영업이익감소의 주 원인이 되었습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분기 기준 230억원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요투자사인 셀리드 등의 주가의 전분기말 대비 하락이 주 원인이며, 투자사 하락분의 영향액 약 198억원이 당분기에 반영되었습니다 (전분기 이익 반영액은 598억원) 

당분기 영업손실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부분 일시적인 요인으로, 4분기는 아미코젠차이나를 중심으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당사가 추진중인 신사업도 연내에 빠른 실적을 내어 이익을 증대 시키도록 당사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영기획본부 IR공시실장 김준호 ​드림 

 

 

Upcoming Events

  • 아미코젠
    • 2022년: 류머티스 관절염 FDA 임상1상 신청(비피도)
    • 2022년 하반기: 레진 공장 착공
    • 2023년: 배지 상용화, 엔도라이신 상용화
  • 아미코젠파마: 툴라스로마이신 공장증설중(3톤->30톤)
  • 퓨리오젠(레진)
    • 2022년 상반기: 공장 차공
    • 2023년: 레진 상용화




 

박순재 대표의 인터뷰같은, 하지만 인터뷰 같지 않은 기사가 나왔다.

마일스톤 수령을 통해 흑자기조를 바라보는데 내용을 보면 머크와 사노피가 나온다.

회사의 공식입장도 아니고 인터뷰도 아니고 희안한 기사다.

내용은 다 알던 내용 그대로다.

이제는 마일스톤을 수령하고 공식입장을 내줬으면 한다. 이런 추측성 기사는 이제는 의미가 없다.

 

Upcoming Events

  • ALT-B4
    • 2021년: ALT-B4 기술이전 2건 이상, 머크/사노피 마일스톤 수령
  • ALT-BB4
    • 2022년 하반기: 임상종료
    • 2023년 상반기: 테르가제 출시
  • ALT-L9
    • 2022년 상반기: 임상3상 개시
    • 2022년: 글로벌 제약사와 유통판권 계약 체결(현재 논의중)
  • ALT-B5 (말단비대증 치료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가 제형변경기술의 기술수출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과 바이오시밀러사업의 성과를 통해 흑자기조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독일 제약회사 머크가 알테오젠의 제형변경기술을 이용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제형변경 임상1상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정맥주사를 피하지방주사로 변환하는 제형변경 플랫폼기술인 '하이브로자임'은 세계에서 미국의 할로자임이라는 회사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이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Roche), 화이자(Pfizer) 등도 할로자임으로부터 이 기술을 도입해 피하주사제품을 세계에 출시했다.

알테오젠은 2018년 독자적으로 하이브로자임기술인 ALT-B4를 개발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의 할로자임과 알테오젠만 하이브로자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머크의 경쟁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의 면역항암제 ‘옵티보’가 할로자임의 하이브로자임기술로 제형변경을 시도하고 있어 머크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적용한 하이브로자임기술은 알테오젠의 기술일 것으로 바라본다.

할로자임은 1곳의 제약회사에 독점적으로 하이브로자임기술을 기술수출하는 사업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도 다발골수종 치료제 ‘사클리사’를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기술로 제형변경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은 사클리사의 경쟁 의약품인 ‘다잘렉스’를 할로자임의 하이브로자임기술을 이용해 2020년 7월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이미 출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이 계약상 상대 회사를 밝히지 않은 2020년 계약규모 4조7천억 원, 2019년 계약규모 1조6천억 원의 하이브로자임기술 기술수출 계약의 상대가 각각 머크와 사노피일 것으로 추정한다.

두 회사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기술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알테오젠이 약속된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박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사업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 대표는 미국 제약회사 리제네론과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이 함께 개발한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시험을 2022년에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아일리아의 물질특허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 등 지역에서 차례대로 만료된다. 반면 제형특허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만료된다.

현재 병원에서는 아일리아를 투여할 때 안압의 과다 상승을 막기 위해 유리관 프리필드 주사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알테오젠은 의료인의 편의성과 경제성이 높은 플라스틱 프리필드 주사기를 개발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이 앞서 올해 4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제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새로운 플라스틱 제형 개발에도 나서 2025년 물질특허 만료와 함께 제형특허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의 계획대로라면 알테오젠은 다른 경쟁기업보다 2~6년 앞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아일리아는 2020년 한 해 동안 세계시장에서 매출 8조7천억 원을 올린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 원대 의약품) 의약품이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기술수출을 통한 마일스톤 수령과 바이오시밀러사업으로 2022년 이후부터 알테오젠은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알테오젠은 연결기준으로 2016년(영업손실 54억 원)부터 2019년(영업손실 23억 원)까지 영업손실을 이어왔다. 2020년에 97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지만 2021년 상반기에만 영업손실 120억 원을 보고 있다.

박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외 다수 기업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지만 알테오젠이 독자 제형특허 덕분에 시장 선점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며 “같은 바이오시밀러지만 다른 회사들이 따라오지 못하게 지식재산권(IP) 장막을 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8923 

 

비즈니스포스트 : 알테오젠 흑자 진입하나, 박순재 제형변경기술과 바이오시밀러 믿어

비즈니스포스트 :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가 제형변경기술의 기술수출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과 바이오시밀러사업의 성과를 통해 흑자기조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www.businesspost.co.kr

 

오랜만에 신한금융투자에서 알테오젠 리포트가 나왔다.

알테오젠_20211109_신한.pdf
1.80MB

 

 

이번 리포트는 ALT-B4, ALT-BB4, ALT-L9에 대해 다루었다. 

ALT-B4를 먼저 보자. 머크 얘기는 다 아는 사실이니 건너뛰고 사노피 얘기를 보자.

사노피는 ALT-B4의 첫번째 기술수출 기업으로 추측되고 있는 회사다. 사노피가 최근에 미국혈액학회 2021 초록에서 사사클리사SC 제형과 IV 제형간 비교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큰 특이사항이 없다는 것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클리사SC 제형을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 만들었냐 하는 것이다. 

 

할로자임은 동일한 기전에 대해서는 한 회사만 적용가능하도록 기술이전을 하는데 사클리사와 동일기전은 이미 얀센이 할로자임과 계약하여 제품까지 출시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사노피의 사클리사SC제형은 알테오젠의 ALT-B4가 유력하다. 이것은 예상한대로다.

사노피와 머크. 

그들이 ALT-B4의 기술수출상대방임이 기정사실화되었다. 

 

ALT-BB4인 테르가제는 현재 임상1상 진행중이다. 임상1상은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임상 후에 즉시 품목허가 신청가능하기에 2023년에 시장 출시 예정이다. 

 

ALT-L9 임상3상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된다. 알테오젠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유통판권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ALT-L9은 고유의 제형/제법특허가 있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곧 판권계약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알테오젠의 주가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바이오주가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에 주가가 이런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가진 모멘텀 중에서 어느 하나 손실된 것은 없다. 

 

 

 

 

Upcoming Events

  • ALT-B4
    • 2021년: ALT-B4 기술이전 2건 이상, 머크/사노피 마일스톤 수령
  • ALT-BB4
    • 2022년 하반기: 임상종료
    • 2023년 상반기: 테르가제 출시
  • ALT-L9
    • 2022년 상반기: 임상3상 개시
    • 2022년: 글로벌 제약사와 유통판권 계약 체결(현재 논의중)
  • ALT-B5 (말단비대증 치료제)




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상아프론테크 리포트를 읽어보자.

상아프론테크_20211102_유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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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프론테크는 고어, 듀퐁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불소수지멤브레인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업체다.

상아프론테크는 국내유일의 멤브레인제조업체며 올해부터 현대차 넥쏘에 적용되고 있고, 현대차가 개발중인 상용차에도 납품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상용차는 일반차보다 멤브레인 탑재가 2배 이상 사용되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리고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에도 공급이 되고, PEM수전해설비업체 공급전망도 밝다. 

 

상아프론테크의 현재 매출에서 멤브레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다. 하지만 수소시대로 인해 멤브레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대비 비중은 2030년에는 60%에 달할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를 투자할 때 현재 PER이 390에 도달하기 때문에 너무 고평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시대를 대표하는 성장주다. 그렇기 때문에 멤브레인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봐야 한다.

멤브레인 매출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EPS는 증가하고 PER은 줄어든다. 

2차전지 소재주들의 폭발을 봤다면 상아프론테크같은 종목은 조정올때마다 매수해두어야 한다.

이오플로우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이오패치 및 이오펌프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내년말까지 이오패치와 이오펌프의 생산량을 연간 300만개로 늘린다.

국내 생산량의 절반인 150만대 정도는 수출 물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현재 이오플로우와 수주 협상 중인 업체들의 공급물량일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인도네시아 회사와 CMO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최대300만개까지 추가 생산량을 늘린다.

흥미롭다.

아직 이오패치의 판매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시장의 반응도 확인이 안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오플로우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이 그 근거라고 생각한다. 

 

 

Upcoming Events

  • 이오플로우
    • 2021년 하반기: 이오패치 국내건강보험 적용, 인도네시아회사와 CMO협상중, 다수업체와 이오패치 수주협상중
    • 2021년 12월: 유상증자, 무상증자
    • 2022년 1월: 유무상증자 주식 상장
    • 2022년 1분기: 이오패치X FDA신청, 이오패치X 국내 임상 시작
    • 2022년 상반기: 이오패치 유럽 17개국 출시
    • 2022년: 중동 진출, 이오패치 제2형당뇨 임상종료
    • 2022년 하반기: 이오패치, 이오펌프 생산량 300만대
    • 2023년: 인도네시아 회사와 CMO를 통해 300만대 생산
  • 파미오(웨어러블 신약 개발 자회사)
  • 네프리아(웨어러블 인공신장 미국 자회사)
    • 2022년: 몸에 부착할 수 있는 신장투석기 시제품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
  • 시노플로우(시노케어와 JV)
    • 2021년 하반기: 중국회사와 JV설립(10월 26일 이후 영업일 60일이내)
    • 2025년내: 중국시장 제품 출시(이오펌프는 이오플로우가 공급)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생산능력을 9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오플로우(294090)는 지난달 28일 총 13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총 92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증자를 결정한 지 2일 만에 추가 유상증자 계획을 전한 것이다. 이번 유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이오플로우는 이번에 조달할 자금 중 635억원을 공장 리모델링 및 설비 투자 등에 쓸 계획이다. 현재 이오플로우는 경기도, 충청북도 소재 공장 2곳을 임대해 ‘이오패치’ 핵심 부품인 펌프, 패치를 생산 중이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30만개다. 이러한 생산기지를 지난 6월 양수한 경기도 곤지암읍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생산능력도 내년 4분기까지 최대 연 300만개로 늘린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이오플로우는 곤지암 공장에 펌프, 패치 생산라인을 각각 3개씩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엔 해외 위탁생산(CMO) 설비 투자도 추가적으로 고려 중이다. 연 300만개 국내 생산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서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CMO 투자는 국내 설비가 구축된 후로 계획을 짰다”며 “생산능력 목표는 최대 연 300만개 정도”라고 전했다. 이오플로우는 인도네시아 한 회사와 이를 협의 중이다. 계획이 모두 진행되면 이오플로우의 직·간접 생산역량은 2023년까지 최대 연 600만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이다.

이오플로우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이오패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 크기 때문이다. 이오패치는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기기다. 스마트워치와 비슷한 크기, 무게로 복부, 팔, 허벅지 등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 별도 컨트롤러 조작으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방수가 가능하다. 일회용이다보니 환자가 관리하기도 쉽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인슐린 특성이 민감하다보니 약물도 조심히 다뤄야한다”며 “환자가 사용하면서 계속 조립을 해야하는 재조립 방식은 불편하기도 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경쟁력이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특히 인슐렛 ‘OmniPod’(2021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라는 경쟁력이 있다. 이오플로우는 201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올해 4월부터 휴온스를 통해 이오패치를 국내 판매했다. 지난 5월에는 유럽연합 적합인증인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을 받아 지난 9월 말 유럽에 초도물량을 보냈다. 유럽 내 판매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최근 이오플로우는 중국 최대 당뇨 전문 의료기기 회사 시노케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이오플로우 40%, 시노케어 60%다. 현재로선 곤지암 공장에서 이오펌프 등 이오플로우의 기술이 집약된 핵심부품을 생산해 합작법인에 납품하면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인구가 약 14억명에 달하는 중국은 인구의 10% 이상이 당뇨병 환자다. 경쟁사인 인슐렛도 아직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오플로우는 관계자는 “곤지암 공장 생산량 절반 이상이 해외 수출로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수주를) 논의 중인 곳도 여러 곳”이라며 “시장 수요, 성장성, 추가적인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큰 폭의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뇨병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글로벌 당뇨 인구는 2019년 4억6300만명에서 2045년 7억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1230006629241784&mediaCodeNo=257 

 

[공시돋보기]이오플로우, ‘이오패치’ 자신감…생산능력 '9배 확대' 예고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생산능력을 9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생산능력 연 30

pharm.edaily.co.kr

 

신한금융투자에서 나온 2차전지 산업의 2022년 전망에 관한 리포트를 읽어보자.

2차전지_압축_포트폴리오로_대응_ElectronicEquip_20211029_Shinhan_7459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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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중국의 전기차 성장률이 매서웠다. 2019~2020년 간 매년 90만대 정도 판매되었으나 올해는 무려 240만대 이상 판매되어 엄청난 성장률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한 까닭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의 수혜를 본 것이다. 

 

2022년은 유럽의 성장이 가파를 전망이다. 전통 자동차 메이커들의 전기차 공급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2022년 유럽 전기차 시장은 7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현지 2차전지 Capa 증가율은 38%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완성차 업체들의 내재화 이슈를 고려하더라도 한국 2차전지 업체들의 성장여력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다.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파트너를 보면, 한국셀업체들의 위상을 알 수 있다. 

 

LFP 배터리는 3가지 리스크 때문에 국내셀업체에게 큰 위협은 안된다. 

 

신한금융투자의 2022년 탑픽은 안정적인 실적과 시장의 성장속도보다 빠른 성장성을 지닌 제품을 지닌 두 업체다. 

양극재의 에코프로비엠과 전해질첨가제의 천보다.

두 업체 모두 두 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탄탄하다. 특히 천보의 전해질 첨가제 경우는 LFP배터리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다. 천보의 큰 고객 중 하나가 바로 CATL이기 때문이다. 

이오플로우의 중국 시장 전략은 JV설립이다. JV인 시노플로우에서 유통과 제품생산까지 한다. 

그 이유는 중국은 의료기기 보험 적용이 힘들어 중국 내에서 생산을 해서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다. 

이오패치의 핵심부품인 이오펌프는 이오플로우가 공급하는 방식이니 이러한 접근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명한 전략으로 보인다. 

현재 이오플로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시장에서의 판매량이다. 이오패치가 유럽판매 파트너사인 메나리니로부터 받은 수주는 10억 초반대로 알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이오패치의 출시로 유럽시장을 공략하여 매출 100억원을 세우겠다는 목표와는 사뭇 거리가 있는 수치다.

유럽에서 어느 정도 매출이 나오는지 확인이 되어야 이오패치가 인슐렛의 상대가 될만한 기업인지 알 수 있으니 지켜보자. 

 

Upcoming Events

  • 이오플로우
    • 2021년 하반기: 이오패치 국내건강보험 적용
    • 2021년 12월: 유상증자, 무상증자
    • 2022년 1월: 유무상증자 주식 상장
    • 2022년 1분기: 이오패치X FDA신청, 이오패치X 국내 임상 시작
    • 2022년 상반기: 이오패치 유럽 17개국 출시
    • 2022년: 중동 진출, 이오패치 제2형당뇨 임상종료
  • 파미오(웨어러블 신약 개발 자회사)
  • 네프리아(웨어러블 인공신장 미국 자회사)
    • 2022년: 몸에 부착할 수 있는 신장투석기 시제품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
  • 시노플로우(시노케어와 JV)
    • 2021년 하반기: 중국회사와 JV설립(10월 26일 이후 영업일 60일이내)
    • 2025년내: 중국시장 제품 출시(이오펌프는 이오플로우가 공급)

 



당뇨병 관리는 혈당을 조절하는 체내 인슐린 농도를 관리해주는 게 핵심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당뇨병 인구는 4억2000만여 명. 업계에선 이 중 인슐린의 주기적인 투약이 필요한 중증 당뇨병 환자는 2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미국 인슐렛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공급을 지난 5월 국내, 9월 유럽에서 시작했다. 지난달엔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맺으며 중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사진)는 “중국 시장에서 3년 안에 제품을 내놓겠다”며 “가격경쟁력과 뛰어난 성능을 무기 삼아 5년 안에 잠재고객 2000만 명 중 100만 명에게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27일 중국 시노케어와 중국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기 업체가 해외 법인을 차릴 땐 유통을 맡기기 위한 목적인 경우가 많다. 이오플로우는 유통은 물론 제품 생산까지 현지 합작법인에 맡기로 했다. 제품 공급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다. 중국 시장은 의료기기가 보험 적용을 받기 쉽지 않은 시장이다. 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다른 지역에서보다 과감한 비용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중국 사업은 ‘시노플로우’라는 이름의 합작법인이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한 뒤 현지 브랜드로 공급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김 대표는 “시노케어는 이미 혈당측정기 등 당뇨 관련 의료기기로 연간 3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탄탄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펌프에 쓰이는 구동 부품은 이오플로우가 직접 공급해 합작법인에 생산을 맡기더라도 핵심 기술에 대해선 독보적인 업계 위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중동, 남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인슐렛이 진출하지 못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특히 중동 시장은 문화적인 이유로 인슐렛과 같은 미국 기업이 발들이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반면 유럽 CE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들은 진출이 수월한 편이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5월 이오패치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이탈리아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 시장에도 이오패치를 공급하고 있다. 연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선 인슐렛도 제품 공급을 늘려가는 단계인 만큼 메나리니의 유통망을 살리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오플로우는 인슐렛과 같은 시장에서 맞붙더라도 승산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가격경쟁력과 제품 성능에서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이오패치는 경쟁 제품보다 30%가량 저렴하다. 1회 사용 시간은 3.5~4일로 경쟁 제품의 3일보다 길다. 배터리 개수는 3개에서 2개로 줄였다. 김 대표는 “더 적은 배터리를 쓸 수 있으면 똑같은 제품 크기로 더 많은 인슐린을 담을 수 있다”며 “내성이 생겨 더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제품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2형 당뇨병 임상시험의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다른 제품 개발 계획도 순항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혈당 센서를 통합해 자동 인슐린 주입 기능을 넣은 ‘이오패치X’ 임상시험계획(IND)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당뇨 수치 측정과 인슐린 주입을 따로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몸에 부착할 수 있는 신장투석기도 내년 시제품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인슐린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호르몬 기반 치료제나 진통제 등을 체내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신약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110344561

 

이오플로우 "인슐린 펌프, 3년 내 中 공급"

이오플로우 "인슐린 펌프, 3년 내 中 공급",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中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 국내 이어 연내 유럽 출시 혈당 측정센서·신장투석기 개발

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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