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출시했다. 이오패치는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해서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다.
기존에는 주사기 또는 펜을 사용하여 인슐린을 주입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통증이 발생하였으나 인슐린 펌프는 주입선없이 단순히 패치 부착으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으 미국의 인슐렛이 16년간 독점하던 시장인데 거기에 세계최초로 이오플로우가 도전하는 것이다.
이오패치는 인슐렛의 옴니팟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적으며 3.5일 사용으로 주단위의 규칙적인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오패치는 복부나 팔, 등 아무데나 붙여도 되고 생활방수도 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사용법만 익숙해진다면 기존의 주입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 제품 출시는 4월에 휴온스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니 사용평들을 기다려보자.
이오플로우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제품의 본격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오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펌프로서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다.
이오패치는 번거로운 주입선이 없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방수 설계와 주단위의 규칙적인 교체, 사용이 가능해 기존 인슐린 펌프의 큰 불편함이었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오플로우는 2020년 제한된 형태로 이오패치의 판매를 시작했지만 금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판매 확대를 위한 본격 출시를 결정했다. 이오패치는 3월29일 이오플로우에서 첫 출하되고, 4월 초 휴온스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오패치 제품은 약물 주입기인 패치, 전용 컨트롤러인 ADM(Advanced Diabetes Manager) 및 통계적 당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이오브릿지(EOBridge)로 구성된다. ADM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패치를 제어할 수 있다. 당뇨관리 소프트웨어 이오브릿지 앱 혹은 웹에서 혈당과 인슐린 주입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보호자 및 의료진과 공유가 가능하다.
패치 사용 시간(최대 84시간, 3.5일)을 고려해 필요한 양만큼 동봉된 주입용 주사기로 인슐린을 패치에 채운 다음 몸에 부착하고 삽입된 소프트 캐뉼라를 통해 인슐린 주입이 시작되며, 기초 주입과 볼루스 주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ADM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혈당측정기와 연결 가능하며, 연결된 혈당측정기를 통해 혈당 정보가 수신되고, 최대 90일까지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의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인슐린 주입을 조절하는 스마트폰 전용 앱인 나르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나르샤는 인슐린 주입 조절이 가능한 세계 최초 앱이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항상 전용 컨트롤러를 가지고 다녀야했는데 나르샤를 폰에 설치만 하면 그런 컨트롤러가 필요없어지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는 훨씬 편리하다. 나르샤는 편리성과 편의성 뿐만이 아니라. 별도로 ADM을 구매하지 않아도되니 경제성까지 가지고 있다.
이틀 뒤인 29일에 이오패치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데 이 때는 별도 컨트롤러 ADM 전용으로 출시된다. 나르샤는 사용자 매뉴얼과 같은 설명지침서 등을 준비하여 2개월 뒤에 출시된다고 한다.
나르샤가 세계최초의 인슐린 주입조절이 가능한 앱이라면, 이오패치가 인ㅅㄹ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의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인슐린 주입을 조절하는 스마트폰 전용 앱인 나르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나르샤는 인슐린 주입 조절이 가능한 세계 최초 앱이다. 그렇다면 인슐렛의 옴니팟보다 뛰어난 점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이오패치의 출시 후 시장의 반응을 주시해보자.
이오플로우는 자사가 개발한 인슐립 주입 스마트폰 앱 '나르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르샤는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의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폰 전용 앱이다. 인슐린 주입을 조절할 수 있는 앱으로는 세계 처음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계해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도 갖췄다. 연속혈당측정기로는 현재 덱스콤의 G6센서가 연동 가능하다.
기존 이오패치 통합 당뇨관리 시스템은 웨어러블 주입기인 '패치'와 전용 컨트롤러 'ADM', 당뇨관리 소프트웨어인 '이오브릿지' 등으로 구성됐다. 패치와 ADM으로 인슐린 주입을 조절하고 그 이력은 최대 90일까지 저장된다. 데이터는 이오브릿지 앱 또는 웹에 동기화돼 분석되고 보호자 및 의료진과 공유가 가능하다.
사측은 오는 29일 국내 첫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이오패치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별도 컨트롤러인 ADM전용으로 출시되며 나르샤는 사용자 매뉴얼 및 교육자료 개발 등 준비작업을 거쳐 약 2개월 후 출시할 예정이다.
작년에 박셀바이오가 증시에서 핫했던 이유는 진행성간암 파이프라인인 Vax-NK 임상 2상 진행 중 첫 환자 완전관해(CR)가 나왔기 때문이다. 임상 1상에서도 총 11명의 진행성간암 환자 중에서 완전관해 4명, 부분관해 1명이 나왔는데 임상 진입하자마자 첫 환자가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다.
박셀바이오의 Vax-NK는 현재까지 총 4개 암종에 대해 완전관해(CR)를 기록 중인 만큼 Vax-NK의 파이프라인 확장성도 크다.
그래서 아래 기사에서 이준행 대표이사의 인터뷰를 보면 Vax-NK는 임상 2상을 빠르게 완료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3상까지 직접한다고 한다. 그리고 GMP역량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직접 제품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박셀바이오의 주가는 FTSE편입을 기점으로 하락추세는 마감하고 상승추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추세가 완전히 전환되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파이프라인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지켜보자.
2020년 코스닥 새내기 바이오주 가운데 가장 주목 받은 업체로는 단연 박셀바이오가 꼽힌다. 주력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부각되며 코스닥 입성 4개월여 만에 시가총액 기준 제약바이오 '톱10'에 등극할 정도였다. 상장 밸류는 2600억원대였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창업자인 이준행 대표이사는 면역치료법을 이용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살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진행성 간세포암종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를 임상3상까지 직접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창업 초기부터 '생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GMP 시설을 운용해온 점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 대표는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박셀바이오를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 박셀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를 기반으로 암 치료의 궁극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박셀바이오와 가장 가까운 사업 모델을 가진 회사가 있다면
▲국내에서는 녹십자셀, 녹십자랩셀, 엔케이맥스가 있다. 국외에는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Therapeutics), 난트퀘스트(NantKwest), 엔카르타(Nkarta) 등의 회사가 비슷한 사업모델을 수행 중이다. 해당 기업들 모두 면역세포치료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특성에 맞는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거둔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작년 9월에 IPO를 성공으로 마쳤고 덕분에 계획돼 있던 임상시험과 기술개발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보유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 및 연내 R&D 목표는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분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드리는 게 목표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은 진행성 간세포암종 세포치료제(Vax-NK)를 비롯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 중이다. 올해는 차세대 첨단 항암면역치료제로 대두되고 있는 CAR-T 치료제의 연구에도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CAR-T 및 CAR-NK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임상단계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의 시장성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암은 신약개발과 의학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구증가, 고령화, 환경 변화 등에 따라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항암제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목표시장인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경우 매출액이 2022년 미국 230억달러(약 26조원), 글로벌 기준 400억달러(4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이 49%에 정도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역시 2026년까지 155억달러(17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이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높다. 박셀바이오의 박스루킨-15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반려동물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라는 점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세포치료제의 경우 생산 및 개발 뒷단에서 실제로 상업화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평가 받는다. 박셀바이오의 상업화 전략은.
▲연구 단계에서도 물론이고 실제 생산 단계에서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GMP 운용이다. 통상적으로 연구 후 실제 생산은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 달리 저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자체적인 GMP를 운용하면서 생산 및 개발을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한다. 상업화와 관련된 인재의 부족에 대한 염려는 저희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임상개발 단계이므로 충분히 시간을 갖고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다. 현재도 상업화 및 마케팅 분야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박셀바이오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 또는 방침이 있다면
▲박셀바이오가 추구하는 10계명 중 제1번은 "환자를 살린다"이다. 가장 좋은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내부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도움이 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유관 업체, 기관, 개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속도를 내고 확실한 방향을 유지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치료 효과가 도출되고 있는 NK세포치료제의 경우 박셀바이오 자체 힘으로 시장에 진입해 매출을 발생시킬 예정이다. 빠른 시간 내에 임상 2상을 완료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매출을 발생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완성시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시점에서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근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한 만큼 그에 맞는 경쟁력 있는 인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임상시험 대상 암종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세포치료제 생산 자동화를 위한 기술을 확립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삼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CEO 소개
▲박셀바이오의 공동창업자인 이준행 대표이사는 대한백신학회장, 국제백신학회 펠로우 등으로 활동한 세균학 및 면역학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 대표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로도 재직 중이며 동료인 이제중 수석의학자와 함께 박셀바이오를 창업했다. 이 수석의학자는 다발골수종과 암 면역치료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다. 2019년 박셀바이오의 공동대표이사 자리를 떠났다가 상장 이후 각자 대표로 복귀했다. 두 사람은 각자 전문 연구 분야인 백신과 세포치료를 합친 면역치료법을 이용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오패치는 도전자답게 인슐렛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사용성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유럽시장도 진출하기 위해 CE절차 진행중이다.
차세대 제품으로 이오패치X와 이오파니도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공신장 제품도 개발 추진중이다.
이오플로우의 사업아이템은 괜찮다. 이번에 출시하는 이오패치가 얼마만큼의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느냐에 따라 향후 이오플로우의 가치가 결정될 것이다.
29일이 출시이기 때문에 최근에 주가가 오름세다.
주주가 아니라면 조정이 오면 담아보자.
"저희는 항상 벤처회사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이오플로우가 100년을 가는 의료기기 업체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의료기기는 결국 기술입니다. 항상 앞서 나가고, 환자분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로 키우는 게 꿈입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웨어러블(착용형)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 출시를 앞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서현지점에서 진행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2011년 김재진 대표가 설립한 전기삼투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오플로우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성장성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이오플로우를 설립하기 전 모토로라와인텔등 미국 반도체 업계에 종사했다. 수십 년 몸담았던 반도체 업계를 떠나 의료기기 업체를 설립한 이유를 묻자 김대표는 "거꾸로 30년 만에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된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대학을 졸업할 때도 의료 쪽으로 논문을 썼고, 원래 의료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 은퇴를 할텐데 그전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반도체보다 의미 있는 일이 뭘까 고민했다. 당뇨처럼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질병과 관련된 일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잘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 "이오패치, 인슐렛 대비 가격경쟁력·순응도 우위"
이오플로우는 오는 29일 이오패치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오패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휴온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주사기나 인슐린 펜 혹은 펌프 등을 이용해 인슐린을 투여한다. 기존 인슐린 주입기의 경우 하루 평균 4회 이상 자가 주사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며, 통증도 유발한다. 또 많은 환자들이 인슐린 주입기 사용으로 인해 본인의 병력이 노출될 수 있다는 부담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어린 환자의 경우 인슐린 주입기 사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이오패치가 이러한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함을 덜었다. 이오패치를 몸에 한번 부착하면 최대 4일 동안 간편하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민감한 아이의 경우 달라 보이고 싶지 않고, 병력을 노출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편의성을 떠나 이런 측면에서 (이오패치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당뇨인구(20~79세)는 4억6300만명(2019년 기준)에 달한다. 당뇨 환자 수는 오는 2045년에는 7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높은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미국의 인슐렛(Insulet)과 이오플로우가 유일하다.
세계 최초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출시한 이후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인슐렛이 독점해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김 대표는 가격경쟁력과 투약 순응도 측면에서 이오패치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인슐렛 제품은 3일용이지만 이오패치는 3.5~4일용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정해진 날짜에 교체해야 한다. 항상 정해진 날에 교체하기 때문에 (교체시기를)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사실 꾸준히 관리하면 몇십 년이고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 병이 당뇨다. 이오패치를 사용하면 잊지 않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어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유리하다."
김 대표는 이어 "1년에 120개의 패치를 사용해야 하는 인슐렛 제품과 달리 이오패치의 경우 4일씩 사용하면 1년 동안 92개, 3.5일씩 쓸 경우 1년에 104개만 사용하면 된다"면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를 강조했다.
◆ "2022년 매출액 100억원 이상 가능"
이오패치의 유럽 CE 인증 절차도 순조롭다고 했다. 이오플로우는 이탈리아의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와 향후 5년간 약 1500억원 규모의 유럽 독점 판매 계약 체결했다. 김 대표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이후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이오패치가 판매될 것"이라며 "일단 메나리니가 유럽의 17개국에서 (이오패치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국내외에서 이오패치가 정식으로 시판되면서 회사 매출 역시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올해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높게 보진 않는다. 25억~30억원 정도 예상한다"며 "하지만 업사이드 가능성은 훨씬 크다. 내년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해지고, 오는 2025년 2000억원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이오플로우는 혈당센서와 연계해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X와 센서와 펌프가 일체형 제품으로 결합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인 이오파니 등 차세대 제품도 준비 중이다.
이미 개발을 마친 이오패치X는 국내 임상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오패치X의 준비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올해 임상을 진행하고, 이르면 내년이 넘어가지 전 국내서 품목허가를 받을 것"이라며 "미국에선 내년에 품목 신청을 해 내후년 판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공신장(투석) 사업에도 도전, 투석 환자들의 고통까지 덜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웨어러블 인공신장 사업은 기술적인 난제로 인해 인슐렛조차 진출하지 않은 미개척지다. 이오플로우는 인공신장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내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최근 자회사의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취득 등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김 대표는 "웨어러블 신장이 개발되면 환자들이 일주일에 2,3번 투석센터를 찾지 않아도 되고 여행도 가능해진다.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유틸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인 EU103 임상시료물질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EU103는 다양한 암에 적용가능한 면역항암제다. EU103는 암성장을 돕는 'M2' 대식세포를 킬러 T세포를 돕는 'M1' 대식세포로 전환시켜 암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또 T세포 기능을 억제하는 VSIG4를 차단해 암환자에서 억제된 T세포의 기능을 다시 활성화 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유틸렉스 IR자료에 의하면 EU103은 올해 전임상에 돌입하여 내년에 임상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유틸렉스의 파이프라인은 모두 괜찮기 때문에 서서히 그 진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천천히 지켜보자.
유틸렉스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EU103’의 임상시험용 시료(샘플)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 생산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 계약을 맺고, 앞으로 임상 시료 생산과 임상 신청 등 업무에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은 약물 ‘EU101’에 이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다시 한번 협업하게 됐다"며 "협업을 통해 이번 약물 역시 빠른 기간 내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EU103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면역세포를 만드는 치료 원리를 갖는다.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가 '2020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The Asian Licensing Awards 2020, ALA)'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아시안 프로퍼티(Best Asian Property)'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는 라이선싱 분야 최고 권위상 중 하나다. 한 해 동안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성공적인 라이선스 사업을 펼친 브랜드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월 홍콩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스터디가 대표 IP(지식재산권) '핑크퐁'과 '핑크퐁 아기상어'로 수상한 '베스트 아시안 프로퍼티'는 시상식을 대표하는 최고상이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해 매출액 1055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2018년)보다 164%,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3%나 증가했다. 스마트스터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실적은 스마트스터디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특히 스마트스터디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핵심 성장요인으로 자체 분석했다.
우선 스마트스터디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에 달한다. 북미 지역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해 북미에서 ‘하스브로’(Hasbro), ‘스핀 마스터’(Spin Master), ‘크레욜라’(Crayola), ‘크록스’(Crocs), ‘켈로그’(Kellogg's), ‘와위’(WowWee) 등 유명 라이선시와 계약하며2018년보다 4배 증가한 라이선시를 확보했고, 전년보다 31배 증가한 250종의 라이선스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핑크퐁 아기상어 사운드 인형’은 아마존 토이&게임 분야 1위에 올랐고 '핑크퐁 아기상어 시리얼’은 미국 월마트 시리얼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OX40L(CD134 ligand)의 OX40L의 발현이 증가되도록 형질 전환시킨 배양보조세포를 포함하는 NK 세포 배양용 조성물, 배양보조세포주 및 이를 이용한 NK 세포 배양 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받았다.
NK세포는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며 쉽게 말해서 혈액 내 백혈구를 말한다. 백혈구는 암세포 및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을 직접 파괴하는 면역 세포이며, 체내의 암세포, 병원균, 감염된 세포, 이종 세포 등을 제거하는 선천성 면역 기능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서 NK세포를 증폭시켜 암 세포를 죽이는 방법이 박셀바이오의 기전이다.
박셀바이오는 NK 세포의 증폭을 위해 표면 항원 중 수지상 세포나 T 세포의 분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OX40L의 발현이 증가되도록 형질 전환시킨 배양보조세포를 말초혈액단핵구와 공배양하면, NK 세포를 높은 순도 및 증폭률(Fold expansion)로 얻을 수 있게 되는 사실을 발견하여 특허로 등록한 것이다.
박셀바이오가 이 특허를 활용한 계획을 보면 파이프라인의 상용화까지 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허기술을 상용화시켜 대용량 생산기반 기술로 발전시켜 향후 제품 출시 이후 로열티 최소화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기술을 그냥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화까지 고려하여 개발하는 전략이 좋아보인다.
기타 경영사항(특허권 취득)(자율공시)
1. 특허명칭
OX40L을 발현하는 배양보조세포 및 이를 이용한 자연살해세포 배양 방법
2. 특허 주요내용
본 발명은 OX40L을 발현하는 배양보조세포 및 이를 이용한 자연살해세포 배양 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본 발명의 따른 OX40L을 발현하는 배양보조세포를 말초혈액단핵구와 함께 공배양시킬 경우, 일반적인 K562 세포주를 배양보조세포로 이용하는 방법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의 순도 및 증폭률로 자연살해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는바,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면역 세포 치료 분야에서 치료 효율 및 치료 효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3. 특허권자
주식회사 박셀바이오
4. 특허취득일자
2021-03-08
5. 특허 활용계획
당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Vax-NK 면역세포치료제는 환자의 말초혈액으로부터 제품의 주요 성분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 만을 최대한 선택적으로 배양하여 높은 순도와 암세포 살상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안임. 당사는 NK 세포의 선택적 증폭을 위하여 영양세포주 및 당사 고유의 싸이토카인 칵테일을 이용하여 제품을 개발 중임. 현재는 임상시험을 위한 수준의 생산을 위해서는 충분한 정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나, 향후 임상시험 종료 및 이후의 판매, 그리고 차세대 Vax-NK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등을 고려하면 대용량 생산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필요한 각종 기술 중에서 고성능/고안전성의 영양세포주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함. 이에 당사는 이번에 등록된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향후 상업화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생산기반 기술을 확보하고자 함. 즉, 지적재산권 취득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증폭률 및 순도 증대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상업화에 적용 가능한지를 타진할 예정임. 뿐만 아니라,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 융합 제품의 연구개발에도 적용할 계획임. 이를 바탕으로 직접 판매 시 경쟁기업 대비 높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뿐 아니라, 제품 출시 이후 로열티 지출의 최소화를 꾀할 수 있을 것임.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과의 기술이전 협상 등에 있어서도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협상력 재고 및 수익 극대화에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됨.
6. 확인일자
2021-03-08
7.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특허확인 및 취득일자는 당사의 특허대리인으로 부터 특허수수료 납부 영수증을 수령한 날짜임. - 특허 출원번호 : 10-2019-004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