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패치의 장점은 주입선이 없어서 활동 자유로우며 방수기능이 있어 샤워 및 수영도 가능하다.
국내 출시 판매 시작한지 한달째인데 반응이 굉장히 좋다.
현재는 많이 판매하기 보다는 제품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세계 50대 제약사인 2019년 이탈리아 메나리니 유럽 17개국 독점판매 계약 체결하였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이다.
세계에서 인슐렛과 이오플로우만이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급자 우위 시장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는 여러 규제가 많다보니 JV설립을 통해 통해 진입하려고 계획중이다.
미국 시장은 인슐렛이 인공췌장 솔루션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이오플로우도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X’로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은 이미 끝났으며 올해부터 국내 임상 시험 후 내년 말쯤에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 2023년 진출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의 플랫폼 기술이기 때문에 인슐린 이외에도 여러 약물로 대체가능하다.
자회사 네프리아 설립하여 인공신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공신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2가지 기술이 필요한데 하나는 웨어러블 구동부이며 두번째는 고성능의 필터 기술이다. 웨어러블 구동부는 보유하고 있으며 드렉셀대학교에서 필터 기술 확보하였으며 빠르면 2~3년 내에 웨어러블 인공신장 상용화 가능하다.
이오패치는 인슐린을 패치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인데 인슐린이 아닌 다른 약물로 주입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약물 후보로는 진통제, 항암제, 성장호르몬제 등이 있으며 여러 제약사와 협의중이다.
인슐렛은 이미 글로벌 제약사 암젠의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 주입용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이오플로우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인슐렛 제품의 기술은 기계식인데 반해 이오플로우는 전하이동을 통해 피스톤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전력소모 측면에서 더 강점이 있다.
이오패치의 이러한 확장성은 이오플로우의 기업가치를 더 점프시킬 수 있을만한 가치가 있다. 이오패치가 다른 제약사와 계약을 통해 납품하게 된다면 이오플로우의 가치는 그때부터 플랫폼 기업으로 봐야 한다.
즉, 이오플로우의 주가도 플랫폼 기업으로 산정해서 다시 봐야한다.
현재 주가는 아주 매력적이다.
“웨어러블 (착용형) 약물 주입기는 확장성이 큰 사업입니다. 조만간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파트너십,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비당뇨 약물 분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미국 인슐렛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에선 최초다.
이오패치는 복부 등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패치를 부착해 사용한다. 컨트롤러에 혈당 수치, 탄수화물 섭취량 등을 입력하면 알아서 인슐린 주입량을 계산하고 패치를 통해 약물을 주입한다. 펜형이나 주사기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별도의 주입선이 없어 일상생활에 제약이 없다. 김 대표는 “이오플로우는 세계적 수준의 웨어러블 펌프 기술을 갖고 있다”며 “진통제, 항암제, 성장호르몬제 등 인슐린이 아닌 다른 약물도 주입할 수 있도록 여러 제약회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제약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중 반감기(약물이 체내에서 50%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가 짧은 약물이다. 김 대표는 “효과는 인정받았지만 지속시간이 짧아 꾸준히 투입해야 하는 약물을 웨어러블 펌프를 통해 손쉽게 주입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거나 특허가 끝난 피하주입제 가운데 꾸준히 주입하면 새로운 효능을 볼 제품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글로벌 수요는 이미 검증됐다. 현재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분야에서 세계 1위인 인슐렛은 글로벌 제약사 암젠의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 주입용으로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사업이 인슐렛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을 만큼 큰 시장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이오플로우의 주입 기술은 전하 이동을 통해 피스톤을 움직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계식인 인슐렛 제품보다 전력 소모가 적고,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력 제품인 이오패치도 순항 중이다. 이오플로우는 최근 휴온스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달에는 유럽 인증(CE)을 받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내년까지 약물 주입기에 연속혈당측정센서까지 결합한 웨어러블 인공췌장도 본격 상용화하는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오플로우는 인슐렛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개발하였다. 이오플로우의 인슐린펌프는 이오패치라 불리며 국내에서는 휴온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세계에서 단 두 회사만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가지고 있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렛이 개발한지 15년도 넘었지만 이오패치가 나오기 전까지 독점이었다. 그만큼 기술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만으로도 이오플로우의 가치는 어마무시하다.
하지만 이오플로우의 최종 목표는 세계최초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이다.
인공췌장은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센서를 연동하여서 연속혈당센서가 인체의 혈당은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혈당이 높을 시에는 인슐린펌프에서 인슐린을 자동으로 투입하도록 조절하는 방식이다.
인공췌장 솔루션은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센서가 따로 되어 있는 분리형과 일체형인 두개로 나뉠 수 있다.
현재 분리형 솔루션은 이오플로우와 인슐렛 두 회사만이 개발하고 있고 두 회사 모두 내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올해 5월 호주 임상을 돌입하고, 하반기에 국내 임상계획서를 제출하고 내년 하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그리고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단독으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이오플로우의 가치도 현재 저평가라고 생각된다.
이오플로우가 세계 최초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을 개발하기 기원한다.
이오플로우는 분리형 및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르면 오는 5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의 해외 탐색용 호주 임상에 돌입한다. 이어 올 하반기 국내 허가용 임상에 착수하고, 2022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겠단 목표다.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몸 안에서 혈당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 부족은 당뇨병의 원인이다. 당뇨 환자는 인공 인슐린을 주입해야 한다.
인슐린펌프는 정상인의 췌장과 유사한 형태로 당뇨 환자의 피하 지방으로 인슐린을 공급하는 주입 장치다. 웨어러블 인슐린펌프는 몸에 붙여 환자 스스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오플로우는 2011년 설립 때부터 저전력형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활용해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개발을 시작했다. 수년간 연구 과정을 거쳐 2019년 6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지난 3월 정식 출시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5월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고 올 3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슐린펌프는 먼저 상용화에 성공한 미국 인슐렛 제품보다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다. 펌프 몸체의 버튼을 이용하지 않고 스마트폰과 유사한 별도의 기기로 조작이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특히 2~3일 한 번 교체해야 하는 경쟁 제품과 달리 교체주기가 3.5일로 길어 일주일 2번, 특정 요일마다 교체 가능하다. 초기 비용도 저렴하다.
이 같은 경쟁력이 부각될 경우 보다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 업체에선 세계 인슐린 주입기 시장 규모가 2018년 129억달러(약 14조5250억원)에서 2025년 200억달러(22조5200억원)로 연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시장은 2019년 4억7800만달러에서 2024년 16억8000만달러로 연평균 22.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인슐린 주입기 시장보다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시장이 3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이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올해부터 웨어러블 인슐린펌프의 국내외 판매가 본격화된다"며 "국내에선 이달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고, 유럽 CE 인증은 이달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판매의 경우 이탈리아 파트너 제약 회사에서 담당할 것"이라며 "오랜 업력의 글로벌 회사로, 이오플로우 제품의 영업, 마케팅, 보험 처리 등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이오플로우의 진짜 목표는 세계 최초 웨어러블 인공췌장 상용화다.
인공췌장은 당뇨 환자의 조작 없이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센서를 연계해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을 조절하는 솔루션이다. 웨어러블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센서를 따로 사용하는 분리형, 두 기능이 한 제품에 들어간 일체형으로 나뉜다.
향후 당뇨 관리 시장 주력 제품은 웨어러블 인슐린펌프에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후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 최초 인공췌장 솔루션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아직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을 상용화한 기업은 없다.
이오플로우와 함께 인슐렛이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다만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이오플로우뿐이다.
이오플로우의 인공췌장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세계 유수의 당뇨 전문 연구재단 소아당뇨연구재단(JDRF)으로부터 국내 최초 개발 파트너로 선정됐다.
2019년 1월엔 국내 의료기기 사상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의료기 지정(BDD)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오플로우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했단 의미다. BDD는 신 의료기기 중 현재 존재하지 않지만 시장의 요구가 큰 제품에 한해 FDA에서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심사보다 빠른 제품 승인이 가능하다.
이오플로우는 연구개발 및 임상 시험 등을 거쳐 2022년 4분기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 2023년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인슐린 주입기 시장을 주도하겠단 전략이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경구용(먹는 약)이 없는 인슐린은 반드시 피하주사로 주입해야 하는데, 앞으로 웨어러블 주입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결국 인슐립 주입기는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으로 진화할 텐데, 이 같은 시장 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이오플로우"라고 말했다.
이어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은 향후 당뇨 환자와 의료진을 이어주는 연결형 질병관리 시스템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차세대 당뇨 관리 시장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출시했다. 이오패치는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해서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다.
기존에는 주사기 또는 펜을 사용하여 인슐린을 주입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통증이 발생하였으나 인슐린 펌프는 주입선없이 단순히 패치 부착으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으 미국의 인슐렛이 16년간 독점하던 시장인데 거기에 세계최초로 이오플로우가 도전하는 것이다.
이오패치는 인슐렛의 옴니팟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적으며 3.5일 사용으로 주단위의 규칙적인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오패치는 복부나 팔, 등 아무데나 붙여도 되고 생활방수도 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사용법만 익숙해진다면 기존의 주입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 제품 출시는 4월에 휴온스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니 사용평들을 기다려보자.
이오플로우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제품의 본격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오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펌프로서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다.
이오패치는 번거로운 주입선이 없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방수 설계와 주단위의 규칙적인 교체, 사용이 가능해 기존 인슐린 펌프의 큰 불편함이었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오플로우는 2020년 제한된 형태로 이오패치의 판매를 시작했지만 금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판매 확대를 위한 본격 출시를 결정했다. 이오패치는 3월29일 이오플로우에서 첫 출하되고, 4월 초 휴온스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오패치 제품은 약물 주입기인 패치, 전용 컨트롤러인 ADM(Advanced Diabetes Manager) 및 통계적 당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이오브릿지(EOBridge)로 구성된다. ADM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패치를 제어할 수 있다. 당뇨관리 소프트웨어 이오브릿지 앱 혹은 웹에서 혈당과 인슐린 주입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보호자 및 의료진과 공유가 가능하다.
패치 사용 시간(최대 84시간, 3.5일)을 고려해 필요한 양만큼 동봉된 주입용 주사기로 인슐린을 패치에 채운 다음 몸에 부착하고 삽입된 소프트 캐뉼라를 통해 인슐린 주입이 시작되며, 기초 주입과 볼루스 주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ADM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혈당측정기와 연결 가능하며, 연결된 혈당측정기를 통해 혈당 정보가 수신되고, 최대 90일까지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이오패치는 도전자답게 인슐렛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사용성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유럽시장도 진출하기 위해 CE절차 진행중이다.
차세대 제품으로 이오패치X와 이오파니도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공신장 제품도 개발 추진중이다.
이오플로우의 사업아이템은 괜찮다. 이번에 출시하는 이오패치가 얼마만큼의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느냐에 따라 향후 이오플로우의 가치가 결정될 것이다.
29일이 출시이기 때문에 최근에 주가가 오름세다.
주주가 아니라면 조정이 오면 담아보자.
"저희는 항상 벤처회사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이오플로우가 100년을 가는 의료기기 업체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의료기기는 결국 기술입니다. 항상 앞서 나가고, 환자분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로 키우는 게 꿈입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웨어러블(착용형)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 출시를 앞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서현지점에서 진행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2011년 김재진 대표가 설립한 전기삼투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오플로우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성장성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이오플로우를 설립하기 전 모토로라와인텔등 미국 반도체 업계에 종사했다. 수십 년 몸담았던 반도체 업계를 떠나 의료기기 업체를 설립한 이유를 묻자 김대표는 "거꾸로 30년 만에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된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대학을 졸업할 때도 의료 쪽으로 논문을 썼고, 원래 의료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 은퇴를 할텐데 그전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반도체보다 의미 있는 일이 뭘까 고민했다. 당뇨처럼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질병과 관련된 일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잘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 "이오패치, 인슐렛 대비 가격경쟁력·순응도 우위"
이오플로우는 오는 29일 이오패치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오패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휴온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주사기나 인슐린 펜 혹은 펌프 등을 이용해 인슐린을 투여한다. 기존 인슐린 주입기의 경우 하루 평균 4회 이상 자가 주사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며, 통증도 유발한다. 또 많은 환자들이 인슐린 주입기 사용으로 인해 본인의 병력이 노출될 수 있다는 부담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어린 환자의 경우 인슐린 주입기 사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이오패치가 이러한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함을 덜었다. 이오패치를 몸에 한번 부착하면 최대 4일 동안 간편하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민감한 아이의 경우 달라 보이고 싶지 않고, 병력을 노출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편의성을 떠나 이런 측면에서 (이오패치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당뇨인구(20~79세)는 4억6300만명(2019년 기준)에 달한다. 당뇨 환자 수는 오는 2045년에는 7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높은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미국의 인슐렛(Insulet)과 이오플로우가 유일하다.
세계 최초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출시한 이후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인슐렛이 독점해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김 대표는 가격경쟁력과 투약 순응도 측면에서 이오패치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인슐렛 제품은 3일용이지만 이오패치는 3.5~4일용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정해진 날짜에 교체해야 한다. 항상 정해진 날에 교체하기 때문에 (교체시기를)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사실 꾸준히 관리하면 몇십 년이고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 병이 당뇨다. 이오패치를 사용하면 잊지 않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어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유리하다."
김 대표는 이어 "1년에 120개의 패치를 사용해야 하는 인슐렛 제품과 달리 이오패치의 경우 4일씩 사용하면 1년 동안 92개, 3.5일씩 쓸 경우 1년에 104개만 사용하면 된다"면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를 강조했다.
◆ "2022년 매출액 100억원 이상 가능"
이오패치의 유럽 CE 인증 절차도 순조롭다고 했다. 이오플로우는 이탈리아의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와 향후 5년간 약 1500억원 규모의 유럽 독점 판매 계약 체결했다. 김 대표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이후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이오패치가 판매될 것"이라며 "일단 메나리니가 유럽의 17개국에서 (이오패치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국내외에서 이오패치가 정식으로 시판되면서 회사 매출 역시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올해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높게 보진 않는다. 25억~30억원 정도 예상한다"며 "하지만 업사이드 가능성은 훨씬 크다. 내년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해지고, 오는 2025년 2000억원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이오플로우는 혈당센서와 연계해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X와 센서와 펌프가 일체형 제품으로 결합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인 이오파니 등 차세대 제품도 준비 중이다.
이미 개발을 마친 이오패치X는 국내 임상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오패치X의 준비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올해 임상을 진행하고, 이르면 내년이 넘어가지 전 국내서 품목허가를 받을 것"이라며 "미국에선 내년에 품목 신청을 해 내후년 판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공신장(투석) 사업에도 도전, 투석 환자들의 고통까지 덜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웨어러블 인공신장 사업은 기술적인 난제로 인해 인슐렛조차 진출하지 않은 미개척지다. 이오플로우는 인공신장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내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최근 자회사의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취득 등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김 대표는 "웨어러블 신장이 개발되면 환자들이 일주일에 2,3번 투석센터를 찾지 않아도 되고 여행도 가능해진다.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오플로우가 국내 최초로 제2형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제1형 당뇨인 대상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2019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효능 측면에서는 이오패치가 당뇨인의 혈당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오플로우는 2011년에 설립되어 지난 9월에 상장된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이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며 세계 최초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출시한 회사는 미국의 인슐렛(Insulet)사다.
제2형 당뇨인 대상 임상도 큰 문제가 없으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슐렛이 독점하고 웨어러블 인슐린 제품 시장이 어느 정도인지와 이오플로우의 기술력을 추가 검토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나름 괜찮은 아이템으로 사업하고 있는 회사로 보인다.
이오플로우가 인슐린 의존형 제2형 당뇨인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다기관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2020년도 제3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제2형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제품명 이오패치; EOPatch)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다기관 임상시험은 인슐린 다회요법/다회 혼합형 인슐린요법으로도 혈당 조절이 원활치 않은 제2형 당뇨인 1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연속혈당측정기를 병용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효용성을 일반형 인슐린 펌프 및 인슐린 다회요법/다회 혼합형 인슐린요법과 비교 검증하여 새로운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사업 선정으로 제2형 당뇨인 대상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임상 사업비 약 11억원 중, 최대 10억원을 정부로부터 오는 2022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지원받는다. 다기관 임상시험에는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한림대학교 평촌성심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참여한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현재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유병기간이 장기화된 제2형 당뇨인의 수는 제1형 당뇨인의 약 10배에 달한다”며 “최근 제1형 당뇨인 대상 인슐린 펌프의 성공적인 임상시험에 이어 제2형 당뇨까지 진입함으로써 당뇨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이오플로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제1형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이오패치의 임상시험 결과 기존 인슐린 주입요법과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