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중대형 전지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는 엘엔에프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이다. 에코프로비엠이 현재 양극재 시장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섹터에서 핫한 종목인데 그 이유는 에코프로비엠의 끼가 넘치기 때문이다 삼성과의 합작회사 설립이 가장 주요한 이슈라고 생각한다. 주식은 미래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점을 가장 높게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현재 알테오젠의 시총은 2.5조이다. 알테오젠의 주가가 몇년 동안 2만원에서 4만원 사이 박스권을 형성했을 때 시총이 거의 5천억이다. 그럼 현재 주가는 ALT-B4의 가치와 기존사업의 가치를 합쳤을 경우라면 얼추 맞는 셈이다,
그런데 기존사업의 가치가 더 커진다면?
그 중에서 가치 점프가 될 시기가 임박한건 ALT-P7이다. 그렇다면 ALT-P7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다이이찌산쿄의 주가 변화를 살펴보면 된다.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trastuzumab deruxtecan, DS-8201) 임상1상을 발표하고 기술수출까지의 주가 변화를 보면 된다. 물론 이 방법은 다른 시장변수는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그 기간의 주가 변화만 체크하는 것이기에 실제 가치와 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2018년 6월 1일 다이이찌산쿄는 ASCO 2018에서 Enhertu(DS-8201)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6월 1일 임상1상 결과발표날에는 주가가 3664엔이었다. 그리고 2019년 12월 24일 FDA 승인 후 판매가 이루어지고 난 후 주가는 8180엔까지 치솟았다. 시총이 2.6조에서 5.8조까지 올라갔다. 3.2조 시총이 증가한 셈이니 이만큼이 Enhertu(DS-8201) 가치라고 단순하게 계산해 볼 수 있다.
약간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다이이찌산쿄의 다른 파이프라인 가치증가도 고려하여 엔허투의 가치를 2.5조라고 생각해보자. (다이이찌산쿄의 메인은 엔허투라고 생각하기 때문)
알테오젠의 지금 시총은 2.5조이다. 앞서 계산해본대로 이것은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수출 가치와 기존가치만을 합한 것이다. 다이이찌신쿄의 엔허투로 알아본 엔허투의 가치는 현재까지 3.2조이다. 엔허투가 잘필릴수록 그 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 엔허투는 임상2상도 완료했고 FDA 승인을 받았으니 단순히 그 가치를 ALT-P7가 비교하는건 당연히 무리다.
하지만 ALT-P7의 임상1상 결과 초록만 봤을 때는 엔허투보다 좋다. 그럼 엔허투와 동일한 루트로 걷게되는 장미빛 미래를 꿈꿔본다면 알테오젠의 시총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ALT-B4가치 2조 +기존사업 0.5조 +ALT-P7 가치 2.5조 더하면 최소 5조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알테오젠은 ALT-P7 ADC(항체약물접합) 유방암 치료제의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였다.
결과는 질병관리율은 77%(17/22명), 측정가능한 병변 있는 환자 15명중 PR 2명이다. PR은 Partial Response의 약자로 암세포가 30%이상 줄어드는 부분관해를 말한다. 임상 1상에서 PR이 나온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ALT-P7은 치료 경험이 많은 HER2 양성 유방암환자군에서 4.2mg/kg의 용량을 잘 견뎠고, 용량제한독성이 4.8mg/kg에서 관찰되었다. 4.5mg/kg은 아직 평가 중이라고 한다 평가 중인 내용은 임상 2상에서 또 공개될 것이다.
ALT-P7과 많이 비교되는 다이이찌산쿄의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trastuzumab deruxtecan, DS-8201)은 임상1상 결과 질병관리율은 79.1.%(34/43명), 43명 중 19명에 대해서만 일정수준의 암세포가 감소하였다. (ORR 44%, ORR은 Overal Response rate의 약자로 사전에 정의된 최소한의 기간동안 사전에 정의된 양 이상의 암세포 감소를 보인 환자수를 의미)
ALT-P7의 1상 결과의 전문이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ORR이 없어 다이이찌산쿄의 DS-8201과 비교하기에는 이르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ALT-P7이 앞선다.
투여량(4.2 or 4.8 mg/kg VS 5.4 or 6.4 mg/kg): 용량이 줄어서도 효과가 나오다는 것은 독성이 약해지니 환자에게는 큰 효과를 미친다.
2019년 3월 29일 다이이찌산쿄는 DS-8201 임상1상 후 약 8조원대에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2018년 12월 임상1상 발표 후 4달만에 발생한 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DS-8201을 전 세계에서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로 했으며 일본에서는 다이이찌산쿄가 독점적 권리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계약하였다. 즉, 두 회사는 DS-8201의 개발 및 상업화 비용을 균등하게 분담할 것이며 일본을 제외한 나라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나눠가진다.
알테오젠의 ALT-P7 임상결과가 기대가 된다. 일단 지금까지 나온 내용으로만 봐도 다이이찌산쿄의DS-8201보다 앞서보인다. 그럼 ALT-P7의 가치는 8조보다 비슷하거나 더 많다는 얘기가 된다. DS-8201의 임상속도가 더 빠르지만 ALT-P7의 효능이 더 뛰어나다면 빅파마들이 군침을 흘린만하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정말 어디까지 갈지 예상이 안된다. ALT-P7까지 다이이찌산쿄와 비슷한 수준으로 라이센싱아웃해버리면 알테오젠의 적정가치는 과연 얼마가 되어야할까? 최소한 시총 5조는 넘어야 한다고 본다.
아직도 알테오젠은 시총 3조도 되지 않는다.
알테오젠 ALT-P7 - ASCO 초록
First-in-human phase I study of ALT-P7, a HER2-targeting antibody-drug conjugate in patients with HER2-positive advanced breast cancer.
Authors: Yeon Hee Park, Hee Kyung Ahn, Ji-Yeon Kim, Jin Seok Ahn, Young-Hyuck Im, Seol-Hee Kim, Sunbae Lee, HYE-SHIN CHUNG, Soon Jae Park; Division of Hematology-Oncology, Department of Medicine, Samsung Medical Center,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South Korea; Gachon University Gil Medical Center, Incheon, South Korea;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South Korea; Samsung Medical Center, Seoul, South Korea; Alteogen Inc., Daejeon, South Korea; Alteogen, Inc., Daejeon, South Korea
Research Funding: Alteogen, Inc., Korea Drug Development Fund (KDDF) funded by MSIT, MOTIE and MOHW
Background: ALT-P7 is an antibody-drug conjugate, in which two molecules of monomethyl auristatin E (MMAE) are site-specifically conjugated to a cysteine-containing peptide motif of trastuzumab variant. This is the first-in-human study evaluating safety and pharmacokinetics of ALT-P7 in patients with HER2-positive advanced breast cancer.
ALT-P7은 항체 약물 결합체로, 모노메틸오리스타틴E(Monomethyl oristatin E)의 두 분자가 사이트별로 결합되어 트라스투자밥 변종의 시스테인을 함유한 펩타이드 모티브가 된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ALT-P7의 안전성과 약동학을 평가하는 인간 최초 연구다.
Methods: This was an open label, 3+3 dose-escalation phase 1 trial. Eligible patients were with HER2-positive advanced breast cancer progressive to at least two kinds of prior anti-HER2 treatment. ALT-P7 at doses from 0.3mg/kg to 4.8mg/kg were intravenously administered once every 3 weeks. Dose limiting toxicities were evaluated over the first cycle of 21 days. Primary objective was to define the maximum tolerated dose.
이것은 3+3 투여량 감소 단계 1 실험의 공개 라벨이었다. 대상 환자들은 HER2 양성 유방암이 적어도 두 종류의 이전 항-HER2 치료로 진행되었다. 0.3mg/kg에서 4.8mg/kg의 용량에서 ALT-P7은 3주에 한 번씩 정맥주사를 맞았다. 선량 제한 독성은 21일의 첫 번째 주기에 걸쳐 평가되었다. 1차 목표는 최대 허용 선량을 정의하는 것이었다.
Results: ALT-P7 were administered in 27 patients (n=4 at 0.3mg/kg, n=3 at each of 0.6, 1.2, 2.4, 3.6, 4.2, 4.5 mg/kg, n=5 at 4.8mg/kg) between Jan 2018 and Feb 2020. The median number of previous line of systemic therapy was six, including median four prior anti-HER2 agents. The most common grade (G) 3/4 adverse event (AE) was neutropenia (n=4). The other common drug-related AEs of all grade were myalgia (n=9), fatigue (n=7), sensory neuropathy (n=6), alopecia (n=6), pruritus (n=6), and neutropenia (n=6). Dose limiting toxicities(DLTs) were observed in three patients at 4.8mg/kg (G4 febrile neutropenia, G4 thrombocytopenia, G4 hyperbilirubinemia, G3 myalgia, G4 hyponatremia). No DLTs have been observed up to 4.2mg/kg, and safety evaluation at 4.5mg/kg is currently ongoing. Toxicokinetic analysis for total antibody, drug-conjugated antibody, and free payload suggested that there were no accumulation of ALT-P7 upon repeated injection. In 22 patients with response evaluation, disease control rate at 6 weeks of ALT-P7 treatment was 77.3%(17/22) and partial response was achieved in two out of fifteen patients with measurable lesion. The median PFS at doses from 2.4 to 4.8mg/kg was 6.2 months (95% CI 2.5-9.9 months).
ALT-P7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2월 사이에 27명의 환자(n=4 at 0.3mg/kg, n=3 at each of 0.6, 1.2, 2.4, 3.6, 4.2, 4.5 mg/kg, n=5 at 4.8mg/kg)에게 투여되었다. 전신 치료의 이전 라인의 중간 숫자는 이전 4개의 항-HER2제 중위를 포함하여 6개였다. 가장 흔한 등급(G) 3/4 이상반응(AE)은 중성지방(n=4)이었다. 모든 등급의 다른 일반적인 약물 관련 AE는 근막증(n=9) 피로(n=7) 감각신경증(n=6) 탈모증(n=6) 프리키투스(n=6) 중성미자(n=6) 등이다. 3명의 환자에서 4.8mg/kg(G4 febrile neutropenia, G4 trombocytopenia, G4 hyperbilirubinia, G3 myalgia, G4 hyponatremia)에서 선량제한 독성(DLT)이 관찰되었다. DLT는 4.2mg/kg까지 관찰되지 않았으며, 4.5mg/kg의 안전성 평가는 현재 진행 중이다. 총항체, 약물혼합항체, 자유 탑재체 등에 대한 독성역학 분석 결과 반복 주입 시 ALT-P7의 축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평가 환자 22명의 경우 ALT-P7 치료 6주 시 질병관리율이 77.3%(17/22)로 측정 가능한 병변이 있는 환자 15명 중 2명꼴로 부분관해가 이뤄졌다. 2.4~4.8mg/kg 선량의 PFS 중위수는 6.2개월(95% CI 2.5-9.9개월)이었다
Conclusions: ALT-P7 was well tolerated to a dose of 4.2mg/kg in heavily pretreated HER2-positive advanced breast cancer. DLTs were observed at 4.8mg/kg, and 4.5mg/kg is under evaluation. The observed clinical activity warrants further evaluation in a phase 2 trial.
ALT-P7은 HER2 양성 유방암을 심하게 전처리했을 때 4.2mg/kg의 용량에 잘 견디었다. DLT는 4.8mg/kg에서 관찰되었으며, 4.5mg/kg은 평가 중에 있다. 관찰된 임상 활동은 2상 시험에서 추가 평가를 보증한다. 임상시험 정보: NCT03281824. 임상시험 정보: NCT03281824
MAY 13, 2020 AT 5:00 PM ET The Majority of Abstracts Released on ASCO Meeting Library
MAY 28, 2020 AT 5:00 PM ET Late-breaking Abstracts (LBAs) Released on ASCO Meeting Library
MAY 29-31, 2020 ASCO20 Virtual Scientific Program
우리나라 바이오기업들도 신청을 하여 채택된 12곳만 이날 초록이 공개된다.
다들 쟁쟁하겠지만 그 중에서 제넥신과 알테오젠이 기대가 된다.
제넥신은 지난 AACR에서 HPV 16/18 양성인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GX-188E DNA 백신과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치료시작 후 9주가 지난 시점에서 총 26명의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42.3%의 치료반응률을 보였으며, 특히 종양조직에 PD-L1이 발현된 환자 20명에서는 50%의 치료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키트루다 단독요법에서 보고된 치료반응률 12.2%을 3배 이상 증대시킨 것이다. 주가는 발표 전날과 발표 후 오전에만 잠깐 급등하였다가 하락하였다.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주가는 저번과는 다르게 움직일거라 생각한다.
알테오젠은 ADC P7의 임상결과가 발표된다. 박순재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인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최근 급등한 알테오젠의 주가에 다시 한번 불을 지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