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 지수는 추종 자금이 약 57조6000억원 규모다. 이 지수에 포함되면 주식을 사겠다는 수요가 늘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수 편입 예상 종목이 이미 고평가됐을 수도 있고 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외로 작을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신규 편입 예상 종목의 경우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로 매입수요에 따른 주가 변동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통 MSCI 지수는 반기 리뷰 시점(매년 5월과 11월)에 종목 변경 규모가 크고, 분기 리뷰 시점(2월과 8월)에는 종목 변경 규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5~7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총 순위도 많이 달라졌고 구성 종목 변경 가능성도 커졌다. MSCI가 시총을 기준으로 편입종목과 탈락종목을 정하기 때문이다.

MSCI는 7월의 마지막 10거래일 중 임의로 정한 하루의 시총이 MSCI 자체 기준선을 넘을 경우 지수에 편입하고 기준선 아래 있을 경우에는 지수에서 제외한다. 지수 신규 편입을 위해서는 시총이 MSCI가 정한 컷오프 금액의 180%를 넘어야 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리뷰의 컷오프 금액은 2조1000억~2조2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 3조7800억~3조9600억원을 넘으면 편입 가능성이 높다. 또 사고 팔 수 있는 주식을 기준으로 계산한 유동시가총액이 컷오프 금액의 90%(1조8900억~1조9800억원)를 넘겨야 한다.

반면 기존 지수 편입 종목이 컷오프 금액의 50%(1조500억~1조1000억원)에 미달하면 지수에서 제외된다.

이런 조건을 감안하면 29일 종가 기준 시총 6조2489억원인 씨젠의 편입 가능성이 높다. 시총 3조9739억원인 신풍제약 (74,400원▲ 2,800 3.91%), 시총 2조3975억원의 알테오젠 (171,900원▼ 3,200 -1.83%)도 편입 가능성이 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9/2020072903161.html

 

58조원 추종하는 MSCI 지수 변경전 주목해야할 종목은?

씨젠 편입 가능성 높고 SK바이오팜은 불투명편입 예상종목 투자시 이미 고평가됐는지 고려해야세계 최대의 증시 관련 지수 산출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

biz.chosun.com

 

기사를 보면 신한금융투자의 연구원이 알테오젠도신규로 편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기사에 나온 기준은 MSCI는 7월의 마지막 10거래일 중 임의로 정한 하루의 시총이 MSCI 자체 기준선(올해는 3조7800~3조9600억)을 넘을 경우 지수에 편입하고 기준선 아래 있을 경우에는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한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알테오젠은 마지막 지난 주 거래일 중 하루만 시가총액 기준을 넘겼다고 되어있다. 

넉넉잡아 기준이 4조라고 하면, 알테오젠이 하루만 넘겼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알테오젠이 종가기준으로 7월 21일과 7월 22일은 시총 24조를 넘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증락 후 시총은 현재 2조4000억 수준이다. 무증 후 시총을 비교하지 않고 무증주식이 들어오지 않은 현재 시총으로 비교한다는 것이라면 MSCI편입 기준이 주주로써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무증락 후 시총이 기준이 된다면 알테오젠의 MSCI편입 가능성은 낮아야 되는데, 이상하게도 신한금융투자의 리포트에서는 가능성은 또 반반이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말하는 7/20-24 거래일 기준으로 하면 알테오젠은 마지막 10거래일 중 단, 하루만 기준을 통과한다. 그럼 임의로 정한 날 중에 알테오젠의 시총이 MSCI기준을 통과한 날은 단 하루이다. 그러면 가능성은 10%이다. 그런데 왜 가능성은 MID, 중간이라고 하였을까? 리포트가 제대로 해석이 되지 않는다.

 

만약에 MSCI에 편입되었을 경우, 알테오젠에 유입된 외국인의 매입수요는 1253억원이다. 근데 왜 알테오젠은 매입수요 추정과 일평균 거래대금이 다른 종목과 별 차이가 없는지도 잘 모르겠다.

알테오젠의 자회사인 세레스에프엔디는 면역억제제 및 경구용 항암제로 사용하는 에버로리무스의 개발 프로젝트가 및 정부 과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3년6개월간 전체 연구사업 규모 22억8000만원의 75%인 17억1000만원이다. 이달부터 지원받게 된다. .

세레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는 타크로리무스 전용 공장 증축했다. 세계 수준의 발효 시설을 갖춰가고 있으며, 미생물 발효를 통한 에버로리무스의 발효 생산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과제로 고품질 경구용 항암제의 원료의약품 제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세레스는 지난해 스트라이드파마사이언스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인 실로리무스 및 에버리무스의 미국 시장 원료의약품 공급에 대한 협력식(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손재민 세레스 대표는 "에버로리무스 개발을 통해 미생물 발효 기반의 원료의약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72705907

 

알테오젠 자회사, 경구용 항암제 에버로리무스 개발 착수

알테오젠 자회사, 경구용 항암제 에버로리무스 개발 착수, 17억1000만원 정부 지원

www.hankyung.com

 

에버로리무스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사가 유방암과 신장암 치료제로 사용하는 의약품의 원료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시장은 15억4000만 달러(약 1조9000억 원) 규모이며, 연평균 6%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 물질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이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협력사를 찾고 있다. 이 시장에 알테오젠의 자회사인 세레스가 진출하려는 것이다.

알테오젠은 세레스를 의약품 원료회사로 키우려고 한다.

ALT-B4 원재료에 이어  에베로리무스도 추가로 개발하여 새로운 매출 원동력으로 삼으려는 계획이다.

원료의약품 기업 세레스가 상장하는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무상증자가 지난달 만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알테오젠은 이와 무관하게 현재 협상 중인 3건의 기술이전의 결과물이 올해 예고돼 있는 만큼 앞서 주주들과 기업가치를 사전 공유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 외에도 세계 최대 지수 산출 기관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
 
MSCI 지수 편입 여부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크게 갈리기 때문에 알테오젠 역시 오는 8월에 있을 심사를 대비한 것으로 보이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주식수를 주요 평가지표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총은 이미 4조에 근접한 상태인 만큼 다소 부족해 보이는 주식유통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알테오젠의 주식은 1399만5950주가 새로 발행돼 총 2800만주가 유통될 예정이다.
 
결국 단기 주가상승을 노리기 보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http://www.press9.kr/news/articleView.html?idxno=45228

 

‘무상증자’ 특수 사라진 7월…알테오젠, 발행 고집한 까닭 - PRESS9(프레스나인)

[프레스나인] 코스닥 시가총액 4위 기업인 알테오젠도 무상증자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무상증자 약발이 이달 들어 급속히 떨어지 탓에 알테오젠 주가도 기대와 달리 소폭 상승에 그치고 말았

www.press9.kr

 

알테오젠의 이번 무상증자는 크게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주가변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MSCI 지수 편입, 이 두가지 이슈를 염두해두고 무상증자를 결정했을 것이라는 내용에는 동의한다.

MSCI지수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사에서 만든 주가지수로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벤치마크 지수다.

MSCI지수는 세계 각국 증시를 경제 규모, 개방성, 투명성 등 기준에 따라 선진국과 신흥시장, 프런티어 시장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아직 신흥시장에 속한다.

MSCI지수에 포함되는 국내 종목은 MSCI코리아 지수로 분류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 변경은 분기별로 이뤄지는 데 5월과 11월은 정기변경으로 조정폭이 크고 2월과 8월은 비교적 조정폭이 작은 편이다. 

 

종목 추가/삭제의 가장 큰 기준은 시가총액이다. 시총으로 줄을 세워서 편입, 편출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유동시가총액, 유동비율 등을 추가로 고려한다. 

현재 MSCI코리아 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조건은 시가총액(4조원)과 유통시가총액(2조원), 유통비율(15%)로 알려져 있다.

 

알테오젠의 7월 22일자 시총은 4조3000억이며,  무상증자 후 이번 무상증자로 알테오젠의 주식은 1399만5950주가 새로 발행돼 총 2800만주가 유통된다. 그러면 유통시가총액과 유통비율 모두 조건을 만족하게 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벤치마크지수를 추종해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들이 기계적으로 주식을 사게 된다.  MSCI 신흥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2조 달러(약 2400조원)로 추산되기 때문에 편입되면 주가 상승을 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다가오는 8월이 기대된다.

MSCI지수 편입 여부와 무상증자 후 주가는 과연 어떻게 될까?

제약바이오 전문 유투브 채널인 가신길TV에서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인터뷰를 하였다.

가신길TV는 가치있는 투자를 위한 신약 길라잡이란 뜻이다. 바이오 기업에 대해 분석 및 회사 관계자와 인터뷰도 하여 바이오 투자자는 꼭 구독해야할 유투브 채널이다.

 

박순재 대표가 말하는 알테오젠을 나타내는 3가지 키워드는 신뢰, 기술, 정도경영이었다.

  • 주주들에게 신뢰를 주고 믿음있는 회사가 되자 (지금까지 있는 그대로 플랜을 공개하고 다 이루어왔다)
  • 바이오벤처기업인만큼 기술개발을 게을리하지 말자
  • 정직하게 정도경영하는 회사가 되자

주주로서 정말 듣고 싶은 키워드 3가지가 아닐수 없다. 바이오기업 중에서 이만큼 신뢰가 가고 기술력 있는 회사는 찾을 수가 없다. 정도경영은 직원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대표의 성품을 봐서 정도경영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인터뷰 중에서 파이프라인에 대한 내용만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주주라면 인터뷰 영상은 꼭 보길 바란다.

 

SC제형 플랫폼

  1. ALT-B4: 인간히알루로니다제
    1. 원재료는 알테오젠이 공급
    2. 공장이 없어 현재는 해외 CMO업체 이용
    3. 대전에 CMO 올해말 공장 건설 추진

 

NexMab(ADC:항체약물접합) 플랫폼

  1. ALT-P7: ADC(항체약물접합) 유방암 치료제
    1. 현재 시장에 나온 ADC 중에서 알테오젠의 NexMab은 payload 전달이 가장 간단한 방법을 사용
    2. 허셉틴ADC는 현재 시판되거나 개발진행 중인 회사가 10개 업체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함
    3. 가장 강력한 ADC는 엔허투이며, 현재 ALT-P7이 직접적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음
    4. 엔허투의 단점은 폐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엔허투와 직접경쟁을 피해 엔허투가 들지 않는 환자를 대상을 타켓으로 함 -> 니치 마켓

 

NexP(지속형 바이오베터) 플랫폼

  1. ALT-P1: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1. 언급없음
  1. ALT-Q2: 지속형 제7형 혈액응고인자
    1. 언급없음

 

바이오시밀러

  1. ALT-L2: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1.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개발하여 출시하더라도 6~7번째 출시이므로 큰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2. 따라서 프로젝트 중단
  2. ALT-LS2: 피하주사용 허셉틴 제형
    1. 허셉틴 제형 제조원가는 일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비슷함
    2. 허셉틴 원가에 비하면 몇십분의 일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이 뛰어남
    3.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형 특허는 로슈가 진입장벽을 높게 설정해놓아서 뚫기 어려움
    4. 알테오젠은 이미 제형특허 확보 -> 허셉틴 제형시장에 진출가능한 회사는 로슈와 알테오젠 두 회사뿐임
    5. 허셉틴 제형을 개발하는 모든 회사는 알테오젠과 접촉함
    6. 현재 독자개발할지 LO할지 전략 수립중
  3. ALT-L9: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황반변성 치료제)
    1. 오리지널 회사인 리제네론의 특허는 4~5년후 만료, 제형 특허는 2027~2030년 만료
    2. 아일리아 시장은 10조원 규모, 최악의 경우에 2025년에 유럽시장에 동시에 3개 회사가 아일리아 제형 출시
    3. 알테오젠은 최소한 1/3까지 차지할수 있다고 생각함
    4. 유럽에서 글로벌 3상 시작할 예정
    5. 한국에서 임상1상 진행중인데 결과가 너무 좋기 때문에 임상진행의사와 대표 모두 3상은 성공 확신
    6. 향후 전략은 임상3상 종료 시점에 파트너사 선정해서 출시

 

 

 

 

알테오젠의  ALT-B4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가지는 배경과 이유 그리고 알테오젠 대표인 박순재 대표의 프로필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기사다.

요약하면 글로벌 제약사가 알테오젠을 찾는 이유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회사가 바이오시밀러 업체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진입장벽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SC제형이기 때문이다. SC제형 개발은 전세계에서 할로지임과 알테오젠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할로자임은 독점계약이고 할로자임과 계약하지 않은 제약사들의 대안은 알테오젠 밖이다. 그리고 알테오젠은 할로자임보다 특허기간도 길고 더 성능도 좋다. 그것이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을 찾는 이유다.,

박순재 대표는 LG화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한 경험을 토대로 알테오젠을 설립하였다. 박순재 대표는 “세계 최초이거나 차별화된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바이오시밀러보다는 바이오베터 개발에 추진했고 현재 알테오젠을 ALT-B4와 같은 플랫폼을 가지는 바이오베터 플랫폼 회사로 만들었다.


 

피하주사 비중 10년새 두배 껑충

박순재 대표와 알테오젠의 지난 12년은 그래서 도전의 역사다. 이번에 도전하는 바이오 기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는 쉽게 말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미국 바이오 기업 할로자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개발에 4조7000억원이 투입된 이유가 있다.

왜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알아서 피하주사를 놓는 기술이 주목받을까?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 병원 시스템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워졌다는 게 코로나 이후의 명제가 될 수 있다. 결국 편의성을 극대화한 치료제들이 필요하다.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승인을 받은 주사형 바이오의약품 중 피하주사 비중은 2010년 초반 20%대에서 40%까지 높아지고 있다.

다시 기술부분을 설명하면 알테오젠은 DNA변형과 단백질 재조합을 통해 정맥주사 치료제를 피하주사 치료제로 변환하는 플랫폼 기술 ‘하이브로자임’을 보유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가 알테오젠을 찾은 것도 플랫폼 기술이 잘 갖춰져서도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전 세계 의약품 싸움 때문이다. 오리지널과 복제약 사이의 경쟁 말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정맥주사 제품을 피하주사로 변경하려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것도 있다. 바이오시밀러업체는 복제약으로 오리지널 시장과 경쟁한다. 그러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가진 기업은 진입하기 어려운 장벽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바로 피하주사 치료제다. 이쪽으로 뛰어들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섣부르게 R&D 팀을 꾸리기 어려운 분야다.

 

비독점 계약으로 제휴사 다변화

박순재 대표는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인 LG화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독일 제약사 머크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함께 진행하면서 국내 바이오시밀러 1세대로 경험을 쌓았다.

알테오젠을 설립한 이후 그가 약물 전달 플랫폼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아내 때문이었다. 박 대표의 아내인 정혜신 한남대 교수가 특정 단백질이 사람 몸속에서 오래 유지되는 지속형 기술을 개발하자 바이오시밀러에 이를 접목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정 교수는 박 대표의 3년 학교 후배다.

이때부터 바이오시밀러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이오베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바이오의약품에도 개량신약이라는 말을 쓰는데 ‘바이오베터’라고 부른다.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보다 좀 더 발전된 개념이다. 알테오젠의 대표 기술인 피하주사형 변환 플랫폼도 바이오베터 기술이다. 바이오베터도 합성의약품에서 개량신약과 마찬가지로 특허권이 보장된다.

2008년 알테오젠 설립 당시에는 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 게 인기였고, 대세였다. 하지만 박 대표는 뒤늦게 시장을 추격해서는 결단코 생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세계 최초이거나 차별화된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미래지향적인 경영자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경영일선에서 그는 미래와 현재를 적절하게 조율했다. 알테오젠 설립 이후 바이오베터 개발에 매달리지 않았다. 대신 알테오젠이 개발한 각종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술을 수출하는데 주력했다. 재무구조가 안정화돼야 회사가 장기 존속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알테오젠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흑자를 냈고 2014년 말에는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바이오시밀러 기술의 수출을 통해 마련한 돈을 바이오베터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이런 점만 봐도 박순재 대표는 단순한 바이오 전문가, 기술중심 CEO가 아니다. 그는 천부적인 기업가다. 알테오젠을 놓고 바이오업계의 한미약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술수출에 치중하고 버는 돈을 신약 개발에 투입하고 있는 모습이 닮았기 때문이다. 올해 알테오젠의 매출액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바이오시밀러가 대세지만 몇 년안에 바이오베터 시대가 열릴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 알테오젠의 매출과 영업이익 숫자에는 ‘0’이 하나 더 붙어 있을 것이다.

 

http://news.kbiz.or.kr/news/articleView.html?idxno=70054

 

[기업 인사이트] K바이오의 숨은 강소기업 ‘알테오젠’의 저력 - 중소기업뉴스

“1조6000억원 받고, 4조7000억원 더!” 바이오 벤처 1세대인 알테오젠이 또 잭팟을 터트렸다. 지난해 11월 1조6000억원의 기술수출 대박을 친 지 6개월 만에 알테오젠이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 4조7000�

news.kbiz.or.kr

 

7월 9일에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IR.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IR자료에 없는 내용은 ALT-B4에 대해 복수의 제약바이오기업과 기술이전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는 내용과 'ALT-B4' 개발 후 판매에 대한 전략이 발표자료보다는 세부적으로 적혀있다.

 

알테오젠은 동일 기술로 추가 계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공개한 IR자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7월 현재 복수의 제약바이오기업과 'ALT-B4' 기술이전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지난 2건의 계약과 마찬가지로 'ALT-B4' 원료는 알테오젠이 전 세계에 공급하고, 피하주사 용도만 계약상대에게 허용하는 안이 유력하다. 원천기술 사용권리를 비독점적으로 넘기는 계약 형태여서 가능한 조건이다.

알테오젠은 'ALT-B4'의 국내 출시 시점을 내년으로 공식화했다. 국내에서 'ALT-B4'의 자체 허가를 획득한 다음, 해외 각국에 순차적으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와 합성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은 피부과, 안과, 성형수술, 통증경감, 수술 후 부종완화 등 다양한 적응증을 기반으로 매년 매출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매출은 1조원, 2026년 매출은 2조원으로 전망된다.

알테오젠은 'ALT-B4' 발매 이후 전 세계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유통 중인 동결건조형 히알루로니다제는 이상반응 발생 우려로 인한 미충족수요(언멧니즈)가 높은 실정이다. 'ALT-B4'은 경쟁사 할로자임의 'PH20' 히알루로니다제 기술과 비교해서도 장점을 갖췄다.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66454&REFERER=NP

 

알테오젠 복수업체와 기술수출 협의중...가능성 높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알테오젠이 최근 2건의 계약을 성사시킨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기술(원천기술)의 추가 기술이전을 자신했다. ALT-B4 원료는 세계 각국에 직접 공급하고, 피하주사(SC) 용도

www.dailypharm.com

 

업데이트: 2020-07-10

 

소개

  • .알테오젠은 원천 기반기술인 NexP™ 융합 기술을 사용하여 지속형 제7형 혈액응고인자인 ALT-Q2를 혈우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ALT-Q2는 활성화된 제7형 혈액응고인자와 NexP™ 융합 기술을 접목시켜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큰 융합 단백질이다.
  • 혈우병은 혈액 응고가 지연되는 출혈 장애이며, 제7형 혈액응고인자는 제8형 또는 제9형 혈액응고인자에 대한 저해 항체가 있는 혈우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우회 치료제로 사용된다. 
  • 현재 제7형 혈액응고인자의 시장은 Novo Nordisk 사의 단백질의약품 노보세븐이 대부분을 독점 차지하고 있지만, 반감기가 약 2시간으로 매우 짧아 지혈되기까지 여러 번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 ALT-Q2는 혈우병 생쥐 모델을 비롯하여 여러 동물 모델의 연구에서 생체 내 효능 뿐만 아니라 생체 내 반감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안전성과 효능 입증을 위한 비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2020-07-10알테오젠, 혈액응고 인자 VII/VIIa 융합단백질의 제조방법 특허 취득

2016-11-30 알테오젠, 혈우병치료제 'ALT-Q2' 정부 지원과제 선정

  1.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ALT-Q2'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 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 ALT-Q2는  기존의 제7형 혈액응고 인자보다 동물시험에서 지속성이 6배 이상 늘어난 지속형 제품이다.
  3. 알테오젠 관계자는 "과거 빈혈치료제인 EPO나 항암보조제인 GCSF의 경우에도 지속형 제품이 개발되면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지속형 제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도 개발에 성공하면 전체 제7형 혈액응고인자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이 ALT-Q2 지속형 제7형 혈앵응고인자 파이프라인에 관한 특허권을 오늘 취득했다.

ALT-Q2에 관한 뉴스는 아주 오랜만이라서 반갑다.

ALT-Q2도 순항중이다.,

 

 

기타 경영사항(특허권 취득)(자율공시)

1. 특허명칭 혈액응고 인자 VII/VIIa 융합단백질의 제조방법
2. 특허 주요내용 - 본 특허는 지속형 단백질을 이용한 혈우병 치료제 관련 기술과 관련된 특허로서, 혈액응고 인자를 자사의 지속형 단백질과 결합하여 지속형 혈우병치료제의 원료가 되는 혈액응고 인자를 제조하는 기술임.
- 출원 번호 : 대한민국 특허 출원 제 10-2018-0069221
3. 특허권자 주식회사 알테오젠
4. 특허취득일자 2020-07-10
5. 특허 활용계획 - 본 기술은 혈우병 치료제에 사용되는 혈액응고 인자를 제조할 수 있는 2세대 기술임.

- 현재 본 기술을 자사의 지속형 단백질과 적용하여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임.
6. 확인일자 2020-07-10
7.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특허등록국가 : 한국

- 상기 특허취득일자는 특허 등록료 납부일임

- 상기 확인일자는 특허등록 대리인의 특허 등록료 납부 확인공문 수령일임

오늘 알테오젠 기업설명회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관투자자 대상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어떤 질문 내용이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난 IR 자료와 비교해보면 ALT-B4에 대해 조금더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알테오젠_IR_20200709.pdf
5.56MB

 

 

프리젠테이션의 시작에서 알테오젠은 이제 바이오 베터 플랫폼 회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각 플랫폼별로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놓았다.

 

 

ALT-B4 SC제형에 대해서는 L/O를 통해 로얄티를 수령하면서 각 품목마다 필요한 원료는 알테오젠이 공급해서 원료에 대한 매출도 확보하였다. 임상이 성공하여 제품이 판매될수록 알테오젠은 이득이다.

 

 

현재 시장의 히알루로니다아제는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로 부작용이 많은데 반해, ALT-B4는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로 부작용이 적고, 가격도 낮고, 효과도 뛰어나다

따라서 ALT-B4를 개발완료하여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를 대체하여 새로운 매출동력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글로벌 빅파마에서도 부작용 발현은 감소시키면서도 수율과 효능을 높일 수 있도록 유전자재조합 히알우로니다아제 개발에 상당한 관심을 쏟고, 일정 부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히알우로니다아제 시장규모는 200억원 정도로 시판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JW신약(라니다제), 건일제약(에취라제), 대한뉴팜(리포라제), 한국비엠아이(비엠히루니다제), 서울제약(서포필), 풍림무약(하이다제), 삼성제약(히로나인) 등 20여개사다.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65965&dpsearch=%C8%F7%BE%CB

히알우로니다아제, 유전자재조합주사제 개발 시급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히알우로니다아제 동결주사 부작용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상반응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순수정제액상·유전자재조합주사제 제품 개발에 관심이 ��

www.dailypharm.com

 

 

그리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오늘 IR 후기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재밌는 내용이 있다.

  • 연초에 올해 3~4건 L/O를 진행하겠다고 하였는데 그 회사들 이외에 추가로 논의를 하는 회사가 2~3곳 더 있음
  • 허셉텐SC에 대해서는 투자하려고 하는 투자사들이 여러 곳 있음.

사실 진위 여부는 IR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추후 나오는 기사들을 통해 알아봐야겠다.

 

박순재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주가가 10만원 이상가면 무상증자를 고려해보겠다고 했는데 오늘 발표했다.

알테오젠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일은 오는 7월2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7월 22일 장마감까지 알테오젠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장기보유자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된다.

 

1. 신주의 종류와 수보통주식 (주)13,995,950
기타주식 (주)-
2. 1주당 액면가액 (원)500
3. 증자전 발행주식총수보통주식 (주)13,995,950
기타주식 (주)-
4. 신주배정기준일2020년 07월 24일
5.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보통주식 (주)1
기타주식 (주)-
6. 신주의 배당기산일2020년 01월 01일
7. 신주권교부예정일-
8. 신주의 상장 예정일2020년 08월 13일
9. 이사회결의일(결정일)2020년 07월 07일
 - 사외이사 참석여부참석(명)1
불참(명)-
 - 감사(감사위원)참석 여부참석


10.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1) 무상증자 배정내역
                                                                                                     [단위 : 주]

구분무상증자 전무상증자 배정내역무상증자 후
보통주13,995,95013,995,95027,991,900
합 계13,995,95013,995,95027,991,900


2) 신주배정 및 단수주 처리  : 상기 신주배정기준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하여 신주를 배정하며 신주 배정비율이 1:1이므로 단수주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3) 신주의 재원 : 주식발행초과금

4) 당사는 본 주요사항보고서 제출일 현재 신주배정권이 없는 자기주식은 없습니다.

5) 신주권교부예정일은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따라 해당사항이 없어 기재를 생략하였습니다.

6) 기타 신주 발행에 대한 부수적인 사항은 대표이사에게 위임하며, 상기일정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기타주식에 관한 사항

정관의 근거-
주식의 내용-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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