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지금까지 ALT-B4 기술이전 4건의 규모는  6조 7000억원 + 두자리수 로열티인데, 현재까지 수령한 마일스톤은 총 300억원이다.

갈 길이 멀고도 멀다. 

 

 

 

알테오젠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단 하나의 플랫폼 기술로만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300억원을 벌어들였다. 현재 마일스톤이 초기 단계고, 이 기술의 활용도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향후 괄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빅파마 산도스(Sandoz AG)로 부터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관련 라이선스 거래의 마일스톤 300만 달러(약 39억7000만원)를 곧 받게 됐다고 5월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마일스톤 대금 인보이스(송장)가 이날 발행됨에 따라 알테오젠은 인보이스 발행일로부터 60일 이내 300만 달러를 지급받는다. 

알테오젠이 이번에 받는 마일스톤 대금은 2022년 매출액(288억원)의 13.7%에 달한다. 기술료 인보이스 발행 공시가 등록되자 알테오젠의 주가는 5월 26일 종가 4만6500원에서 6월 1일 종가 5만2800원으로 13.5% 올랐다. 지난 4월 14일 기록한 올해 최고가 5만4500원에 근접하며 다시 한번 최고가를 갱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네 번의 라이선스 거래가 성사될 만큼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술”이라며 “최근 여러 품목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고 있고, 환자 편의성을 강조한 의약품 개발이 중요해지면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항체치료제의 정맥주사(IV) 약물전달 방식을 피하주사(SC) 방식으로 전환시키는 알테오젠의 원천 플랫폼 기술이다. 즉, 링거와 같이 혈관 주사를 통해 장시간 약물을 맞던 것을 코로나19 백신처럼 간단하게 투여받을 수 있게 해준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피하 조직에 보호막 역할을 하는 단백질 히알루론산(Hyaluronan)층을 분해해 약물의 흡수와 확산을 용이하게 하는 원리다. 히알루론산의 연결을 일시적으로 끊어 피부 아래에 작은 통로를 만들고, 약물이 이 통로를 통해 흡수돼  혈관에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 기술은 최근 바이오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에 따라 바이오시밀러가 대거 출시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오리지널과 유사하게 만든 여타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제형 변경을 통해 새로운 신약과 바이오베터로서 경쟁력과 차별성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셀트리온의 램시마SC,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에톨로체), 임랄디(아달로체)가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성공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램시마SC는 2022년 매출 2369억원을 기록했고, 베네팔리와 임랄디 매출은 2022년 기준 각각 약 6769억원, 3193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정맥주사 제형은 병원에 방문해 오랜 시간 동안 약물을 투여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신속성, 환자 편의성이  특히 강조되면서 피하주사 제형을 더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현재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산도스, 인타스 파마슈티컬(Intas Pharmaceuticals Ltd), TTPC, GPC 네 곳에 기술이전했다. 특히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라이선스 거래로만 2021년 119억9679만원, 2022년 74억5643원, 2023년 1분기 약 106억3456만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사용이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식재산권 보호와 플랫폼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바이오USA에서도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 많은 기업과 파트너링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82257 

 

[약업신문]알테오젠 ALT-B4 마일스톤 300억원 돌파…앞날이 더 기대되는 이유

알테오젠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단 하나의 플랫폼 기술로만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300억원을 벌어들였다. 현재 마일스톤이 초기 단계고, 이 기술의 활용도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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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연구인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10명 정도 충원한다고 하니 꾸준한 성장을 회사에서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테오젠이 서울 연구소 개소 약 1년 만에 10여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했다. 올해 비슷한 숫자의 연구원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지난해 5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서울 연구소를 개소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 이후부터 대전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그동안 연구소 위치가 대전인 점 때문에 수도권 석·박사급 연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연구소를 마련하고 1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 중이다. 서울 연구소에는 연구 장비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 직원 수는 2021년 12월 말 기준 97명에서 2022년 12월 말 기준 107명으로 증가, 올해 3월 말에는 108명으로 늘었다.

알테오젠은 히알루론산 분해 효소(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기술인 ‘하이드로자임(Hybrozyme)’ 을 확보한 기업이다. 알테오젠 핵심 기술인 하이드로자임 플랫폼 ‘ALT-B4’는 정맥주사형 치료제를 피하주사형으로 변환시킨다. 글로벌 경쟁사는 할로자임이 유일하다.

앞서 6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와 용역비가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올해 하반기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르가제는 동물유래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서 외과 수술 후 통증 완화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은 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https://www.etnews.com/20230524000148

 

알테오젠, 서울 연구소 1년 “올해도 우수 인재 유치 노력”

알테오젠이 서울 연구소 개소 약 1년 만에 10여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했다. 올해 비슷한 숫자의 연구원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지난해 5월 서울 구로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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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30405_현대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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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의 마일스톤 유입으로 사노피가 ALT-B4 기술이전 반환한다는 루머가 해소되었다.

 

머크가 키트루다SC 임상3상 마일스톤 유입이 의미하는 것은 상업화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므로 ALT-B4의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도 해소는 아니지만 줄어들었다. 

머크가 추가 물질 임상을 시작하는 것이 ATL-B4 상업화를 예상할 수 있는 복선으로 추측해볼 수도 있다.

 

2023년 매출증가율은 355%, 영업이익률은 45%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향후 추가기술이전, ALT-L9, 테르가제의 매출도 생각하면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투자지표 예상을 보면, 바이오기업인데도 불구하고 EPS성장률 좋고, PER 38, ROE 31이다.

24년에는 PER 20, ROE 41이다. 부채비율도 아주 좋다. 

알테오젠은 지표상으로도 투자안할 이유가 없어보인다.

 

알테오젠이 사노피의 해외 CMO확립으로 마일스톤을 청구했다.

영업일수 기준 60일 이내에 수령할 것이며, 3분기 내로 수령이 예상된다.

어제 머크에 이어 오늘 사노피까지 2분기에만 거의 200억에 달하는 돈이 들어온다.

알테오젠의 스노우볼(마일스톤)이 이제 서서히 굴러가고 있다.

알테오젠 주가는 최근 6개월 간의 박스권을 뚫었다. 바이오섹터로 순환매가 오고 있다면, 다음 박스권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1. 제목 ALT-B4 관련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
2. 주요내용 ※ 투자유의사항
동 계약은 의약품규제기관의 허가가 완료되어야 이행되는 조건부 계약으로서, 본 계약을 통한 수익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약 조건에 따라, 규제기관에 의한 연구ㆍ개발의 중단 품목허가 실패 등 발생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1. 기술료 수령 내용
   - 대상기술 :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 계약사항 : 지난 2019.11.29자로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원천기술에 대한 마일스톤 달성

   - 기술료 대상금액 : USD3,000,000 (KRW3,948,900,000원)

   - Invoice 발행일 : 2023-04-04

   - 기타 : 기술료는 계약서에 의거하여 당사의 Invoice 발행일로부터 60일 이내 수령할 예정

2. 상기 마일스톤 대금은 $3,000,000(약 39.5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연결기준 288.0억원)의 100분의 10이상 해당하는 금액으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3. 사실발생(확인)일 2023-04-04
4. 결정일 2023-04-04
- 사외이사 참석여부 참석(명) -
불참(명) -
- 감사(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 참석여부 -
5. 기타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사항
1. 상기 마일스톤 대금은 미화 $3,000,000(약 39.5억원)입니다.

(외화환산 적용 기준환율 : \1,316.3/$, 2023.04.04 일자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

2. 사실확인일은 계약상대방회사의 마일스톤 통지를 받고 인보이스를 발행한 날짜입니다.

3. 계약상대방회사의 이름과 신약 개발품목 등의 정보는 계약상 영업비밀유지 사항에 속하며 해당 내역은 공시유보사항에 해당합니다.

4. 향후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시 라이선스계약은 종료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당사의 계약금, 마일스톤 대금의 반환 의무는 없습니다.  

5. 향후 주요 계약내용의 변경 및 관련 공시의무 발생시 당사는 지체없이 공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관련공시 2019-11-29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 비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체결)

 

 

알테오젠, ALT-B4 1차 기술이전 파트너사 추가 마일스톤 수령

주주 여러분께,

당사의 ALT-B4 관련 추가 소식 입니다.

당사가 지난 2019년 5월 21일 옵션 계약 및 2019년 11월 29일 기술이전 LO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 사로 부터 추가 마일스톤 수령 관련하여 주주 여러분과 기쁜 소식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본 기술이전 계약은 2019년 5월 21일 옵션 계약 체결에 따른 1백만 달러, 2019년 11월 29일 본 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13백만 달러에 이어 생산 관련 CMO 기술 확립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으로써 국내 3백만 달러는 기 수령하였으며 이번 해외 3백만 달러 수령으로 향후 상업화에 필요한 생산 기반이 확립된 것입니다. 본 1차 기술이전 파트너 사는 ALT-B4 적용 대상 후보 의약품에 대해 당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며 후보 의약품이 정해지게 되면 임상 진입 후 마일스톤은 별도로 수령하게 됩니다. 

보도자료는 배포되는 대로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계 바이오시밀러 매출의 90% 이상이 SC제형에서 발생한다.

SC제형을 사용하는 의약품의 원래 가격이 비싼게 크기도 하지만, IV제형보다는 SC제형이 더 선호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바이오시밀러 SC제형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에서 알테오젠이 유일하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서는 바이오도, 알테오젠도 소외주에 불과하다.

 

 

 

 

플랫폼 하나만 잘 만들어도 돈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바이오벤처 알테오젠을 두고 하는 말이다.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알테오젠은 올 상반기에만 백억 원 이상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이 돈 걱정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사업을 지속하게 하는 기술은 바로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꾸는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Hybrozyme™) ‘ALT-B4’이다.

이 기술은 세계에서 단 두 곳만 지니고 있다. 미국의 할로자임(HALO.US)이 세계 최초로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고, 알테오젠이 두 번째로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은 할로자임 사의 PH20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열에 강하고, 면역반응은 덜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동물세포가 ALT-B4를 만들어내는 발현율이 높아 많은 양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매출의 90% 이상은 SC 제형에서 일어난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앞으로 바이오시밀러를 만들려면 SC 제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IV를 SC로 바꾸려면 할로자임이나 알테오젠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할로자임은 독점 계약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할로자임과 계약하지 않는 회사는 알테오젠을 찾는다. 알테오젠이 웃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플랫폼인 셈이다.

알테오젠은 이 기술로 총 6조 6,000억 원이 넘는 기술수출을 이뤄냈다. 규모가 큰 두건은 계약상 상대 회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2019년 1조 6,000억 원 계약은 사노피, 2020년 4조 7,000억 원 계약은 머크와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21년 8월 인타스파마슈티컬스와 1,300억 원에, 지난해 말에는 산도스와 1,839억 원에 해당 기술에 관한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순재 대표는 LG화학에서 25년간 성장 호르몬, 인터페론, 적혈구 촉진인자, B형간염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허가를 주도했고,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 ‘팩티브’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이끌었다. 이후 한화그룹과 바이넥스를 거치며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있어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불린다. 그랬던 그가 2008년 55살의 나이에 알테오젠을 창업한 건 우리나라 바이오의 운명은 벤처에 달렸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박 대표는 “사업은 결국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확고한 철학을 지키기 위해 돈 되는 피하 주사용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했고, 이 과정에서 10개월 만에 개발한 하이브로자임 기술로 대박을 터뜨렸다.

연구원 3명으로 시작한 작은 바이오텍에서 15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벤처로 거듭난 알테오젠의 저력은 어디에서 왔을까. 대전 알테오젠 본사에서 만난 박순재 대표는 원천기술의 힘은 물론, 시장을 보는 눈, 그리고 자립화를 강조했다.
 
[최수진] 잘 지내셨죠. 들어오면서 둘러보니까 직원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박순재] 알테오젠 직원이 130명 되고, 임상만 전담하는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에 15명이 근무합니다. 또 원료의약품을 생산·개발하는 세레스에프엔디에 50명이 있습니다.

[최수진] 임상을 전담하는 회사를 왜 따로 분리하셨습니까.
[박순재]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1상을 한국에서 끝냈는데, 결과가 좋았어요. 3상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죠. 대략 1,500억 정도 드니까요. 그런데 포기하기에는 1상 결과가 너무 아까워서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알테오젠이 임상 3상까지 펀딩 받아서 하기에는 부담스러우니까 자회사인 알토스를 만들어 기술이전을 했습니다. 알토스는 3상만 해요. 알토스도 살아야 하니까 다른 임상 파이프라인도 만든 것이고요.

[최수진] 3상 진행을 후회하시지는 않으시죠?
[박순재] 4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하겠다고 쉽게 결정을 못했을 겁니다. 바이오시밀러를 벤처가 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최수진] 규모의 경제라서 그런가요?
[박순재] 그렇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더 이상 한국에서 캐시카우 비즈니스는 아닙니다. 2009년이후 2~3년 전까지는 돈이 됐어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양극화됐어요. 화이자 같은 빅파마 아니면 인도나 중국이죠. 한국도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같은 대기업이 하고 있어 벤처가 낄 곳이 없습니다.

[최수진] 그럼 알테오젠을 창업하면서 바이오시밀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순재] 처음부터 바이오시밀러를 한 건 아닙니다. 제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VC로부터 많은 돈을 투자받아서 사업하고 싶지 않았어요. 회사 설립 3년 차에 종근당 계열 CKD창업투자로부터 10억을 투자받은 것 외에는 남의 돈을 쓰지 않았죠. 우리가 벌어서 우리가 쓰려고 외국 회사에게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이전해주고 마일스톤을 받아서 신약 연구에 사용하게 됐습니다.

[최수진] 보통 벤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투자받아서 회사를 성장시킨다고 생각하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늦은 나이에 알테오젠을 설립하셨죠?
[박순재] 창업하기 전까지 LG화학(LG생명과학의 전신)에서 25년, 한화에서 3년 반, 그리고 바이넥스에서 1년 반을 근무했어요. 55살에 알테오젠을 창업했는데, 아마 제가 가장 늦은 나이에 바이오 회사를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옛날부터 꿈이 바이오벤처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의 발전은 벤처가 이끌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대기업이나 전통 제약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불가능하다고 봤어요. 벤처하고 죽어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죠. 아내 정혜신 박사(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 교수)와 알테오젠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최수진] 2008년 부인이신 정혜신 박사 덕분에 알테오젠을 설립했다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박순재] 맞습니다. 정혜신 박사가 개발한 기술이 넥스피(NexP)인데, 단백질을 몸속에 오래 머물게 하며 약효를 늘려주는 기술이에요. 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많이 힘들었어요. 아마 대전에서 가장 짠돌이 회사였을 겁니다. 5억 갖고 사업을 시작해서 엄청 아껴 썼어요. 연구원 3명으로 사무실에서 시작했는데, 창립 멤버인 이상미 씨는 아직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2018년 전에 입사한 초창기 직원들은 연봉이 적었지만, 회사 주식으로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십억까지 벌었으니까 고생한 만큼 보상은 받지 않았나 싶어요. 한때 시총이 5조까지 갔으니까요.

[최수진] 그럼 알테오젠을 설립 당시 바이오베터 개발 회사로 출발하셨네요.
[박순재] 알테오젠은 바이오 배터 플랫폼 기술로 만든 회사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롱액팅으로 시작했다가 ADC 플랫폼 기술을 만들었고, 돈을 벌어야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바이오시밀러까지 확장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과정에서 히알루로니다제 기술로 대박이 난 거죠. 이렇게 되면서 개발 중이던 성장 호르몬, ADC 모두 뒤로 밀렸는데, 히알루로니다아제 단독제품인 ‘테르가제’가 품목허가를 받으면 그동안 밀렸던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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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바이오 회사는 시장을 보는 눈이 중요하다” [최수진의 바이오人사이

[바이오타임즈] ‘플랫폼 하나만 잘 만들어도 돈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대표 바이오벤처 알테오젠을 두고 하는 말이다.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알테오젠은 올 상반기에만 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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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SC 임상3상이 최근에 본격화되었지만, 벌써 ALT-B4 상업용 생산논의가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머크는 키트루다 특허만료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과 ALT-B4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에서는 아직도 ALT-B4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시장과 머크가 알테오젠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이다. 시장은 알테오젠의 불확실성을 더 높게 평가하므로 현재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고, 머크는 알테오젠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빨리 상업화하려는 것이다.

시장과 머크의 시각이 일치하는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이제 길어야 2년이다. 

알테오젠은 여전히 추가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중이다. 

머크를 비롯 글로벌 제약사들만 시장의 그 어떤 전문가들보다 더 바이오 전문가다. 그들이 알테오젠을 알아보고 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누구 말을 믿는게 더 합리적일까?

 

 

 

 "(파트너사의 임상3상 착수로)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꿔주는 알테오젠의 ALT-B4에 대한 기술력 검증은 모두 끝났다. 시장의 불신이 모두 해소된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를 더욱 서두르겠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23일 딜사이트와 전화통화에서 "이미 파트너사와 ALT-B4에 대한 상업용 생산 논의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업용 생산 논의가 시작됐다는 것은 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애당초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완공 시기 등의 문제로 당장은 cGMP 인증을 받은 글로벌 위탁생산기업(CMO)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박 대표는 "SC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파트너사의 신약이 임상3상을 개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3상 시작은 시장에 남아있던 불신을 모두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마침 경쟁사인 할로자임사의 유럽 특허연장 전략이 무산되면서 반사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유럽특허청은 할로자임사가 신청한 SC플랫폼 기술 특허에 대해 '진보성'과 '신규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오리지널사들은 자사 제품에 할로자임사의 SC플랫폼을 적용한 뒤 새로운 제형특허를 내는 전략을 사용해 왔다"며 "앞으로는 오리지널사들이 할로자임사 SC플랫폼을 쓰더라도 신규성, 진보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결국 오리지널사들이 자사 제품의 독점 권리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알테오젠을 찾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시장에서의 러브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추가적인 기술이전 논의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추산이 어려운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 수령 형태의 계약 2건을 제외한 나머지 2건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무려 6조3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사와 달리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시장 확장성면에서 더욱 유리한 구조다. 할로자임사는 SC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할 때 타킷(바이오마커) 기반 계약을 독점권을 주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사와 달리 비독점적 계약 방식을 추진 중이다. 계약규모 자체는 독점적 계약보다 크지 않지만 다수의 기업에 기술이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 대표는 "항암 치료가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이뤄면서 병용 투여제품들에 대한 SC제형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며 "SC제형에 대한 니즈가 늘어날수록 비독점 계약의 진면목이 들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할로자임사 처럼) 독점권을 주게 되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는 뛰어들 수 없다"며 "결국 동일 타킷의 신약개발 기업이나, 특허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은 알테오젠을 선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 비독점적 계약은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협상 시 설득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알테오젠이 비독점 계약을 추구하는 이유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싶다'는 박 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최근들어 글로벌 제약기업들도 박 대표의 이같은 신념을 공감해주는 분위기다.

박 대표는 "사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금도 독점적 계약을 하자고 이야기한다"면서도 "하지만 더 많은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가투여를 할 수 있고, 통증이 줄어드는 등 이른 바 '좀 더 좋은 약'을 사용했으면 하는 나의 바람을 설명하며 열심히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01054

 

"알테오젠 SC플랫폼 기술 검증 끝났다" - 딜사이트

박순재 대표 "불신 완전 해소"…추가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

dealsite.co.kr

 

아이투자에서 2023년 매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 1위가 알테오젠이다.

  • 머크의 임상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임상1상 종료에 따른 마일스톤, 추가 물질 임상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 인타스의 피보탈 임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http://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23012016245697221 

 

아이투자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종목을 '턴어라운드株'라 부른다. 그리고 흑자전환은 주가를 크게 상승시킬 '재료(또는 모멘텀)'가 되기도 한다. 25일 아이투자(itooza.com)는 작년 연간 매출액이

www.itooza.com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한국투자에서는 첫 리포트다.

알테오젠_20230105_한국투자.pdf
3.25MB

 

머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SC제형 임상은 머크자체 임상과 ALT-B4를 이용한 임상 총 2개가 있다.

머크 자체 임상은 2023년 2월에 임상이 종료된다. 

머크 자체 임상 결과가 좋으면 ALT-B4를 쓰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다. 이에 관해서는 검색왕님의 블로그 내용을 참고해보면 도움이 된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alteking&logNo=222975927480&navType=by 

 

머크 키트루다 자체제형과 알테오젠 히알제형(2부)

1부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머크의 키트루다 3주 자체제형과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6주 제형에 대해 이...

blog.naver.com

 

쉽게 말해서 ALT-B4 대비 효과가 있다면 머크가 ALT-B4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 ALT-B4가 머크에게는 필요하다.

 

할로자임의 인헨스 기술이전 계약을 보면 로열티가 눈에 띈다.

mid-single digit이므로 알테오젠의 mid-single to low double digit와는 차이가 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다수의 계약을 체결하였고 로열티가 들어오고 있는 할로자임의 주가와 이제 계약을 체결하고 로열티를 받으려고 시작하고 있는 알테오젠의 주가 흐름은 차이가 극명하다.

하지만 할로자임이 갔던 길을 알테오젠이 간다는 것만 생각하자.

신한투자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30103_신한.pdf
1.22MB


2023년에는 머크의 키트루다SC3상, 인타스 피보탈 임상, 테르가제 품목허가 신청 및 획득이라는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할로자임과 알테오젠이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다수의 제약사들과 L/O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할로자임은 동일기전 독점인만큼 향후 알테오젠의 L/O계약이 할로자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알테오젠 박순대 대표이사 신년사를 읽어보자.

증권사 리포트나 언론기사들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내용과 크게 다른 내용은 없다.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LT-B4는 기술이전한 2개 업체들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이 두개는 인타스의 피보탈임상과 머크의 키트루다SC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오시밀러SC플랫폼 회사로서 추가적인 L/O도 할 것이다.

ALT-BB4 테르가제는 올해 품목허가를 받아서 출시하겠다.

ALT-L9 임상3상 환자 수집완료되면 F/U만 하면, 별문제 없이 임상3상 종료될 것이다.

ALT-P1은 글로벌 임상3상할 것이다.

2023년은 주주가치도 제고하겠다. (자사주매입 등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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