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금융권을 포함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마이데이터는 모바일 검색, 결제 등으로 쌓인 개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미래 먹거리’로 점쳐진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쉽게 말해 항공권을 미리 예약했다면 해당 데이터를 보고 여행자 보험을 추천해 주는 식이다. 다양한 데이터가 개인 맞춤 서비스에 활용돼 자산관리, 카드, 보험, 통신, 부동산 등 통합 서비스 출시가 수월해진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 13일 기준 현재 45개의 회사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통과했고 11개사는 예비허가를 대기 중이다. 은행권은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총 10개사, 핀테크 업체는 비바리퍼블리카·카카오페이·NHN페이코·SK플래닛·뱅크샐러드 등 총 19곳이 본허가를 통과했다. 마이데이터가 시행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스크래핑(데이터 추출) 방식이 아닌 API 방식으로 본인인증과 정보 송‧수신이 이뤄지게 된다. API 방식은 별도 인터페이스를 통해 금융기관이 제3의 업체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등록한 업체들은 12월 전까지 소비자 개인신용정보 송·수신 표준화 작업을 마쳐야 한다. API 방식 이전엔 한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금융포털을 로그인해야 해 연동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표준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접근 권한이 부여돼 소비자들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각 금융사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금융사 정보를 받는 과정과 해당 정보를 핀테크 앱 내에서 다시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정보 로딩 시간이 길어졌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단축된다면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보는 전해질 제품별 성장률이 가파르다. 천보의 미래아이템은 F전해질인데 아직 증설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63%에 달한다.
천보가 현재 증설중인 Capa는 지금의 10배 이상이다.
삼성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P전해질의 매출상승은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증설효과가 반영되기 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증설효과가 완전히 반영되기 때문에 매출이 3분기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천보는 LFP시장의 성장에는 더 큰 수혜를 받는다. 천보의 주고객사가 중국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보는 2차전지의 성장 속에서 더 배터리성능을 향상시키는 전해질 및 첨가제를 제조하기 때문에 모든 셀메이커들에게 필요한 소재다.
2차전지 전체시장의 성장동력을 그대로 다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바로 천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원재료 공급이슈로 인해 전해액 생산업체들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천보가 새만금에 대규모로 증설하고 있는 물량은 장기공급계약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에 공장증설을 요청한 업체가 전기차 시장이 가장 큰 중국업체들인 CATL과 BYD였으니 천보의 전해질은 빨리 확보해놓지 않으면 나중에는 사가려고 해도 사갈수 없을 수도 있다.
DB금융투자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천보의 가치는 다른 2차전지 소재기업들에 비해서 저평가되었다. 그 말인즉 PER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업사이드로 최소 30%는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2차전지소재업체들의 성장은 아직도 끝이 난것이 아니다. 업사이드는 위로 아직도 많이 열려있는 셈이다.
아미코젠의 3분기 매출이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0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그로 인해 주가가 11프로나 빠졌다. 얼마나 많이 공매도를 쳤으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까지 지정되기까지 했다.
이게 그렇게나 빠질 이유인가 의문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동 정보는 확정치가 아닌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음.
1. 연결실적내용
구분(단위 : 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액(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액(증감율)
(2021년 3분기)
(2021년 반기)
(2020년 3분기)
매출액
당해실적
24,240
31,457
-7,217(-22.94%)
29,336
-5,096(-17.37%)
누계실적
86,343
-
-
84,882
1,461(1.72%)
영업이익
당해실적
-3,022
47
-3,069(적자전환)
1,353
-4,375(적자전환)
누계실적
-2,172
-
-
2,901
-5,073(적자전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당해실적
-23,047
59,830
-82,877(적자전환)
9,794
-32,841(적자전환)
누계실적
34,676
-
-
29,359
5,317(18.11%)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20,926
47,498
-68,424(적자전환)
8,160
-29,086(적자전환)
누계실적
25,216
-
-
23,248
1,968(8.47%)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당해실적
-20,759
46,825
-67,584(적자전환)
7,608
-28,367(적자전환)
누계실적
24,221
-
-
22,623
1,598(7.06%)
-
-
-
-
-
-
2. 정보제공내역
정보제공자
경영기획본부
정보제공대상자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언론기관 등
정보제공(예정)일시
공정공시 후 수시제공
행사명(장소)
-
3. 연락처
공시책임자명(전화번호)
김준호 이사(070-4270-0081)
공시담당자명(전화번호)
김도영 대리(070-4457-1999)
관련부서명(전화번호)
IR팀(070-4457-1999)
4.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상기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입니다.
- 상기 실적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자료이므로, 향후 공시될 3분기 보고서 상의 실제 실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비피도는 지분법 적용 대상기업으로 분류됩니다.
- 전년동기대비 당사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가 약 23억원 증가했으며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약 120억원 감소했습니다.또한, 아미코젠파마 개발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가 전기 대비 약 6억원 증가했습니다.
※ 관련공시
-
회사에서 주가 급락에 따른 입장을 표명하였는데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실적악화의 주원인은 아미코젠차이나의 매출 감소다. 아미코젠차이나 매출하락의 원인은 중국정부의 오폐수 감축정책으로 공장가동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신규사업에 따른 인건비와 아미코젠파마의 임상비용 등의 사유가 있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이번 분기 실적 부진은 사업의 펀더멘탈이 흔들린 것이 아니다. 툴라스로마이신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글로벌제약사로부터 원료 발주를 받았고, 현재는 생산속도가 수요에 뒤쳐지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도 증설중이다.
이번 급락은 추가 매수에 있어 좋은 기회다.
안녕하십니까, 아미코젠 주식회사 IR공시실 김준호입니다. 2021년 11월 9일, 당사에서 발표한 21년 3분기 잠정실적공시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3분기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감소하였습니다. 본사 매출은 홈쇼핑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둔화 되었고 종속사인 아미코젠차이나 매출이 전년대비 약 44억원 감소하였습니다.
아미코젠차이나 매출 감소는 중국정부의 7~8월 오폐수 감축 정책으로 인한 생산차질에 기인한 일시적인 문제이며 9월부터 공장은 정상 가동중에 있습니다.
3분기 감소분 매출은 4분기로 이월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손실은 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였습니다.
이는 본사에서는 배지, 레진, 엔돌라이신 등의 신사업 확장을 위한 인원 충원으로 전년 3분기와 비교해 인건비가 10억원 가량 증가하였고, 2분기부터 연구개발비의 자산화 처리분에 대해 좀더 선제적으로 비용처리를 비용이 증가 된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아미코젠파마의 임상이 시작됨에 따라 임상 비용이 증가되었고,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아미코젠차이나 이익 둔화가 전체 영업이익감소의 주 원인이 되었습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분기 기준 230억원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요투자사인 셀리드 등의 주가의 전분기말 대비 하락이 주 원인이며, 투자사 하락분의 영향액 약 198억원이 당분기에 반영되었습니다 (전분기 이익 반영액은 598억원)
당분기 영업손실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부분 일시적인 요인으로, 4분기는 아미코젠차이나를 중심으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당사가 추진중인 신사업도 연내에 빠른 실적을 내어 이익을 증대 시키도록 당사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마일스톤을 수령하고 공식입장을 내줬으면 한다. 이런 추측성 기사는 이제는 의미가 없다.
Upcoming Events
ALT-B4
2021년: ALT-B4 기술이전 2건 이상, 머크/사노피 마일스톤 수령
ALT-BB4
2022년 하반기: 임상종료
2023년 상반기: 테르가제 출시
ALT-L9
2022년 상반기: 임상3상 개시
2022년: 글로벌 제약사와 유통판권 계약 체결(현재 논의중)
ALT-B5 (말단비대증 치료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가 제형변경기술의 기술수출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과 바이오시밀러사업의 성과를 통해 흑자기조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독일 제약회사 머크가 알테오젠의 제형변경기술을 이용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제형변경 임상1상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정맥주사를 피하지방주사로 변환하는 제형변경 플랫폼기술인 '하이브로자임'은 세계에서 미국의 할로자임이라는 회사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이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Roche), 화이자(Pfizer) 등도 할로자임으로부터 이 기술을 도입해 피하주사제품을 세계에 출시했다.
알테오젠은 2018년 독자적으로 하이브로자임기술인 ALT-B4를 개발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의 할로자임과 알테오젠만 하이브로자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머크의 경쟁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의 면역항암제 ‘옵티보’가 할로자임의 하이브로자임기술로 제형변경을 시도하고 있어 머크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적용한 하이브로자임기술은 알테오젠의 기술일 것으로 바라본다.
할로자임은 1곳의 제약회사에 독점적으로 하이브로자임기술을 기술수출하는 사업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도 다발골수종 치료제 ‘사클리사’를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기술로 제형변경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은 사클리사의 경쟁 의약품인 ‘다잘렉스’를 할로자임의 하이브로자임기술을 이용해 2020년 7월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이미 출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이 계약상 상대 회사를 밝히지 않은 2020년 계약규모 4조7천억 원, 2019년 계약규모 1조6천억 원의 하이브로자임기술 기술수출 계약의 상대가 각각 머크와 사노피일 것으로 추정한다.
두 회사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기술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알테오젠이 약속된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박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사업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 대표는 미국 제약회사 리제네론과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이 함께 개발한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시험을 2022년에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아일리아의 물질특허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 등 지역에서 차례대로 만료된다. 반면 제형특허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만료된다.
현재 병원에서는 아일리아를 투여할 때 안압의 과다 상승을 막기 위해 유리관 프리필드 주사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알테오젠은 의료인의 편의성과 경제성이 높은 플라스틱 프리필드 주사기를 개발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이 앞서 올해 4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제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새로운 플라스틱 제형 개발에도 나서 2025년 물질특허 만료와 함께 제형특허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의 계획대로라면 알테오젠은 다른 경쟁기업보다 2~6년 앞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아일리아는 2020년 한 해 동안 세계시장에서 매출 8조7천억 원을 올린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 원대 의약품) 의약품이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기술수출을 통한 마일스톤 수령과 바이오시밀러사업으로 2022년 이후부터 알테오젠은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알테오젠은 연결기준으로 2016년(영업손실 54억 원)부터 2019년(영업손실 23억 원)까지 영업손실을 이어왔다. 2020년에 97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지만 2021년 상반기에만 영업손실 120억 원을 보고 있다.
박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외 다수 기업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지만 알테오젠이 독자 제형특허 덕분에 시장 선점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며 “같은 바이오시밀러지만 다른 회사들이 따라오지 못하게 지식재산권(IP) 장막을 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