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처럼 얘기하면 알테오젠의 M&A진형으로 바뀌었다.

사내이사 구성원 중에 연구인력은 퇴사하고, CFO가 사내이사로 선임되었다. 회사의 방향성이 연구개발보다는 다른 곳에 더 치중하겠다는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매각은 현재 단계에서는 쉽지 않아보이지만, 자꾸 이런 기사들이 나오는걸 보면 매각 가능성이 크진않지만 제로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CTO이자 사내이사였던 이승주 부사장은 퇴임했다. 시점은 정기주주총회가 이뤄진 올해 3월 말이었다. 그의 빈자리는 새로운 사내이사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향연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전 부사장은 핵심 연구인력으로 분류되던 인물이다. 핵심 연구인력은 창업주인 박 대표와 그의 아내 정 사장, 이 전 부사장 그리고 전무 및 이사급 박사들이 등재되던 상황이다.

이 전 부사장은 창업주이자 기술개발의 주축이었던 박 대표의 아내 정 사장이 사내이사를 사임하면서 선임된 인물이다. 2018년 입사해 2021년 사내이사가 됐다. 박 대표와 이 전 부사장 그리고 CFO인 강상우 전 전무 셋이 이사회를 꾸렸다. 기술과 자금, 나름의 균형이었다.

하지만 올들어 이 전 부사장은 퇴임하고 그의 바통은 새로운 연구소장으로 영입한 문승기 전무가 이어받았다. 서강대 생명과학 학사, 서울대 생물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셀로스바이오텍 개발본부장, 종근당 바이오의약실 이사, 한일합섬 중앙연구소 등을 거쳐 올해 알테오젠으로 입사했다.

박 대표는 더벨과의 연락에서 이 같은 인력변화에 대해 "CTO 퇴사한 거 맞고 그 빈자리는 충원을 통해 메웠다"며 "여러명이 그 역할을 할거다"고 말했다.

CTO가 퇴사했다는 것 말고도 주목할 건 또 있다. 사내이사 구성원이 자금 및 투자, M&A 등에 쏠려 있다는 데 있다. 박 대표와 김 부사장, 강 전무 셋이다. 강 전무는 작년까지만 해도 CFO를 하다가 경영지원본부장이 됐지만 역시 그의 백그라운드는 투자 및 M&A 등 자금이다. 올 초 영입한 김 부사장은 공인 회계사로 회계법인과 GS어소시에이츠 등에서 투자총괄을 맡던 인물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기술을 총괄하는 임원이 퇴사하고 재무 및 투자 인력으로 구심점이 넘어가면서 시장에선 오히려 알테오젠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 알테오젠에 대한 각종 풍문 등이 시장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된 계기 역시 인력 구성에서 찾는 시각이 나오기도 한다.

이제 공은 알테오젠이 이달 말에 진행할 주주간담회로 넘어갔다. 이 같은 시장의 풍문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월 25일 오후 3시 반부터 여의도에서 주주간담회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분명한 성과가 아닌 불확실한 말들과 가정, 그리고 막연한 기대감이 주가를 띄우고 있다"며 "여전히 머크 매각설은 드러난 게 없지만 주가는 급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10051213272760105985 

 

알테오젠, 실체없는 매각설 그리고 경영구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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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유진투자증권 리포트는 ALT-BB4와 ALT-P1에 대해서 다른 리포트들보다 자세하게 적혀있다.

알테오젠_20230426_유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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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젠엑스의 비브가르트라는 항-AChR 항체 양성 성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된 First in Class FcRn 차단제다. 비브가르트SC 임상결과는 기존 IV 제형 임상3상 연구에서 관찰된 임상 효능 결과와 비슷하다. SC제형 승인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얀센의 니포칼리맙은 임상3상에 순항중이고, 차세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언급되고 있다. 할로자임은 동일기전에는 독점계약이므로 니포칼리맙SC는 할로자임과의 계약이 불가능하다. 역시 알테오젠의 ALT-B4 밖에 대안이 없다. 아스트라제네카 또한 마찬가지다. 

얀센과 아스트레제네카가 SC제형 개발을 하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고 언제할지의 시간문제가 남았을 뿐이다.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생아 Fc 수용체(FcRN) 항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FcRN 항체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이 1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터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증하듯, 당초 FcRN 항체 개발 분야는 주로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개발을 주도했던과 달리, 최근에는 글로벌 빅파마까지 개발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FcRn 항체가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쓰임새의 제한 없이 적응증 확대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특정한 항체만을 표적하는 터라 표적 항원에 따라 사용이 제한적인 반면, FcRn 항체는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포괄적인 약제로 사용할 수 있다.

본래 FcRn 항체 약물 개발은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이끌었다. 대표적인 업체는 ▲네덜란드 아르젠엑스(Argenx) ▲벨기에 UCB ▲중국 모멘타 파마슈티컬스(Momenta Pharmaceuticals) ▲미국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Alexion Pharmaceuticals) 등이다.

이중 아르젠엑스는 지난해 12월 자사의 ‘비브가르트’(Vyvgart, 성분명: 에프가르티지모드·efgartigimo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FcRn 항체 약물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허가된 적응증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항체 양성인 전신 중증 근무력증(gMG) 치료이다.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과 유럽 집행위원회(EC)도 동일한 적응증으로 ‘비브가르트’를 품목 허가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빅파마들도 FcRn 항체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미국 J&J(존슨앤드존슨, 얀센)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는 각각 모멘타, 알렉시온을 인수하면서 FcRn 항체 약물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니포칼리맙’을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대주로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는 ‘니포칼리맙’이 승인을 받을 경우, 글로벌 시장의 연간 매출이 오는 2028년까지 14억 6300만 달러(7일 환율 기준 약 1조 8370억 891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31634 

 

불붙은 FcRn 항체 개발 경쟁 ... 빅파마들도 속속 가세 - 헬스코리아뉴스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생아 Fc 수용체(FcRN) 항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FcRN 항체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이 1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터

www.hkn24.com

 

 

면역관문억제제 SC제형 개발 현황을 보면 키트루다SC는 내년 9월에 임상3상에 대한 결과가 나온다. FDA신청을 25년 초에 하면 상용화는 늦어도 26년 초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서는 테르가제에 대해서 다른 리포트에 비해서 좀더 자세하게 적혀있다. 

히알루로니다아제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4개가 있는데, 3개가 동물유래, 1개가 인간유래다. 동물유래보다 인간유래의 품질과 성능이 우수하므로 인간유래가 미국 시장내 처방 점유율 순위 1위다. 

인간유래 히알루로니아아제는 할로자임의 하일레넥스다. 2022년 할로자임의 하일레넥스 매출과 원료매출액은 2억 달러다. 

 

2022년 하일레넥스만의 매출을 보면 7000만달러다. 그렇다면 원료매출액만 1억 3000만 달러인 셈이다.

그렇다면 알테오젠의 ALT-B4 원재료 매출액도 로열티가 할로자임의 수준에 오른다면 거의 1500~2000억원은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알테오젠이 올해 테르가제가 승인되고 내년부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2025년부터는 ALT-B4 원재료 매출액도 발생한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예측하는 테르가제 매출은 최대 2500~3000억원이다. 할로자임과 단순동일비교하면, 히알루라니다아제보다 원재료 매출액이 2배는 많으므로, ALT-B4 원재료 매출은 5000~6000억원까지 나올 수 있다.

로열티말고도 캐시카우로 7500~9000억원까지 매출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ALT-P1의 가치는 글로벌 4번째 출시가 된다는 전제하에, 가치를 473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목표가는 시총 3조6천억원이다. 아일리아바이오시밀러인 ALT-L9의 가치가 ALT-P1보다도 낮은 3000억원에 불과하다.

삼천당제약의 현재 가치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라고 보면 되는데, 임상3상이 끝난 삼천당제약의 현재 시총이 1조 7천억원 수준이다. ALT-L9이 이제 임상3상 초기 단계이므로 삼천당제약과 직접적인 변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ALT-L9의 제형특허, 제법특허를 고려하면 3000억원은 너무 과소평가다. 

 

키트루다SC 임상3상이 최근에 본격화되었지만, 벌써 ALT-B4 상업용 생산논의가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머크는 키트루다 특허만료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과 ALT-B4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에서는 아직도 ALT-B4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시장과 머크가 알테오젠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이다. 시장은 알테오젠의 불확실성을 더 높게 평가하므로 현재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고, 머크는 알테오젠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빨리 상업화하려는 것이다.

시장과 머크의 시각이 일치하는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이제 길어야 2년이다. 

알테오젠은 여전히 추가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중이다. 

머크를 비롯 글로벌 제약사들만 시장의 그 어떤 전문가들보다 더 바이오 전문가다. 그들이 알테오젠을 알아보고 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누구 말을 믿는게 더 합리적일까?

 

 

 

 "(파트너사의 임상3상 착수로)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꿔주는 알테오젠의 ALT-B4에 대한 기술력 검증은 모두 끝났다. 시장의 불신이 모두 해소된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를 더욱 서두르겠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23일 딜사이트와 전화통화에서 "이미 파트너사와 ALT-B4에 대한 상업용 생산 논의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업용 생산 논의가 시작됐다는 것은 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애당초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완공 시기 등의 문제로 당장은 cGMP 인증을 받은 글로벌 위탁생산기업(CMO)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박 대표는 "SC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파트너사의 신약이 임상3상을 개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3상 시작은 시장에 남아있던 불신을 모두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마침 경쟁사인 할로자임사의 유럽 특허연장 전략이 무산되면서 반사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유럽특허청은 할로자임사가 신청한 SC플랫폼 기술 특허에 대해 '진보성'과 '신규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오리지널사들은 자사 제품에 할로자임사의 SC플랫폼을 적용한 뒤 새로운 제형특허를 내는 전략을 사용해 왔다"며 "앞으로는 오리지널사들이 할로자임사 SC플랫폼을 쓰더라도 신규성, 진보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결국 오리지널사들이 자사 제품의 독점 권리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알테오젠을 찾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시장에서의 러브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추가적인 기술이전 논의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추산이 어려운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 수령 형태의 계약 2건을 제외한 나머지 2건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무려 6조3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사와 달리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시장 확장성면에서 더욱 유리한 구조다. 할로자임사는 SC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할 때 타킷(바이오마커) 기반 계약을 독점권을 주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사와 달리 비독점적 계약 방식을 추진 중이다. 계약규모 자체는 독점적 계약보다 크지 않지만 다수의 기업에 기술이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 대표는 "항암 치료가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이뤄면서 병용 투여제품들에 대한 SC제형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며 "SC제형에 대한 니즈가 늘어날수록 비독점 계약의 진면목이 들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할로자임사 처럼) 독점권을 주게 되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는 뛰어들 수 없다"며 "결국 동일 타킷의 신약개발 기업이나, 특허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은 알테오젠을 선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 비독점적 계약은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협상 시 설득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알테오젠이 비독점 계약을 추구하는 이유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싶다'는 박 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최근들어 글로벌 제약기업들도 박 대표의 이같은 신념을 공감해주는 분위기다.

박 대표는 "사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금도 독점적 계약을 하자고 이야기한다"면서도 "하지만 더 많은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가투여를 할 수 있고, 통증이 줄어드는 등 이른 바 '좀 더 좋은 약'을 사용했으면 하는 나의 바람을 설명하며 열심히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01054

 

"알테오젠 SC플랫폼 기술 검증 끝났다" - 딜사이트

박순재 대표 "불신 완전 해소"…추가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

dealsite.co.kr

 

유안타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20830_유안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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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자임이 동일기전에 대해서는 독점계약 전략을 취하고 있으므로, 알테오젠을 표현하는 가장 멋진 말은 "세계 유일의 SC바이오시밀러 플랫폼 회사"다.

다잘렉스SC가 SC제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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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포트는 시원시원하게 정말 마음에 드는 문장이 가득하다.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이 SC개발에 성공했다. 임상3상에서 유효성 지표를 만족했으며 곧 전세계에 허가신청을 할 것이라고 한다. 티센트릭의 임상 성공으로 키트루다의 임상 성공을 예상할 수 있다.

SC제형 변경은 기존 약물을 피하주사로 바꾸는 것이기에 임상 실패 리스크가 낮다.

 

 

키트루다와 티센트릭의 매출 전망을 보면 키트루다가 가히 압도적이다. 

알테오젠이 키트루다SC로 벌어들일 돈이 할로자임이 티센트릭으로 벌어드릴 돈보다 클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키트루다SC를 빨리 개발해야 되는 이유 중에 가장 첫번째가 특허만료로 인한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이다. 또다른 이유는 로열티다. 

머크가 BMS와의 소송에서 패하였기에 키트루다 매출의 일부를 BMS로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키트루다SC는 로열티를 낼 대상이 아니다. 약 30조 매출의 2.5%면 7500억원이다. 머크는 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키트루다SC가 빨리 시장에 출시해서 IV를 대체해야 한다. 

 

1차 사노피, 2차 머크, 3차 인타스. 기업명을 이렇게 적어주니 속이 시원하다. 

 

 

할로자임의 로열티 수익 전망인데 알테오젠은 키트루다만으로 할로자임 로열티의 최소 절반은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알테오젠은 할로자임과 다르게 비독점 계약방식을 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L/O을 할 수 있다. 즉, 알테오젠의 로열티 예상은 최소 할로자임과 같거나 더 크다고 봐야 한다.

 

오늘 리포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머크와 사노피의 IR자료에 알테오젠의 로고가 뜨는 순간! 정말 기대된다. 

할로자임 시총은 8조다.

알테오젠은 할로자임보다 더 많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ALT-L9이라는 또다른 강력한 파이프라인도 있다. 시총이 고작 8조에 그칠까? 

 

일단은 알테오젠의 추가L/O가 3분기에 빨리 나와야 한다. 결과로 보여주어야 시장이 알테오젠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11130_현대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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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테오젠의 ALT-B4 라이센스 계약을 위해서 MTA를 체결한 회사가 10개 회사다. 

지난 8월 23일 머크의 임상1상 개시 이후 MTA가 2개 더 늘었는데 두 기업 10대 제약사로 추정되고 있다. 이제 머크가 알테오젠의 ALT-B4로 키트루다SC제형을 만든다는 것은 이 업계에서는 비공식적인 사실로 통하나보다. 

 

로슈가 할로자임의 인헨스를 적용하여 페스고SC(퍼제타+허셉틴)를 개발하였는데, HER2-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미 허셉틴과 퍼제타는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치료 때 병용요법으로도 많이 쓰였기에 이 두 제품을 합치고 SC제형으로 출시하였기 때문에 효과와 투약편의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ALT-B4의 세번째 기술이전 업체인 Intas는 허셉틴SC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헨리우스는 Intas와 연구협약을 맺은 회사인데 퍼제타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회사가 합쳐서 페스고SC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고 충분히 그렇게 될 명분이 있어보인다. 


아일리아바이오시밀러 ALT-L9은 글로벌 제약사와 연내 판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중 아일리아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지 않은 회사일 것인데, 일라이릴리, 머크, BMS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여러 회사가 물망에 떠오른다. ALT-L9도 머크라면, 머크의 알테오젠 인수설도 뜬금포는 아닐거라는 생각도 든다. 

 

알테오젠의 진가는 SC제형플랫폼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다.

SC제형의 파급력은 얀센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의 매출을 보면 알 수 있다. 다잘렉스SC는 시장 출시 이후 전체매출의 72%를 차지한다. IV제형보다 SC제형의 투약편의성이 환자에게 선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할로자임과 제약사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여러 SC의약품들에 대적하는 SC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수 있는 회사는 알테오젠 밖이다. 그것이 알테오젠의 진정한 가치다.

 

할로자임은 동일 기전에 대해서는 한 품목만 기술이전을 하므로, 할로자임의 파이프라인과 비교해서 알테오젠의 ALT-B4플랫폼이 필요한 기업은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머크, 리제네론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테오젠 파이프라인 현황이다.

현재 핵심은 ALT-B4와 ALT-L9이며, 차순위로는 ALT-BB4와 ALT-P7다.

알테오젠의 12월에는 ALT-B4 라이센싱아웃과 ALT-L9판권계약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오미크론이 변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Upcoming Events

  • ALT-B4
    • 2021년: ALT-B4 기술이전 2건 이상, 머크 임상1상 진입 마일스톤 수령
    • 2022년: 사노피(?) 임상1상 진입 마일스톤 수령
  • ALT-BB4
    • 2022년 하반기: 임상종료
    • 2023년 상반기: 테르가제 출시
  • ALT-L9
    • 2021년 12월: 판권 계약
    • 2022년 상반기: 임상3상 개시
    • 2022년: 글로벌 제약사와 유통판권 계약 체결(현재 논의중)
  • ALT-P7
    • 미정: 글로벌 제약사와 L/O를 통해 SC바이오시밀러 출시계획
  • ALT-B5 (말단비대증 치료제)




오랜만에 신한금융투자에서 알테오젠 리포트가 나왔다.

알테오젠_20211109_신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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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포트는 ALT-B4, ALT-BB4, ALT-L9에 대해 다루었다. 

ALT-B4를 먼저 보자. 머크 얘기는 다 아는 사실이니 건너뛰고 사노피 얘기를 보자.

사노피는 ALT-B4의 첫번째 기술수출 기업으로 추측되고 있는 회사다. 사노피가 최근에 미국혈액학회 2021 초록에서 사사클리사SC 제형과 IV 제형간 비교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큰 특이사항이 없다는 것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클리사SC 제형을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 만들었냐 하는 것이다. 

 

할로자임은 동일한 기전에 대해서는 한 회사만 적용가능하도록 기술이전을 하는데 사클리사와 동일기전은 이미 얀센이 할로자임과 계약하여 제품까지 출시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사노피의 사클리사SC제형은 알테오젠의 ALT-B4가 유력하다. 이것은 예상한대로다.

사노피와 머크. 

그들이 ALT-B4의 기술수출상대방임이 기정사실화되었다. 

 

ALT-BB4인 테르가제는 현재 임상1상 진행중이다. 임상1상은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임상 후에 즉시 품목허가 신청가능하기에 2023년에 시장 출시 예정이다. 

 

ALT-L9 임상3상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된다. 알테오젠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유통판권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ALT-L9은 고유의 제형/제법특허가 있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곧 판권계약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알테오젠의 주가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바이오주가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에 주가가 이런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가진 모멘텀 중에서 어느 하나 손실된 것은 없다. 

 

 

 

 

Upcoming Events

  • ALT-B4
    • 2021년: ALT-B4 기술이전 2건 이상, 머크/사노피 마일스톤 수령
  • ALT-BB4
    • 2022년 하반기: 임상종료
    • 2023년 상반기: 테르가제 출시
  • ALT-L9
    • 2022년 상반기: 임상3상 개시
    • 2022년: 글로벌 제약사와 유통판권 계약 체결(현재 논의중)
  • ALT-B5 (말단비대증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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