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에서 나온 비나텍 리포트를 읽어보자.

비나텍_20220107_상상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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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MEA 사업을 한다.

현재는 슈퍼커패시터가 메인인데, 점진적으로 수소연료전지쪽으로 투자를 강화시키고 있다.

MEA는 건물용 연료전지로만 납품하고 있는데, 이것을 모빌리티 쪽으로도 옮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쉬와 faurecia가 파트너사이기 때문에 이들의 수소사업을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슈퍼커패시터는 기존 매출원 이외에 또다른 매출원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수소차 보조전원으로 채택될 경우에 매출구조 다변화로 성장이 예상된다.

그리고 이번 리포트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트램이다. 트램에서 2차전지냐 슈퍼커패시터냐 가지고 검토중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대전시 트램에서 유사한 논의가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확인이 필요해보인다.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32741 

 

[대전시 트램, 어떤 기종이 누빌까] 3. 대전시의 고민 … 미래지향·지속가능성이 관건 - 금강일보

트램은 도심연계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효과가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운행방식이 트램으로

www.ggilbo.com

 

 

 

대신증권에서 나온 비나텍 리포트를 읽어보자.

이 리포트에 신규한 내용은 슈퍼커패시터 사업에 관한 내용이다.

비나텍_20211223_대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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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패시터 사업은 수소차 보조전원 이슈 외에 눈에 띄는 포인트가 있는데 2024년에 ESS시장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래핀ESS라는 것이다. 

 

한전의 그래핀 기술을 이용하여 100kW급 ESS는 개발완료되었고, 1MW급으로도 개발 중이다. ESS사업도 한번 깊게 살펴볼 가치가 있어보인다. 

 

한전의 그래핀 ESS는 에너지밀도·수명·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ESS와 비교해 한층 진화한 기술을 적용했다. 주파수 조정용(FR)·재생에너지 연계용 이외에 고출력 성능을 요구하는 △전기차 △전자제품 △스마트빌딩 △홈 사물인터넷(IoT)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래핀 ESS의 상용화가 이뤄지면 바니텍의 실적 및 기업 가치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812765

 

에이티넘, 한전 세계 최초 ‘그래핀 ESS’ 적용…개발사 투자 이익 200% 상회

에이티넘인베스트가 한국전력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그래핀 에너지저장장치(ESS)’ 출시 효과를 볼 전망이다.24일 업계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www.etoday.co.kr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8048 

 

한전 전력硏, ESS수명 MW급 슈퍼커패시터 개발 박차 - 국제뉴스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단주기 ESS 신기술로서 에너지밀도가 기존 상용품 대비 5배 이상 향상된 100kW급 그래핀 슈퍼커패시터의 자체개발 성

www.gukjenews.com

 

신한금융투자에서 나온 비나텍 리포트를 읽어보자.

수소산업 전반적인 내용도 다루고 있고 비나텍에 대해서 지금까지 나온 리포트 중에 제일 잘 정리되어 있는 리포트다. 수소산업 투자자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비나텍_20211221_신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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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은 중형 슈퍼커패시터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슈퍼커패시터 매출비중이 80% 이상이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이 수소연료전지 부품 사업이다.

 

글로벌 슈퍼커패시터 시장은 연평균 2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형 커패시터 1위 기업이 비나텍의 매출 또한 그에 맞게 성장할 것이다. 

슈퍼커패시터 사업에서 기폭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수소차 전원 대체용으로 슈퍼커패시터가 사용되는 경우다. 

현재 수소차의 보조 전원은 2차전원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보조전원의 특징은 2차전지처럼 에너지저장기능이 뛰어난 제품보다는 고출력을 내는 슈퍼커패시터가 목적상 더 적합하다. 

현재 현대차의 넥쏘 모델에 보조전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테스트 중인데 이 결과가 중요하다.

 

 

비나텍의 수소연료전지 부품 사업은 지지체, 촉매, MEA까지 다 생산할 수 있게 수직계열화가 잘되어 있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 부품은 현재 건물용 연료전지 MEA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부품 중 차량용 진출이 중요한데 현재 납품하고 있는 부품은 지지체로 크게 비중이 있는 부품이 아니다.

 수송용 PEMFC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나텍의 수소연료전지 부품 관련 협력사를 보면, 보쉬가 가장 눈에 띈다. 보쉬는 글로벌 차량부품 1위 기업이다. 보쉬에 에 MEA를 납품하게 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보쉬는 2년 내로 수소트럭용 수소연료전지 파퉈트레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비나텍이 보쉬에 MEA를 납품하게 된다면 2년 내로 하게 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보쉬뿐만이 아니라 스텔란티스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납품하는 업체와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가능성이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납품대수 평균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연간 매출이 72억원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비나텍의 MEA capa는 현재 30만장/년인데 2024년까지 400만장/년으로 설비 규모를 확장한다. 

그리고 지지체-촉매-MEA-분리판 일괄 제조가 가능하여 타업체에 비해 원가경쟁력이 있는 MEA가 생산가능하다.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의 매출 증감률이 가파르다. 슈퍼커패시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하락하였는데 그 부분이 회복되어 매출이 증가하고, 수소연료전지는 건물용MEA및 수송용 MEA 매출이 증가한다. 

 

영업이익률도 괜찮고 ROE도 좋다. 회사에 현금이 없다는 것이 단점인데 부채비율도 그렇게 높지는 않다. 

수소주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할 때 비나텍을 매수하는 것도 좋다. 다른 수소주에 비해서 한발 늦게 가는 경향이 있다. 

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수소차 리포트를 읽어보자.

수소차 전반적인 산업에 대해 잘 소개되어 있으니 정독해보길 추천한다.

수소_수소차_20211110_유진투자증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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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매년 57.2%라는 속도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다. 최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2030 년까지 누적 1,500 만대의 수소차 판매되고, 2050 년 승용차 10%, 상용차 35%가 수소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소차는 현대차 그룹의 생산계획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현대차는 도요타와 함께 현재 수소차 부문 세계 랍티어 제조업체다. 

현대차는 넥쏘와 같은 수소승용차 외에도 트럭, 버스 같은 수소상용차도 생산 준비중이다. 현대차는 모비스가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수소생태계 전반적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상용차같은 경우 승용차보다 수소차의 장점인 충전속도가 더 부각되기 때문에 상용차의 확대가 수소차 시장의 개화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이 수소상용차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아직 수소연료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은 점이 리스크다. 

 

수소시대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200개 이상의 글로벌 프로젝트와 기존의 오일/가스 거대기업들의 갈아타기 전략이 그 답을 준다. 탄소중립으로 인해서 결국은 주유소에서 수소충전소로 빠르게 탈바꿈하는 미래 시장을 먼저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소인프라 확대는 수소차 성장에 큰 촉매가 된다. 전기차나 수소차나 충전의 불편함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충전소가 확대되는 것은 소비자에게 주는 느낌이 크다. 

 

수소관련주는 핵심소재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아래 4개 업체만 봐도 무방하다.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살펴보자.

상아프론테크개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은 수소산업에 다방면으로 사용된다. 수소차인 넥쏘에는 이미 납품하고 있고,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에도 납품하고 있다. 향후에 PEM수전해설비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분자 전해질막 매출은 현대 매출 100억원에서 50배인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생각하는 고분자 전해질막 사업의 가치만 2조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상아프론테크의 시총은 1조 수준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저장용기 업체인데 현재는 현대차만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투자포인트는 현재 진행중인 유럽과 미국의 수소차 개발업체들로도 수소탱크를 공급하게 되는 시점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매출의 다변화가 중요하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생태계에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탄소섬유 제조업체다. 이 리포트에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 달성이 목표라고 하는데, 수소사업에 있어서는 글로벌 시장2위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수소시장만 보고 정하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즉, 현재 글로벌 2위로 보면 된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 스택 주요 부품인 MEA, 촉매, 지지체, 분리판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기업이다. 

수소차에 납품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시점일 잘 체크하자.

그리고 슈퍼커패시터사업도 하는데 현재 넥쏘 탑재 테스트 중이다. 

한국IR협의회에서 나온 슈퍼커패시터 산업 동향을 살펴보자. 

혁신성장_슈퍼커패시터_신재생에너지 대응을 위한 차세대 고효율, 고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_한국기업데이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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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패시터는 일반전인 전지처럼 에너지저장기술 중의 하나이다. 2차전지는 화학적 저장방식인데 슈퍼커패시터는 전자기적저장방식이다. 슈퍼커패시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중요한 에너지 저장기술로 관심을 받고 있다. 

슈퍼커패시터와 2차전지의 차이는 아래 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전력밀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전력을 출력할 수 있다. 일반적인 커패시터보다 출력은 낮지만 에너지는 밀도는 높아 에너지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 

 

슈퍼커패시터가 필요한 이유는 2차전지와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다. 2차전지는 고출력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고, 재생에너지는 자연조건에 따라서 출력이 달라진다. 

슈퍼커패시터는 급속 방충전 및 높은 충·방전 효율 및 반영구적인 사이클 수명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과 부하전력 사이의 차이를 슈퍼커패시터가 흡수 또는 방출함으로써 전력을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전극의 양단에 수 볼트의 전압을 가해 전해액 내의 이온들이 전기장을 따라 이동하여 전극표면에 흡착되어 발생되는 애너지를 충전 또는 방전하여 순간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저장 후 높은 전류를 공급한다. 

 

슈퍼커패시터의 구조는 전극,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되며, 슈퍼커패시터는 이차전지와 달리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는다. 

슈퍼커패시터는 기술구조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는 정전기적인 이온의 흡탈착만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2차전지보다 높은 출력과 안정성이 높아서 보조전원으로 많이 사용된다. 

유사 커패시터는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하 이동을 유도한다. 그렇기 때문에 2차전지와 유사하기에 유사 커패시터라고 부른다.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양극과 음극을 다른 전극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용량을 높인 커패시터로 차세대 커패시터다. 

 

슈퍼커패시터는 저장용량에 따라서 소형, 종형, 대형으로 나눈다. 소형은 메모리 백업, 종형은 소형 전자기기의 전원, 대형은 자동차용 보조전원, 대규모 UPS로 주로 사용된다. 

 

슈퍼커패시터는 일본과 미국을 주축으로 2차전지에 슈퍼커패시터를 결합하는 방식을 많이 연구하고 있다. 

 

미국의 맥스웰은 2019년 테슬라에 인수하였는데 최근에 다시 매각하였다.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추측으로는 2차전지의 보조전원으로써 슈퍼커패시터의 역할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판단된 것이 아닐까 한다. 

https://www.pv-magazine.com/2021/07/30/tesla-sells-maxwell-technologies-dry-cell-tech-for-lithium-ion-batteries-retained/

 

Tesla sells Maxwell Technologies but dry cell tech for lithium-ion batteries retained

Tesla acquired the Californian supercapacitor maker in 2019, leading some to speculate its EVs would use 'supercaps' for top acceleration. Two years on, it appears Elon Musk has moved on and sold Maxwell to UCAP Power, but Tesla has retained the company's

www.pv-magazine.com

 

 

국내 기업으로는 비나텍이 중형 슈퍼커패시터 분야 1위로 기술뿐만 아니라 양산까지 하고 있는 가장 선두업체다. 이 보고서는 소형1위라고 되어 있는데 이부분은 잘못 기재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는 전기차보다는 수소차의 보조전원으로 공급되길 바란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맥스웰을 인수하였다가 매각하였으니 어떠한 이슈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는 현재 차세대 넥쏘에서 테스트 중이다. 수소연료전지도 전려공급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서 친환경적이고, 슈퍼커패시터도 2차전지와 달리 중금속이 사용되지 않으므로 친환경적이다. 

수소차에 어울리는 보조전원 수단은 슈퍼커패시터가 아닐까 한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0년부터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0년까지 8개 모델의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RB3UA8GZ

 

제네시스, 2025년부터 전기차·수소차만 출시...럭셔리 전동화 시장 선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0년부터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

www.sedaily.com

 

현대차를 비롯하여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2030년 정도에는 내연기관차 대신에 수소차나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는 테슬라를 선두로 하여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쫓아가는 형국이다. 

반면에 수소차는 현대차가 현재 시장을 이끄는 리더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수소경제에 대한 준비가 많이 되었고 기술력도 뛰어나다. 

 

많은 수소기업 중에서 오늘은 MEA를 생산하는 비나텍의 과거 리포트들을 보면서 회사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비나텍은 2013년에 코넥스에 상장하여 작년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비나텍의 메인사업아이템은 슈퍼커패시터이며 1000패럿(F) 이하 중형 슈퍼커패시터 시장 1위다. 슈퍼 커패시터는 에너지를 저장한 뒤 순간 고출력을 내는 보조전원장치인데 보조전력수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수소연료전지는 신규사업으로 MEA, 지지체, 촉매를 생산하는데 이렇게 일괄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비나텍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지지체에 백금 입자를 얇게 펴서 올리는 촉매 과정을 거치고 MEA를 접합해서 납품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비나텍이 아닌 다른 업체에서 지지체와 촉매를 납품받아 MEA를 접합하여 현대차에 공급한다.

 

20년 8월 26일에 나온 IBK증권의 리포트에 의하면, 수소연료전지 관련 매출은 38억 수준이지만 정부지원정책으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슈퍼커패시터도 수소차 보조전원 장치로 2차전지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게 대체될 수 있다면 비나텍의 모든 사업은 수소차와 연관이 있게 되므로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 있어보인다. 

 

비나텍의 IR자료를 보면 슈퍼커패시터는 2차전지에 비해 에머니 밀도가 낮고, 출력밀도는 높기 때문에 충분히 수소차 보조전원장치로 사용할 수 있어보인다.

 

20년 9월 3일에 나온 SK증권 리포트에도 슈퍼커패시터는 높은 출력이 필요한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고 하니 보조전원장치로는 충분해보인다.

 

2020년 9월 8일에 나온 NH증권 리포트에 의하면,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 생산량은 월1500만개->월 2000만개로 늘린다.

비나텍의 MEA는 대부분이 에스퓨얼셀로 납품되어 건물용 연료전지용으로 사용된다. 비나텍의 MEA는 현대차로는 납품되고 있지 않고, 지지체의 일부만 납품하고 있다. 아직 수소차 연료전지 부품 벤더는 아니다. 현대차가 수소차를 이끄는 리딩컴퍼니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벤더로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MEA 생산량은 15만장->400만장까지 CAPA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20년 15만장에서 24년 400만장이니 거의 25배 이상 으로 공격적인 증설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부분은 수소시장의 성장과 어느정도 공급처가 충분히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증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의 20년 9월 28일 리포트에 의하면, 비나텍은 정부의 건물용 연료전지 확대계획의 수혜주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MEA가 건물용 연료전지용으로 납품되기 때문이다. 비나텍의 증설은 건물용 연료전지가 주된 사유로 보인다. 

그리고 모빌리티쪽은 보쉬와 파트너쉽을 통해 진출을 꿰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것은 나와 있지 않다.

 

20년 10월 15일 SK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비나텍의 MEA는 PEMFC 스택에 들어가는 것이고 PEMFC는 현재 대세인 연료전지 방식이므로 건물용이 아니라 차량용에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20년 11월 17일에 나온 리딩리서치의 리포트가 지금까지 리포트 중 가장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비나텍은 지지체, 백금, MEA 중에서 지지체 제조에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다. CNF를 적용하여 타사 대비 안정성과 내구성이 좋다. 지지체는 아세틸렌 블랙을 주로 사용하는데 일본이 독점생산한다. 이 물질은 배터리 전극에도 쓰인다. 비나텍은 현재 이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연료전지용 카본을 개발 중이다. 비나텍에 의하면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한다.

비나텍의 제품별 납품대상 기업은 아래와 같이 추정된다. 

  • 현대차: 지지체
  • 두산, 에스퓨얼셀: 건물용 연료전지 MEA
  • 휘성촉매: 백금촉매
  • Bosch, faurecia, TANAKA: 백금촉매 샘플 테스트중, 자동차용 MEA 승인대기중

자동차용 MEA가 어떤 업체일지 궁금한데 IR담당자에게 확인해보아야겠다. 총 25개 업체와 샘플 평가 중이며 21년에 2~3개의 업체와 정식공급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차의 차세대 넥쏘 모델에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가 2차전지를 대체하여 보조전원으로 사용가능한지에 대해서 샘플 테스트 중이다. 슈퍼커패시터와 2차전지의 기본적인 특성은 비슷하기에 테스트 통과는 큰 무리없어보인다.

수소차 1대당 MEA는 440장이 사용되는데 2025년의 수소차 판매량으로 필요한 MEA는 1.1억장이다.  비나텍이 2024년에 400만장까지 생산가능한데 비나텍이 충분히 수소차 시장에 뛰어들수 있을만큼 수소차 시장의 MEA 필요량은 크다고 생각된다. 

 

21년 1월 21일에 삼성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2030년 수소차 100만대 판매시에는 MEA가 4.4억장 필요하다. 비나텍이 기존에도 납품하였기 때문에 차세대 넥쏘에도 지지체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21년 2월 2일 리포트를 보면, 비나텍의 MEA매출이 21년 61억에서 24년 480억으로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에서 슈퍼커패시터의 비중이 줄어들고 연료전지의 비중이 높아진다. 즉, 수소시대가 도래할수록 신사업인 연료전지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안정화되어 두 사업의 매출비중이 비슷해질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2022년에 슈퍼커패시터 매출 예상액이 539억이니 10%의 성장속도로 봐도 2024년에는 650억 수준이다. 2024년 MEA매출 예상액이 480억이니 거의 비슷해진다. 

 

21년 8월 30일에 메리츠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베트나 코로나19 확산 이슈로 공장이 중단되어 2분기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스마프팩토리 AGV향 신규 진출과 공장가동률이 회복되면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 

 

요약해서 정리하면,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사업은 수소차의 보조전원으로 사용되는 것이 새로운 매출원이 될것이고 현재 현대차에서 차세대 넥쏘 모델에 샘플테스트 중이다.

비나텍의 MEA매출은 현재 건물용연료전지로 주로 납품되나 수소차로의 부품공급은 현대차에 지지체만 납품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25개 업체와 샘플 평가 중이며 시장에서는 그중에서 2~3개 업체와는 정식계약이 체결되길 기대하고 있다. 

일단 수소시장이 개화단계이므로 비나텍의 MEA 매출 성장은 확실해보인다. 그리고 비나텍의 또다른 장점은 아직 시총이 3000억원 수준으로 싸다는 점이다. 

다음주에는 수소 이벤트가 2개나 있어서 기대가 된다.

7일에는 현대차에서 수소 관련 기술과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하이드로젠 웨이브)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 현대차는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실물 등을 공개한다.

그리고 8일에는 현대차·SK·포스코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출범한다. 수소기업협의체는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사회 구현을 목표로 국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비나텍은 타이거케이님이 알려주신 종목인데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MEA를 생산하는 기업이라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서 리포트 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한국IR협의회에서 나온 기술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비나텍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비나텍_20210812_한국IR협의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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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은 1999년에 전자부품 종합유통전문회사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코넥스에 상장하였다가 2020년 10월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였다. 사업은 크게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주주현황은 대표이사가 27.8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다.


슈퍼커패시터는 전극 표면의 물리적인 이온 흡·탈착을 통하여 순간 출력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이차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출력 밀도와 충·방전 효율이 높아 이차전지의 보완재 역할을 한다.
슈퍼커패시터는 용량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눌 수 있다. 비나텍은 중형 슈퍼커패시터 세계 점유율16%로 1위다.

  • 소형 커패시터(~1F): 주로 일본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 차지
  • 중형(1~1,000F): 전지 보조용, 소형 전자기기의 전원, 태양열·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저장용, 비상 전원용 많이 사용
  • 대형(1000F~): 각형이나 원통형 2가지로 개발, 자동차용 보조전원, 대규모 UPS(무정전 전원 장치)용 사용

슈퍼커패시터는 사용되는 전극과 작동원리에 따라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 유사 커패시터,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로도 나눌 수 있다. 비나텍은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와 하이브리드 커패시터가 주력이다.

  •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 가장 많이 사용, 이온과 전극 물질의 물리적 흡·탈착에 의해서 에너지를 저장, 전극 손상이 적어 수명이 길고, 출력이 높음
  • 유사 커패시터: 이차전지와 유사한 반응으로 전극 표면에 있는 전극 물질의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전하를 축적, 전기 이중층커패시터보다 축전 용량은 크지만 수명은 짧음
  •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혼합형으로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 양극과 음극에 서로 다른 재료를 사용하여 용량 특성을 개선한 형태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가 적용되는 제품을 보면, 차량용, 에너지 저장용 등에서 사용된다.


슈퍼커패시터 사업의 국내경쟁사 현황은 다음과 같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용 탄소 지지체, 촉매,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및 탈취제를 판매한다.
수소연료전지는 촉매에 의해서 수소와 산소가 만나 물이 되면서 전기를 생산한다. 그렇기 때문에 촉매도 수소연료전지의 발전효율에 관련이 있다. 백금이 가장 좋은 촉매지만 열에 약하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비나텍은 다양한 형태의 합금 촉매 및 백금 저담지 촉매를 개발하여 고효율의 MEA를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촉매를 지지해 주는 지지체의 특성은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성과 내구성에 영향을 끼치는데 비나텍은 탄소 지지체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비나텍은 지지체, 촉매를 자체 개발하여 MEA를 제조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효율을 높였다. 다시 말해 비나텍은 지지체. 촉매, MEA를 개발 및 일괄 제조하는 유일한 국내기업이다. 또한 최근에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제조사인 에이스크리에이션을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지지체, 촉매, MEA, 분리판까지 일괄생산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 MEA 사업의 국내경쟁사 현황은 다음과 같다.


비나텍의 매출의 83.7%는 수출에서 발생하며 매출구성은 슈퍼커패시터가 거의 90%를 차지하며 수소연료전지 부품 매출은 작년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나텍은 현대차, 두산, 에스퓨얼셀에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납품한다. 정확하게 MEA인지 일부 부품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수소차 1대에 사용되는 MEA는 440장이다. 수소차 뿐만이 아니라 수소생태계에 있는 여러 장치에서 MEA가 사용될 수 있다. 즉, 산업의 성장으로 생태계 자체가 커지는 것이다.
비나텍은 매력이 있어보이기에 심도있게 더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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