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의 또다른 파이프라인인 ALT-P1의 글로벌 임상2상이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출시 예정이 27년이라 아직 많이 남았지만 타임라인은 알아두면 좋다. 

 

 

알테오젠이 이달 인도에 주 1회 투여하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ALT-P1'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다. 일정대로 진행되면 2027년경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인도 당국에 'ALT-P1' 글로벌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요청에 따라 ALT-P1 2상을 직접 진행한다고 밝힌 지 1년 만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하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는 한국과 인도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019년 브라질 크리스탈리아에 ALT-P1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리아는 ALT-P1 남미지역 판권을 갖고 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글로벌 임상 2상은 알테오젠이 직접 진행하고, 약 500억원으로 예상되는 임상 비용은 크리스탈리아가 부담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관련 시험약 생산을 마치고 IND 신청을 계획했으나 파트너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변경 등이 있어 지연됐다고 밝혔다. 임상이 허가 나면 내년 2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제품 개발이 일정대로 진행되면 2027년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제는 소아나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지난해 48.6억 달러에서 2032년 108.7억 달러로 연평균 8% 고성장이 예상된다. 2021년 기준 미국이 세계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0%를 웃돌며 지난해 기준 250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기존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1일 1회, 주 6~7회 피하 주사해야 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주 1회 투여하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개발에 매진했다. 주 1회 제형으로 2022년 처음 출시된 스카이트로파는 출시 첫해 매출액이 약 4000만 달러(약 500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6월 말에는 화이자의 엔젤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엔젤라 외에 FDA 승인을 받았거나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은 노보노디스크 파이프라인(임상 3상 진행 중)이 있다.

알테오젠이 제품을 출시하면 글로벌 4번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 판권은 크리스탈리아에게 있으나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큰 시장 판권은 아직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다. 향후 기술 이전 계약이 가능하다.

https://www.etnews.com/20231013000184

 

알테오젠, '주1회 투여 성장호르몬' 글로벌 임상 2상 곧 돌입

알테오젠이 이달 인도에 주 1회 투여하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ALT-P1’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다. 일정대로 진행되면 2027년경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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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주주간담회가 11월 8일로 변경되었다. 

변경사유는 박순재 대표이사의 참석이다. 

갑자기 왜? 어떤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서?

갑자기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하는 것은 간담회 내용의 등급이 더 높아졌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안녕하세요, 주주 여러분

알테오젠입니다

제 2회 주주간담회 개최일이 변경되어 이를 공지합니다
이번 변경은 기존 IR 부서 주최 및 참석에서 박순재 대표이사 참석에 따라 기존 일정 및 서울 방문 등을 고려하여 일정 조정을 하게되어 발생하였습니다.

기존에 밝힌 바와 같이
총 한 시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번 요청하신 바대로 10분 안팎 동안 회사 진행 사항 등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후 30분 간 회사에 대한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 20분간 주주의견 수렴 및 청취하는 시간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상황과 공간 등을 고려하여 주주 여러분만 참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도록 진행하겠습니다.

공지한 오늘부터 기존 질문에 더해 선착순으로 총 20여개 질문을 사전에 받아, 답변을 드리고자합니다.

지난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계약 등과 관련하여서는 해당사와의 NDA 협약, 공시사항 등 다양한 조건들로 인하여 공식화된 내용에 대하여만 답변드릴 수 있으며, 당사의 특허 전략 및 개발 전략 등도 공개를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주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회사 관련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을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알테오젠 주주간담회>

개최 일시 : 2023.11.8 13:30-14:00 참석자 등록 및 입장 / 14:00-15:00 주주간담회

참석 대상 : 알테오젠 주주 *확인 방법 추후 공지
개최 장소 : 서울 일원(미정) *장소 확정 후 추후 공지

사전질문 접수 : shareholder@alteogen.com (선착순)

축구처럼 얘기하면 알테오젠의 M&A진형으로 바뀌었다.

사내이사 구성원 중에 연구인력은 퇴사하고, CFO가 사내이사로 선임되었다. 회사의 방향성이 연구개발보다는 다른 곳에 더 치중하겠다는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매각은 현재 단계에서는 쉽지 않아보이지만, 자꾸 이런 기사들이 나오는걸 보면 매각 가능성이 크진않지만 제로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CTO이자 사내이사였던 이승주 부사장은 퇴임했다. 시점은 정기주주총회가 이뤄진 올해 3월 말이었다. 그의 빈자리는 새로운 사내이사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향연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전 부사장은 핵심 연구인력으로 분류되던 인물이다. 핵심 연구인력은 창업주인 박 대표와 그의 아내 정 사장, 이 전 부사장 그리고 전무 및 이사급 박사들이 등재되던 상황이다.

이 전 부사장은 창업주이자 기술개발의 주축이었던 박 대표의 아내 정 사장이 사내이사를 사임하면서 선임된 인물이다. 2018년 입사해 2021년 사내이사가 됐다. 박 대표와 이 전 부사장 그리고 CFO인 강상우 전 전무 셋이 이사회를 꾸렸다. 기술과 자금, 나름의 균형이었다.

하지만 올들어 이 전 부사장은 퇴임하고 그의 바통은 새로운 연구소장으로 영입한 문승기 전무가 이어받았다. 서강대 생명과학 학사, 서울대 생물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셀로스바이오텍 개발본부장, 종근당 바이오의약실 이사, 한일합섬 중앙연구소 등을 거쳐 올해 알테오젠으로 입사했다.

박 대표는 더벨과의 연락에서 이 같은 인력변화에 대해 "CTO 퇴사한 거 맞고 그 빈자리는 충원을 통해 메웠다"며 "여러명이 그 역할을 할거다"고 말했다.

CTO가 퇴사했다는 것 말고도 주목할 건 또 있다. 사내이사 구성원이 자금 및 투자, M&A 등에 쏠려 있다는 데 있다. 박 대표와 김 부사장, 강 전무 셋이다. 강 전무는 작년까지만 해도 CFO를 하다가 경영지원본부장이 됐지만 역시 그의 백그라운드는 투자 및 M&A 등 자금이다. 올 초 영입한 김 부사장은 공인 회계사로 회계법인과 GS어소시에이츠 등에서 투자총괄을 맡던 인물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기술을 총괄하는 임원이 퇴사하고 재무 및 투자 인력으로 구심점이 넘어가면서 시장에선 오히려 알테오젠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 알테오젠에 대한 각종 풍문 등이 시장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된 계기 역시 인력 구성에서 찾는 시각이 나오기도 한다.

이제 공은 알테오젠이 이달 말에 진행할 주주간담회로 넘어갔다. 이 같은 시장의 풍문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월 25일 오후 3시 반부터 여의도에서 주주간담회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분명한 성과가 아닌 불확실한 말들과 가정, 그리고 막연한 기대감이 주가를 띄우고 있다"며 "여전히 머크 매각설은 드러난 게 없지만 주가는 급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10051213272760105985 

 

알테오젠, 실체없는 매각설 그리고 경영구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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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아HD가 FDA승인이 되었으니, 저용량 아일리아 시장을 얼마나 빠르게 잠식해가느냐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IV제형에서 SC제형으로 바꾸는 것도 환자의 편의성 때문인데, 마찬가지로 아일리아에서 아일리아HD 또는 바비스모로 바뀌는 것도 환자의 편의성 때문이다.

아일리아HD의 성장세가 크다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회사들이 가져가는 파이는 적어진다.

알테오젠의 알토스바이오로직스도 고용량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을 하고 있지만 시장대응하기에는 너무 늦다.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리제네론)가 안과질환치료제 아일리아의 고용량 버전인 ‘아일리아HD’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물질특허 만료 시기가 다가온 아일리아의 용도나 용법 관련 특허를 추가하며 방어막을 구축해 온 리제네론이 사실상 신제품으로 분류되는 ‘아일리아HD’를 미국에서 승인받은 것이다.

아일리아HD가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 셀트리온(068270)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알테오젠(196170) 등 저용량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의 시장 전략을 재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장 투약 용량을 자랑하는 로슈의 ‘바비스모’의 시장확대로 아일리아HD를 포함한 관련 제품군의 매출 확장성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2001년경 임상 개발이 시작된 아일리아에 대해 각국에서 등록된 주요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미국(2024년 5월)과 EU(2025년 11월) 등 대부분 국가에서 아일리아의 주요 물질특허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만료된다.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개발한 아일리아는 0.05㎖당 2㎎의 용량으로 미국 기준 2011년 습성 황반변성(wAMD) 적응증을 획득하며 최초 승인됐다. 이후 양사는 2020년까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습성 황반변성은 물론 당뇨병성 망막병증(DR),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의 안과질환자에게 적응증별로 1~2달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황반변성은 시신경이 몰려 있는 황반부에 노폐물이 쌓여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망막내 말초 혈관 순환장애를 일으켜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또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로 인해 황반이 부어 시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를 억제해 신생혈관의 생성을 막아 이 같은 노인성 안과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아일리아가 구축한 제형 및 추가 적응증 특허가 남아 있지만, 합의 가능성을 전제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례로 2023~2024년 사이 미국과 유럽에서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즈테키주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이 최근 오리지널 개발사와 남은 특허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계 관계자는 “물질특허가 만료된 블록버스터 약물의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하기전 소송을 통해 나머지 특허들을 회피하거나 합의하는 전략이 세워진다”며 “과거 사례를 비춰 볼 때 글로벌 기업들은 합의하는 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리제네론은 0.07㎖당 8㎎의 애플리버셉트를 넣은 ‘아일리아HD’에 대해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의 적응증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아HD는 기존 저용량 버전보다 약 4배 많은 약물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아일리아 HD는 승인된 모든 적응증에서 초기 3달간 매달 한 번씩 투약해야 한다. 이후부터는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게는 해당약물을 2~4달 간격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에게는 2~3달 간격으로 각각 투약하게 된다. 의사가 눈에 직접 주사하기 때문에 투약 간격은 이 약물의 경쟁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었다.

사실상 투약 간격 및 효능면에서 면에서 아일리아HD가 기존 저용량 버전을 압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조지 얀코폴루스 리제네론 최고의학 책임자는 “아일리아HD가 적은 횟수의 주사로 시력제어에 확실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셀트리온이 당뇨병성 황반부종 대상 저용량 버전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임상을 마쳤으며, 지난 6~7월 사이 미국과 한국에서 해당 물질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지난 4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의 습성 황반변성 대상 글로벌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테오젠도 관련 시밀러 ‘ALT-L9’에 대한 황반변성 대상 글로벌 임상 3상을 내년 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미 아일리아HD가 노리는 시장에서 바비스모가 세력을 확장 중인 상황이다. 최초 승인 당시 바비스모는 저용량 아일리아의 3배인 0.05㎖당 6㎎의 용량으로 설정돼 사실상 아일리아HD와 맞먹는 용량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과 9월 로슈가 미국과 유럽에서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환자에게 최대 넉달 간격으로 투약하는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을 승인받았다. 기본 적응증에서 투약 간격이 2배 이상 긴 바비스모가 투약 편의성을 내세워 아일리아 시장을 위협하게 된 것이었다.

로슈에 따르면 바비스모는 출시 첫해 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아일리아(96억 달러)의 20% 수준을 달성했다. 이후 리제네론과 로슈의 적응증 확대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리제네론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에서 아일리아의 최장 투약 간격을 바비스모와 같은 네 달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올해 2월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동종 약물 최초로 미숙아의 망막병증 적응증을, 지난 5월 바비스모는 ‘ROV 또는 망막정맥분지폐쇄’ 동반 황반부종 환자 대상 최대 2개월 간격으로 투약하는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에 아일리아 시밀러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일리아HD 출시 후 가장 비중이 큰 미국에서 저용량 아일리아 시장을 얼마나 빠르게 잠식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바비스모가 등장한 상황에서 아일리아HD까지 출시국 확대 등을 본격화한다면 저용량 버전으로 품목허가에 이른 국내사의 바이오시밀러의 미래 수익성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관련 시장 전략 및 고용량 버전의 개발 전략 등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논의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아일리아 시장이 조금이라도 더 크게 형성된 시점에서 남은 특허를 정리하고 되도록 빠르게 시밀러를 출시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87606635769312&mediaCodeNo=257&OutLnkChk=Y 

 

리제네론, 고용량 ‘아일리아HD’로 ‘셀트리온·알테오젠’ 앞길 막나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리제네론)가 안과질환치료제 아일리아의 고용량 버전인 ‘아일리아HD’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물질특허 만료 시기가 다가온 아일리아의 용도나 용법 관련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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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즈의 분사로 산도즈는 공격적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도즈의 추가 옵션계약이 올해 안에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스위스 노바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전문 자회사인 산도스 분사 확정에 국내사인 알테오젠의 수혜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산도즈에 1개 물질에 대한 제형변경 기술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2개 물질의 추가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산도스가 독립회사로서 파이프라인 확장 의지를 피력한 만큼, 신규 파이프라인 확봐를 위한 적극적 파트너십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22일 산도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노바티스 주주들은 산도스의 100% 분사 제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달 4일쯤 분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분사는 산도즈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집중을 위함이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8월 100% 기업분할을 통해 산도스를 기업분할(스핀오프) 해 독립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도즈는 분사 이후 공격적 제품 출시 및 파이프라인 추가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현재 확보된 25개의 파이프라인 중 5개 품목을 2년 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분사를 통해 화이자에 이어 글로벌 2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된 산도스의 공격적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은 기존 파트너십을 맺은 알테오젠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의 핵심은 경제성이다. 유사한 품목이 대거 쏟아지는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이 중요하다. 하지만 단순한 출혈 경쟁은 수익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이를 보완한 또 다른 경쟁력은 차별화다. 가장 싼 값에 판매되지 않더라도 다른 품목과의 차별화 된 특성이 존재하다면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제형변경이다. 정맥주사(IV) 형태 품목을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꿔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이 주력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램시마SC'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피하주사의 경우 몇시간 동안 병원에서 투약해야 하는 정맥주사와 달리 짧은 시간 내 처방이 가능해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기반으로 한 SC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ALT-B4'를 통해 4년 연속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 산도스와 총 1억4500만달러(약 194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1개 품목에 대한 독점적 권리 계약을 체결한 뒤, 산도스가 2개 품목에 대한 추가 계약을 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을 포함했다. 세 품목 모두 바이오시밀러의 SC제형화와 관련된 계약이며, 메인 계약의 경우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과정에서 만족할만한 임상적 성과 또는 플랫폼 기술의 가치 부각 등이 옵션 발동의 근거가 된다.

해당 측면에서 현재 상황은 알테오젠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산도스가 독립기업으로서 성과 달성을 위해 오랜 시간이 투자되는 신규 파트너십 보다 기존 협력관계를 활용한 파이프라인 확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의 경우 앞서 또 다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10대 제약사가 비독점적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술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알테오젠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69.1%(8월31일 4만5250원→9월21일 7만6500원) 급등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약 3조9550억원으로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알테오젠 역시 산도스의 분사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회사 기술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이미 오랜기간 협업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한 기존 파트너와의 추가 협력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산도스와 맺은 계약의 로열티 비중 역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글로벌 제약사와 조단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과 2022년 계약 상대인 인타스, 산도스와의 계약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하지만 산도스와의 계약에서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는 두자리수 비중으로 한자리수인 인타스 대비 좋은 조건이다. 조단위 기술수출 계약들의 로열티가 비율이 아닌 일정 판매액 달성시 지급되는 '세일즈 마일스톤' 형태인 만큼 산도스와의 계약에서 가장 유리한 로열티 지급률을 확보한 셈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보유한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신규 계약 파트너와의 계약 체결을 위해선 실무진 미팅부터 기술검증, 이를 위한 사업화 논의 등 오랜기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양사는 1년 이상 기술교류와 실무진 협의 등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신뢰관계를 구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을 이전하는 기업이 안은 변수는 파트너사의 전략 변경이다. 하지만 산도스가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강화를 방향성을 공고히 한 만큼, 기존 계약에 추가 품목에 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92115512115248 

 

알테오젠, 산도스 분사에 추가 협력 기대감↑…"분명한 기회될 것" - 머니투데이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스, 15일 기업분할 의결…내달 분사 예정바이오시밀러 사업 집중 예정…공격적 파이프라인 확보 계획 발표알테오젠과 지난해 SC제형 변경 기술수출 계약…2개 품목 추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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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알테오젠이 5개 품목이 상용화되면 최소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PER 10만 해도 시총 5조다. 

 

 

알테오젠은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그의 용도’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FORL1(FRα, Folate receptor alpha)은 난소암 및 유방암, 폐암, 신장암 등 특정 상피 유래 암에서 과다하게 발현하는 항원이다. 현재 10개 약물이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FORL1을 표적해 개발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타깃이라고 했다.

알테오젠은 아미노산 치환을 통해 기존에 사용되던 항체에 비해 더 우수한 결합능력을 갖는 항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이번에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이를 활용한 ADC는 더 효과적인 타깃팅 능력과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 플랫폼 제공자로서 ADC의 가능성에 지속적으로 주목을 해왔고, 이번 특허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회사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과 결합한 ADC 피하주사(SC) 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적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성이 강하지만 탁월한 치료 효과를 갖는 ADC를 히알루로니다제와 함께 사용해 약물 치료 범위(Therapeutic window)를 개선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테오젠은 2025년까지 자체 품목과 기술수출 품목을 포함한 총 다섯 개의 품목을 출시할 예정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202496i

 

알테오젠, ADC 치료제용 'FOLR1' 결합항체 美 특허 등록

알테오젠, ADC 치료제용 'FOLR1' 결합항체 美 특허 등록, 강한 항원 결합력 "히알루로니다제와 결합한 형태 활용 가능성"

www.hankyung.com

 

 

요즘 알테오젠이 머크 인수설로 뜨겁다.

머크는 1조원, 알테오젠은 1조 3000억원을 제시했고 협상기한은 11월 말까지다.

머크의 가치로 환산하면 알테오젠 주가는 10만원, 알테오젠의 가치로 환산하면 주가는 13만원으로 알테오젠의 역사적 신고가에 해당하는 가격을 제시한 셈이다. 박순재 대표 입장에서는 최소한 최고가치를 인정받고 싶을 것이다.

알테오젠 주주 입장에서는 머크와 독점계약으로 변경하고, 추가 L/O하고, 테르가제 판매 그리고 ALT-L9 가치까지 인정받은 주가를 바탕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독점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머크는 이왕 비용을 지불하는거, 지분을 인수하는 방향이 비용이 더 싸게 드니 매각조건도 제시했을 가능성도 크다. 과거 오리온으로의 매각설도 그렇고, 알테오젠이 회사를 매각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인데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다.

하지만 머크가 알테오젠을 데려가든, 알테오젠이 머크와의 계약을 변경하든, 알테오젠이 지닌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

알테오젠의 미래가치는 13만원보다 훨씬 높다. 로열티로만 1조원 이상 수령이 예상되는 바이오기업의 가치가 고작 10조도 되지 않을까?

 

 

 

 

 

 

시총 3조원대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 인수되는 국내 첫 바이오 벤처가 된다.

19일 제약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현재 머크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지분을 넘기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알테오젠 지분 19.4%(6월 30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머크 측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를 선제시했고, 알테오젠 측은 매각 희망 가격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 측이 제시했다고 알려진 매각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 시 알테오젠 밸류는 약 5조원으로 측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알테오젠 시총은 4조원에 임박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25%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준 셈이다. 주가로 산정해 본다면 알테오젠이 제시한 가격은 약 13만원, 머크가 제시한 가격은 약 10만원 선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두 회사의 대리인 협상 기한은 올해 11월 말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 안으로 인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알테오젠과 머크는 오랜 파트너 관계다.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머크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플랫폼을 4조6000억원에 기술이전 했다. 비독점 계약이며, 판매에 따른 로열티가 정해진 계약이다. 즉 머크가 아무리 많이 팔아도, 알테오젠이 전체 계약금 4조6000억원 이외에 추가로 받는 금액은 없는 구조다.

하지만 최근 이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자연스레 인수합병(M&A)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한 제약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머크가 알테오젠을 인수하려는 건 SC 제형을 독점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최근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알테오젠에 키트루다 SC 제형을 개발하려고 문의를 했는데, 이 내용이 머크에 알려지면서 독점계약으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M&A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매각 논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공개매수를 하는 회사가 아닌 만큼 인수가 진행 중인지 아닌지에 대해 가타부타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제형 변화 플랫폼 기술과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을 갖췄다.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약물 전달 방식을 바꾸는 기술인 ‘하이브로자임’은 알테오젠의 원천기술이다. 알테오젠은 이 기술을 미국 바이오 기업 할로자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 SC 제형을 이용하면 병원에서 4~5시간 맞아야 하는 IV 제형과 달리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5분 내로 주사할 수 있다. 알테오젠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A가 성사되면 알테오젠은 글로벌 빅파마에 이전된 첫 바이오 벤처가 된다. 특히 바이오 벤처 1세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박 대표는 LG화학 연구원, 한화케미칼 개발본부장, 바이넥스 부회장 등을 역임한 뒤 2008년 알테오젠을 설립했다. 알테오젠은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일각에서는 알테오젠의 매각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도 있다. 알테오젠 창업자 박순재 대표는 1954년 생으로 이미 정년을 넘었고, 회사 내 또는 자녀 중 박 대표의 R&D를 이어 받을 마땅한 후임자도 찾기 힘든 상황으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알테오젠은 매각 의사가 이전부터 있었던 회사라는 의견이 나온다. 오리온(271560) 그룹이 지난 7월 알테오젠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했다는 소식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오리온은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등이 보유한 20%가량의 지분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려 했지만, 알테오젠 측 내부 사정에 의해 최종 결렬됐다.

만약 이번 M&A딜이 결렬되고 독점 계약으로만 바뀌어도,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규모가 수조원 대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머크는 키트루다 SC와 관련해 알테오젠과 비독점 계약 상태로, 독점 계약으로 변경되면 출시 후 2028년 연간 20조원 가정 시 매출액 달성 조건에 따라 수령되는 누적 마일스톤이 수조원 규모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테오젠은 이달 들어 독점 계약 변경 이슈 등으로 주가가 급등세다. 알테오젠 주가는 이달 1일 4만3750원(종가 기준)에서 7만400원으로 60.9% 올랐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92246635742088&mediaCodeNo=257&OutLnkChk=Y 

 

[단독] 알테오젠,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 매각 임박

시총 3조원대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 인수되는 국내 첫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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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SD가 국내 바이오벤처 알테오젠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수출 계약을 진행한 기업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MSD가 알테오젠의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알테오젠 측에서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보도가 나왔지만, IB(투자은행) 업계에서 알테오젠의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하는 등 파동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22년 사노피에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ABL301'을 기술 수출한 에이비엘바이오와 지난 19일 유럽 다국적 제약사에 면역항암제 'WM-A1-3389'의 7000억 규모 라이센스 아웃을 한 웰마커바이오, 지난 3월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와 1조1050억원 규모 '뇌 표적 고분자기반 약물전달체 기술(BDDS)의 공동연구 및 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오케스트라 등 국내 바이오벤처를 향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경우 지난 2022년 사노피와의 계약에서 900억원을 수령 받아 흑자 전환을 이루었고, 바이오오케스트라는 2023년 상반기 최대 규모 기술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22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등에 18건의 기술 수출에 이어, 2023년 상반기 10건의 기술 수출을 달성하는 등 그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금액에 있어서는 지난 2022년 6조 6000억원 규모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조7947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최근 제약·바이오 불황에 따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기존 그룹 계열사와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을 제외하면 바이오벤처의 기술 이전 규모는 더 줄어든 수치라는 판단이다. 이에 정부 측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지만,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바이오 기업의 IPO 수와 투자 규모 또한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오벤처들은 앞다투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운영·R&D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그 부작용으로 주주들의 원성과 경영권 분쟁에 시달리고 있는 판국이다.

하지만 이번 MSD의 알테오젠 인수 소식은 글로벌 빅파마의 국내 바이오벤처 M&A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국내 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향으로서의 협력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MSD와 알테오젠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플랫폼 기술 수출을 통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지난 7월 오리온이 알테오젠 인수를 시도했다는 소식이 있었기에 알테오젠의 M&A 가능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316973&sch_cate=D 

 

MSD, 알테오젠 인수설 '솔솔'…향후 여파는?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미국 MSD가 국내 바이오벤처 알테오젠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수출 계약을 진행한 기업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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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의 인수 계약설과 관련해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들어 알테오젠 주가는 76% 가량 오르면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독점 계약 이슈와 함께 매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이데일리 보도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팜이데일리는 19일 <[단독] 알테오젠,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 매각 임박>을 보도했다. 알테오젠이 머크에 최대주주 지분을 넘기는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협상 기한은 11월 말로 시장에 알려졌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데일리는 20일 알테오젠 측에 재차 공식 입장을 물었으나, 회사 IR팀은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알테오젠 IR팀은 “입장을 드릴 수 없다. 진짜 여부는 대표님만 아실 것 같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반응으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공개매수가 아닌 M&A 딜에 대해 회사는 ‘노코멘트’를 하는 것이 정석이다. 인정을 해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안 해도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딜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공식 인정할 경우 나중 자칫 딜이 무위로 끝나게 되면 투자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을수 있어 최종적인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외부공개를 자제하는게 일반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그런 딜은 시작하면 소문이 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악의적으로 지어내지 않는 한 실제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알테오젠이 매각 의사가 있는 걸로 잘 알려진 회사고, 머크와 독점 계약 변경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각 논의가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취재에 따르면 머크 측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를 선제시했고, 알테오젠 측은 매각 희망 가격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고려 중이다. 협상 기한은 올해 11월 말로 알려졌다. 머크 측이 제시했다고 알려진 매각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 시 알테오젠 밸류는 약 5조원으로 측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알테오젠 시총은 4조원에 임박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25% 가량을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더 높게 책정한 셈이다. 주가로 산정해 본다면 알테오젠이 제시한 가격은 약 13만원, 머크가 제시한 가격은 약 10만원 선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알테오젠의 매각 논의가 사실이고 협상 기한이 임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각 논의가 시작된 시점은 알테오젠 주가가 현재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불과 세 달 전인 6월 20일 주가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19일 종가(7만7100원)보다 75.2% 낮은 4만4000원이었다. 당시 논의가 시작됐다고 가정하면 머크 측에서는 당시 주가 대비 두 배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준 셈이다. 그간 낮은 주가 흐름을 감안한다면 적절한 협상안이라는 평가다.

독점 계약 변경보다 매각이 더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 머크 입장에선 박 대표 지분을 확보하는게 독점 계약 변경보다 더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딜이 성사된다면 머크 입장에서는 현재 남은 계약금을 다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또 머크가 알테오젠의 제형 변경 기술을 다른 파이프라인에 적용할 경우 추가 계약 없이 가능하다.

알테오젠은 현재 머크와 맺은 비독점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하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제형으로 바꿔주는 원천기술을 머크로 알려진 회사에 4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한 바이오 기업 IR 임원은 “지금 알테오젠 시총이 4조원이고, 박대표 지분 20% 떠오면 8000억원이다. 지금 가격의 두 배를 줘도 1조6000억원 수준으로 기존 4조6000억원에 한참 못 미친다”며 “물론 4조6000억원은 여러 해에 걸쳐 주기 때문에 일시불인지, 할부인지에 대한 이슈는 있지만 독점으로 바꿔서 계약을 더 크게 할 바엔 그냥 살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다 알테오젠은 이전부터 회사를 매각하고자 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알테오젠 창업자 박순재 대표는 1954년 생으로 이미 정년을 넘었고, 회사 내 또는 자녀 중 박 대표의 R&D를 이어 받을 마땅한 후임자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오리온(271560) 그룹도 지난 7월 알테오젠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했다. 오리온은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등이 보유한 20%가량의 지분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려 했지만, 알테오젠 측 내부 사정에 의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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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가 알테오젠을 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의 인수 계약설과 관련해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들어 알테오젠 주가는 76% 가량 오르면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독점 계약 이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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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30912_현대차.pdf
1.10MB

 

 

ALT-B4 기술이전현황이다.

  • 1차 계약사(사노피) - 1조 6,190억원
  • 2차 계약사(머크) - 4조 7,000억원
  • 3차 계약사(인타스) - 1,200억원+로열티 별도
  • 4차 계약사(산도즈) - 1,839억원+로열티 별도

 

2차 계약사인 머크가 키트루다SC 임삼3상을 진행중인데, 현재 비독점 계약에서 독점계약으로 바꾸려고 한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C가 진입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서다. 

머크의 매출 중 키트루다가 약 30조원으로 비중 40%다. 머크는 28년까지 키트루다SC비중을 IV대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머크 계약을 독점으로 변경하면 최대 20조원에 대한 로열티를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다.

할로자임의 로열티가 2~5%이므로, 알테오젠도 비슷하게 체결한다면 최대 4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로열티를 받게된다.

 

 

3차 계약사인 인타스는 임상1상을 진입했고, 산도즈는 임상1상을 준비중이다.

산도즈는 다잘렉스SC 바이오시밀러로 타겟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잘렉스는 존슨앤존슨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SC제형이 출시 이후 점유율 85%를 차지하면서 SC제형의 힘을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산도즈는 알테오젠 덕분에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85%시장에서 오리지널 다잘렉스SC와 싸울 수 있다. 

알테오젠의 SC제형 플랫폼의 가치의 입증은 산도즈가 해줄 것으로 본다.

 

 

알테오젠은 ALT-B4만 있는 것이 아니고, ALT-L9도 있다.

ALT-B4는 할로자임, ALT-L9은 삼천당제약과 비교될 수 있다.

알테오젠의 최소 적정시총은 심플하게 할로자임+삼천당제약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할로자임의 현재 시총은 7조 수준이다. 

 

삼천당제약의 현재 시총은 2조 수준이다.

 

 

알테오젠의 주가가 최근 50% 이상 급등했다. 주봉상으로 박스권을 돌파했다.

머크의 계약변경과 추가품목 임상 개시, 산도즈의 다잘렉스SC임상 개시와 추가품목 계약이 기폭제가 될 것이다.

특히 머크가 IR에서 알테오젠을 언급해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테르가제로 꾸준한 캐시를 창출하고, 알테오젠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미래를 대비한다.

알테오젠이 정한 미래동력은 ADC SC다. 아직 ADC SC의약품은 없다. 

ADC시장이 커지는데 IV보다는 SC제형이 여러모로 편리하므로 개발만 된다면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일순간이다.

 

 

"2024년은 알테오젠이 연구개발(R&D) 중심 회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첫 해입니다. 내년부터 상업화 품목이 전세계 시장에 나와 회사의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 예정입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KIW 2023)'에서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젠'이 올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2024년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현재 히알루론산 필러의 부작용 치료나, 안과 수술 보조제, 통증 완화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박 대표는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는 인간 유래 성분으로 면역 항원 반응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데도 사용된다. 자가주사가 가능하고, 치료시간이 빨라진다는 점에서 글로벌 빅파마에서도 기존 IV를 SC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들은 제형 변경을 통해 특허를 연장할 수 있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약가 인하 협상에서도 제외될 수 있다"며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박 대표는 "2028년까지 ADC SC 제형을 시장에 내놓는게 목표"라고도 밝혔다. 그는 "ADC를 정맥주사로 맞다보면 독성이 높아지기도 한다"며 "SC형태로 바꾸면 환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ADC가 가진 내제적인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DC SC제형이 나온다면 ADC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테오젠은 이외에도 키트루다 SC제형(ALT-B4)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들어갔으며 2025년 인허가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황반병선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ALT-L9)의 제품 인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요새 바이오벤처가 투자받기 힘든 혹한기에 들어섰다"며 "알테오젠이 상업화 회사로 발전할 수 있다는 롤모델을 보여주면 분위기가 바뀌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135666i

 

알테오젠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 시작...피하주사용 ADC 선보인다"

알테오젠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 시작...피하주사용 ADC 선보인다", 오현아 기자,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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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도 삼천당제약처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임상3상이 끝났고, 알테오젠은 임상3상이 진행중이다.

알테오젠은 제형, 제법, PFS특허를 다 가지고 있고, 삼천당은 제형, 제법 특허만 있다.

삼천당은 PFS특허가 없지만 회피설계를 통해서 극복가능하다고 한다. 

삼천당 시총은 2조2천원으로 알테오젠 시총 2조 1천억을 추월했다.

알테오젠의 가치에는 아일리아는 빠져있다.

알테오젠은 항상 유사 바이오 기업과 비교하면 저평가다. 소통의 문제인가..홍보의 문제인가..

 

 

알테오젠은 타 바이오시밀러 기업들과 달리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특허침해 이슈를 연구개발(R&D)로 돌파할 계획이다. 자금동원력이 제한적이라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에피스처럼 소송을 통한 특허무효화 전략을 구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해 제형, 제조방법 특허와 플라스틱을 활용한 프리필드시린지(PFS, 사전 충전 주사)제형 특허를 개발, 출원·등록 국가를 확대 중이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 중 제형, 제법, PFS 등 3가지의 특허를 모두 확보한 기업은 알테오젠이 유일하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를 개발할 당시부터 자체 특허개발를 통한 회피 전략을 구사해왔다. 회사는 전임상 시작 전 아일리아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며,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서 등록됐다.

나아가 아일리아 발효방법 특허도 개발해 한국, 호주, 러시아,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의 등록도 마친 상태다. 발효방법 특허는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성을 높이고 대조약과의 시밀러리티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특허다.

최근에는 아일리라의 PFS 제형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특허도 개발했다. 아일리아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형태로 출시됐지만 PFS 제품이 개발된 이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현재 아일리아 글로벌 매출 중 PFS 제품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년 내 PFS 제형의 아일리아만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PFS 제형은 기존 바이알 제형을 사용했을 때에 비해 정확한 1회 투약량을 적절한 압력으로 투약할 수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다. 아울러 멸균 상태의 주사기를 그대로 사용해 오염에 따른 감염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결국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이 PFS 제품을 출시하려면 관련 특허를 회피할 수 있어야 하는 셈이다.

알테오젠은 신규 재료 사용과 제조 공정 방법에 대한 발명을 통해 기존 아일리아 PFS와 차별된 특허를 출원.등록하는데 성공했다. 아일리아의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유리 주사기에 충전하는 형태지만, 알테오젠은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실리콘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의 특성상 투약 과정 중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알테오젠은 2022년 PCT(특허협력조약) 출원 후 국가별 개별등록(한국·대만 등)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 시밀러 기업들은 특허소송을 통해 무효화를 시도하거나 이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해당 소송에서 이들이 패소할 경우 자체 PFS 특허를 보유한 알테오젠이 유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개발에도 착수했다. 현재까지 허가된 황반변성 치료제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단일 경로만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개발됐고, 아일리아로 대표되는 항-VEGF 치료가 유일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등의 단점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기존의 VEGF 경로 억제 기능에 추가적으로 혈관형성 안정화에 기여하는 경로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한 이중항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곧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지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까지 뛰어들며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다"며 "자사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키워 시장에서 승부를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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