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가 새로 선임한 로펌은 Jones Day다. 아주 유명한 로펌이다. 

Jones Day는 2514 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7위다. 2020년 총 매출 2,226,424,000 달러로 The American Lawyer의 2021 Am Law 200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2020 Global 200 설문 조사에서 Jones Day는 세계에서 14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로펌으로 선정되었다. 

 

 

 

LLife Spine의 로펌인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과 비교해보자.

좌측이 Aegis Spine의 새 로펌인 Jones Day이고, 우측이 Quinn Emanuel 이다.

개별 변호사들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인 데이터가 Jones Day가 앞선다. 진작 이렇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키움증권이 엘앤케이바이오 언택트기업탐방이라는 주제로 강국진 회장과 박종익 부사장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본적인 내용은 지난 IR자료에 있던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다. 

 

미국방부 보훈병원의 공급단가는 기존병원에 공급하는 비용의 3~4배에 달함.

엘앤케이바이오의 혁신제품은 수술기구+멸균제품을 추가한 익스팬더블케이지 제품.

 

주가가 5월에만 58%빠졌는데 주가 하락의 큰 이유에 대해서는

  1. 소통의 부재: 현재의 회사모습을 보여주는데 소홀
  2. 투자자와 소통 방식의 문제

주주들은 간단하게 말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지만 강국진 회장이 보기에는 회사는 계획대로 모든 프로젝트가 잘 추진되고 있다. -> 회장의 지난친 입방정으로 인해 지나친 기대감을 조성한 것이 시발점이 아닌가?

 

과거 한국시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상황이 좋지않아 사업을 철수하였음. 측면방식의 수술방식은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호주시장에서는 2년전에 진출을 도모했다가 CE인증이 늦어져 사업이 지연되었음. 호주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네트워크망이 잘 조성되어 있어 진출에는 무리없음.

전방 수술방식 제품 개발중이며 전방이 수술시간도 줄어들게 되며 FDA승인시 회사경쟁력 발생.

미국지사 설립배경은 이지스 스파인을 통한 제품판매보다 엘앤케이바이오 지사를 통해 직접 팔게 되면 유통과정에서 단계가 하나 줄게 되므로 마진 확보가능.

누베이시브와의 계약은 기존에 팔지않았던 제품으로 새롭게 추진중. -> 기존에 팔지않았고 매출에 영향도 주지 않는 제품은 아직 팔지않은 제품으로 봐야한다. 

판매금치가처분 항소심의 결과가 가을쯤에 나오는데 새롭게 계약한 로펌 상담결과 자신감있게 얘기했었음. -> 변호사가 왜 변호사인가? 말빨로 돈을 벌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을 표출한다. 의뢰온 상담자한테 당연히 자신감을 가지고 얘기해야지 자신들과 계약할 것 아닌가? 구체적으로 소송을 이길 전략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다. 소송은 데미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소송비용(변호사 비용이 어마무시함)과 합의금을 잘 고려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teb-E_WtY&t=1008s 

 

엘앤케이바이오 강국진 회장이 회사의 현재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내용하고 별반 차이가 없다.

이번 안내문의 핵심은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계약 결렬 사유가 판매금지가처분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내용인데 이제서야 인정한 것이다.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송을 조속하게 어떻게든 마무리지어야 한다. 미국에서의 소송비용은 어마무시하다. 

엘앤케이바이오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비용이다.

글로벌 업체와 다른 제품을 우선적으로 계약하여 공급하여 소송비용을 마련하여 끝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면 빨리 협상으로 끝내야 한다.

이 소송이 회사의 아킬레스 건이다. 

 

 

[대표이사 회장 주주 및 투자자 안내문]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식회사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회장 강국진입니다.

우선 저희 회사의 발전을 믿고 아낌없이 성원해주시는 주주 및 투자자 분들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회사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최근 시장에서는 당사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과 괴담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를 가능한 한 해소하고자 제가 직접 확인하고 파악한 저희 회사의 현재 상황을 그동안 인내로 기다려주신 주주, 투자자 및 임직원 여러분들께 간략하게나마 안내 드립니다. 

아무쪼록 회사에 대한 많은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 입니다.

저는 회사의 영업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로서, 지난 5월 2일 미국시장에서 당면한 과제들을 해소하고자 2주간 미국 출장을 진행하였고, 지난 주말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습니다.

 

1. 내부점검

자가격리를 마친 후 5월 31일 한달 만에 가장 먼저 용인공장에 출근을 하여 제2공장의 준공된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저희 생산기술본부에서는 현재 글로벌시장에 차질없이 물량 공급을 하기 위하여 제1, 2공장의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보고받았습니다. 제가 저희 용인공장을 둘러본 결과 선두기업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시설, 장비가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었고, 청결유지 및 문서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저희 회사의 1분기 매출 부진 상황 등을 감안하여 회사의 생산 증대 방침에 대하여 우려하기도 하지만, 제가 이번 출장을 통하여 확인한 매출신장 방안과 미국시장의 최근 정보를 전달하자 공장직원들 모두는 자신감을 갖는 표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6월 1일 목동사무실에서 영업본부, 연구소, 재경팀과 순차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업무를 점검하였습니다. 특히 영업본부에서는 신제품의 한국시장 직접 출시계획, 미국시장에서의 영업방식 변경계획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저희 회사는 그동안 미국 대리점으로 충실한 역할을 해 온 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 Inc.)만으로는 광범위한 미국시장을 담당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번 3분기 내로 미국지사를 설립하여 미국 내 판매조직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에 설립할 미국지사는 저희 회사의 기존 및 새로 준비 중인 신제품들을 가지고 글로벌 업체들과 직접적인 협상을 진행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2. 미국 소송건 관련 사항

이번 미국 출장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점검과 글로벌업체와의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가 미국 소송에서 판매중지가처분결정을 받게 된 것은 미국의 문화, 특히 미국재판의 제반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저희는 그 동안 이지스 스파인을 대리하던 콜로라도 주의 변호사에서 지적재산권 분쟁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 로펌으로 교체하였고, 가처분결정에 대한 항고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본격적인 본안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임한 대형 로펌의 경우 한국 대기업의 사건들을 다수 처리한 바 있어서, 이지스 스파인를 비롯한 당사 측과 원활한 협업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소송에 임하고 있고 상당히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 소송 내용에 대하여는 현재 진행 중이므로 자세히 언급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3. 미국 영업상황

많은 분들이 그 동안 저희 회사와 글로벌 회사와의 계약 관련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상대방과의 성공적인 거래 결과를 얻기 위하여 그 동안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다만 이러한 협상도 위 가처분결정으로 인하여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이번 출장에서 계약의 대상이 되는 제품에 대하여 상대방과 여러 가지 제안을 하면서 조정을 시도하였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세부적으로 쌍방간 이견이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가처분결정으로 인하여 주춤하고 있는 기계약된 50여 개의 대리점들과는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공급을 재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러한 공급재개를 위하여 생산증대를 준비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미국 이지스 스파인은 다년간의 노력 끝에 미국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산하의 보훈병원(VA Medical Center)에 저희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미국의 보훈병원은 미군 또는 그 가족 약 4,000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고, 미국 전역에 171개가 있고 관련 외래병원이 1,400여개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큰 거래처입니다. 더군다나 보훈병원의 가격구조는 미국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향후 저희 회사의 매출 및 수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주주, 투자자 및 임직원 여러분!

저를 비롯한 저희 회사의 임직원들은 대내적으로 회사 내부를 정비하고, 매출신장을 위하여 거래처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나아가 저희 회사의 강점인 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여러 가지 곤란을 겪으면서 더욱 단단해졌고, 그 동안도 어떠한 역경도 헤쳐나왔듯이 앞으로도 꿋꿋하게 이겨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하여 회사를 위하여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주주, 투자자 여러분들께서 저희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희 임직원 여러분들도 협동과 단결로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회사와 관련된 각종 루머로 인하여 주주, 투자자들에게 손해가 가지 않도록, 나아가 회사의 명예와 임직원들의 자긍심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당사는 악성 루머 발생시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2일

주식회사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회장 강국진 배상

엘앤케이바이오의 자회사 Aegis Spine이 미국에서 Life Spine과 소송 중이다.

현재 Life Spine의 AccelFix-XT제품의 판매금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소송이 Life Spine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에 엘앤케이바이오는 소송의 책임을 물어 변호사를 해임했다.

변호사 해임신청이 미국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의 끝판왕이기 때문에 비싼 변호사일수록 실력이 좋다. 그래서 비용을 아끼려고 싼 로펌을 쓰기보다는 애초에 좋은 로펌을 쓰는 것이 돈이 더 절약된다.

그럼 Life Spine의 로펌과 Aegis Spine의 로펌의 순위를 알아보자.

 

Life Spine의 로펌은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이다. 

National Law Journal의 2020 NLJ 500 기업 규모 기준 순위에 따르면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은 827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55위다. 2020년 총 매출 1,301,077,000 달러로 The American Lawyer의 2021 Am Law 200 순위에서 28위다. 그리고 2020 Global 200 설문 조사에서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은 세계에서 32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로펌이다.

그야말로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뛰어난 로펌이다. 

 

 

 

Spencer Fane Britt Browne은 276 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157위다. 2020년 총 매출은 $152,850,000이며 The American Lawyer의 2021 Am Law 200 순위는 171위다.

 

 

 

Spencer Fane Britt Browne은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의 총 매출의 1/10 수준이다.

랭킹으로만 비교해봐도 차이가 100등 이상 차이난다.

돈이 실력이기 때문에 소송의 패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Life Spine은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탑클래스 로펌을 고용했고, Aegis Spine은 인맥이 있거나 비교적 싼 로펌을 고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Aegis Spine이 소송에서 이기기 위한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애초부터 소송 전략이 잘못된 것이다.

이제 Aegis Spine이 어던 로펌을 새로 고용할지 지켜보자.

 

 

오늘 엘앤케이바이오 생산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다녀왔다.

공장 투어 후 질의시간 순서로 프로그램은 진행되었다.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매 타임마다 10명씩이었는데 오지 않는 주주도 여럿 있었다.

질의시간의 메인주제는 역시 누베이시브와 계약과 소송이었다. 간단하게 생각나는 내용만 적어보겠다.

누베이시브와의 계약은 우선적으로 보안이슈이기 때문에 강국진 회장, 사내 변호사, 이지스 스파인 대표만이 NDA를 체결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한다. IR담당자인 박종익 부사장은 이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며 상세한 내용은 함구했다.

골자는 엘앤케이바이오의 제품이 라이프 스파인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고 현재는 XT 제품이 메인이지만 향후에는 XL제품이 메인으로 될 분위기이기 때문에 라이프 스파인이 소송을 걸었을 것이라고 했다.

엘앤케이바이오가 미국의 대리점에 납품하는 가격이 5000불인데 과거 스트라이커가 1000불 초반으로 제안을 해와서 거절한 사례가 존재하며, 현재 누베이시브와의 계약도 가격 이슈 때문이라고 했다. 

여러 회사가 컨택을 해오고 있다. 지금 사태를 보면 컨택만 하고 결과는 없으니 아무 의미 없다. 

교세라와의 계약은 XT제품으로 기사에 나와있는데도 불구하고 IR담당자는 XL이라고 했다. 그리고 테스트는 3개월동안 진행한다고 하였는데 교세라와의 계약은 1월이다. 이미 3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IR담당자는 6월에 테스트가 종료된다고 하였다. 의아한 부분이다. 기사와 계약체결 시점의 날짜가 다르다는 말인가?

어느 정도 명성이 있는 회사들은 수술건수가 100건 이상만 되면 안정성이 입증되어 메이저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는데 엘앤케이바이오는 300건 이상을 요청받았다. 그래서 XT를 700건 이상하였다. 하지만 판매중지 가처분이 되었으니 XL 수술건수과 현재 80건 정도인데 3개월 내로 200건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한다. XL의 첫수술이 8월에 실시하였는데 그로부터 약 10개월이 지난 시점에 80건에 도달하였다. 그런데 3개월 내로 200건을 달성할 수 있을까? 수술건수와 기간에 대해서 IR담당자가 제대로 알고 답변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2020.08.07 - [주식/기업] - #엘앤케이바이오, 척추임플란트 2레벨 수술 성공->3레벨도 가능

 

XT제품이 미국에서만 판매중지가처분이기 하지만 유럽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소송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말을 곱씹어보면 XT제품의 판매금지가처분을 본안소송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길 수 있으면 굳이 이런 위험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회사에서는 언론을 통해서 소송에서 이길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처럼 도대체 무엇을 믿고 자신감이 있다는 말인지 그를 뒷받침하는 근거사유는 일체언급이 없다. 오죽했으면 판사가 이지스 스파인의 항소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뒤집힐 확률은 자기가 봤을 때 없기 때문에 판매금지가처분 중지 신청을 거절했을가 싶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판매금지가처분 결정이 났을 때 라이프 스파인이 70억원 규모의 공탁금을 과연 낼 수 있을까를 의심했다고 한다. 라이프 스파인의 회사 규모가 그정도를 낼만큼 크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나도 분석해보았지만, 엘앤케이바이오는 이 소송이 어떠한 결과를 가질지에 대해서 A부터 Z까지 시나리오를 다 짜놓고 대응했어야 한다. 이 점은 실망한 부분이다. 안일한 대처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미국소송을 잘아는 전문가가 없이 단순히 미국에서 고용한 변호사의 말만 들은 결과로 보인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지금의 주가가 말해주고 있다.

앞으로의 호재는 6월말에 있을 한국 심평원에서의 결정, 7월말이나 8월초에 XT제품을 업그레이드한 EXT제품의 FDA접수이라고 했다. 여기서는 의문인게 EXT제품은 IR자료에 보면 이미 FDA접수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7월말에 접수해서 12월까지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말이야 쉽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들이 자기의 어떤 제품들이 FDA에 접수했고 현재 설계 중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전세계에서 익스팬더블 케이지를 제대로 만들줄 아는 기업은 글로버스, 엘앤케이바이오, 라이프 스파인 밖에 없다. 기술력으로 알아준다는 소리다. 하지만 이것은 뒷받침하는 외국기사나 어떠한 참조논문도 없다. 회사 관계자의 말만 듣고 어찌 판단할 수 있을까? 이것은 회사가 이미 불신을 줬기 때문에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올해 예상 매출 300억원 중에서 XT의 비중이 25%였는데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현재 XL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주주들이 더 많은 찌라시를 가지고 있었다. 6월 9일 즈음에 엘앤케이바이오에서 KTB를 대상으로 IR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긴급IR에서 강국진 회장이 KTB 김재균 연구원에게 6월에 다시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러한 정보는 다른 주주들은 어떻게 아는 것일까? 이럴거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만 IR을 하지말고 개인투자자도 포함시켜주길 바란다. 기관투자자와 연결선이 없는 개인투자자들만 정보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형평성에 맞지 않다.

 

오늘 참석한 많은 주주들 중에서 나의 평단이 제일 낮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만큼 엘앤케이바이오의 오래된 주주로써 이제는 여러모로 실망이 크다. 회사의 기술력은 설령 있을지 모르나 돌아가는 사정이나 대응처리능력을 보면 주먹구구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현재 엘앤케이바이오의 주가는 거의 바닥으로 보인다. 여기서 더 빠지면 15000원까지 갈 여지는 있다. 하지만 FDA승인을 받은 제품을 들고 있는 기업의 가치로는 현재 시총인 2500억원 수준은 적정해보인다. 

아직은 정리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주가가 반등이 나오면 비중을 줄일 계획이다. 

투자할 만한 기업은 정말 많다. 그 중에서 다른 기업으로 갈아타면 되는 것이다. 

주식투자의 첫번째 중요요소는 회사의 신뢰성이다. 

 

 

아래는 오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박근주 대표가 나누어진 책 속에 끼워져있던 편지이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엘앤케이바이오에서 5월 20일 오후에 실시한 IR에 대한 요약본이 엘앤케이바이오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5월 20일 주가가 급락하여 긴급하여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IR내용에 대해 추측해보았었다.
2021.05.20 - [주식/엘앤케이바이오] - 엘앤케이바이오, 주가하락에 따른 긴급IR실시

엘앤케이바이오가 공개한 IR내용에는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항이 잘 담겨져 있다. 이 내용을 한번 파헤쳐 보자.

시장에서 예측했던대로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는 누베이시브임이 확인되었다. 가격 및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주가가 50% 가량 폭락했다.
가격은 메인 제품인 AccelFix-XT의 판매금지 가처분으로 인해 누베이시브에서 XL과 XTP의 가격을 낮게 불렀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대로 계약시에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조건은 FDA향후 승인제품에 대한 양사의 눈높이가 달랐을 것이다. 누베이시브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비싼 가격을 줄 수 없었을 것이고 엘앤케이바이오는 기승인된 제품처럼 가격을 받고 싶었을 것이다.
가격과 조건 문제의 핵심은 역시 AccelFix-XT가 판매금지가처분에 걸렸기 떄문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다. 승소를 하기 위해서는 유리한 정황이나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증거는 엘앤케이바이오에게 불리하다. 그것을 뒤집을 카드가 있었다면 왜 진작 쓰지 않았을까?
소송은 적절한 선에서 합의금을 주고 끝내는게 엘앤케이바이오에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이윤 극대화 및 효율화를 위해 미국지사 L&K Biomed USA를 설립한다고 한다. Aegis Spine이라는 자회사가 있는데 엘앤케이바이오 미국지사를 설립하는 취지는 무엇일까? 이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
미국 국방부 산하 보훈병원 Expandable Cage 공급계약 체결은 XT를 제외한 XL, XTP 제품만이다. 미국 국방부 산하 보훈병원은 1400개 이상이다. 엘앤케이바이오가 공급계약 체결한 병원이 이 중에서 하나라면 그것이 큰 의미를 지닐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소한 한 개 주 이상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어야 의미가 있다. 결재조건은 2주이내라고 나오므로 구체적인 숫자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자.
그리고 남은 다른 이벤트는 5월말경 유럽CE인증이다. 5월은 이제 영업입 기준으로는 7일 남았다. 7일 내에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금 시장의 신뢰성 회복이 가장 급선무다. 여러 호재 중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실행되어야 한다.





대표이사 및 경영진 투자자 컨퍼런스 콜
2021년 5월 20일
<박근주 대표이사 서두 발표>
1.N사 계약체결 진행상황
-N사와의 계약 협상은 잠시 보류된 것이지 끝난게 아니다.
-가격 및 조건등이 맞지 않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내 마무리 짓기 위해 진행중에 있다.

2.미국 소송 진행 상황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취소를 요청했으나 각하되어, 원안대로 판매금지 가처분이 진행되고 있음.
-당사는 본 건 관련 승소할 자신이 있으며, 이를 위해 본안 소송을 진행 할 예정임.
-본안 소송의 소요 시간은 최소 6개월~ 1년 이상 될 수 있음.

3.미국지사 설립
-당사는 미국 사업에 있어서 이윤 극대화 및 효율화를 위해 미국지사 L&K Biomed USA를 설립 추진중에 있음.
-지난 4월 21일 이사회에서 통과 되었으며, 미국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 신청서류 제출 완료 하였음.
-올해 3분기경 설립완료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법인화를 진행할 예정.

4.미국 군납 공급계약 체결
-당사는 미국 국방부 산하 보훈병원에 Expandable Cage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보훈청 산하 병원수는 1400 여개 이상이며, 환자수만 4000만명에 이르므로, 매출 및 이익 기대됨.

5.Expandable 국내 영업 진행의 건
-Expandable 을 국내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심평원에 보험수가 산정을 의뢰하여 진행중임.
-6월 말경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 본격적으로 영업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함.


<IR Q&A>
1. CE인증 진행 상황?
-->5월말 경까지 허가 결과가 나올 예정임. 이에 대비하여 해외영업팀에서 영업을 진행중임.
2.미국 군납 규모?
-->3년 전부터 영업 진행해 왔음. 미국 업체 중 5% 이내만 납품 가능. 결재조건은 2주 이내. 향후 계약내용 부분적으로 공개 예정.
3.군납 XT 포함인가?
-->XT 제외, XL과 XTP 대상 임.
4.2공장 진행상황 및 케파 등?
-->기존 케파의 2배임. 1Shift(주간) 기준 XL 기준 월 1,000개 생산가능. 6월부터 Full Capa 운영 예정.
5.일본 교세라 진행상황
-->올해 1월 미국 자회사와 일본 교세라의 미국 지사가 당사 Expandable 제품 판매계약 체결.
-->미국 2개 주에서 판매 진행 및 Test 성공하면 일본 본토에 도입 여부 검토 예상.
6.XT소송 타 제품 확산 우려?
-->XT와 다른 제품은 삽입방향이 완전히 다르며 디자인 및 설계 도면이 달라 타 제품에 소송이 확산될 우려는 희박함.
7.미국 대리점 진행상황?
-->60개 대리점이 정상 운영중임. 한국지사 설립되면 이 모든 대리점이 이전되고 매출 및 마진 상승 예상함.(끝)

엘앤케이바이오의 자회사인 Aegis spine이 미국의 Life spine과 소송 중이다.  현재 Aegis spine이 AccelFix-XT 제품의 판매금지 가처분을 받은 상황이다.

Aegis spine은 항소하였고 항소법원의 판단이 있을 때까지 판매금지가처분 결정을 우예시켜달라고 지방법원에 요청하였다. 하지만 지방법원에서는 여러 증거 등을 바탕으로 판단한 결과 라이프 스파인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예를 기각하였다.

구체적으로는 Aegis spine이 계획적으로Life spine 제품을 모방 또는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Life spine의 비밀정보를 제3자에게 누설하고, Life spine에게 고지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Life spine 제품을 출하했고, 계약에 담긴 비밀 유지 의무에 대한 직원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볼 때 Life spine의 승소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소송 상황은 나빠보인다. 항소한다고 해도 돌파구는 없어보인다.

최대한 빨리 최소의 비용으로 합의하는 것이 최선책으로 보인다.

 

 

 

 

A preliminary injunction preventing Aegis’s marketing and sale of its AccelFix-XT line of expandable medical devices has been in effect since April 5, 2021. Aegis’s attempt to stay the injunction was denied on May 4, 2021.

The United States District Court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Illinois issued the injunction after finding that Aegis and its parent company, L&K Biomed Co., Ltd., used Life Spine’s proprietary PROLIFT® expandable cage to develop the AccelFix-XT. In response to Aegis’ motion to stay the injunction pending its appeal to the Seventh Circuit, the Court reaffirmed its finding that “Life Spine has a high likelihood of success on its [various] claims based on evidence that, among other things, Aegis took calculated steps to help copy or reverse engineer the PROLIFT implant, disclosed Life Spine’s confidential information to third parties, shipped the PROLIFT implant to a third party without Life Spine’s knowledge or permission, and failed to train its employees regarding its contractual confidentiality obligations.”

Given the Court’s wholesale rejection of Aegis’s arguments, the injunction preventing Aegis’s marketing and sale of any items in the AccelFix-XT product line remains in effect.

Life Spine’s CEO Michael Butler said of the ruling: “The Court’s ruling validates our claims and we appreciate the thorough analysis of the issues presented. The ruling protects the propriety technology around our PROLIFT Expandable Implants.”

www.businesswire.com/news/home/20210506005946/en/Aegis-Spines-Attempt-to-Stay-Court-Order-Halting-Sale-of-Their-AccelFix-XT-Denied-Life-Spine-Announces

 

엘앤케이바이오가 미국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해 미국시간으로 4월 13일 항소했다.

협상은 금액이 맞지 않아 결렬된 것으로 추정하며 엘앤케이바이오도 항소를 한 것은 그를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자료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항소심은 보통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항소까지 갔으니 내년쯤은 되어야 결론이 나올 듯하다. 

일단 항소심이 시작하면 엘앤케이바이오는 AccelFix-XT의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홀딩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소송은 엘앤케이바이오를 투자하는데 있어 중요한 소송이기 때문에 유심히 모니터링해야한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자회사인 Aegis spine이 미국에서 Life spine에게 소송을 제기당해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

실제 효력은 원고이 Life spine사가 6M에 해당하는 공탁금을 지불해야 발생하게 되는 조건이었다. 공탁금의 목적은 이 결정이 잘못되었을 경우 Aegis spine이 받게될 손해배상금에 해당한다.

미국시간으로 4월 5일 Life spine이 공탁금을 납입했다.

따라서 Aegis와 그와 관련된 회사인 엘앤케비바이오도 AccelFix XT의 미국내 판매가 금지된다.

중요한 대량공급 계약을 앞두고 상황이 점점 안좋게 가고 있다.

Life spine이 6M에 해당하는 공탁금을 낼 여력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결국 납입했다.

이제 Life spine은 소송을 끝까지 가서 이 판결을 뒤집어야 한다.

AccelFix XT는 엘앤케이바이오의 주력제품이다.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케이바이오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자회사인 Aegis spine가 미국에서 Life spine 과 소송진행중이다.

소송진행 중 Life spine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그 조건은 4월 9일까지 Life spine이 공탁금 약 70억을 내야한다. 공탁금을 내는 이유는 판매금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졌지만 이것이 만약 잘못된 것일 경우 Aegis spine에게 발생하는 손해에 대한 보상금 차원이다.

 

4월 9일까지 Life spine이 70억의 공탁금을 내지못하면 판매금지가처분 신청은 기각된다.

 

Life spine은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증권거래소에서 재무재표를 조회할 수가 없다. 

구글링을 통해서 찾아본 Life spine의 연간 매출은 아래의 두가지 정보가 나온다.

2번째 데이터처럼 15M수준이라면 연간 매출의 반을 공탁금으로 지불해야하므로 내는 것이 쉽지않을 것이다.

하지만 100M이 연간 매출이라면 공탁금을 낼 여력이 충분하다.

이 자료로는 매출 추정이 불가능하다.

 

incfact.com/company/lifespine-huntley-il/

 

www.dnb.com/business-directory/company-profiles.life_spine_inc.7e771592bdde703e471117ed0dab818f.html

 

그럼 다르게 추정해보자.

2019년 글로벌 척추시장의 매출액이다.

기타기업들의 매출이 1115M이다.

기타기업에 속한 기업의 매출은 리스트에 있는 기업의 매출보다 낮아야 한다.

그럼 최소 76M보다는 낮아야 한다.

http://thespinemarketgroup.com/todays-spine-market-shares-and-full-year-revenues/

 

아래 사이트에 나와있는 척추임플란트 기업 리스트이다. 여기에도 Life spine은 없다. 그렇다는 것은 Life spine의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니 Life spine의 매출은 50M가 안될 확률이 크다.

 

www.industryresearch.biz/global-spinal-implants-market-14104289

 

Life spine의 매출기사를 봐도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는다. 

여러모로 추정해보건데, Life spine의 매출은 1번의 최소치인 10M과 2번의 15.4M이 실제 매출액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과연 6M에 달하는 공탁금을 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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