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에서 5월 20일 오후에 실시한 IR에 대한 요약본이 엘앤케이바이오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5월 20일 주가가 급락하여 긴급하여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IR내용에 대해 추측해보았었다.
2021.05.20 - [주식/엘앤케이바이오] - 엘앤케이바이오, 주가하락에 따른 긴급IR실시

엘앤케이바이오가 공개한 IR내용에는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항이 잘 담겨져 있다. 이 내용을 한번 파헤쳐 보자.

시장에서 예측했던대로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는 누베이시브임이 확인되었다. 가격 및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주가가 50% 가량 폭락했다.
가격은 메인 제품인 AccelFix-XT의 판매금지 가처분으로 인해 누베이시브에서 XL과 XTP의 가격을 낮게 불렀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대로 계약시에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조건은 FDA향후 승인제품에 대한 양사의 눈높이가 달랐을 것이다. 누베이시브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비싼 가격을 줄 수 없었을 것이고 엘앤케이바이오는 기승인된 제품처럼 가격을 받고 싶었을 것이다.
가격과 조건 문제의 핵심은 역시 AccelFix-XT가 판매금지가처분에 걸렸기 떄문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다. 승소를 하기 위해서는 유리한 정황이나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증거는 엘앤케이바이오에게 불리하다. 그것을 뒤집을 카드가 있었다면 왜 진작 쓰지 않았을까?
소송은 적절한 선에서 합의금을 주고 끝내는게 엘앤케이바이오에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이윤 극대화 및 효율화를 위해 미국지사 L&K Biomed USA를 설립한다고 한다. Aegis Spine이라는 자회사가 있는데 엘앤케이바이오 미국지사를 설립하는 취지는 무엇일까? 이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
미국 국방부 산하 보훈병원 Expandable Cage 공급계약 체결은 XT를 제외한 XL, XTP 제품만이다. 미국 국방부 산하 보훈병원은 1400개 이상이다. 엘앤케이바이오가 공급계약 체결한 병원이 이 중에서 하나라면 그것이 큰 의미를 지닐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소한 한 개 주 이상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어야 의미가 있다. 결재조건은 2주이내라고 나오므로 구체적인 숫자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자.
그리고 남은 다른 이벤트는 5월말경 유럽CE인증이다. 5월은 이제 영업입 기준으로는 7일 남았다. 7일 내에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금 시장의 신뢰성 회복이 가장 급선무다. 여러 호재 중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실행되어야 한다.





대표이사 및 경영진 투자자 컨퍼런스 콜
2021년 5월 20일
<박근주 대표이사 서두 발표>
1.N사 계약체결 진행상황
-N사와의 계약 협상은 잠시 보류된 것이지 끝난게 아니다.
-가격 및 조건등이 맞지 않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내 마무리 짓기 위해 진행중에 있다.

2.미국 소송 진행 상황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취소를 요청했으나 각하되어, 원안대로 판매금지 가처분이 진행되고 있음.
-당사는 본 건 관련 승소할 자신이 있으며, 이를 위해 본안 소송을 진행 할 예정임.
-본안 소송의 소요 시간은 최소 6개월~ 1년 이상 될 수 있음.

3.미국지사 설립
-당사는 미국 사업에 있어서 이윤 극대화 및 효율화를 위해 미국지사 L&K Biomed USA를 설립 추진중에 있음.
-지난 4월 21일 이사회에서 통과 되었으며, 미국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 신청서류 제출 완료 하였음.
-올해 3분기경 설립완료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법인화를 진행할 예정.

4.미국 군납 공급계약 체결
-당사는 미국 국방부 산하 보훈병원에 Expandable Cage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
-보훈청 산하 병원수는 1400 여개 이상이며, 환자수만 4000만명에 이르므로, 매출 및 이익 기대됨.

5.Expandable 국내 영업 진행의 건
-Expandable 을 국내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심평원에 보험수가 산정을 의뢰하여 진행중임.
-6월 말경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 본격적으로 영업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함.


<IR Q&A>
1. CE인증 진행 상황?
-->5월말 경까지 허가 결과가 나올 예정임. 이에 대비하여 해외영업팀에서 영업을 진행중임.
2.미국 군납 규모?
-->3년 전부터 영업 진행해 왔음. 미국 업체 중 5% 이내만 납품 가능. 결재조건은 2주 이내. 향후 계약내용 부분적으로 공개 예정.
3.군납 XT 포함인가?
-->XT 제외, XL과 XTP 대상 임.
4.2공장 진행상황 및 케파 등?
-->기존 케파의 2배임. 1Shift(주간) 기준 XL 기준 월 1,000개 생산가능. 6월부터 Full Capa 운영 예정.
5.일본 교세라 진행상황
-->올해 1월 미국 자회사와 일본 교세라의 미국 지사가 당사 Expandable 제품 판매계약 체결.
-->미국 2개 주에서 판매 진행 및 Test 성공하면 일본 본토에 도입 여부 검토 예상.
6.XT소송 타 제품 확산 우려?
-->XT와 다른 제품은 삽입방향이 완전히 다르며 디자인 및 설계 도면이 달라 타 제품에 소송이 확산될 우려는 희박함.
7.미국 대리점 진행상황?
-->60개 대리점이 정상 운영중임. 한국지사 설립되면 이 모든 대리점이 이전되고 매출 및 마진 상승 예상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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