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에서 나온 2개의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2월 22일에 나온 리포트는 할로자임의 실적에 관한 내용인데 핵심은티쎈트릭SC가 영국에서 출시 1분기만에 IV->SC 전환률 18%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키트루다SC도 출시한다면 전환율이 빠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2월 23일에 나온 리포트는 머크와 독점계약에 관한 내용이다. 28년까지는 마일스톤 형식으로 최대 1.4조원까지 받으며, 29년부터는 판매량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로열티 비율은 비공개이나 그동안의 알테오젠이 계약하던 방식으로 예상해본다면, 판매량에 따라 로열티 비율이 다를 것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28년까지 받는 마일스톤이 매출액 27조 대비 5%에 해당하므로 27조 초과분부터 40조까지는 4%, 40조 초과분부터는 3%, 50조 초과분부터는 2%로 체결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알테오젠의 가치는 이제 어떻게 될까?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가치산정은 아래 2가지다. 

  1. 유사한 사업을 하는 기업과 비교한 시총 (할로자임 + 삼천당제약)
    1. 할로자임 역 6조+삼천당제약 약 2조 = 8조
    2. 삼천당제약의 가치를 최대 5조까지 본다면 11조까지도 가능
  2. 영업이익에 따른 가치산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1. 삼성바이오로직스 PER 60, 셀트리온 PER 40 
    2. 영업이익(로열티) 1조원에 PER 40 적용시 40조

위 2가지 모두에 머크 이외의 회사로부터 받을 로열티와 다른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고려되지 않았다.

테르가제 상업화, 아일리아바이오시밀러 상업화, ALT-B4 다른 3건 계약 상업화, ALT-B4 추가 LO에 따른 상업화에 따른 가치를 고려하면 알테오젠의 가치는 아직도 평가하기가 힘들다. 

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40125_현대차.pdf
0.95MB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계약들이 다 막바지 단계로 보고 있다. 1분기가 정말 기대된다. 

  • ALT-B4 (머크 독점계약): 최상의 조건으로 변경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막바지 단계
  • ALT-B4 (ADC SC계약): JP모건 헬스케어에서 빅파마와 협의했으며, 연내 임상진입을 위해서는 곧 L/.O나와야 함
  • ALT-B4 (CMO): CMO를 통해 1~2건의 L/O가능한 구조계약으로 마무리 단계
  • ALT-BB4(테르가제): 종합병원은 직접 판매, 의원급 판매를 위해 제약사 3곳와 파트너십 곧 나올 예정
  • ALT-L9: P모건 헬스케어에서 빅파마와 협의

 

 

 

알테오젠의 파이프라인이 순항하고 있다.

테르가제는 1분기 품목허가 후 연내 제품 출시, 키트루다SC는 상반기내 임상3상 결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역시 상반기 임상3상 종료가 예정되어 있다.

다른 바이오 기업의 임상대비 이 중에서 리스크가 높은 것은 전혀 없어보인다.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첫 자체 개발 상품인 '테르가제(ALT-BB4)'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2년 임상시험이 완료된 '테르가제'는 현재 식품의약안전처(KFDA)에 품목허가로 신청된 상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11일 "품목허가 진행 중으로 올해 1분기 안에는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안에는 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다"며 "기술 이전 관련해서는 항상 논의 중이다.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관련 기술을 더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이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일 '테르가제'는 자사가 개발한 정맥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적용한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히알루론산 필러의 부작용 치료나, 안과 수술 보조제, 통증 완화 등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현재 국내시장은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만이 존재한다. 소나 양의 장기로부터 히알루로니다제를 추출해 생산하기 때문에 대부분 순도가 낮다. 반면 테르가제는 재조합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통해 생산된 고순도 제품으로, 소량을 사용해도 효과가 높고 면역원성이나 기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8년 SC를 피하지방 주사로 변환하는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하이브로자임'을 독자 개발했다. 이후 지난 2019년부터는 관련 기술을 해마다 1건씩 수출하며 현재까지 4개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는 지난 2020년 약 4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한 바 있다.

알테오젠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관계성에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ALT-B4를 접목한 '키트루다'의 SC 제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키트루다의 비독점 계약을 독점으로 변경하려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머크와의 독점 계약설에 머크로의 매각설까지 불거지자, 알테오젠은 지난해 11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간담회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이날 알테오젠은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불거진 머크로의 인수합병(M&A)이슈와 관련해 "M&A는 최대주주의 의중에 달린 문제로 회사 차원에서 답변을 드릴 수는 없다"고 전했다.

알테오젠은 올해 '바이오시밀러·키트루다' 3상 임상 종료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를, 하반기에는 지난해 2월 임상 3상 진입한 '키트루다 SC 제형'의 최종 임상 데이터 결과가 나올 것을 예상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1분기 내 임상 3상의 주요 데이터가 나올 예정으로 상반기 내 최종 임상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알 제품부터 출시한 뒤 프리필드시린지 제품 허가 절차도 준비할 계획이다"며 "키트루다 관련해서는 고객사도 공개하고 않고 있기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3상 종료를 예상하며, 내년 상용화를 전망한다. 상용화가 이어짐에 따라 알테오젠의 추가 기술 이전이 이어지는 선순환이 전망된다"며 "알테오젠은 머크와 독점계약 협상 중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품목은 키트루다로 추정되며 비독점계약으로 매출 로열티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었지만, 독점으로 계약 변경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111000048

 

[뉴스핌 라씨로] 알테오젠, '테르가제'로 첫 상품화 추진..."추가 기술이전 관련 논의"

이 기사는 1월 11일 오전 08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첫 자체 개발 상품인 '테르

newspim.com

 

키트루다SC with 하이브로자임의 시장출시가 점점 나가오고 있다.

키트루다SC제형 선호도 조사 임상이 12월 18일 시작되고, 키트루다SC 임상3상은 내년 9월 종료된다. 

종료가 9월이지만, 결과는 상반기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머크는 이미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목적으로 키트루다SC제형 선호도 조사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키트루다SC with 하이브로자임의 시장출시는 25년 상반기로 예상한다.

올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영업일수 기준으로는 25일도 남지 않았다. 

머크와의 독점계약과 추가 L/O를 12월에 기다려보자. 

 

 

키트루다 SC(피하주사) 제형의 환자 선호도를 조사하는 임상시험이 내달 시작된다. 알테오젠 (73,100원 ▼1,000 -1.35%)의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은 보통 마케팅·홍보 목적으로 시행된다. 알테오젠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SC 제형의 임상 3상이 성공적이고, 빠른 상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키트루다 SC 제형의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이 지난 21일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임상 기관은 미국 '알래스카 지역병원'의 종양·혈액내과다. 시험 시작일은 내달 18일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2상 단계로 144명 환자가 등록할 예정이다. 폐암, 흑색종 등 다양한 고형암 환자가 참여한다. 환자들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SC 제형으로 투약받다가 IV(정맥주사)로 교체한다. 혹은 IV 제형으로 치료하다가 SC로 바꾼다. 이렇게 교체기가 끝나면 이후에는 환자가 선호하는 제형을 골라 치료를 이어간다. 이런 식으로 SC와 IV 중에서 환자가 어떤 제형을 선호하는지 알아보는 게 임상시험의 목적이다.

실제로 항암제 제형을 IV에서 SC로 바꾸는 건 최근의 트렌드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정맥에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최소 한나절이 걸린다. 정맥에다가 바늘을 꽂는 고통도 참아야 한다. 그러나 항암제를 피하에다 투여하면 이 시간을 몇십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 사회적 의료 비용 절감 측면에서 엄청난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임상시험이 중요한 건 국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 때문이다.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SC 제형 임상시험으로 추정된다. 특히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이라는 게 중요하다.

업계에 따르면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은 마케팅 목적으로 진행된다. 키트루다 SC 제형을 허가받고 출시할 때 '환자들이 이렇게 좋아했었다'라고 홍보하기 위해서다. 알테오젠의 파트너사로 추정되는 MSD가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SC 제형의 본격적인 상업화와 마케팅 준비에 나섰다고 해석할 수 있다.

키트루다 SC 제형의 임상 3상 시험은 내년 9월 종료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MSD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임상시험을 마칠 것으로 본다. 상업화를 서두르면서 마케팅까지 준비하기 위해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면역항암제 티쎈트릭도 SC 제형으로 출시될 때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을 거쳤다. 로슈는 티쎈트릭 SC 제형을 개발할 때 176명 환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키트루다 SC와 마찬가지로 임상 2상 단계였다. 티쎈트릭 SC는 지난 15일 EMA(유럽 의약품감독국)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를 얻어냈다.

알테오젠은 IV 제형을 SC로 바꾸는 기술을 수출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지금까지 4개 기업에 기술을 수출했고 그중에서 1곳이 MSD로 추정된다. MSD가 진행하는 키트루다 SC 제형 임상시험에서 알테오젠이 주목받는 이유다. 일각에선 알테오젠의 기술을 적용한 키트루다 SC 제형을 MSD가 정말 상업화할 것이냐는 의구심도 나왔었다. 하지만 이번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이런 의심도 대부분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선호도 조사 임상시험은 FDA, 보험사,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빠른 승인과 홍보목적으로 활용될 것이기 때문에 키트루다 SC 제형의 임상 3상의 결과가 굉장히 고무적인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 SC 제형은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시기도 이때가 될 것이다. 2028년 키트루다의 예상 매출은 307억달러(약 40조원)다. MSD는 2028년 키트루다 매출의 절반을 SC 제형이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최근 매각설이 불거지고, 박순재 대표 아내이자 공동 창업자인 정혜신 사장의 퇴사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가에 큰 변동을 겪었다. MSD와 체결한 비독점 계약이 독점 계약 형태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알테오젠 측은 "대표의 지분 매각에는 회사 차원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계약 내용 변경 건은 내부에서 얘기가 오가며 공감대가 나오지만, 아직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려운 단계이다"고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2715110119561

 

정혜신 사장의 지분은 박순재 대표랑 팔아도 같이 팔지 따로 팔 이유도 없고 장점도 없다.

그리고 박순재 대표가 아직 팔 시점이 아니라고 하였기 때문에 매도 시점은 정혜신 사장의 퇴사시점도 아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11171449595400102932

 

'연구이력 이탈' 알테오젠, 창업주 '정혜신'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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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주주간담회가 11월 8일로 변경되었다. 

변경사유는 박순재 대표이사의 참석이다. 

갑자기 왜? 어떤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서?

갑자기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하는 것은 간담회 내용의 등급이 더 높아졌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안녕하세요, 주주 여러분

알테오젠입니다

제 2회 주주간담회 개최일이 변경되어 이를 공지합니다
이번 변경은 기존 IR 부서 주최 및 참석에서 박순재 대표이사 참석에 따라 기존 일정 및 서울 방문 등을 고려하여 일정 조정을 하게되어 발생하였습니다.

기존에 밝힌 바와 같이
총 한 시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번 요청하신 바대로 10분 안팎 동안 회사 진행 사항 등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후 30분 간 회사에 대한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 20분간 주주의견 수렴 및 청취하는 시간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상황과 공간 등을 고려하여 주주 여러분만 참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도록 진행하겠습니다.

공지한 오늘부터 기존 질문에 더해 선착순으로 총 20여개 질문을 사전에 받아, 답변을 드리고자합니다.

지난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계약 등과 관련하여서는 해당사와의 NDA 협약, 공시사항 등 다양한 조건들로 인하여 공식화된 내용에 대하여만 답변드릴 수 있으며, 당사의 특허 전략 및 개발 전략 등도 공개를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주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회사 관련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을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알테오젠 주주간담회>

개최 일시 : 2023.11.8 13:30-14:00 참석자 등록 및 입장 / 14:00-15:00 주주간담회

참석 대상 : 알테오젠 주주 *확인 방법 추후 공지
개최 장소 : 서울 일원(미정) *장소 확정 후 추후 공지

사전질문 접수 : shareholder@alteogen.com (선착순)

축구처럼 얘기하면 알테오젠의 M&A진형으로 바뀌었다.

사내이사 구성원 중에 연구인력은 퇴사하고, CFO가 사내이사로 선임되었다. 회사의 방향성이 연구개발보다는 다른 곳에 더 치중하겠다는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매각은 현재 단계에서는 쉽지 않아보이지만, 자꾸 이런 기사들이 나오는걸 보면 매각 가능성이 크진않지만 제로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CTO이자 사내이사였던 이승주 부사장은 퇴임했다. 시점은 정기주주총회가 이뤄진 올해 3월 말이었다. 그의 빈자리는 새로운 사내이사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향연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전 부사장은 핵심 연구인력으로 분류되던 인물이다. 핵심 연구인력은 창업주인 박 대표와 그의 아내 정 사장, 이 전 부사장 그리고 전무 및 이사급 박사들이 등재되던 상황이다.

이 전 부사장은 창업주이자 기술개발의 주축이었던 박 대표의 아내 정 사장이 사내이사를 사임하면서 선임된 인물이다. 2018년 입사해 2021년 사내이사가 됐다. 박 대표와 이 전 부사장 그리고 CFO인 강상우 전 전무 셋이 이사회를 꾸렸다. 기술과 자금, 나름의 균형이었다.

하지만 올들어 이 전 부사장은 퇴임하고 그의 바통은 새로운 연구소장으로 영입한 문승기 전무가 이어받았다. 서강대 생명과학 학사, 서울대 생물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셀로스바이오텍 개발본부장, 종근당 바이오의약실 이사, 한일합섬 중앙연구소 등을 거쳐 올해 알테오젠으로 입사했다.

박 대표는 더벨과의 연락에서 이 같은 인력변화에 대해 "CTO 퇴사한 거 맞고 그 빈자리는 충원을 통해 메웠다"며 "여러명이 그 역할을 할거다"고 말했다.

CTO가 퇴사했다는 것 말고도 주목할 건 또 있다. 사내이사 구성원이 자금 및 투자, M&A 등에 쏠려 있다는 데 있다. 박 대표와 김 부사장, 강 전무 셋이다. 강 전무는 작년까지만 해도 CFO를 하다가 경영지원본부장이 됐지만 역시 그의 백그라운드는 투자 및 M&A 등 자금이다. 올 초 영입한 김 부사장은 공인 회계사로 회계법인과 GS어소시에이츠 등에서 투자총괄을 맡던 인물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기술을 총괄하는 임원이 퇴사하고 재무 및 투자 인력으로 구심점이 넘어가면서 시장에선 오히려 알테오젠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 알테오젠에 대한 각종 풍문 등이 시장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된 계기 역시 인력 구성에서 찾는 시각이 나오기도 한다.

이제 공은 알테오젠이 이달 말에 진행할 주주간담회로 넘어갔다. 이 같은 시장의 풍문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월 25일 오후 3시 반부터 여의도에서 주주간담회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분명한 성과가 아닌 불확실한 말들과 가정, 그리고 막연한 기대감이 주가를 띄우고 있다"며 "여전히 머크 매각설은 드러난 게 없지만 주가는 급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10051213272760105985 

 

알테오젠, 실체없는 매각설 그리고 경영구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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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즈의 분사로 산도즈는 공격적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도즈의 추가 옵션계약이 올해 안에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스위스 노바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전문 자회사인 산도스 분사 확정에 국내사인 알테오젠의 수혜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산도즈에 1개 물질에 대한 제형변경 기술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2개 물질의 추가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산도스가 독립회사로서 파이프라인 확장 의지를 피력한 만큼, 신규 파이프라인 확봐를 위한 적극적 파트너십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22일 산도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노바티스 주주들은 산도스의 100% 분사 제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달 4일쯤 분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분사는 산도즈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집중을 위함이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8월 100% 기업분할을 통해 산도스를 기업분할(스핀오프) 해 독립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도즈는 분사 이후 공격적 제품 출시 및 파이프라인 추가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현재 확보된 25개의 파이프라인 중 5개 품목을 2년 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분사를 통해 화이자에 이어 글로벌 2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된 산도스의 공격적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은 기존 파트너십을 맺은 알테오젠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의 핵심은 경제성이다. 유사한 품목이 대거 쏟아지는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이 중요하다. 하지만 단순한 출혈 경쟁은 수익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이를 보완한 또 다른 경쟁력은 차별화다. 가장 싼 값에 판매되지 않더라도 다른 품목과의 차별화 된 특성이 존재하다면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제형변경이다. 정맥주사(IV) 형태 품목을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꿔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이 주력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램시마SC'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피하주사의 경우 몇시간 동안 병원에서 투약해야 하는 정맥주사와 달리 짧은 시간 내 처방이 가능해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기반으로 한 SC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ALT-B4'를 통해 4년 연속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 산도스와 총 1억4500만달러(약 194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1개 품목에 대한 독점적 권리 계약을 체결한 뒤, 산도스가 2개 품목에 대한 추가 계약을 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을 포함했다. 세 품목 모두 바이오시밀러의 SC제형화와 관련된 계약이며, 메인 계약의 경우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과정에서 만족할만한 임상적 성과 또는 플랫폼 기술의 가치 부각 등이 옵션 발동의 근거가 된다.

해당 측면에서 현재 상황은 알테오젠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산도스가 독립기업으로서 성과 달성을 위해 오랜 시간이 투자되는 신규 파트너십 보다 기존 협력관계를 활용한 파이프라인 확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의 경우 앞서 또 다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10대 제약사가 비독점적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술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알테오젠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69.1%(8월31일 4만5250원→9월21일 7만6500원) 급등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약 3조9550억원으로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알테오젠 역시 산도스의 분사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회사 기술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이미 오랜기간 협업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한 기존 파트너와의 추가 협력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산도스와 맺은 계약의 로열티 비중 역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글로벌 제약사와 조단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과 2022년 계약 상대인 인타스, 산도스와의 계약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하지만 산도스와의 계약에서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는 두자리수 비중으로 한자리수인 인타스 대비 좋은 조건이다. 조단위 기술수출 계약들의 로열티가 비율이 아닌 일정 판매액 달성시 지급되는 '세일즈 마일스톤' 형태인 만큼 산도스와의 계약에서 가장 유리한 로열티 지급률을 확보한 셈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보유한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신규 계약 파트너와의 계약 체결을 위해선 실무진 미팅부터 기술검증, 이를 위한 사업화 논의 등 오랜기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양사는 1년 이상 기술교류와 실무진 협의 등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신뢰관계를 구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을 이전하는 기업이 안은 변수는 파트너사의 전략 변경이다. 하지만 산도스가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강화를 방향성을 공고히 한 만큼, 기존 계약에 추가 품목에 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92115512115248 

 

알테오젠, 산도스 분사에 추가 협력 기대감↑…"분명한 기회될 것" - 머니투데이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스, 15일 기업분할 의결…내달 분사 예정바이오시밀러 사업 집중 예정…공격적 파이프라인 확보 계획 발표알테오젠과 지난해 SC제형 변경 기술수출 계약…2개 품목 추가계

news.mt.co.kr

 

2025년 알테오젠이 5개 품목이 상용화되면 최소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PER 10만 해도 시총 5조다. 

 

 

알테오젠은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그의 용도’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FORL1(FRα, Folate receptor alpha)은 난소암 및 유방암, 폐암, 신장암 등 특정 상피 유래 암에서 과다하게 발현하는 항원이다. 현재 10개 약물이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FORL1을 표적해 개발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타깃이라고 했다.

알테오젠은 아미노산 치환을 통해 기존에 사용되던 항체에 비해 더 우수한 결합능력을 갖는 항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이번에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이를 활용한 ADC는 더 효과적인 타깃팅 능력과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 플랫폼 제공자로서 ADC의 가능성에 지속적으로 주목을 해왔고, 이번 특허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회사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과 결합한 ADC 피하주사(SC) 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적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성이 강하지만 탁월한 치료 효과를 갖는 ADC를 히알루로니다제와 함께 사용해 약물 치료 범위(Therapeutic window)를 개선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테오젠은 2025년까지 자체 품목과 기술수출 품목을 포함한 총 다섯 개의 품목을 출시할 예정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202496i

 

알테오젠, ADC 치료제용 'FOLR1' 결합항체 美 특허 등록

알테오젠, ADC 치료제용 'FOLR1' 결합항체 美 특허 등록, 강한 항원 결합력 "히알루로니다제와 결합한 형태 활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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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테오젠이 머크 인수설로 뜨겁다.

머크는 1조원, 알테오젠은 1조 3000억원을 제시했고 협상기한은 11월 말까지다.

머크의 가치로 환산하면 알테오젠 주가는 10만원, 알테오젠의 가치로 환산하면 주가는 13만원으로 알테오젠의 역사적 신고가에 해당하는 가격을 제시한 셈이다. 박순재 대표 입장에서는 최소한 최고가치를 인정받고 싶을 것이다.

알테오젠 주주 입장에서는 머크와 독점계약으로 변경하고, 추가 L/O하고, 테르가제 판매 그리고 ALT-L9 가치까지 인정받은 주가를 바탕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독점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머크는 이왕 비용을 지불하는거, 지분을 인수하는 방향이 비용이 더 싸게 드니 매각조건도 제시했을 가능성도 크다. 과거 오리온으로의 매각설도 그렇고, 알테오젠이 회사를 매각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인데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다.

하지만 머크가 알테오젠을 데려가든, 알테오젠이 머크와의 계약을 변경하든, 알테오젠이 지닌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

알테오젠의 미래가치는 13만원보다 훨씬 높다. 로열티로만 1조원 이상 수령이 예상되는 바이오기업의 가치가 고작 10조도 되지 않을까?

 

 

 

 

 

 

시총 3조원대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 인수되는 국내 첫 바이오 벤처가 된다.

19일 제약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현재 머크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지분을 넘기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알테오젠 지분 19.4%(6월 30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머크 측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를 선제시했고, 알테오젠 측은 매각 희망 가격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 측이 제시했다고 알려진 매각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 시 알테오젠 밸류는 약 5조원으로 측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알테오젠 시총은 4조원에 임박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25%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준 셈이다. 주가로 산정해 본다면 알테오젠이 제시한 가격은 약 13만원, 머크가 제시한 가격은 약 10만원 선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두 회사의 대리인 협상 기한은 올해 11월 말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 안으로 인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알테오젠과 머크는 오랜 파트너 관계다.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머크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플랫폼을 4조6000억원에 기술이전 했다. 비독점 계약이며, 판매에 따른 로열티가 정해진 계약이다. 즉 머크가 아무리 많이 팔아도, 알테오젠이 전체 계약금 4조6000억원 이외에 추가로 받는 금액은 없는 구조다.

하지만 최근 이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자연스레 인수합병(M&A)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한 제약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머크가 알테오젠을 인수하려는 건 SC 제형을 독점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최근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알테오젠에 키트루다 SC 제형을 개발하려고 문의를 했는데, 이 내용이 머크에 알려지면서 독점계약으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M&A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매각 논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공개매수를 하는 회사가 아닌 만큼 인수가 진행 중인지 아닌지에 대해 가타부타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제형 변화 플랫폼 기술과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을 갖췄다.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약물 전달 방식을 바꾸는 기술인 ‘하이브로자임’은 알테오젠의 원천기술이다. 알테오젠은 이 기술을 미국 바이오 기업 할로자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 SC 제형을 이용하면 병원에서 4~5시간 맞아야 하는 IV 제형과 달리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5분 내로 주사할 수 있다. 알테오젠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A가 성사되면 알테오젠은 글로벌 빅파마에 이전된 첫 바이오 벤처가 된다. 특히 바이오 벤처 1세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박 대표는 LG화학 연구원, 한화케미칼 개발본부장, 바이넥스 부회장 등을 역임한 뒤 2008년 알테오젠을 설립했다. 알테오젠은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일각에서는 알테오젠의 매각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도 있다. 알테오젠 창업자 박순재 대표는 1954년 생으로 이미 정년을 넘었고, 회사 내 또는 자녀 중 박 대표의 R&D를 이어 받을 마땅한 후임자도 찾기 힘든 상황으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알테오젠은 매각 의사가 이전부터 있었던 회사라는 의견이 나온다. 오리온(271560) 그룹이 지난 7월 알테오젠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했다는 소식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오리온은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등이 보유한 20%가량의 지분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려 했지만, 알테오젠 측 내부 사정에 의해 최종 결렬됐다.

만약 이번 M&A딜이 결렬되고 독점 계약으로만 바뀌어도,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규모가 수조원 대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머크는 키트루다 SC와 관련해 알테오젠과 비독점 계약 상태로, 독점 계약으로 변경되면 출시 후 2028년 연간 20조원 가정 시 매출액 달성 조건에 따라 수령되는 누적 마일스톤이 수조원 규모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테오젠은 이달 들어 독점 계약 변경 이슈 등으로 주가가 급등세다. 알테오젠 주가는 이달 1일 4만3750원(종가 기준)에서 7만400원으로 60.9% 올랐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92246635742088&mediaCodeNo=257&OutLnkChk=Y 

 

[단독] 알테오젠,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 매각 임박

시총 3조원대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 인수되는 국내 첫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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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SD가 국내 바이오벤처 알테오젠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수출 계약을 진행한 기업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MSD가 알테오젠의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알테오젠 측에서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보도가 나왔지만, IB(투자은행) 업계에서 알테오젠의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하는 등 파동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22년 사노피에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ABL301'을 기술 수출한 에이비엘바이오와 지난 19일 유럽 다국적 제약사에 면역항암제 'WM-A1-3389'의 7000억 규모 라이센스 아웃을 한 웰마커바이오, 지난 3월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와 1조1050억원 규모 '뇌 표적 고분자기반 약물전달체 기술(BDDS)의 공동연구 및 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오케스트라 등 국내 바이오벤처를 향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경우 지난 2022년 사노피와의 계약에서 900억원을 수령 받아 흑자 전환을 이루었고, 바이오오케스트라는 2023년 상반기 최대 규모 기술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22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등에 18건의 기술 수출에 이어, 2023년 상반기 10건의 기술 수출을 달성하는 등 그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금액에 있어서는 지난 2022년 6조 6000억원 규모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조7947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최근 제약·바이오 불황에 따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기존 그룹 계열사와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을 제외하면 바이오벤처의 기술 이전 규모는 더 줄어든 수치라는 판단이다. 이에 정부 측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지만,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바이오 기업의 IPO 수와 투자 규모 또한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오벤처들은 앞다투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운영·R&D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그 부작용으로 주주들의 원성과 경영권 분쟁에 시달리고 있는 판국이다.

하지만 이번 MSD의 알테오젠 인수 소식은 글로벌 빅파마의 국내 바이오벤처 M&A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국내 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향으로서의 협력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MSD와 알테오젠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플랫폼 기술 수출을 통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지난 7월 오리온이 알테오젠 인수를 시도했다는 소식이 있었기에 알테오젠의 M&A 가능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316973&sch_cate=D 

 

MSD, 알테오젠 인수설 '솔솔'…향후 여파는?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미국 MSD가 국내 바이오벤처 알테오젠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수출 계약을 진행한 기업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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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의 인수 계약설과 관련해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들어 알테오젠 주가는 76% 가량 오르면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독점 계약 이슈와 함께 매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이데일리 보도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팜이데일리는 19일 <[단독] 알테오젠,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 매각 임박>을 보도했다. 알테오젠이 머크에 최대주주 지분을 넘기는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협상 기한은 11월 말로 시장에 알려졌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데일리는 20일 알테오젠 측에 재차 공식 입장을 물었으나, 회사 IR팀은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알테오젠 IR팀은 “입장을 드릴 수 없다. 진짜 여부는 대표님만 아실 것 같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반응으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공개매수가 아닌 M&A 딜에 대해 회사는 ‘노코멘트’를 하는 것이 정석이다. 인정을 해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안 해도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딜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공식 인정할 경우 나중 자칫 딜이 무위로 끝나게 되면 투자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을수 있어 최종적인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외부공개를 자제하는게 일반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그런 딜은 시작하면 소문이 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악의적으로 지어내지 않는 한 실제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알테오젠이 매각 의사가 있는 걸로 잘 알려진 회사고, 머크와 독점 계약 변경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각 논의가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취재에 따르면 머크 측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를 선제시했고, 알테오젠 측은 매각 희망 가격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고려 중이다. 협상 기한은 올해 11월 말로 알려졌다. 머크 측이 제시했다고 알려진 매각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 시 알테오젠 밸류는 약 5조원으로 측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알테오젠 시총은 4조원에 임박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25% 가량을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더 높게 책정한 셈이다. 주가로 산정해 본다면 알테오젠이 제시한 가격은 약 13만원, 머크가 제시한 가격은 약 10만원 선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알테오젠의 매각 논의가 사실이고 협상 기한이 임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각 논의가 시작된 시점은 알테오젠 주가가 현재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불과 세 달 전인 6월 20일 주가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19일 종가(7만7100원)보다 75.2% 낮은 4만4000원이었다. 당시 논의가 시작됐다고 가정하면 머크 측에서는 당시 주가 대비 두 배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준 셈이다. 그간 낮은 주가 흐름을 감안한다면 적절한 협상안이라는 평가다.

독점 계약 변경보다 매각이 더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 머크 입장에선 박 대표 지분을 확보하는게 독점 계약 변경보다 더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딜이 성사된다면 머크 입장에서는 현재 남은 계약금을 다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또 머크가 알테오젠의 제형 변경 기술을 다른 파이프라인에 적용할 경우 추가 계약 없이 가능하다.

알테오젠은 현재 머크와 맺은 비독점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하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제형으로 바꿔주는 원천기술을 머크로 알려진 회사에 4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한 바이오 기업 IR 임원은 “지금 알테오젠 시총이 4조원이고, 박대표 지분 20% 떠오면 8000억원이다. 지금 가격의 두 배를 줘도 1조6000억원 수준으로 기존 4조6000억원에 한참 못 미친다”며 “물론 4조6000억원은 여러 해에 걸쳐 주기 때문에 일시불인지, 할부인지에 대한 이슈는 있지만 독점으로 바꿔서 계약을 더 크게 할 바엔 그냥 살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다 알테오젠은 이전부터 회사를 매각하고자 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알테오젠 창업자 박순재 대표는 1954년 생으로 이미 정년을 넘었고, 회사 내 또는 자녀 중 박 대표의 R&D를 이어 받을 마땅한 후임자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오리온(271560) 그룹도 지난 7월 알테오젠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했다. 오리온은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등이 보유한 20%가량의 지분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려 했지만, 알테오젠 측 내부 사정에 의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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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가 알테오젠을 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의 인수 계약설과 관련해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들어 알테오젠 주가는 76% 가량 오르면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독점 계약 이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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