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FTSE 지수 반기 리뷰가 발표되었다.

내일 9월 18일 장마감 이후 이번 정기변경이 실제로 지수에 반영된다.

FTSE 지수 중 글로벌 펀드 추종자금이 가장 많은 FTSE Global All Cap 지수 기준으로, 한국 내에서는 14개 종목 추가, 9개 종목 삭제되었다. 

천보도 당당하게 편입되었다.지난 15일에 외국인 상위 매수 1위를 하였었는데 FTSE 편입의 영향이 적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일 장 마감 후 FTSE지수 패시브 자금도 들어온다.

천보의 증설이 완공되고 실제 제품이 생산되고 판매되었을 때의 주가는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된다.

 

한국거래서에서 한국판 뉴딜 사업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K-뉴딜주가지수' 5종을 오는 7일 발표한다고 한다.

뉴딜지수는 한국판 뉴딜 사업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으로 구성되며 산업별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KRX 바이오 K-뉴딜지수', 'KRX 인터넷 K-뉴딜지수', 'KRX 게임 K-뉴딜지수' 등 4개 지수는 각각 10개 종목을 포함한다.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올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주가 상승을 보여준 종목들이다. 저 종목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매도는 잠시 더 미뤄도 된다. 

한국증권거래에서 이 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만들기 때문에 자금이 더 들어오기 때문이다.

뉴딜ETF는 10월 초에 나온다고 하니 지켜보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90314512914522&MTS_P

 

'뉴딜지수'로 '뉴딜 ETF'에도 투자한다 - 머니투데이 뉴스

한국판 뉴딜사업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뉴딜지수'가 나온다. 투자자들에게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뉴딜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3일 한국거래소는 한국판 �

news.mt.co.kr

 

 

 

 

테슬라가 이만달러의 고지를 점령하고 국내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천보의 주가가 폭발했다.

천보는 공격적인 증설로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려고 하고 있다. 기술력에 기반한 공격적인 증설은 제조업에서 1등 타이틀을 잡기위한 최고의 수다.

천보는 과거 전자소재 시장에서도 이런 전략으로 세계시장을 제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2차전지에서의 행보 또한 다시 한번 천보가 세계시장을 제패하리라는 확신을 심어준다. 

미래에셋에서 나온 천보의 리포트를 보자.

천보는 앞으로 3년 동안 매출액이 매년 60%씩 성장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의 급속한 성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20%를 유지한다. 2차전지 소재업체 중에서도 영업이익률 20%는 천보가 유일하다.

 

메출엑 추정치를 보자. 올해 1537억에서 내년에는 2727억으로 거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한다. 어마무시하다. 영업이익률도 그에 맞게 2배 가량 증가한다.

 

오늘 천보의 상승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전기차시장이 이제 시작단계이기 때문이다. 

 

오늘 천보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분기 경영실적 및 사업현황, 투자계획에 대해 IR을 하였다. 덕분에 오늘 주가도 급등하였다.

기관투자자 대상이라 IR을 참석할 수 없었기에 자료에서 2차전지 분야에 대한 설명만 리뷰해보자.

전체 내용은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천보IR(20년7월31일).pdf
3.19MB

 

천보는 기존의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소재기업에서 이제는 2차전지 소개기업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천보도 탈바꿈하는 것이다.

 

전세게 탑5 배터리 제조사에 천보의 천해엑 첨가제 및 전해질이 들어간다. 거의 전세계에 공급될 전기차에 천보 제품이 다 들어간다고 봐야한다.

 

천보의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설명이다. 세계최초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천보의 기술력은 뛰어나다.

 

이번 IR에서 가장 중요한 전해질 설비 증설 계획에 대한 설명이다.

증설되는 양이 기존 생산량의 3배를 초과한다. 기술력으로 핵심소재를 만든 다음, 물량공세로 후발주자를 막겠다는 천보의 의지가 보인다.

 

천보가 증설하는 공장은 충주에 짓는다. 약 7,870평의 부지에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을 짓는 것이다. 

 

천보가 개발한 차세대 전해질이 글로벌 탑5 2차전지업체에 공급된다. 그렇기에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에도 천보의 전해질이 들어가는 것이다. 테슬라가 성장해도 천보는 이익, 반테슬라 연합인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선전해도 천보는 이익이다. 

 

해외 수출시장 전망을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전세계로 수출이 된다.

 

오늘 천보에서 3개의 공시가 나왔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주가가 12%나 급등하며 마감했다.

오늘 나온 공시가 무엇이길래 주가가 급등한 것일까?

 

첫번째 공시는 영업실적에 관한 것이다.

매출액은 337억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63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7%하락하였다. 당기순이익은 4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7프로 하락하였다.

영업실적 공시는 주가 급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오히려 빠지지 않은게 다행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동 정보는 확정치가 아닌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음.
1. 연결실적내용
구분(단위 : 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액(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액(증감율)
(20.2Q) (20.1Q) (19.2Q)
매출액 당해실적 33,702 38,489 -4,787
(-12.4%)
33,441 261
(0.8%)
누계실적 72,191 - - 67,047 5,144
(7.7%)
영업이익 당해실적 6,327 7,181 -854
(-11.9%)
6,801 -474
(-7.0%)
누계실적 13,508 - - 14,101 -593
(-4.2%)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당해실적 6,403 7,795 -1,392
(-17.9%)
7,137 -734
(-10.3%)
누계실적 14,198 - - 14,801 -603
(-4.1%)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4,965 6,280 -1,315
(-20.9%)
5,980 -1,015
(-17.0%)
누계실적 11,245 - - 12,262 -1,017
(-8.3%)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당해실적 4,963 6,277 -1,314
(-20.9%)
5,977 -1,014
(-17.0%)
누계실적 11,240 - - 12,258 -1,018
(-8.3%)
- - - - - -
2. 정보제공내역 정보제공자 관리팀
정보제공대상자 국내외 투자자 및 언론 등
정보제공(예정)일시 공정공시 이후 수시공시
행사명(장소) -
3. 연락처 공시책임자명(전화번호) 상무이사 이동호(070-4865-2525)
공시담당자명(전화번호) 대리 윤홍환(070-4865-2525)
관련부서명(전화번호) 관리팀(070-4865-2525)
4.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상기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기준 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 실적입니다.

- 상기 실적은 내부 결산 추정치로 외부감사인의 감사(검토)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관련공시 -

 

두번째 공시는 신규공장 증설 투자에 관한 것이다.

첨가제 생산이 증설 후에 무려 7000톤이나 늘어난다. 어마무시하다. 공급물량이 폭발한다. 매출도 폭발한다. 주가도 폭발할 것이다. 제조업의 정석이다.

이 공시로 인해 오늘 주가가 급등했다. 이전 포스트에도 언급했듯이 천보는 국내 배터리3사 모두에게 배터리 첨가제를 공급한다. 기대된다.

 

기타 경영사항(자율공시)(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종속회사인 주식회사 중원신소재 의 주요경영사항 신고
1. 제목 신규 공장 증설 투자결정
2. 주요내용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전해액 첨가제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3. 결정(확인)일자 2020-07-30
4.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종속회사 투자에 관한 주요 사항

  ⑴ 영평공장(26,014.4㎡ 매입완료) 증설투자내역
    ⓐ 1차투자
       - 공사예정기간 : 2020.08.01 - 2021.04.30
       - 투자예정금액 : 310억원
       - 증설예정CAPA : 1,500 톤/년
       - 생산예정품목 : LiPO2F2(현 500톤 → 증설후 1,500톤)
                        LiBOB  (현 100톤 → 증설후   600톤)
       - 예상효과     : 미국,유럽, 중국시장 선점

    ⓑ 2차투자
       - 공사예정기간 : 2021.05.01 - 2023.12.31
       - 투자예정금액 : 1,200억원
       - 증설예정CAPA : 6,000 톤/년
       - 생산예정품목 : LiFSI, LiPO2F2 , LiBOB , LiDFOP
       - 예상효과     : 미국,유럽, 중국, 국내시장 확대

  ⑵ 자금조달계획 : 내부유보 및 창출이익(650억) , 금융권장기차입(350억) ,
                    유상증자(500억) 등

* 상기 투자금액과 투자기간은 집행 과정에서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관련공시 -

[종속회사에 관한 사항]

종속회사명 주식회사 중원신소재 영문 Jungwon Advanced
Materials Co.,Ltd.
 - 대표자 이동호
 - 주요사업 2차전지전해액소재
 - 주요종속회사 여부 해당
종속회사의 자산총액(원) 59,678,612,276
지배회사의 연결 자산총액(원) 235,236,915,602
지배회사의 연결 자산총액 대비(%) 25.37

 

세번째 공시는 IR이다.

7월 31일에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20년 2/4분기 경영실적 및 사업현황 , 투자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투자에 대한 천보의 설명이 기대된다.

기업설명회(IR) 개최

1. 일시 행사일 시간(현지시간)
시작일 종료일 시작시간 종료시간
2020-07-31 2020-08-31 09:00 18:00
2. 장소 여의도 등에 소재한 국내 및 국내소재 해외계열 기관투자자 방문, 해외 기관투자자 컨퍼런스콜 미팅
3. 대상자 국내 및 국내소재 해외계열 기관투자자
해외 기관투자자
4. 실시목적 경영환경 설명 및 회사 이해도 향상
5. 실시방법 투자자 One-on-One 미팅 및 컨퍼런스콜
6. 주요내용 2020년 2/4분기 경영실적 및 사업현황 , 투자계획 ,
질의응답 등
7. 후원기관 -
8. 개최확정일 2020-07-30
9. 담당자 담당부서(담당자) 관리팀(윤홍환 대리)
전화번호(팩스번호) 전화 : 070-4865-2525   팩스 : 043-842-2804
10. IR 자료게재 게재일시 2020-07-30
게재장소 -당사 홈페이지

-KIND시스템 IR자료실(http://kind.krx.co.kr)

 

 

천보는 내일 IR 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공장 증설에 대한 배경과 계획에 대해 소개할 것이다.

천보는 시간외거래에서도 주가가 5%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른 외부변수만 없다면 내일 천보의 주가는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에서 2차전지에 관해 다룬 상세한 리포트가 나왔다.

3 가지 마법의 가루(첨가제).pdf
7.74MB

 

\요지는 아직 전고체배터리의 시대는 멀었으니 리튬이온배터리가 계속 쓰일 것이니,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향상을 위한 첨가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첨가제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실리콘활물질: 음극재에서 에너지 용량을 높임
    1. 기존 흑연 소재에 실리콘 음극활물질을 5~10wt%로 첨가할 경우 음극재의 에너지 밀도 향상, 충전 속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CNT 도전재: 양극재에서는 기존 도전재인 카본블랙을 대신해 CNT를 사용시 전자이동도가 높아 도전재 사용량을 1/5 수준으로 줄일수 있음
    1. CNT 도전재가 실리콘 음극재의 팽창을 잡아주는 보완재로서 사용된다.
  3. 전해질 및 전해액 첨가제
    1. LiPF6와 함께 일반적으로 같이 사용되는 전해질은 LiFSI 및 LiPO2F2이며, LiPF6와 병행해서 사용되었을 시 배터리 수명 향상 및 저온 성능 개선의 효과

 

테슬라가 주행거리, 배터리 원가, 수명 등에서 또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따라서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업체에 요구하는 사항은 명확하다. ① 주행 거리 향상, ② 충전 시간 단축, ③ 저온 성능 개선, ④ 수명 증가이다. 

 

 

전고체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2027~2030년) 전까지는 기존 리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첨가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다.

.글로벌1위 배터리업체의 전해액 첨가제를 천보가 공급한다.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업체의 전해액 첨가제도 천보 공급한다. 

 

자료에 삼성SDI에 서플라이 체인은 나와있지 않았지만 이것도 역시 천보가 공급한다.

다른 소재업체와 달리 천보는 국내3사에 다 공급한다. 그것이 천보를 투자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다. 전기차 시대의 성장을 그대로 매출로 가져갈 수 있기 떄문이다.

천보가 생산중인 LiFSI(F전해질) 및 LiPO2F2(P전해질)은 현재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범용 전해질이다. LiDFOP(D전해질)은 ‘20년 8월부터 판매물량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며, LiBOB(B전해질)은 1Q20에 증설이 완료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천보는 올해 상반기에 LiFSI 420tpa [5月], LiPO2F2 180tpa [6月] 및 LiDFOP 200tpa [6月]에 대한 증설을 마쳤으며, 2개월 가량의 수율 조정 및 품질 테스트를 감안하면 관련 물량은 3Q20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하반기에는 LiDFOP에 대해 300tpa [12月]의 증설이, 내년 1Q20에는 LiPO2F2 360tpa 및 LiBOB 300tpa의 증설이 계획되어 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 개선을 위해 전해질 첨가제는 필수이며, 이를 위해 이미 수요가 폭발하기 전에 증설을 하고 있다. 이제 시장의 수요만 폭발하면 천보의 실적도 폭발할 것이다. 

전해질 첨가제를 사용했을 경우와 아닌 경우를 테스트한 결과만 봐도 전해질 첨가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이밖의 테스트 자료는 첨부된 레포트를 보면 자세 나와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나온 위클리 리포트에 나온 2차전지 글로벌 공급망 기업들의 시총을 분류한 표이다.

시총을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밸류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표에서는 천보를 첨가제 기업으로만 분류해놓았다. 하지만 천보는 전해액과 전해질 첨가제를 만드는 회사이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전해질 업체 중에서의 천보와 첨가제 업체 중에서의 천보를 비교 분석해보면 천보의 가치를 재점검할 수 있을것 같다.

  • 전해질 업체 중에서 천보는 몇 등일까?
  • 첨가제 업체 중에서 천보는 몇 등일까? 

 

2차전지는 크게 양극제,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4가지로 구성된다. 

전해액은 유기용매, 전해질, 첨가제로 구성된다.

전해액은 유기용매에 전해질인 리튬염을 용해시킨 후 에너지밀도, 수명, 안정성, 난연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량의 첨가제를 혼합한다.

전지 종류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리튬이온 전지에서는 유기용매(액체), 전해질, 첨가제로 구성되고,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에서는 유기용매 대신 고체성분(폴리머+가소제 등), 리튬염, 첨가제로 구성된다. 

천보가 만드는 것이 바로 전해질과 전해액 첨가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천보는 전고체전지 시대가 도래해도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고체전지와 리튬이온전지의 차이는 유기용매가 액체나 고체냐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국책과제로 전고체용 전해질 개발 중이라고 한다. 전고체시장에서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얘기다.

천보의 IR자료는 보자.

천보는 세계 최로로 2전기차용 2차전지 핵심 전해질 상용화에 성공했다. LiFSI, LiPO2F2, LiDFOP는 배터리의 안정성 향상 및 수명을 연장시켜주며 특히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현상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배터리 안정성, 수명, 충전시간, 고출력 모두 전기차에서 중요한 요소다.

<출처: 천보>

 

천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전해질을 다른 기업에서도 상용화에 성공했다. 그래서 천보는 생산설비에 투자해 증설중이다. F전해질은 300톤/년에서 720톤/년, P전해질은 360 톤/년에서 900 톤/년, D전해질은 올해말에 500 톤/년 생산 예정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고 물량으로 승부하여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업체에서도 이미 사용하고 있는 업체가 문제가 없고 성능도 대동소이하거나 더 뛰어나다면 굳이 업체를 변경하지 않는다.  

<출처: 천보>

 

천보의 납품하는 업체를 보자. 

아래 표에서 1번째에서 3번째까지가 전해질이다. 사용하는 전지업체는 전해질별로 골고루 세계 탑티어들로 구성된다. 적용자동차도 폭스바겐, 벤츠, BMW, GM, 현대기아 그리고 테슬라까지 쟁쟁한 업체들이다.

4번째부터는 전해액 첨가제이다. 첨가제는 세계 최대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니 제조업체에서는 원하는 입맛에 맞게 골라쓰면 된다.

<출처: 천보>

아래는 유진증권에서 조사한 글로벌 배터리업체 점유율이다.

국내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LG화학이 1위로 올라섰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파이를 조금씩 키우고 있다. 국내 배터리기업들의 약진은 곧 천보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출처: 유진증권>

 

그리고 천보가 다른 업체들보다 돋보이는 이유는 영업이익률이다.

다른업체들은 10%미만의 영업이익률이지만 천보는 혼자서 20%를 넘는다. 

<출처: 유진증권>

 

천보의 리스크는 현재 보이지 않는다.

전고체전지 시장에서도 사용되지 않는 소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연구 중이다. 연구가 꼭 성공하지 않더라도 현재까지는 최소한 다른 2차전지 기업과 동일한 리스크다. 다른 업체들도 누가 선도하는 기술연구를 성공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업체들의 차세대 전해질 상용화로 인한 파이 쪼개기 효과는 물량 공세로 먼저 선점해버리면 제조업에서는 끝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수석 부회장의 만남 이후 2차 전지 섹터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 만남에서 메인 주제는 삼성 SDI에서 개발에 성공한 전고체 배터리라고 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말그대로 내부의 전해질이 고체인 배터리를 말한다.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폭발 위험도 낮고 다양한 형태로도 개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ttps://www.news1.kr/articles/?3936277

 

이재용-정의선 처음 만나게 한 '전고체 배터리' 뭐길래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전고체 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만큼 상용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상용화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성곻한다는 가정 하에 앞으로 최소 5년까지는 기존의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된다고 보는 것이 지론이다.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261

 

전기차 배터리 혁명 ‘전고체전지’, 아직은 '그림의 떡'. 상용화 시점은? - M오토데일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1회 충전으로 8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000회 이상 배터리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차

www.autodaily.co.kr

 

그래도 만일을 대비해야 한다. 만약 전고체 배터리가 예상보다 빨리 온다면?

2차전지 업체에 투자를 할 때도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가 2차전지 업체 중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천보이다.

먼저, 천보는 2차전지 핵심 소재기업이다.  그리고 전해질과 천해질 첨가제 생산 시장은 중국과 일본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작년 일본과 무역갈등 이후 소재 국산화에 국가가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핵심 소재기업이며 국가의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여기까지가 투자 이유다.

하지만 리스크가 보이니 그것이 해결가능한지를 봐야 한다.

만약 전고체 배터리가 보급된다면 전해질이 필요없으므로 천보에게는 악재일까?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이 전고체 배터리에 관해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제조와 기술·개발(R&D) 대응을 통해 고객사 기술 트랜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고, 포스코케미칼은 전고체 배터리 변화에도 흑연계 음극재 사용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고체 특성에 적합한 니켈박을 이미 생산한 경험이 있어 순조로운 대응이 가능하고, 천보는 국내 전고체 소재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며 동박 및 소재부식을 최소화하는 F전해질(LiFSI)을 이미 생산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890221?sc=Naver&watchType=mobile

 

삼성·현대차 교집합...전기차 배터리株 ‘고속충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 관련 종목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시장에선 전기차 외에도 미래차의 다양한 분야�

www.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국내 소재 업체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 중인 에코프로비엠과 안정성 이슈가 커질 전해질의 첨가제 전문업체인 천보를 추천했다.

어차피 전고체전지도 전해질이 들어가니 안정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전해질 첨가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895423

 

차세대 2차전지 경쟁 시작, 관련 유망주는?

▲차세대 2차전지 관련 기술 동향.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차세대 2차전지 경쟁이 시작됐다며 이와 관련된 추천 종목으로 에코프로비엠과 천보를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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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직 두 증권사 연구원의 의견만으로는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 

하지만 두 증권사에서 전고체전지 시대가 도래했을 경우에도 이익을 볼 수 있는 기업으로 공통적으로 에코프로비엠과 천보를 추천한 것만 봐도 이 두 기업은 기존 시장에서의 기술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차세대 전지 기술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전고체전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천보는 투자 가치가 있다. 하지만 투자기간 동안 천보의 전고체 전지기술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

 

 

 

천보는 2007년 10월 8일에 설립된 정밀화학 소재 기업이다.

주요사업은 4가지이다.

  • 반도체 공정 소재 국내 시장 점유율 90%
  • LCD식각액첨가제인 아미노테트라졸(ATZ) 글로벌 점유율 1위
  • 전해질과 전해액첨가제 등 2차전지 소재
  • 의약품 소재

천보 IR 자료 (2019.11.08 - 2019.11.30)

각 사업분야에서 입지가 절대적이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글로벌 탑3 업체를 고객사로 가지고 있어 거의 독점이다.

반도체 분야는 삼성전자만이 고객이지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50%이상이니 이것도 절대적이다.

2차전지 분야도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 탑티어 모두를 고객으로 가지고 있다. 독점이나 마찬가지다. 어느 업체가 잘되든지 못되든지 상관없이 천보는 항상 잘될 수 밖에 없다.

2차전지 소재의 경우 2017년 세계 최초로 2차전지 F전해질(LiFSI)를 상용화하였다. F전해질은 기존에 사용되던 LiPF6보다 진보된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약 첨가제이다. 

천보의 매출 비충은 과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매출 비중이 높았으나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대비하여 점진적으로 2차전지 사업으로 매출 비중을 늘려가는 중이다.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천보의 가치는 빛을 발할 것이다.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만큼 클 것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 제조사에 관걔없이 항상 천보의 전해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미래가 기대된다. 천보의 성장과 전기차의 성장 모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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