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 추가 3곳과 글로벌 5대 바이오텍 2곳, 총 5개 기업과 기술이전 미팅을 진행한다.
글로벌제약사는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로 예상이 되며, 바이오텍은 아래 기업 중 2곳일 것이다.
또한, 할로자임이 약물자동주입기 업체인 안타레스를 인수한 것처럼 알테오젠은 약물주입기 업체와 협업을 하려고 한다.
알테오젠의 사업방향성은 할로자임이 걸어온 길이다.
알테오젠의 미래가치 또한 할로자임이 현재 가치(ALT-B4)+알파(ALT-L9 등 기타 파이프라인)로 생각하면 된다.
알테오젠은 내달 5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2023 BIO USA'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번 행사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10대 제약사 2곳 및 추가 3곳과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글로벌 5대 바이오텍 중 2곳과도 협력관계 진전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고 했다. 행사 전까지 더 많은 기업에 회사를 소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치료제들의 특허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주기 관리(Lifecycle Management)의 일환으로,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하는 방식에 빅파마들의 관심이 크다"며 "ALT-B4와 혼합제형 의약품은 2040년까지 특허로 보호받을 수 있어 많은 회의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의약품 주기 관리를 위한 플랫폼 기업으로서 회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은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피하주사 제형 변경 기술이다.
ALT-B4 기술 확장 방법 중 하나로 자가투여 기기와의 협력을 꼽았다. 히알루로니다제와 자가투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때 투여 부위 통증을 경감시킨다는 것이다. 또 자가투여 기기 활용으로 특허장벽을 쌓으면 의약품 생애주기를 더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글로벌 의료기기 선두기업들과 물질이전계약(MTA) 등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12월에 계약한 업체는 누베이시브로 시장에서 추정하고 있다. 누베이시브와의 계약 걸림돌은 역시 Aegis spine이 소송으로 인해 AccelFix_XT제품의 판매금지 가처분이었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Aegis spine은 항소를 하면서 판매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항소판결이 나올때까지 유예시켜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판매가처분이 유예가 된다면 엘앤케이바이오는 누베이시브와 계약을 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 소송절차에 따라서 협상을 하든 다른 방안을 강구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엘앤케이바이오의 바램과는 반대로 법원에서는 Aegis Spine이 소송에서 이길 확률이 낮아보인다며 판매금지 가처분 유예신청을 기각했다. 그래서 누베이시브와의 계약을 지연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엘앤케이바이오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여러 의료기기업체와 협상을 진행했을 것이다.
초대형유통사라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제 업체 후보는 3곳밖이다.
메드트로닉, 스트라이커, 존슨앤존스이다. 이 업체들 모두 익스팬더블케이지가 절실히 필요하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오늘 주주서한도 최근 모회사와 계약중이던 계약관련 프로젝트라고만 언급하였다. 구체적으로 작년 12월의 MOU기업인지 올해 3월의 MOU기업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계약을 위해 협상이 진행중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업체와 최소한 글로벌 업체라는 것은 동일하다. 그것이 어떤 업체과 될지가 관건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영업손실을 1분기에도 지속돼 적자가 이어졌다.
17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3억4293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억2828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억2801만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가 지속됐음에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영업외수익 덕분이다. 먼저 보유하고 있던 파생상품을 처리하면서 약 23억원의 수익을 얻었고, 여기에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을 처분해 14억원을 벌었다. 또 외화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이 약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영업외수익이 약 48억원 정도 발생했고 덕분에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에 대해서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판매법인인 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지스 스파인은 선제적으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제품을 사들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재고를 소진하지 못했고 이 여파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올해초 코로나19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추가로 물량이 적었다"며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매출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생산량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용인 제2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생산량 확대와 함께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전문화 시설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지난 3월부터 미국 초대형 유통사들과 적럅적인 업무협약(MOU)를 맺고 제품공급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임원은 시장이 주목하는 이 수주 계약에 대해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회사 주가는 50% 가까이 급락했다. 이 수출 계약이 회사 측의 기대와는 달리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인 알테오젠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 셀진(Celgene, 현 Bristol-Myers Squibb, BMS)출신의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가인 조의정 박사를 글로벌 신약 연구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의정 박사는 토론토대에서 병리생리학 박사 취득 후 약 20여 년간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해왔다.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초기 유효물질(히트) 발견부터 작용기전 연구를 주도했다. 2020년 3월 BMS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받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제포시아(Zeposia, Ozanimod) 개발에서 주 역할을 했다.
그는 또 존슨앤존슨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셀진에서는 항암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유전자가위(CRISPR), 프로텍(PROTAC) 등 다양한 연구도 진행했다. 이런 경력으로 2018년 셀진에서 ‘성과 및 가치창조 어워드(상)’를 받기도 했다.
조의정 박사는 알테오젠에서 회사의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조의정 박사는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는 항체 약물 접합체 (ADC) 기반 기술을 이용해 신규 항암 항체 치료제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미래에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이 조의정 박사를 영입하여 ADC를 활용하여 신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려고 한다. 조의정 박사의 이력을 조사해보니 다음과 같다.
조의정 박사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한 후,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Ph.D. in Laboratory Medicine and Pathobiology)를 받았다.
박사후 연구과정을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연구 분야의 석학인 폴 프레이져 교수 및 피터 세인트죠지-히슬랍 교수 연구실에서 수행했다.
그리고 스크립스 연구소에서는 올 3월 FDA 승인을 앞두고 있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Ozanimod의 초기 히트 물질 도출과 작용 기전 연구에 리더로 참여했다. Ozanimod는 2020년 3월 BMS가 미 FDA에 승인받았으며, 이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으로 이어져 현재 긍정적 임상 결과를 내고 있다.
존슨앤존슨에서는 건선 치료제 개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셀진에서는 항암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유전자가위(CRISPR), 프로텍(PROTAC)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2018년 셀진으로부터 성과 및 가치창조 어워드를 받았다.
그리고 2020년 2월에는 젠센에서 연구소장으로 일하며 자가면역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을 했다.
다양한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점은 인정하지만, 가장 최근 직장인 젠센에서 알테오젠으로 오기까지는 불과 1년도 걸리지 않았다. 두 가지 측면으로 생각해보자.
하나는 조의정 박사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 박순재 대표가 적극 영입을 추진했을 것이라는 추측과 둘째는 조의정 박사가 한 회사에 오래 머무르는 타입이 아니라는 추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