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B4 생산을 위한 CMO 선정을 알테오젠에게 또 요청했고 알테오젠이 이번에 선정완료했다.

머크가 키트루다SC 임상3상 성공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듯하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금망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알테오젠은 SC(피하주사) 제형변경 플랫폼에 사용하는 히알루로니다제 ‘ALT-B4’ 생산을 위한 추가 위탁생산 공장을 선정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알테오젠은 좀 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하이브로자임(HybrozymeTM)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피하제형 치료제들의 시판 전 안정적인 히알루로니다제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7월 위탁생산 공장 추가를 파트너사로부터 요청 받은 후, cGMP(미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생산관리 등 조건에 따라 위탁생산업체를 선정해왔다. 효과적인 생산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경험을 가진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최종 후보군을 정한 후 현장 실사에 나서 업체를 선정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파트너사가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에 대해 확신을 갖고 상업화에 대한 준비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번과 동일하게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등을 포함한 용역 계약을 체결해 양산을 위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임상 진행에 맞춰 연구산출물의 체계적 품질 관리를 위한 ISO 9001 인증 취득, 품질 본부를 신설해 상업용 히알루로니다제의 양산을 준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피하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하이브로자임’을 개발해 현재까지 총 4개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수출을 체결했다. 다수 글로벌 회사들과 MTA(물질 이전 계약서)를 맺고 타당성 조사를 수행 중이다. 현재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두 제품의 조속한 상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18_0002596350&cID=10434&pID=13200

 

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 추가 위탁생산공장 선정 완료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금망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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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회사를 특정회사에 매각하기는 어렵고, ALT-B4는 라이센스 아웃할 업체들이 여럿 있고, ALT-L9은 판권계약을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Worldwide 2023)’ 에서 한 국내 참가 기업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기업은 바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을 보유한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정맥 주사제(IV)를 피하 주사제(SC)로 변환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해 그간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 기술이전(L/O) 계약을 맺어왔다.

알테오젠은 최근 기술이전 논의 외에도 매각 가능성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오리온 그룹과 매각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기술이전 파트너사이기도 한 MSD에 매각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식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CPHI 행사에서 알테오젠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운영한 한국관 내 부스를 마련해 해외 바이어들과 미팅을 이어갔다. 이에 청년의사는 CPHI 현장에서 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알테오젠 전태연 전무를 만나 이번 행사 참석 배경과 기대 효과,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들었다.

먼저 전 전무는 지난 6월 바이오USA에 이어 올 하반기 CPHI에 참석한 데 대해 “바이오USA에는 빅파마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ALT-B4 라이선스 아웃에 대해 논의했다면 CPHI에는 빅파마보다는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많이 온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라이선스 아웃 기회를 더 많이 가지려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알테오젠이 중점적으로 소개한 제품은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인 'ALT-BB4(테르가제)'다. 회사에 따르면, 테르가제는 인간 체내 히알루로니다제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물리적 안정성을 크게 높인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다.

전 전무는 "어떻게 보면 ALT-BB4도 원료의약품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미팅을 제안한 경우도 있지만 ALT-BB4에 관심을 갖고 먼저 미팅을 요청해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것 외에도 스페인 및 유럽에 위치한 기존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갖고 기술 개발 협력,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했다.

전 전무는 “ALT 기술 외에도 사업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다 항체 치료제 개발 업체들과 협력했다면 오토 인젝터 같은 메디컬 디바이스 쪽으로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할로자임도 마찬가지”라며 “집에서 간편하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고 조만간 한 회사와 본격적으로 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전무는 “잘 나가는 제약사들의 계약서를 보면 미로나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봐야 한다. 회사에는 저 말고도 변호사 한 명이 더 있고, 미국에 자문 변호사, 그리고 계약서를 자문해주는 국내 로펌이 또 있다. 이들이 한 번씩 다 계약서를 검토하고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 전무는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 전무는 “지금도 이렇게 많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맺고 있는데 어떤 방향이 회사 밸류(가치)를 높이는 것인지는 각자 판단할 문제”라면서 “현재 많은 바이오시밀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만일 오리지널 의약품을 만드는 회사에 속하게 된다면 부가적으로 발생할 사안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0680

 

[CPHI 2023] 알테오젠 “매각? 회사 밸류 높이는 선택 할 것” - 청년의사

[바르셀로나=김찬혁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Worldwide 2023)’에서 한 국내 참가 기업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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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가장 핫한 K-제약바이오주는 누가 뭐래도 ‘알테오젠’이다. 기관, 외국인 순매수도에서 연일 상위권을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회사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알테오젠 사업개발팀은 스페인에서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십 진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25일(현지시간) 오후 ‘세계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3, CPHI 2023)’ 전시장 내 한국관에서 만난 전태연 알테오젠 사업전략 담당(CAO) 전무는 “개인적으로 CPHI는 처음 방문하는데 전시장 안팎으로 기존 파트너사는 물론 잠재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 ‘ALT-B4’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인 머크는 자사 항암제 ‘키트루다’의 제형 변경 플랫폼으로 ALT-B4를 선택해 202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키트루다 SC제형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전태연 전무는 “이번 CPHI 참여는 지금까지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던 여러 유럽 소재 회사들과 대면 논의를 하면서 파트너십에 속도를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재 ALT-B4로 협업하고 있는 스페인 소재 회사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다른 유럽 국가에 있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CPHI 현장으로 찾아오기도 하면서 화상 회의에서는 다 하지 못했던 논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스에서는 ALT-B4 파트너십보다는 자체 개발 제품인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개발명 ALT-BB4)’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등 홍보에 집중하고 있었다. 전태연 전무는 “알테오젠이 가진 다양한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고자 이미 유명한 ALT-B4 이외 다른 파이프라인을 집중 조명했다”고 설명했다.

인성장호르몬인 ALT-P1은 부스에서 홍보는 하고 있지 않았지만 관심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전태연 전무는 “현재 임상 2상에 돌입한 ALT-P1은 한국 주요 제약사들은 물론 중국 등 빅마켓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태연 전무는 국내 증권 시장에서 연일 상한가를 달리는 배경인 머크와의 ‘매각’ 이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전태연 전무는 “ALT-B4에 관심도가 높은 이유는 특허 만료가 임박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조금 더 접근성이 좋은 제형으로의 변모를 통해 새로운 신약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플랫폼은 비단 지금의 파트너사뿐 아니라 다양한 잠재 고객사들에게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라이선스 계약들이 많이 있고 성과를 볼 수 있는 파트너십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서도 충분히 알테오젠의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88004/?sc=Naver

 

 

 

 

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30912_현대차.pdf
1.10MB

 

 

ALT-B4 기술이전현황이다.

  • 1차 계약사(사노피) - 1조 6,190억원
  • 2차 계약사(머크) - 4조 7,000억원
  • 3차 계약사(인타스) - 1,200억원+로열티 별도
  • 4차 계약사(산도즈) - 1,839억원+로열티 별도

 

2차 계약사인 머크가 키트루다SC 임삼3상을 진행중인데, 현재 비독점 계약에서 독점계약으로 바꾸려고 한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C가 진입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서다. 

머크의 매출 중 키트루다가 약 30조원으로 비중 40%다. 머크는 28년까지 키트루다SC비중을 IV대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머크 계약을 독점으로 변경하면 최대 20조원에 대한 로열티를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다.

할로자임의 로열티가 2~5%이므로, 알테오젠도 비슷하게 체결한다면 최대 4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로열티를 받게된다.

 

 

3차 계약사인 인타스는 임상1상을 진입했고, 산도즈는 임상1상을 준비중이다.

산도즈는 다잘렉스SC 바이오시밀러로 타겟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잘렉스는 존슨앤존슨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SC제형이 출시 이후 점유율 85%를 차지하면서 SC제형의 힘을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산도즈는 알테오젠 덕분에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85%시장에서 오리지널 다잘렉스SC와 싸울 수 있다. 

알테오젠의 SC제형 플랫폼의 가치의 입증은 산도즈가 해줄 것으로 본다.

 

 

알테오젠은 ALT-B4만 있는 것이 아니고, ALT-L9도 있다.

ALT-B4는 할로자임, ALT-L9은 삼천당제약과 비교될 수 있다.

알테오젠의 최소 적정시총은 심플하게 할로자임+삼천당제약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할로자임의 현재 시총은 7조 수준이다. 

 

삼천당제약의 현재 시총은 2조 수준이다.

 

 

알테오젠의 주가가 최근 50% 이상 급등했다. 주봉상으로 박스권을 돌파했다.

머크의 계약변경과 추가품목 임상 개시, 산도즈의 다잘렉스SC임상 개시와 추가품목 계약이 기폭제가 될 것이다.

특히 머크가 IR에서 알테오젠을 언급해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알테오젠의 테르가제 임상시험 결과 예상대로 동물유래 제품보다 품질이 좋고, 할로자임 제품보다도 품질이 우수하다.

 

 

 

알테오젠은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첫 자체제품 ‘테르가제(Tergase®)’의 임상시험에서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를 포함한 항-약물 항체(ADA, anti-drug antibody)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첫 자체제품으로 통증완화 및 부종치료, 히알루론산 필러의 부작용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Stand Alone)이다. 기존에 시판 중인 동물유래 제품에 비해 불순물이 매우 적은 고순도 제품으로 그로 인한 부작용 발생 역시 매우 낮은 고품질 제품이다. 이로 인해 기존에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하지 못했던 시장도 새롭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ADA는 단백질 의약품을 외부물질로 인식하고 면역체계가 작동하여 이에 대응하는 항체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발현, 효과시간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일부분을 마찬가지로 다른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로 치환한 유전자 재조합 제품인 테르가제는 ADA의 발생 확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임상 시험 결과 이러한 ADA의 발생이 전무하다는 결과에 회사는 품질 측면에서 테르가제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기존 동물 유래 제품들이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던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안정성과 안전성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경쟁사 PH20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와의 비교에서도 품질에 대한 우위가 있어 테르가제의 신규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8월 경으로 예상되었던 논문 발표 등이 연구자 및 학회 일정 등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테르가제 경쟁력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진행하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문헌 비교에 따르면 고순도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경쟁 제품의 경우 중화항체는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ADA가 3~12%가량 측정되었고, 투여량 측면에서 테르가제가 경쟁제품 대비 4~20배 가량 증가시켜도 주사부위 부작용(IRS, Injection Site Reactions)이 적게 발생하고 있다. ,

현재 테르가제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자료 보완 등의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늦어도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는 품목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www.press9.kr/news/articleView.html?idxno=56514 

 

알테오젠, 테르가제 면역원성 측정결과 항-약물항체 전무 - PRESS9

[프레스나인] 알테오젠은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첫 자체제품 ‘테르가제(Tergase®)’의 임상시험에서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를 포함한 항-약물 항체(ADA, anti-drug antibody)가 전혀 발.

www.press9.kr

 

알테오젠의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ALT-B4를 이용하여 오크레부스SC제형을 개발하여 PCT특허를 출원했다.

오크레부스는 로슈의 블로버스터 의약품 중 하나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의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미엘린이 손상되고 궁극적으로 신경세포의 손실을 가져오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만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오크레부스는 2017년 3월 FDA 승인 이후 연간 8조원을 매출을 올리는 로슈의 최대 매출 품목이다.

로슈는 할로자임의 Enhanze SC제형기술을 이용하여 오크레부스SC 임상3상에서 오크레부스IV제형과 큰 차이가 없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오크레부스SC가 출시되면 기존 오크레부스IV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오크레부스의US특허만료는 2029년이다. SC제형이 아닌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져오기 힘들다. 2시간 이상 맞아야 하는 IV제형보다는 10분만 맞으면 되는 SC제형의 편의성 때문이다.

오크레부스 특허가 만료되면, 유일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알테오젠이 가진 ALT-B4를 이용한 오크레부스SC with ALT-B4다.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그의 용도에 관한 내용을 국제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하에 국제출원(이하 PCT 출원)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크렐리주맙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 치료제다. B세포 표면에 발현된 CD20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약품으로 로슈(Roche) 사에서 오크레부스(Ocrevus)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크레부스는 2017년 FDA 승인 후 1년 만에 41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2022년 65억 달러를 넘는 매출을 기록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2027년 예상 매출액은 80억 달러로 글로벌 MS 치료제 시장 32%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MS 치료 시장은 오크렐리주맙을 6개월에 한 번씩 600mg을 정맥주사제로 투여하는 오크레부스의 제품화 이후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해 효능과 안전성이 높은 CD20 항체 계열의 약물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높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대용량으로 인해 최대 3.5시간가량의 투여 시간이 소요되고, 첫 투여시 약 30%에 달하는 약물주입관련 부작용 등이 발생하고 있어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CD20 표적의 주입시간 단축 제품이나 자체 피하제형으로의 개발 등은 효과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이와 같은 대안의 필요성에 주목해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PCT 출원을 통하여 피하제형 오크렐리주맙의 약학적 조성물 및 정맥주사제형 오크렐리주맙과 동등한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한 독자적인 오크렐리주맙 피하제형의 용법 및 용량 등을 특허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풍부한 임상개발 경력을 가진 PK 전문가가 있는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이번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SC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크렐리주맙과는 다른 독자적인 방식으로 투여 간격을 1개월부터 6개월까지로 확대하는 발명이고, 향후 이 특허에 따라 다른 CD20 항체 치료제에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64646635710600&mediaCodeNo=257&OutLnkChk=Y 

 

알테오젠 자회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SC제형 국제출원

알테오젠(196170)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그의 용도에 관한 내용을 국제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하에 국제출원(이하 PCT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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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는 2차전지와 관련된 내용으로 알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미국경제의 인플레이션을 감축하는 법안이다.

여기에는 미국 국민의 약값 부담을 덜고 메디케어(의료보험) 재정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내 전문의약품(처방의약품)의 가격을 억제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즉,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게 주로 처방되는 비싼 일부 의약품의 가격 협상권을 부여하여, 제약사가 보험 적용 약값을 과도하게 올리는 것을 막는 것이 취지다.

그런데 IV제형을 SC제형으로 변경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신약으로 취급하여 메디케어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미국 CMS(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가 지난 6월30일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안내서에 약물이 두 개 이상의 활성 성분을 가진 고정 조합 약물일 경우, 이를 새로운 하나의 활성 성분(신약)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방형은 활성성분이 아니기에 메디케어에 적용되지만, SC제형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가 활성성분이기에 적용되지 않는다.

알테오젠은 할로자임보다 특허권이 10년 이상 길다. 즉, 메디케어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은 할로자임보다 알테오젠에게 더 호재다.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기반 피하주사(SC) 제형변경 기술(ALT-B4, 하이브로자임)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약하인하를 회피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의 제형변경 기술을 도입한 파트너가 개발하는 의약품은 신약으로 인정받아 반강제적 약가인하에서 벗어날 수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CMS(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가 지난 6월 30일 배포한 '메디케어 약물 가격 협상 프로그램의 수정 지침 및 항목별 실행' 지침에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기반 SC 제형변경 기술을 적용한 품목은 IRA에 따른 약가인하 적용 시점을 최소 10년 이상 미룰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에 미국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와 알테오젠뿐이다.

해당 문서는 CMS가 지난해 8월 발효된 IRA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약가인하가 적용되는 의약품의 종류 등에 대한 세부지침을 이해 관계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배포한 자료다.

IRA는 미국 현지 생산시설 투자 유치와 의료비 및 에너지 비용 감축 등을 목표로 지난해 8월 발효된 법안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선 현지 공보험인 '메디케어'(사회보장세 20년 이상 납부한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에게 연방 정부가 의료비 절반 지원)에 공급되는 약가에 영향을 준다.

IRA에 따라 그동안 완전 자율가격제를 적용하던 약가가 정부 주도로 일부 협상(인하)이 불가피해진다.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높은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약가가 인하되는 셈이다. 적용 시기는 오는 2026년부터다. 첫 해 매출이 많은 10개품목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까지 55개 품목에 적용한다. 첫 적용 대상 10개 품목의 목록은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CMS는 당초 가이드라인을 통해 약가 협상 적용군으로 비용 지출 규모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후 7년(케미컬 의약품)이 지났거나 11년(백신 등 생물학제제) 이상 판매되고 있는 품목을 제시했다. 다만 희귀의약품과 복제약(제네릭, 바이오시밀러)이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품목은 협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미국 CMS(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가 지난 6월30일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안내서 발췌. 붉은 박스 부분에서 만약 약물이 두 개 이상의 활성 성분을 가진 고정 조합 약물일 경우, 이를 새로운 하나의 활성 성분(신약)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CMS는 이번 수정안을 통해 신약으로 인정하는 품목에 대한 기준을 보다 명확히 했다. '두 개 이상의 활성 성분을 가진 고정 조합 약물(fixed combination drug)은 새로운 하나의 활성 성분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한 것. 이에 따라 할로자임과 알테오젠이 보유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기반 SC제형화 기술을 접목한 약물의 신규 품목은 신약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단순 제형변경이 아닌 또 다른 원료의약품(API)이 포함된 기술로 인정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면 2010년 출시된 의약품은 13년차를 맞아 올해 IRA에 따른 약가 인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지만, SC 제형변경 기술을 적용한 품목을 새로 출시할 경우 11년이 지난 시점에 약가인하 고려 대상이 된다. SC 제형변경 기술이 '약가보전'이라는 새 무기를 얻은 셈이다.

알테오젠은 CMS의 세부 지침 발표로 하이브로자임 기술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기술이전 계약을 논의 중인 잠재적 파트너의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브로자임 특허 만료시기가 할로자임보다 늦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할로자임의 기술은 유럽 2024년·미국 2027년 이후 특허가 만료되지만 알테오젠은 2040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사업전략담당(CAO) 전무는 "기존 기술수출 파트너의 임상 3상 진입으로 입증한 기술력에 약가인하 회피까지 가능해지면서 기술이전을 위한 사업적 이점이 커졌다"며 "실제 다수 잠재적 파트너와 추가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CMS의 기준 공개 이후 상대방의 반응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3103115117469 

 

알테오젠, 美 IRA 약가인하 회피 근거 확보…"기술가치 극대화" - 머니투데이

2026년부터 출시한 지 7년 이상 된 일부 의약품 약가인하해야美 CMS, 지난달 세부 기준 안내서 배포…'두 개 이상 활성성분 고정 조합 약물은 새로운 성분 간주' 명시알테오젠의 SC 제형변경 기술

news.mt.co.kr

 

 

 

존슨앤존슨(J&J)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등 널리 사용되는 일부 항암제의 피하 주사제 제형이 수 년간 미국 정부의 새로운 가격 협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리는 면역요법제 ‘키트루다’(Keytruda)의 피하 주사제 제형을 테스트하고 있는 J&J와 MSD와 피하 주사제의 새로운 성분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술을 개발하여 J&J와 MSD에 라이선스 아웃한 할로자임 테라퓨틱스(Halozyme Therapeutics)는 로이터의 질문에 “이들 제형이 신약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 면역요법인 ‘옵디보’(Opdivo)와 ‘테센트릭’(Tecentriq)의 피하 주사용 제형을 개발하고 있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로슈는 신약으로 취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소법 (IRA)은 정부 메디케어 건강 프로그램은 비싼 약품의 가격을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처방약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미국에서 2031년까지 연간 250억 달러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5세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어는 2026년에 시행될 가격 협상의 첫 번째 단계로 10개의 약품을 선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약품들은 시장에 출시된 지 최소 9년(복잡한 약품의 경우 13년)이 지난 의약품 중에서 선정된다.

메디케어는 매년 갱신되는 목록에 더 많은 약물을 추가 할 예정이며 2028년에는 일반적으로 투여되는 약물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히알루로니다제를 추가하는 오래된 의약품을 새로운 의약품으로 간주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올해 초 메디케어가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제약사가 약제를 조금만 변경해 시스템을 교묘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많은 허점을 차단했다. 즉방형에서 서방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그 한 예다.

지난주 인터뷰에서 J&J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조셉 울크는 다잘렉스 파스프로(Darzalex Faspro)라는 다잘렉스 피하주사 제형이 2033년이나 2034년에야 협상에 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년에 출시된 다잘렉스 파스프로는 이미 다잘렉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95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MSD는 키트루다 피하 주사제를 수 년내에 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승인은 협상 자격까지 13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은 빠르면 2028년에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따르면 키트루다의 매출은 올해 2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2026년에 30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할로자임은 2022년 매출이 6억6000만 달러였다. 이 회사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함유한 피하제형 제품의 매출이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할로자임 CEO 헬렌 톨리는 “메디케어가 별도의 약물을 ‘매우, 매우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으며 히알루로니다아제로 만든 주사제는 신약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093 

 

다잘렉스 등 피하주사 제형, 美 IRA 약가인하 품목서 제외되나 - 메디소비자뉴스

존슨앤존슨(J&J)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등 널리 사용되는 일부 항암제의 피하 주사제 제형이 수 년간 미국 정부의 새로운 가격 협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

www.medisobizanews.com

 

오리지널 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제형 변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진입 장벽을 높이려고 한다. 다잘렉스SC의 성공이 SC제형이 바이오시밀러 도전자들의 시장 방어가 가능하다고 보여주는 반증이 될 수 있다.

최근 로슈는 자가면역질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SC 임상3상에서 IV 방식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 로슈는 9월에 면역항암제 티쎈트릭SC에 대해 FDA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그 뒤를, 세계 매출 1위 항암제인 키트루다를 보유한 머크가 알테오젠과 함께 키트루다SC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MSD(미국 머크)의 '키트루다'도 SC 변환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SC제형 변경은 오리지널 제약사 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회사에게도 중요한 무기가 된다. 그 무기를 쥔 회사가 알테오젠과 할로자임인데, 할로자임은 특허만료가 머지 않았다.

알테오젠은 이제 시작이다. 

 

 

자가면역질환 환자, 암 환자는 질환에 따라서는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 만약 이를 집에서 간편하게 직접 놓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최근 기존에 정맥주사(IV)로 병원에서만 주사할 수 있었던 약물이 간편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뀌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환자 편의성과 비용이 줄어드는 동시에 개발사 입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어서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 파마(대형 제약사)인 로슈는 최근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을 SC로 바꾸기 위한 임상 3상인 '오카리나(OCARINA) Ⅱ' 결과 기존 IV 방식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오크레부스는 지난해 글로벌 60억3600만프랑(약 9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다발성 경화증 시장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약이다. 기존에 매년 연 2회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집에서 간단히 10분 만에 직접 주사를 놓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크레부스의 SC 전환 시도는 미국 기준 2029년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이 같은 압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셀트리온 이 'CT-P53'으로 임상 3상을 서두르는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시도가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약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SC 제형 전환은 약품의 시간·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는 한편 효능 유지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SC는 투약 주기에 맞춰 집에서 복부, 팔뚝 등에 프리필드펜(PFP) 등의 주사를 놓으면 5~10분 이내에 약물 투여가 끝난다. 반면 IV는 병원에서 의료진이 정맥에 주사를 꽂아 투약하기 때문에 안전·정확하지만 약물에 따라서 기본 2시간, 최대 12시간까지 걸린다.

비용 면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플릭시맙 약품의 경우 영국에 SC 제형이 도입될 경우 관련한 연간 총비용이 절반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논문이 2021년 발표됐고, 효능 면에서는 IV 제형 대비 투약 주기를 줄일 수 있어 효능 유지에서 중요한 체내 약물 농도의 유지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리지널 약품 개발사들은 해당 약의 특허 만료가 다가오면 제형 등을 개선하며 '복제약 따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는 한다. 반대로 오히려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도 내놓지 못했던 SC 제품을 내놓으며 빠르게 시장에 나서고 있는 경우도 있다. 바로 셀트리온의 '램시마SC'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지금의 셀트리온을 있게 한 약인 셈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이를 SC 제형으로 바꾼 '램시마SC'를 출시했다. 오리지널은 물론 바이오시밀러를 통틀어 유일한 SC 제형이다. 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으로 허가 신청할 것을 권고해 관련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및 다른 바이오시밀러와의 치열한 약값 경쟁을 거쳐야 하지만 신약으로 승인되면 이 같은 경쟁에서 다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항암 분야에서도 SC 제형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9월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SC'가 오는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고, 세계 매출 1위 항암제인 MSD(미국 머크)의 '키트루다'도 SC 변환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키트루다 SC에 국내 기업인 알테오젠 의 SC 전환 플랫폼 'ALT-B4'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2020년 ALT-B4를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한 곳에 계약금 1600만달러(약 204억원) 포함 최대 38억6500만달러(약 5조원) 규모에 수출했다. 계약 상대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키트루다의 SC 제형 관련 특허에 ALT-B4가 포함되는 등 업계에서는 MSD를 상대방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알테오젠은 해당 계약과 관련해 마일스톤 1300만달러(약 165억원)를 수령하기도 했다.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이용한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오크레부스의 SC 변경 기술을 제공한 미국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와 함께 세계에서 이 기술을 확보한 단 두 기업이다. 알테오젠 측은 ALT-B4가 할로자임의 '인핸즈' 대비 활성은 1.5배, 생산성은 10배 높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좋은 한국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병원에 가서 IV를 맞는 걸 오히려 선호하기도 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해외는 병원을 가는 데만 2시간씩 걸려 거의 하루를 다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투약 비용도 비싸 SC 전환에 성공한다면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71623484626261

 

집에서 10분 vs 병원 가서 2시간…'투약 편의성=약품 경쟁력' - 아시아경제

자가면역질환 환자, 암 환자는 질환에 따라서는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 만약 이를 집에서 간편하게 직접 놓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

view.asiae.co.kr

 

알테오젠인 ALT-B4에 사용되는 PH20에 대한 PCT특허를 출원했다.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의 물질특허 만료에 대비해서 ALT-B4의 특허를 더욱더 촘촘히 매워서 장벽을 세우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최근 의약품의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플랫폼에 사용하는 히알루로니다제 '재조합 PH20'에 대한 PCT 특허 출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PCT 특허는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 포유류의 PH20을 대상으로 PH20 변이체에 대한 권리를 광범위하게 확보하고 타사의 진입을 방지하는 기술장벽의 의미를 갖는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일본에서 'ALT-B4' 관련 특허와 항체의약품의 혼합제형에 대한 특허 등을 통해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브로자임은 알테오젠의 단백질 공학 능력을 활용해 2018년 개발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피하주사제형 변경 플랫폼이다. 피부 내 히알루론산층에 통로를 만들어 대용량의 항체의약품이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로도 투약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회사 관계자는 "ALT-B4를 포함하는 PH20 변이체에 대한 권리를 미리 확보한 것"이라며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도입하는 예비 파트너사들에게 효과적인 제품 수명주기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084629

 

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 권리확장 PCT 특허 출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최근 의약품의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플랫폼에 사용하는 히알루로니다제 '재조합 PH20'에 대한 PCT 특허 출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PCT 특허

www.news1.kr

 

알테오젠이 테르가제와 키트루다SC 상용화를 앞두고 품질관리(QC)와 품질보증(QA)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여 품질본부를 신설했다.

품질본부의 신설의 배경에도 머크의 품질관리 인원을 많이 배치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다. 

머크는 키트루다SC에 진심이다. 글로벌1위 의약품 키트루다의 머크가 특허만료를 방어하기 위해서 알테오젠의 ALT-B4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은 올 하반기 원천기술의 주원료를 제품화한 '테르가제'의 국내 출시를 앞뒀다. 적응증은 외과 수술 후 통증 및 부종 완화로, 관련 국내 시장은 500억원 수준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테르가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알테오젠 측은 "테르가제는 이르면 9월 늦으면 연말연시에 국내 시장 출시를 예상한다"면서 "글로벌 출시의 경우 일단 국내 시판 경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알테오젠 원천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신약 탄생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상태다. 알테오젠이 2020년 ALT-B4를 기술수출한 파트너사가 지난 2월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본격화하면서다. 알테오젠 측은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당 임상은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SC 제형 변경 임상으로 알려졌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단일 품목 전 세계 매출 2위(약 26조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현재 파트너사와 상업용 생산 논의를 시작했다는 게 알테오젠 측의 설명이다.

강상우 경영기획본부장 전무는 "ALT-B4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인 파트너사가 먼저 자사에 품질관리 부서 인력을 많이 뽑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품질본부 신설은 알테오젠이 R&D 기업에서 상업용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위상이 바뀐다는 표식"이라고 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06151614164720101830 

 

'플랫폼' 강자 알테오젠, 품질본부 신설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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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30619_키움.pdf
0.64MB

 

 

아르젠엑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SC제형 승인이 미국시간으로 6/20 예정되어 있다. 경쟁사인 존슨앤존슨은 역시 알테오젠의 1순위 후보 고객사다.

 

키트루다SC 임상3상이 24년 9월에 종료되고 제품출시는 25년이다. 이제 2년도 채 남지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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