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쿠콘 리포트를 읽어보자.

쿠콘_20220516_유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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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이다. 매출액은 분기마다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데이터부문의 매출은 yoy로는 늘었지만 작년 4분기 대비해서는 생각보다 크게 늘지 않았다.

쿠콘의 데이터부분은 계절의 영향이 없기 때문에 YoY보단 QoQ가 더 중요하다.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10% 이상 늘어난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국내 마이데이터사업 독점적 지위의 영향으로 여전히 동종업계 대비 높은 밸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밸류가 쿠콘 상장 이후 최저 밸류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제 더 이상 빠지진 않을 것 같다.

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쿠콘 리포트를 읽어보자.

쿠콘_20220214_유진.pdf
1.90MB

 

쿠콘의 2021년 4분기 매출은 159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된 것이다. 

올해 1월 4일부터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되었으니 앞으로 데이터 부문의 매출이 더 좋아질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2022년 분기별 데이터 부문의 매출을 보면 매분기별 최고실적이 예상된다. 

KB증권에서 나온 쿠콘 리포트를 읽어보자.

쿠콘_20220121_K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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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가장 수혜를 받는 기업이다.

비지니스는 크게 데이터 서비스와 페이먼트 서비스가 있다. 페이먼트 서비스는 간편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등 금융 VAN 업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데이터서비스 부문은 금융, 공공, 의료, 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 정보, 기업 정보 등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 추이를 보면 데이터 서비스가 페이먼트 서비스의 거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는 페이먼트서비스는 정액제이며, 금융기관의 네트워크망을 이용하므로, 수익의 60%가 원가로 지불된다. 데이터 서비스는 API사용량에 따라서 가격이 증가하는 종량제이며, 최초 연구개발비 이외에는 따로 원가로 포함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원가율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서비스 사업이 마이데이터 사업이므로, 앞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이 발달할수록 왜 쿠콘의 매출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설명이 되는 것이다. 

 

부문별 실적을 보더라도, 데이터 서비스 부분의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쿠콘의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쿠콘은 현재 독점적인 API플랫폼 사업자지만 향후 경쟁자가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하지만 이 리스크는 쿠콘의 API수와 고객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경쟁자가 나타나더라도 이 차이를 쉽게 극복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미리 시장에서 선점하고 있는데, API수도 적은 회사로 갈아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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