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에서 나온 마이데이터 산업 리포트를 읽어보자.

마이데이터_20211129_유진투자증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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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가 12월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는 정식서비스가 시작된다. 

마이데이터 사업본허가를 받은기업은 11월 기준으로 52개 기업이다. 금융권 업체가 대부분이다. 

 

마이데이터는 본인이 자기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 이동, 처리에 대한 권한을 직접 결정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개인이 은행에 요청하면 개인 데이터를 본인 혹은 제3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마이데이터 생태계 흐름도를 보면 더 쉽게 알 수 있다.

개인이 마이데이터사업자에게 정보를 요청하면 마이데이터사업자는 정보제공자의 API를 사용하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수수료를 정보제공자에게 제공한다. 그렇게 얻은 정보를 개인이 얻게 되는 것이다. 

 

 

마이데이터는 현재는 금융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예를 들어, 개인의 계좌거래내역, 대출잔액, 금리이자 등의 정보를 활용하여 개인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전 산업군으로 활용된다. 의료, 부동산, 생활 등 산업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만족도도 훨씬 높다. 

 

주요 사례 중에서 "나의 건강기록" 앱은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마이헬스웨이 플랫폼이다.

내가 간 여러 병원에서의 진료이력, 건강검진이력, 투약이력, 예방접종 이력 등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보여준다. 

 

국내 데이터 산업은 지난 5년 동안 평균 11.3%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데이터 산업 중에서는 데이터 판매 및 제공서비스업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그래서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의 성장률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성장률과 비슷하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의 데이터를 이용하는만큼 유출위협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한 보안도 중요하다. 데이터 판매 및 제공업체와 함께 그와 관련되어 있는 보안업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 밸류체인을 보자. 플랫폼을 가진 업체가 결국은 승자가 될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사업초기에는 금융중심 서비스에서 의료, 공공, 생활 순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에 따라 금융은 쿠콘, 핑거, 의료는 아이티아이즈, 보안은 아톤, 라온시큐어를 추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쿠콘, 핑거, 아이티아이즈를 추천한다. 

 

영업이익률은 쿠콘이 제일 좋으며 민앤지, 아톤도 나머지 기업들에 비해서는 훨씬 좋다. 

마이데이터 시대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므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 사업자를 지난 4월말에 모집했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DID를 활용해 올해 공무원증, 2021년 장애인증, 2022년 운전면허증을 모바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DID는 개인정보지갑과 블록체인 노드를 활용해 개인정보 관리주체를 정부·회사에서 개인으로 이관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은 신원인증이나 출입통제에 필요한 정보를 QR코드처럼 일시적으로 보여주어 인증할 수 있다. 즉, 인증 후 바로 폐기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

 

6월 5일에 발표된 입찰 결과를 보면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94.7157점, LG CNS-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이 93.6658점을 받아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런데 최종결과를 조회해보니 LG CNS-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이 최종낙찰자로 선정되었다.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였는데 협상과정에서 뭔가 의견이 맞지않아 결렬되어 기회가 2순위인 LG CNS-라온시큐어 컨소시엄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1단계 사업은 공무원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 17억6000만원 수준의 소규모 공공 사업이다. 

행안부와 NIA는 이번 구축 사업을 12월까지 완료한 후 유용성과 타당성을 평가해 장애인증(2단계)과 운전면허증(3단계)을 단계적으로 모바일로 전환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을 잘 완수한다면 2, 3단계도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 

라온시큐어를 관심가지고 지켜보자.

 

라온시큐어의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모바일 공무원증 최종 낙찰자
  • 향후 모바일 신분증 사업 확장 가능성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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