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서 나온 일진하이솔루스 리포트를 읽어보자.

일진하이솔루스_20211220_삼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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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4 수소연료탱크 생산기업이다

타입4 수소연료탱크는 글로벌적으로 보면 5개 업체만이 생산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대량양산 이력이 있는 기업은 도요타와 일진하이솔루스 밖이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양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도 중요하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최대 투자포인트이자 최대 리스크는 현대차 독점공급이다. 현재 글로벌 1위 수소차 업체인 현대차에 독점공급하기에 매출성장은 넥쏘와 같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소차 시장은 아직 시작도 안한 시장이기 때문에 현재 1위인 현대차가 향후에도 1위를 할지는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 미국과 유럽업체들과 수출계약 진행중인데 이것이 첫 관문이자 일진하이솔루스의 터닝포인트다.

그리고 공모주 락업물량이 2월 1일에 나오기 때문에 일시적 수급도 체크해야 한다.

수소주는 계속 조정 중이다.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 

 

하이투자증권에서 나온 일진하이솔루스 리포트를 보자.

일진하이솔루스_20211014_하이투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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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4 수소연료탱크를 양산하고 있는 상장사가 Hexagon이 유일하다고 하는데 이부분은 잘못된 부분이다. 

일진하이솔루스의 IR자료를 봐도 여러 업체들이 있다.

현재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타입4 수소연료탱크를 만들수 있는 회사는 여러 업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타입4 수소연료탱크를 양산할 수 있는 회사는 일진하이솔루스와 도요타로 알면 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현재 현대차의 넥쏘에만 납품하고 있다. 이에 추가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상용차인 엑시언트가 타입4 수소탱크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일진하이솔루스의 매출이 향상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점은 일진하이솔루스가 가진 투자리스크인 유일한 고객이 현대차라는 점은 극복할 수 없다. 

따라서 12월에 Zero Carbon Alliance에 공식합류가 된 후의 여정이 중요해보인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매출처 다변화가 되는 시점이 중요하다. 

Hyzon Zero Carbon Alliance 홈페이지를 가보면 아직 일진하이솔루스는 공식적으로 멤버로 등록되어 있지는 않다. 

https://www.hyzonalliance.com/members/

 

 

 

Upcoming Events

  • 2021년 12월: Hyzon Zero Carbon Alliance 합류
  • 2023년: Capa 15.6만개 (21년 현재 5.1만개)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수소차에 관한 좋은 리포트가 나왔다. 꼼꼼히 읽어보길 바란다.

수소경제_FCEV_이베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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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구모는 작년 1만대 수준에서 2024년에는 15만대로 15배 가량 증가한다. 15만대 중 11만대가 아시아이며, 한국이 그중에서 또 절반인 5만대 규모의 시장으로 파악된다. 수소차 부분에서는 단연코 한국이 가장 선두권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전략적으로 수소경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소정장탱크는 현재 타입4가 가장 진보한 기술이며 탄소섬유가 생산비의 75%를 차지한다. 

 

수소차에서 수소저장탱크가 원가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탄소섬유가 수소저장탱크 생산비의 75%를 차지하니 탄소섬유 공급업체가 가장 이익률이 크다. 이 때문에 효성첨단소재가 인기가 있다. 

현재 수소저장탱크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세계 랭킹1위지만 기술장벽은 높지 않고, 양산력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라고 본다. 

 

탄소섬유에 대해 좀더 살펴보면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다양한 부품에서 소재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수소경제 인프라 중에서 충전소, 튜브트레일러, 발전용 연료전지 PEMFC GDL, PEM 수전해수소 GDL, 자동차 PEM 스택 GDL 등 수소경제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사용된다. 

 

탄소섬유는 강도와 탄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세계 탑클래스는 도레이다. 일진하이솔루스의 2대주주도 도레이이며, 그렇기 때문에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도 도레이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사용한다. 효성첨단소재도 일진하이솔루스에 납품하여 테스트 중이며, 머지않아 도레이첨단소재와 함께 듀얼로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 수소차에 한정해서 현재 업계동향을 살펴보자.

 

수소공급장치는 고압/저압 레귤레이터와 솔레노이드 밸브로 구성된다.

고압/저압 레귤레이터는 국내기업 모토닉이 국산화하였으나 소재 가격 때문에 대부분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솔레노이드 밸브는 국내기업으로는 유니크가 생산하고 있으나 EATON, Bosch, YUKEN이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다. 

수소공급장치 쪽에서는 국내 한정으로 밖에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수소밸류체인으로써 매력은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수소 순환장치는 온도압력센서, 수소재순환블로어, 수소이젝터로, 퍼지밸브, 워터트랩 등으로 구성된다.

워터트랩은 세종공업이 국산화했지만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수입에 현재는 의존하고 있다. 세종공업 역시 매력은 떨어진다.

 

 

수소연료전지 스택은 여러 셀을 직렬로 연결한 것으로 막전극접합체(MEA), 기체확산층, 분리판, 가스켓, 인클로저로 구성된다. 직렬 구성이므로 셀 하나만 고장나면 전체 다 교체해야한다.

연료전지 스택 중에서 MEA의 가격이 43%를 차지한다. 막전극접합체(MEA)의 구성은 간단하게 멤브레인, 백금촉매로 구성된다.

멤브레인은 불소계와 탄화수소계가 있는데 불소계가 대세지만 불소계 멤브레인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에 고어와 상아프론테크 밖이다. 이 점이 상아프론테크가 가진 잠재력이다. 커져가는 수소시장에서 독점인 불소계 멤브레인을 생산할 수 있는 도전자가 되었으니 앞으로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본다. 상아프론테크의 국내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회사는 그나마 코오롱인더인데 이 회사는 아직 탄화수소계 멤브레인 밖에 생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경쟁사라고 볼 수는 없다. 상아프론테크는 현대차에 납품을 이제 시작하고 있다. 

 

막전극접합체(MEA)의 또다른 구성은 백금촉매인데 이 시장은 교세라가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비나텍도 연료전지 촉매를 생산한다. 비나텍은 다양한 형태의 합금 촉매 및 백금 저담지 촉매를 개발했다. 비나텍이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는데 이것이 촉매인지 지지대인지 MEA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러한 사항들이 확인이 되어야 비나텍의 가치를 어느정도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리판은 현대제철이 국산화를 하여 현대차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분리판은 기술장벽이 높지 않고 이미 국산화 100%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수소밸류 수혜주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가스켓도 피에프에스와 동아화성이 개발완료하여 국산화율이 100%다. 가스켓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어떤 업체들이 있는지 알 수 없어 투자가치에 대해 평가를 논하기는 현시점에서는 어렵다.

 

공기블로워도 뉴로스가 국산화 성공했지만 글로벌 경쟁사들이 어떤 업체들이 있는지 알 수 없어 투자가치에 대해 평가를 논하기는 현시점에서는 어렵다.

 

가습기는 미국 전량 수입하던 것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산화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멤브레인도 만들고 가습기도 만들고 수소밸류체인에서 나름 괜찮아보인다. 코오롱이라는 대기업이라는 그늘아래 자금도 쉽게 조달가능하다. 한번 스터디해볼 가치는 있어보인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서플라이 체인을 보자.

현대차의 멤브레인은 고어와 상아프론테크 듀얼로 공급된다. 도요타는 고어만 공급한다.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상아프론테크가 도요타 공급망에 침투할 여력은 충분하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연료전지 스택의 탄소섬유는 도레이첨단소재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물성이 달라서 여기에는 진입이 어렵다.  

현대차의 수소탱크의 탄소섬유는 효성첨단소재로 되어 있는데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탱크의 소재가 도레이첨단소재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오기가 아니라면 확인이 필요해보인다.

도요타의 수소탱크도 Samtech이라는 일본기업이 공급하기 때문에 일진하이솔루스가 침투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가습기 필터는 현대차는 고어,3M, 코오롱인더스트리이며, 도요타는 고어,3M이다. 즉, 코오롱인더스트리 역시 지리적이점으로 인해 도요타 공급망에 들어갈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최근 리포트들을 살펴보자.

일진하이솔루스_20210805_SK.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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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_20210813_흥국.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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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_20210818_D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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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SK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글로벌 점유율 1위인 현대차에 납품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사유는 수소차를 하고 있는 국가가 현재 한국과 일본이 중심이라서 그렇다. 그래서 현재 점유율1위를 글로벌 1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하지만 수소차에 대해서 그만큼 한국과 일본이 앞서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처럼 역량을 확대한다면 전세계적으로 점유율 1위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차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에도 납품할 수 있는 소재기업으로 봐야한다는 점이다. 기술력이 세계 최상위권인만큼 다른 국가에서도 매력적인 기업으로 보일 것이 분명하다. 

 

 

흥국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도 보자.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사업 이외에도 매연저감장치(중형, 대형)에서 점유율 20% 수준으로 1등이다.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는 사업과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 2가지를 가지고 있다.

수소사업은 현대차에 수소저장탱크를 독점공급함으로 인해서 세계 최초와 세계 최대 양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수소사업이 현대차에 종속적이었다면, 새롭게 확장하는 상용차 제품군은 현대차와는 독립적으로 새로운 매출창출원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DB금융투자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일진하이솔루스 상장 후의 기최대주주는 59.6%인 일진다이아몬드이며 2대주주는 도레이첨단소재다. 일진다이아몬드와 도레이첨단소재의 보호예수가 1년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유통가능물량이 24%이며 오버행 리스크가 적어서 초반에 투자해도 문제가 없어보인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현재 수소연료탱크 기술력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지만 납품하는 업체는 현대차 밖이다. 아직 수소차가 전세계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까닭이다. 하지만 수소 튜브트레일러는 수소인프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니 점점 수소경제가 활성화 될수록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타입별로 수소연료탱크를 비교한 도표다. 타입3부터 탄소섬유복합체 재질로 만들어지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의 탄소섬유는 2대주주인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상용차 분야에서 실익이 크다고 알려져있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크기에 비례에 이동거리가 정해지는데 배터리가 커지면배터리 충전시간도 오래 걸리기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수소차는 충전시간이 승용차는 5분, 상용차는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상용차는 수소차가 낫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들이 수소차를 개발하고 있고, 유럽과 미국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수소 상용차의 경우는 수소탱크가 승용차보다 크기 때문에 더 비싸다. 즉, 수소상용차가 지금의 상용차를 대체한다면, 일진하이솔루스는 비싼 수소연료탱크의 매출이 늘어날게 뻔하다.

 

투자리스크 중 첫번째는 전기차가 수소차보다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수소차는 상용차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로 보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된다. 내가 생각하는 리스크는 수소상용차가 실패하는 시나리오인데 현재 여러국가들에서 수소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그럴거같지는 않아 보인다. 

 

경쟁사 리스크가 가장 문제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 출시한 수소차가 도요타, 현대, 혼다 세 업체 밖이기 때문에 향후에는 많은 기업들이 수소연료탱크 시장에 들어올 것이다. 현대의 경우 현대위아가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파이를 결국에는 나눠 먹게 되는 형국이 될 것이다.

수소연료탱크 기술진입장벽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는 않지만 일진하이솔루스가 기술격차를 어떻게 더 벌여놓을지가 투자 관건으로 보인다. 이 부분이 일진하이솔루스의 투자시 제일 유념할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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