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가 5월 16일에 온라인IR을 실시했다.
IR에서 다룬 주제는 기업소개 및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투자자 이해증진이다.
IR은 두시간에 걸쳐서 진행했는데 한시간은 한국어로, 나머지 한시간은 영어로 진행했다. 진행은 모두 김재진 대표가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qx2zGIImtQ


IR자료를 매출과 관련된 부부만 리뷰해보자.

이오플로우_IR_20220516.pdf
7.47MB


당뇨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인슐린 펌프 사용자는 130만명이며 그 중의 90%는 1형 당뇨환자다. 과거 방식인 인슐린 주입기(주사)에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로 변해가는 추세이며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시장은 매년 25.1% 성장하는 고성장 시장이다.


인슐렛이 16년동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는데 이오플로우가 유일한 대항마로 진입했다. 시장에 선택지가 인슐렛과 이오플로우 둘 밖이기 때문에 공급자 우위시장이다.
이오플로우의 전략은 인슐렛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다.


올해 이오플로우의 매출 목표는 100억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휴온스를 통해서 팔고 있는데, 직접채널을 구축하여 판매망을 늘려서 올해 23억 매출이 목표다.
그렇다면 지금보다 사용자가 얼마나 더 늘어야 할까? 보험적용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하니, 보험미적용가로 계산해보자.
이오패치는 1주일에 2번 교체하기 때문에 1년에 104개가 필요하다. 이오패치 판매가는 39.6만원이며, 9개가 들어있다. 1년에 12개의 이오패치를 구매해야한다. 환자1명당 매출은 475만원 정도다. 소모품으로 계속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1명당 발생 매출이 크다. 보험적용이 되면 인당 40만원 정도 수준으로 예상한다.
현재 이오패치 사용자는 300명이므로 이 경우 1년 매출은 14억 2560만원이다.
23억이 되려면 사용자가 200명 정도 더 증가한 500명정도가 되면 23억 정도의 매출이 달성가능하다.


유럽은 6월부터 본격판매에 돌입하여 44억 매출목표다.
한국가격으로 계산해보면 800명 정도의 사용자가 있으면 달성가능하다.


중국은 JV를 설립하여 2024년부터 매출발생이 예상되며, 인도네시아는 올해 6월 인허가 완료후 판매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중동은 5월 중으로 품목허가획득이 예상되며 그 후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콜롬비아도 판매를 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중동, 콜롬비아 합산 33억 매출이 목표다.
한국가격으로 계산해보면 700명 정도의 사용자가 있으면 달성가능하다.


보험적용이 될 경우에는 사용자가 더 늘어야하겠지만 미적용으로 계산해보면, 이오플로우가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용자는 2000명이다. 그중에서 300명은 이미 있으므로 1700명이 더 필요하다.
다른 국가에서의 판매가 중요해보인다. 수치상으로는 쉽지 않아보이는데 김재진 대표의 IR영상을 보면 자신감이 넘친다. 김재진 대표는 지금껏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미 수주로드맵이 완성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IR영상으로 보면, 제품사용시 고름 문제가 있어보인다. 이 문제는 인슐렛 제품도 발생한다고 하지만. 환자가 사용하는데 이 부분은 참 중요해보인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단점이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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