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공췌장솔루션인 이오패치X의 임상 첫 환자가 등록되었다.
이오패치X'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인공췌장 알고리즘을 이오패치에 적용한 것으로 환자의 혈당을 모니터링하여 혈당이 적절하게 유지되도록하는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이다.
당뇨수치는 지금까지는 HbA1c(당화혈색소)를 관찰했는데, 당화혈색소는 하루 중에도 식사나 공복, 약물 투약 등에 따라 혈당이 변하기 때문에 관리하는데 문제점이 있었다. 최근에 나온 것이 바로 이오패치 X 임상에서 유효성 평가지표로 사용하는 TIR(Time in range)이다. TIR은 당뇨환자가 목표 범위 내에 있는 시간이다. TIR이 높으면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다는 의미다. 저혈당은 TBR(저혈당상태시간), 고혈당은 TAR(고혈당상태시간)이다.
TIR 유효성은 70~180mg/dL의 혈당 범위 내에서 하루 중 최소 70%를 달성해야 한다. 그리고 2차 유효성 지표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다.
이오패치X 임상은 확증임상으로 임상1상만 종료해도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오패치X는 올해 말까지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내년말에 국내에 제품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오플로우는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에 대해 국내 확증 임상시험 첫 환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임상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이오패치 X의 첫 피험자 등록이 완료됐다. 이번 임상은 국내 9곳의 병원에서 104명의 1형 당뇨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목표 혈당 범위 내 시간비율(TIR, Time In Range),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개선 등 지표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TIR이다. 이오플로우의 인공췌장 플랫폼을 사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TIR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TIR가 높을수록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오플로우는 연구의 2차 유효성 평가로 HbA1c 수치 개선도 평가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형 당뇨를 대상으로 하는 인공췌장 국내 확증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후 각 기관별 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거쳐 지난 2월 말 9개 기관 책임연구자를 모시고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고, 지난달부터는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개시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확증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향후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 말 국내에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520_0001878634&cID=10403&pID=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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