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는 전기차와 동일한 시장에서 비교하면 안된다. 수소차는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 시장을 봐야 한다.
현대차 넥쏘에 수소연료탱크를 납품하고 있고, 차세대 모델까지도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일진하이솔루스의 리스크는 현대차가 유일한 고객사라는 점인데 최근에 BMW와 수소연료탱크 공급을 위한 R&D협약을 맺음으로써 어느정도 고객사 확대에 가능성을 열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BMW의 전기차와 수소차의 플랫폼 공유를 목표로 기존 전기차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공간에 Type4 연료탱크를 제조한다. 제조가 완료되면 공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에의 수소차 개발업체들과 수소연료탱크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니, 이 결과가 나오고 나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대차와는 넥쏘의 차기버전까지 독점 계약을 마쳤으며 삼성중공업과도 수소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소연료 저장 시스템을 공급한다. 그리고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올해 3분기에 상세 계약이 마무리되면 수쇼연료공급시스템을 공급하며 2022년 경에 수소공급시스템이 설치된 선박이 운항할 계획이다.
독일의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8월 20일에 발표했으며 이것은 일진하이솔루스가 유럽시장에 첫 진출을 하는 것이다.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현지 제조공장을 지어서 현지 시장을 더욱 활발히 공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수소 튜브트레일러용 타입4 첨단소재 탱크를 개발하여 한국 및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타입4 수소튜브브레일러는 기존 충전소 당 수소 튜브트레일러의 투입 대수와 운송 비용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전라북도 완주에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수소탱크를 제조하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전라북도 완주에 연구센터와 제조공장을 짓고 있다. 전라북도가 수소소재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효성첨단소재 또한 전라북도 전주에 연간 4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2022년 7월까지 6500톤 규모로 증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9년부터 효성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사용하여 수소저장용기 상용화를 위해 시험 및 검증을 실시해왔다. 즉, 효성첨단소재에서 생산한 탄소섬유로 일진하이솔루스가 수소연료탱크를 만들어 현대차에 납품하는 시스템이 전라북도에 생기는 것이다.
아직까지 일진하이솔루스가 현대차에 납품하는 수소연료탱크가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공급망 다변화가 제조하는 입장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에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가 머지않아 사용될 것이라는 것은 거의 분명해보인다. 효성첨단소개가 좋아보이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일진하이솔루스 투자의 핵심은 타입4 수소연료탱크를 양산할 수 있는 능력과 생산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매출도 수소차 뿐만이 아니라 상용차와 선박까지 다변화되고 있고 유럽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리고 소재 국산화와 수소경제 시대의 도래도 중요한 포인트다.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공급시스템 개발과 선급 인증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개발과 수소연료공급시스템 선급 인증에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개발한 시스템을 국내 관공선과 연안선 등 국내 중소형 선박에 적용하고, 앞으로 글로벌 선사 및 중대형 선박까지 점진적으로 공급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올 3분기 선사와 상세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중 당사의 수소공급시스템이 설치된 선박이 운항하게 된다"며 "전기 추진 시스템 분야 국내 유일의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협력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3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수소탱크 연구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진하이솔루스㈜는 올해까지 완주 테크노벨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126억원을 투자해 수소저장 솔루션(수소연료탱크+모듈)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여기에 1천34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수소저장용기 제조공장 설립한다. 제조공장은 연면적 3만8천평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소도시로 성장하려는 완주에 일진하이솔루스가 통 큰 투자계획을 밝혀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며 “완주군의 전략 산업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9년부터 효성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주원료로 하는 수소저장용기 상용화를 위해 시험 및 검증을 실시해왔다. 이 수소저장용기는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소재로 만들어져 700바(bar)의 높은 압력에도 견딜 수 있다. 높은 안정성은 물론 초경량화를 구현할 수 있어 승용차와 상용차뿐만 아니라 지게차, 드론, 선박, 열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이 얼마남지 않았다. 청약일은 2021년 8월 24일 화요일에서 25일 수욜일까지다.
일진하이솔루스의 IR Book을 통해 회사에 대해 새롭거나 자세한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자.
수소전기차는 전기차보다 에너지 저장밀도가 3배 이상 높으며 충전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비용과 차량 및 연료비용이 전기차보다 비싸기 때문에 승용차보다는 상용차에 더 적합하다.
지금은 유럽,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가에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입단계다. 2030년까지 활성화가 되기 위한 플랜을 세우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수소전기차 글로벌 밸류체인을 보면 수소탱크에서는 일진하이솔루스가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중에서 왜 도요타가 없는지가 의문이다. 도요타는 일진하이솔루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타입4 수소연료탱크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수소저장시스템의 주요기업들을 보자. 일진하이솔루스는 트레일러와 저장시스템 두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는 다른 업체들보다 빨리 개발하고 현재 납품을 하는 양산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안정화가 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의 매출은 현재 현대차의 넥쏘에 국한되어 있다. 현대차의 경우에는 2026년까지 넥쏘에 대한 공급물량 계약을 이미 해놓은 상황이라서 고정적인 매출발생은 이미 정해져있다. 현대차의 넥쏘 판매량에 따라 일진하이솔루스의 매출도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상용차와 튜브트레일러 등을 통해서 고객사를 다각화하여 매출을 증대시키려고 한다.
각국의 수소정책을 보면 상용차 비중이 점점 높아진다. 2025년까지 6만대이며 2030년이 되면 약 5배 정도 성장한 28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상용차 비중이 커진다는 것은 일진하이솔루스에게 호재다. 왜냐하면 상용차는 승용차 대비 수소연료탱크가 트럭의 경우 12배, 버스의 경우 6배 더 많은 저장용기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수소생태계에 제일 적극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진하이솔루스는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여 여러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어서 공동개발 및 양산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 최대 특장차 업체와 연 200대 이상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미국시장도 유럽과 마찬가지고 주요 사업자와 파트너쉽을 통해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HYZON과는 상용트럭의 수소탱크 및 모듈에 대해서는 전량공급한다는 MOU를 체결했으며, 규모는 약 4만대로 추정된다.
중국시장은 아직 진입하지 못했는데 현지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어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진하이솔루스의 기술력이 세계 최정상급인만큼 중국시장 진출도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튜브트레일러 사업은 글로벌 메이저 수소 공급업체와 실증을 추진중이고, 국내는 현대차와 실증 및 상용화에 대해서 공동연구하고 있다. 선박은 삼성중공원과 대형 수소 선박용 탱크 개발 및 공급 MOU를 체결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지게차, 트렘, 드론도 실증 작업 추진중으로 사업은 이미 다각화가 진행중이며 머지않아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 증설 및 신축을 할 예정이며, 해외 수주가 본격화되면 해외 현지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IR Book을 보면 일진하이솔루스는 확실히 기술력도 있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성장속도도 크게 보인다.
그렇다면 향후 리스크가 될 수 있는 국내 경쟁사들 수소연료탱크 개발현황을 살펴보자. 국내경쟁사만 보는 이유는 일단 우리나라가 수소생태계 부문에서 현재 선두에 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 현재 드론용 수소탱크 국내 인증, 차량용 수소연료탱크 유럽연합(EU) 인증완료, 튜브 트레일러 수소연료탱크 인증 준비 중, 2025년까지 대형 수소 운송용 트레일러나 충전소용 탱크 생산계획
롯데케미칼: 수소연료탱크 개발 중
SK그룹: 기체 상태로 저장·운반하는 방식의 기존 수소탱크가 아닌 수소를 액화 상태로 운반하는 기술 개발 중
효성그룹: 독일의 산업용 가스전문기업 린데그룹과 수소연료탱크 개발 중
현대위아: 수소연료탱크 개발 중
성우하이텍: 수소연료탱크 개발중, 올해 국내인증 목표
동희산업: 수소연료탱크 개발중
경쟁사들 중에서 한화솔루션과 현대위아 그리고 SK그룹이 위협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인증도 마친 상태다. 일진하이솔루스와의 차이는 양산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점인데 한화솔루션은 2025년까지 양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SK그룹이 개발하고 있는 것은 차세대 기술이기 때문에 개발완료시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가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만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리스크는 아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개발완료시 가장 큰 리스크다. 이에 대해 일진하이솔루스는 직접 개발이 아닌 모듈화전략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력은 수소 저장탱크 기술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타입4(비금속 재질로 통을 제작하고, 탄소 섬유 복합제로 감는 형태) 수소 연료탱크를 양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 넥쏘에 수소 탱크를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 출시 예정인 넥쏘 차세대 모델에도 수소 탱크를 독점 공급한다. 현대위아가 수소탱크를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안 대표이사는 "현대위아나 현대모비스 같은 경우는 SI(시스템 통합), 즉 핵심 경쟁사를 모아서 모듈화하고 빌드업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수소연료탱크 타입4 개발에 대한 기술진입장벽은 그렇게 높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의 기술력은 단순히 타입4보다는 그동안의 양산을 통해 축척된 생산력과 안정성, 품질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2025년까지는 이 지위가 흔들릴 일은 없어보인다.
그리고 공장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까지 구축해버리면 경쟁이 시작도 되기 전에 이미 게임은 끝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