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이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진출한다.

코스모화학은 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전기자동차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폐전지 재활용업 등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그리고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양극소재 금속 추출 라인을 추가 증설하기로 했다. 

양극소재 금속 추출 라인은 쉽게 말해서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위한 것이다. 코스모화학은 기존 원광석에서 황산코발트를 추출하는 기술을 이용해 이차전지 폐배터리에서 핵심 양극소재인 유가금속을 추출하려고 한다. 금속 추출 라인 증설에 300억을 투자하여 2022년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니켈 4000톤, 코발트 2000톤 생산가능하며 연간 매출 1500억원이 발생한다. 코스모화학의 작년 별도기준 매출기준 매출액이 1100억원이니깐 기존매출액만큼 신사업으로 버는 것이다. 

폐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최근에 많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8~10년가량 이용해야 폐배터리가 되는데, 아직은 전기차 시대 초입이기 때문에 작은 시장이지만 전기차 전성시대가 오면 큰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2040년에는 폐배터리 시장이 87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폭스바겐, 테슬라, 현대차 등 자동차업체 및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업체 모두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리고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은 탄소중립 트렌드와도 부합한다. 폐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소재를 추출해서 재사용하면 채굴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모화학이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있어 리스크는 자금조달이다. 

코스모화학의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상반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149%다. 투자금 300억원을 어떻게 조달할지가 중요해보인다. 

그것말고는 사업적 전략은 굉장히 좋아보인다. 코스모신소재부터 코스모화학까지 해서 2차전지 소재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까지 완전한 2차전지 그룹으로 바뀌어가는 것이다. 

 

 

임시주주총회 결과

1. 결의사항 제 1호의안 : 정관 일부변경의 건
→ 원안대로 가결
2. 주주총회 일자 2021-08-26
3. 기타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사항
-

[사업목적 변경 세부내역]

구분 내용 이유
1. 사업목적 추가 - 전기자동차, 도시광산업, 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 폐전지 재활용업
- 전기전자, 반도체 재료, 친환경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업
- 식품첨가물 제조 및 판매업
-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 제조 및 판매업
- 고순도 광촉매 관련 제품 제조 및 판매업
- 화학물질 판매업
- 폐기물 수집, 처리, 운반업
사업영역 확대
2. 사업목적 삭제 - -
3. 사업목적 변경 변경전 변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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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설투자 등

1. 투자구분 신규시설투자
- 투자대상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2. 투자내역 투자금액(원) 30,000,000,000
자기자본(원) 266,933,705,130
자기자본대비(%) 11.24
대규모법인여부 미해당
3. 투자목적 이차전지 폐배터리내의 유가금속 회수를 통한 원료 제조 및 판매 증대
4. 투자기간 시작일 2021-08-26
종료일 2022-09-30
5. 이사회결의일(결정일) 2021-08-26
- 사외이사 참석여부 참석(명) 3
불참(명) 0
- 감사(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 참석여부 -
6. 공시유보 관련내용 유보사유 -
유보기한 -
7. 기타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사항 - 최종종료일자는 내부 일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투자내역의 자기자본은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2조 10항에 의해 산정된 자기자본입니다.
 
- 당사의 감사위원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이사회에 전원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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