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도 투자하고 있지만 따로 포스팅을 하지는 않았다.

앞으로는 투자 고려할만한 기업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투자해볼만한 기업은 마이코웍스다. 마이코웍스는 아직 비상장기업으로 버섯으로 가죽을 제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다.

특정버섯에서 생성되는 섬유가 소 가죽과 유사한 점을 이용하여 가죽으로 만드는 것이다.

버섯의 뿌리는 톱밥이나 농업폐기물에서 자라나면서 엉겨붙은 두꺼운 덩어리 같은 걸 만들어내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가죽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죽은 동물의 가죽과 비슷한 모양이며, 느낌과 내구성도 비슷하다고 한다.

포자 하나에서 완제품인 '곰팡이류 가죽'으로 만드는데는 불과 몇 주 밖에 소요되지 않느다. 소를 사육하여 키우는 것에 비하면 아주 경제적이며 이산화탄소 등 온난화 물질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기까지하다.

마이코웍스의 버섯 가죽은 '실바니아(Sylvania)'로 부르며, 비건 가죽이라고 하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나탈리 포트만과 존 레전드도 마이코웍스의 투자자이다.

마이코웍스는 에르메스와 3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하였다. 에르메스는 현재 라인업의 모든 제품을 마이코웍스의 가죽으로 바꾸지는 않겠지만 올해 말에 나올 첫 버섯 가죽 가방의 인기에 따라 어떻게할지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지금 전세계는 탄소를 줄이며, 친환경이 대세이기 때문에 마이코웍스의 버섯 가죽은 새로운 신소재는 분명하다.

상장하게 되면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고급스러운 소재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가죽에도 ‘비건(vegan·채식주의자)’ 열풍이 거세다. 고급 가죽 가방을 만드는 럭셔리 패션 기업들도 앞다퉈 비건 가죽으로 만든 제품 출시에 나섰다. 비건 가죽은 동물성 원피를 사용하지 않고, 버섯·파인애플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만든 가죽 혹은 인조 가죽을 통칭한다.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가 버섯 가죽으로 만든 ‘빅토리아 백’을 올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마이코웍스와 손을 잡고 버섯 균사체로 만든 가죽인 ‘실바니아’로 가방을 만들 계획이다. 마이코웍스는 버섯 뿌리 부분의 곰팡이 몸체(균사체)를 기존 가죽의 특성과 비슷한 재료로 바꾸는 특허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가죽은 마이코웍스에서 생산한 뒤 프랑스에서 가공해 강도와 내구성을 개선한 다음 숙련된 장인이 에르메스 작업장에서 성형한다. 한 외신에선 이 가방의 가격을 약 7000 호주달러(약 600만 원대)로 예상한다.

영국 패션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도 2021 봄여름 컬렉션에 비건 가죽을 사용한 제품 두 가지를 공개했다. 뷔스티에(어깨끈이 없거나 가느다란 겉옷)스타일의 가죽 소재 상의와 가죽 바지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재 회사 볼트 스레드의 ‘마일로™’ 가죽을 활용했다. 마일로 원단의 주원료 역시 버섯 균사체다. 볼트 스레드의 과학자들은 균사체들이 서식하는 숲 환경을 실험실에 재현해 유기물과 공기, 물로 이 원단을 만들어낸다. 수년 동안 키워야 하는 가축과 달리 단 며칠이면 완성되는 데다 물 오염도 적다. 동물 가죽의 경우 1kg을 생산하는 데 거의 17000L의 물이 필요하다. 게다가 축산업이 내뿜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18%를 차지한다.

비건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라는 뜻이지만 최근엔 먹는 것뿐만 아니라 입는 것, 바르는 것 등으로 확산해 채식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단어가 됐다. 비건 가죽은 동물성 원피가 아닌 식물 소재 가죽, 혹은 폴리우레탄 같은 성분을 가공해 만든 합성 인조 가죽 등을 포함한다. 한 마디로 동물성 가죽을 제외한 모든 가죽이 비건 가죽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석유계 화합물 즉, 플라스틱(비닐)으로 만드는 인조 가죽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논란에선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썩지 않은 플라스틱인 데다 값이 저렴해 남용되기 쉽다. 그래서 최근엔 보다 엄격한 의미에서 식물 혹은 바이오 성분으로 만든 가죽만을 에코 가죽, 비건 가죽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폐기 된 후 자연으로 돌아가는 선인장이나 파인애플·나무껍질·버섯 등 식물 유래 가죽 연구가 활발한 이유다. 이에 맞춰 글로벌 패션 업체도 바이오 소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식물성 가죽, 동물 가죽 대체할까

실리콘밸리의 개발자들이 신는 운동화 브랜드로 유명한 ‘올버즈’는 최근 소재 혁신기업 ‘내추럴 파이버 웰딩’에 200만 달러(약 22억 원)를 투자해 100% 자연 식물성 대체 가죽을 선보였다. 식물성 오일과 천연고무, 기타 바이오 재료를 더해 만들어진다. 천연 가죽과 비교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40배 이상 줄이고, 플라스틱을 가공한 합성 가죽 대비로는 17배 이상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소재라고 한다. 수명이 다하면 재료를 갈아서 재활용하거나, 산업용 퇴비로도 처리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이 가죽으로 만든 신발이 출시될 예정이다.

윤리적 패션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환경 및 동물 복지에 책임감 느끼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에 맞춰 비건 가죽은 점차 영역을 넓혀 갈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구찌가 모피 사용 중단을 선언한 이후, 샤넬과 버버리, 프라다 그룹 등이 모피 사용 중단에 동참했다. 업계에선 모피 중단 다음 단계로 동물성 가죽 사용 중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글로벌 가죽 제품 시장 규모는 2400억 달러(약 27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장남경 한세대 패션학 교수는 “스타트업이나 작은 브랜드 위주로 개발·생산되던 비건 가죽 패션 시장에 에르메스 같은 큰 브랜드가 참여한다는 게 의미가 있다”며 “비건 가죽이 기능적으로나 미학적으로 경쟁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비건 가죽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news.joins.com/article/24021848

 

명품 에르메스, 600만원 '버섯 가방' 공개…비건이 열광했다

고급 가죽 가방을 만드는 럭셔리 패션 기업들도 앞다퉈 비건 가죽으로 만든 제품 출시에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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