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에서 화합물 반도체 리포트를 통해 시장 동향을 살펴보자. 리포트에는 보다 상세한 내용이 많으므로 리포트를 정독해서 읽어보길 권장한다.

전환의_시대,_화합물_반도체_DB하이텍_LX세미콘_예스티_RFHIC_에이프로_Semiconductors&_2021072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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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물 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는 반도체다. 현재 반도체는 주로 Si(실리콘)인 단원소 반도체다. 

화합물 반도체가 등장한 배경은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되면서 생긴 문제점 때문이다. 

 

화합물 반도체는 GaN(질화갈륨)과 SiC(실리콘 카바이드)가 대표적이다. GaN과 SiC는 Si에 비해서 밴드갭도 크고, 고전압, 고열에 강한 특성이 있다. GaN은 스위칭 속도가 빨라서 5G와 같은 통신장비나 충전기, SiC는 고온과 고전압에 강해서 전기차 및 전력변환장치 사용된다. 5G와 전기차는 미래성장산업이기 때문에 화합물반도체가 중요한 사유다.

 

화합물 반도체는 LED, 태양전지, 전력반도체에 사용되는데 그 중에서 전력반도체가 전기차 시장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글로벌 리딩 기업들은 6,8인치 화합물 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이 있지만 국내는 4인치에 머물러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로 6~8인치 파운드리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가 RFHIC와 SK실트론의 JV가 아닐까 한다. 

 

국내에서 화합물 반도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리스트다. 이 중에서 현재 실제 기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SK실트론, 예스파워테크닉스, RF머트리얼즈(RFHIC도 포함)다. 

 

예스티는 자회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만 보면 된다. 예스파워테크닉스만는 SiC전력반도체 설계 및 양산이 가능한 업체이며 SK가 지분을 투자한 회사다. 현재는 재무재표가 엉망이다. 

하지만 향후 SK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실트론이 예스파워테크닉스로 SiC 웨이퍼 공급하고,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K실트론로 SiC전력반도체를 공급하는 구조로 매출의 상승이 예상된다. 

 

 

RFHIC는 GaN트랜지스터를 세계최초로 개발하였고, GaN 국책과제도 수행중이다. 그리고 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RFHIC도 예스티와 마찬가지로 SK와 협업을 한다. 둘다 SK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다. 하지만 RFHIC는 5G라는 또다른 파이프라인이 있다. 이 파이프라인에서 RFHIC는 원래 강자다. 그렇기 때문에 예스티보다는 RFHIC가 투자하기에는 훨씬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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