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가 애플의 VR헤드셋용 FMM을 샘플을 납품했으나 이후 협상이 중단되었다. 

중단사유는 업계 추측으로는 NDA위반과 수율 문제다. 

애플은 NDA에 아주 엄격한 기업인데 이러한 정보가 중간에 새어나간 것으로 계약을 해지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율 문제는 애플이 공급보장만 확실하게 해주면 돈을 더 투자하여 개선하면 된다.

해외업체와 거래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NDA와 같은 법적 절차에 대해서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2021.09.15 - [주식/기업] - #APS홀딩스, 애플VR헤드셋용 FMM샘플 납품한다?

 

APS홀딩스는 기존 중화권 고객사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레퍼런스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단기 투자포인트의 촉매인 애플이 사라졌으니 FMM개발완료까지는 크게 재미는 보지못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APS홀딩스는 올해 1분기부터 애플과 수차례 미팅을 가지며 FMM 공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왔다. 양사는 미팅을 토대로 고사양 FMM 샘플 공급까지 논의를 진척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2~3차례 미팅을 통해 FMM 레이저 가공기술과 생산성에 대해 논의하고, FMM 샘플공급까지 진행했다"고 전했다.

눈길을 끄는 건 샘플공급 이후 애플과의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는 점이다. APS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초를 기점으로 수차례 애플과 미팅 형식의 협의가 있었고, FMM 샘플이 공급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 (FMM 사업과 관련한) 논의가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협의 과정에서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과의 NDA(비밀유지협약) 관련 논란이 나온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시장 안팎에선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레이저 패터닝 공법의 생산효율 등을 꼽고 있다. 레이저로 패턴을 새기는 방식이 정밀가공에는 유리하지만, 단번에 대량 양산을 추진하기 쉽지 않아 경쟁력 있는 생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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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의중단' APS홀딩스, 불확실한 FMM 양산시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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