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가 6월 1일이 급등했다가 6월 2일 급락했다. 외국인이 대량으로 샀다가 다음날 대량으로 팔아버렸다.

 

그 사유를 알아보자.

엘앤케이바이오는 5월 4일에 지방법원에 항소법원의 판단이 있을 때까지 판매금지가처분 결정을 우예시켜달라고 신청하였으나 기각되었다.

2021.05.11 - [주식/엘앤케이바이오] - 엘앤케이바이오, 미국 소송 AccelFix-XT판매금지가처분 유예 신청 기각

 

이후 엘앤케이바이오는5월 14일에 항소법원에 다시 항소가 진행중일 때까지 판매금지가처분을 유예시켜달라고 신청하였다.

 

그에 대한 결정이 6월 1일에 판결이 났으며, 결과는 지방법원과 마찬가지로 기각되었다.

외국인들은 판매금지 가처분이 유예될 기대감에 베팅을 하여 매수하였고 결과가 기각되자 다시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점을 곱씹어보면, 외국인들이 엘앤케이바이오를 투자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이 소송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판매금지만 아니라면 엘앤케이바이오의 가치를 높게 쳐줄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송의 길이 험난하다.

엘앤케이바이오가 진행중이 소송은 좁게 보면 현재 2개다.

하나는 지방법원에서의 본안소송 중에 결정된 판매금지가처분 명령에 대한 항소로 이것이 항소법원에서 진행중이다. 

두번째는 지방법원에서의 본안 소송이다. 

현재까지 정황상으로는 항소법원에서도 지방법원에서도 이길 확률은 낮아보인다.

 

 

 

엘앤케이바이오가 미국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해 미국시간으로 4월 13일 항소했다.

협상은 금액이 맞지 않아 결렬된 것으로 추정하며 엘앤케이바이오도 항소를 한 것은 그를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자료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항소심은 보통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항소까지 갔으니 내년쯤은 되어야 결론이 나올 듯하다. 

일단 항소심이 시작하면 엘앤케이바이오는 AccelFix-XT의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홀딩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소송은 엘앤케이바이오를 투자하는데 있어 중요한 소송이기 때문에 유심히 모니터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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