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현재 알테오젠의 ALT-B4 라이센스 계약을 위해서 MTA를 체결한 회사가 10개 회사다.
지난 8월 23일 머크의 임상1상 개시 이후 MTA가 2개 더 늘었는데 두 기업 10대 제약사로 추정되고 있다. 이제 머크가 알테오젠의 ALT-B4로 키트루다SC제형을 만든다는 것은 이 업계에서는 비공식적인 사실로 통하나보다.
로슈가 할로자임의 인헨스를 적용하여 페스고SC(퍼제타+허셉틴)를 개발하였는데, HER2-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미 허셉틴과 퍼제타는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치료 때 병용요법으로도 많이 쓰였기에 이 두 제품을 합치고 SC제형으로 출시하였기 때문에 효과와 투약편의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ALT-B4의 세번째 기술이전 업체인 Intas는 허셉틴SC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헨리우스는 Intas와 연구협약을 맺은 회사인데 퍼제타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회사가 합쳐서 페스고SC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고 충분히 그렇게 될 명분이 있어보인다.
아일리아바이오시밀러 ALT-L9은 글로벌 제약사와 연내 판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중 아일리아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지 않은 회사일 것인데, 일라이릴리, 머크, BMS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여러 회사가 물망에 떠오른다. ALT-L9도 머크라면, 머크의 알테오젠 인수설도 뜬금포는 아닐거라는 생각도 든다.
알테오젠의 진가는 SC제형플랫폼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다.
SC제형의 파급력은 얀센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의 매출을 보면 알 수 있다. 다잘렉스SC는 시장 출시 이후 전체매출의 72%를 차지한다. IV제형보다 SC제형의 투약편의성이 환자에게 선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할로자임과 제약사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여러 SC의약품들에 대적하는 SC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수 있는 회사는 알테오젠 밖이다. 그것이 알테오젠의 진정한 가치다.
할로자임은 동일 기전에 대해서는 한 품목만 기술이전을 하므로, 할로자임의 파이프라인과 비교해서 알테오젠의 ALT-B4플랫폼이 필요한 기업은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머크, 리제네론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테오젠 파이프라인 현황이다.
현재 핵심은 ALT-B4와 ALT-L9이며, 차순위로는 ALT-BB4와 ALT-P7다.
알테오젠의 12월에는 ALT-B4 라이센싱아웃과 ALT-L9판권계약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오미크론이 변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Upcoming Events
- ALT-B4
- 2021년: ALT-B4 기술이전 2건 이상, 머크 임상1상 진입 마일스톤 수령
- 2022년: 사노피(?) 임상1상 진입 마일스톤 수령
- ALT-BB4
- 2022년 하반기: 임상종료
- 2023년 상반기: 테르가제 출시
- ALT-L9
- 2021년 12월: 판권 계약
- 2022년 상반기: 임상3상 개시
- 2022년: 글로벌 제약사와 유통판권 계약 체결(현재 논의중)
- ALT-P7
- 미정: 글로벌 제약사와 L/O를 통해 SC바이오시밀러 출시계획
- ALT-B5 (말단비대증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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