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신과 함께"라는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한국형가치투자 전략"은 주식의 신, 정채진 프로가 소개한 책 중에 하나입니다.

초보자가 읽기에 사례를 들어가며 아주 이해하기 쉽게 적혀있습니다. 제가 잘 이해가 될되는걸 보면 말이죠.


책의 초판이 2000년 초반이라 책에 나온 사례기업들이 현재 시장의 기업들에 적용 또는 응용하기는 다소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기본전략은 현재에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책에서는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무엇을 알아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본다면 투자할지 말지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기업의 유형을 분류하여 유형에 따른 질문을 제시합니다. 이 또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에게 해본다면 투자할지 말지에 대해 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기 시즌2에서 다루겠습니다.)

먼저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무엇을 알아야 할까?


1, 기업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가장 기본의 되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를 제대로 행하지 않고 있죠. 기업에 대해 정확하게 안다는 것은 기업이 하는 사업에 대해 잘 아는 것입니다.  어떤 사업을 영위하는지 그것만 알아도 그 기업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버핏의 투자철학도 기업이 하는 사업에 대해 잘 아는 경우에만 투자하는 것이죠. 쉬운 사업일수록 그 사업의 미래에 대해 더 예측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2. 사야할 이유와 팔아야할 이유는 아는가?

사야할 이유가 있어야 가치투자의 근본이 사는 것입니다. 미래성장동력이 될 기술력이 있다던지 아직 동종업계 대비 시총이 낮다던지 등등 사야할 이유는 존재해야 합니다. 사야할 이유가 단지 지인이 추천해서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야할 이유가 될 수 없죠. 그리고 팔아야할 이유는 사야할 이유가 사라졌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가치가 올라서 원하는 가격에 도달했을 때라든지 사업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등의 사야할 이유가 없어졌을 떄처럼 말이죠. 즉, 사야할 이유와 팔아야할 이유는 서로 공존할 수 없는것 아닐까요?

3. 기업전체의 가치가 얼마인지 아는가?

이 질문은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기업전체의 가치가 얼마일까요? 일단 쉽게 예측하는 것은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의 시총과 비교해보는 것이죠. 현재로서는 저는 이게 한계인거같네요. 가치를 매기려면 미래의 사업수익성을 봐야하는데... 이건 좀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4.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이 질문도 역시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질문입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가 주관적인데 초보자가 이를 캐치하는 것은 쉽지 않죠. 저 또한 이 부분이 어렵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쉽게 말하는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는 말처럼 무릎보다 밑이면 매수하라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5. 기업전체를 사들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버핏이 투자할 때 하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버핏은 자기가 원하는 기업은 인수하고 싶어한다고 하죠.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그 회사의 주식을 산다고 합니다. 주식을 살 때도회사를 인수할 때와 마찬가지로 심사숙고해서 사는 것이죠. 그리고 오늘날의 대기업의 오너와 그 가족들은 왜 재벌이 되었을까요? 국가가 밀어줘서? 사업이 잘되어서? 여러 가지의 답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오너정신인거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그들은 기업이 대주주들이고 그렇기에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 지분을 잘 팔지 않죠.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성장시키려고 스스로 노력합니다. 바로 자신들이 주인이기 때문이죠.. 흔히는 말하는 존버를 그들은 수십년 동안 해오고 있는거죠. 그래서 그들이야말로 어떤면에서는 진정한 가치투자자가 아닐까 합니다.  

6. 신용거래가 미수는 하지 않는다.

주식투자에서 지켜야할 가장 큰 규칙입니다.  투자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자금으로 해야만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이나 대출을 이용해서 투자를 하더라도 그 규모가 투자금을 다 잃더라도 그것을 상계할 수 있는 다른 대책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투자해서는 안됩니다. 가치투자나 주식투자 모두 끈기와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내돈이 아니라면 초조해지기 마련입니다




안녕하세요. 바티입니다.

바티는 어린 시절 제가 좋아하던 축구스타인 바티스투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명 또한 바티의 스토리를 이야기한다는 뜻에서 "바티스토리"라고 정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때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해왔었습니다. 

그런데 관리소홀로 해킹을 당해 성인광고로 게시글이 도배되자 블로그가 밴처리당해버렸습니다. 그 당시에 취업한 관계로 그냥 넘겼던 것이 이제는 흔적도 찾아볼수 없게 되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대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미래를 위한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 미래는 가까운 미래가 아닌 머나먼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메인은 주식 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이며 경제며 부동산 등 다른 재테크와 관련된 글도 적어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구글독스와 에버노트 등을 이용해서 정리를 하였으나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아마 공존한다는 느낌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하다 보면 점점 나태만 늘어갔죠..... 그리고 또 누군가를 가르칠 때 더 많이 배우는 것처럼 블로그에 글을 적기 위해서는 스스로 많이 알고 적어야 하기 때문에 더 잘할 수있지 않을까요? 자기 최면입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누군가가 정보를 찾아가고 알아간다면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낄거 같습니다. 만약 방문자 수가 많아진다면 사명감(?)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지않을까요? 역시 자기 최면입니다. 

영화 비긴어게인처럼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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