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에서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 대표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올해 엘앤케이바이오의 과제는 4가지 중에서 투자자와 직결되는 과제는 페이 고(Pay-Go) 원칙 (재정 건전화, 영업 지속성)과 주주가치 실현이다.

먼저 페이 고 원칙을 살펴보자.

페이 고 원칙은 재정건전화 및 영업 지속성을 말한다. 즉, 페이 고 원칙은 쉽게 말해 엘앤케이바이오가 익스팬더블 케이지를 많이 팔고 우수 고객을 많이 확보하여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와의 본계약이 가장 중요하다. 대표의 말에 의하면 본계약은 현재 조율중이라고 한다. 지난 투자자 대상으로 한 IR에서 엘앤케이바이오 회장이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며 곧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긍정적으로 추측해보면 본계약과 관련된 일정이 잡혀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양사가 조건이 맞다면 계약도 성사될 것이다. 

그리고 유럽CE인증을 5월말전까지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맞추어 유럽 각국가별로 마케팅 및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내로 추가 7종 품목의 FDA 승인을 받아 척추임플란트의 풀라인업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 3가지만 이루어진다면 페이 고 원칙은 달성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주주가치 실현은 주가를 부양하는 것으로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등과 같은 것이 있다. 하지만 엘앤케이바이오의 재무 상태가 올해 할 수 있는 것은 페이 고 원칙을 달성하여 무상증자를 하는 것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수를 늘려 거래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계약 체결이다. 엘앤케이바이오 회장의 미국 일정 후에 좋은 소식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한다.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제조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올해 경영 투명성 확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에 몰두한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가진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올해가 회사의 전환점이자 주주가치 실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사업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변곡점에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2019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세계 시장에 출시한 신제품 높이 확장형 케이지(익스팬더블케이지, Expandable Cage)가 작년 12월 미국의 대형 의료기기 업체와 기술 수출(기술 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음 순서는 해당 업체와의 본계약을 비롯해 추가적인 유통사의 확보 및 유럽 등 진출 국가의 확대다.

박 대표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십여 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풍부한 수술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혁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주력하는 미국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과 임직원이 관심과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덕분에 해외에서까지 L&K의 우수한 제품과 경쟁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소통문화 4대 원칙 (신바람 소통경영 실행) △페이 고(Pay-Go) 원칙 (재정 건전화, 영업 지속성) △내부관리제도 강화 (투명경영 투명성 확보), △주주가치 실현 등의 경영목표를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 힘이 들어간 목소리는 자신감에 넘쳤다.

올해부터 익스팬더블케이지의 본격적인 미국 매출을 통한 다양한 채널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는 것.

또한, 성장과 동시에 내실 다기지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직접 자사 제품 척추 임플란트 케이지 3세대 제품을 설명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대표에 따르면 익스팬더블케이지는 척추의 마디 사이에 삽입하는 수술 재료다. 1세대는 합성 플라스틱 소재와 2세대는 3D 포로스(Poros) 제품으로 개발됐다. 3세대는 티타늄 소재의 익스팬더블 제품까지 발전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상단인 경추부터, 최하단 천추까지 척추 임플란트 관련 3세대 모든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익스팬더블 케이지 3개 제품(XT, XL, XTP)이 FDA 승인을 받은 상태다. 올해는 연내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인 EXT를 비롯해 총 7개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며 차례로 FDA 승인을 획득해 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날 인터뷰에선 주주들이 궁금해 왔던 사안들도 전했다.

박 대표는 “미국의 대형 의료기기와의 본계약 체결은 코로나 이슈로 예상보다 다소 지연됐으나, 정식계약을 위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유럽시장도 CE 인증을 진행 중이며, 현재는 국가별로 마케팅 및 개별 계약 진행을 통해 제품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제품은 현재까지 결함이 없이 환자와 의사들의 만족과 호평을 받고 있다”며 “미국 신규 대리점 건은 올 초까지 60여 개 업체에서 계약을 완료했고 그중 20여 개가 병원 등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리점 계약 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병원등록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상반기 대리점 등록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그는 2공장과 관련한 질문에 “4월 말 혹은 5월초 기공식 후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수출 지역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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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 대표 “경영 투명성 확보와 주주가치 실현”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제조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올해 경영 투명성 확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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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의 박근주 사장의 인터뷰를 살펴보자.

엘앤케이바이오의 올해 목표는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임플란트 풀 라인업 확충이다.

작년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공장이 올해 4월부터 본격가동될 것이라고 하니 매출증대도 상반기 내로 시작된다.

그리고 상반기 중으로 투자유치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엘앤케이바이오의 타겟은 확실히 글로버스다. 기술은 여러차례에 걸쳐서 인정받았으니 남은건 시장점유율 확대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많이 팔려야 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중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와의 기술수출이 그 분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글로벌 의료기기의 브랜드파워와 시장입지력이 엘앤케이바이오의 위상을 드높여 줄것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상반기에 이벤트가 많으니 하나하나씩 기다려보자.

  1. 1.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본 계약 체결
  2. 2. 유럽 CE 인증
  3. 3. 공장 완공
  4. 4. 투자금 유치 (방안은 주가를 고려해서 결정한다고 했으니 이쯤해서 무상증자도 고려해볼 만하다)

 

 

 

 

척추임플란트 업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20년 5월 거래재개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준으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타 의료기기 업체들이 그동안의 주가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주력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FDA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따낸 점 등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 사장은 작년 엘엔케이바이오의 주가 상승이 착시가 아니라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회귀한 것이라고 얘기한다. 회사는 올해 목부터 허리까지 모든 척추 임플란트 라인업 확충을 계획중이다. FDA 승인 후 늘어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공장 증축에도 나섰다. 다음은 박근주 사장과의 일문일답.

-엘앤케이바이오메드를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척추 임플란트 기술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시작해 글로벌 마켓라인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는 기업이자 척추 임플란트 업계의 리더를 지향한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주요 재무적투자자(FI)는

▲과거엔 CB 및 CPS 투자자가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엑시트했다. 이전 투자자 리스트는 CPS의 경우 KTB자산운용, 영국계 사모펀드인 BRV 등이었고 CB 투자자는 아이온투자자문, 수성에셋, 오라이언, 더블류자산, 밸류애셋, 원자산, 제이맥스자산 등이다. 최대주주 지분율은 우호 지분을 포함해 22.12%다.


-가장 최근 재무적투자자를 비롯한 투자 유치 내역과 자금 조달 계획은

▲최근엔 투자유치라고 볼 수 있는 건은 없었고 상반기 안으로 투자유치를 검토 중이다. 투자 형태는 주가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2020년 한해 동안 이룩한 가장 큰 성과와 가장 아쉬운 부분은

▲ 2019년 미국시장에 출시한 '익스펜더블 케이지'가 잘 안착했다.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덕이다. 2019년 9월경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익스펜더블 케이지 3종 중 엑셀픽스-XT(AccelFix-XT)의 경우 본격적인 매출 증가세에 들어섰다. 엑셀픽스-XL(AccelFix-XL)은 성공적인 실제 수술 사례가 나왔다.

주력인 미국시장의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대만큼 확대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 글로벌 기업들도 예외 없이 매출감소를 겪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시작됐고 작년 10월부터 신축 중인 제2공장이 오는 4월부터 본격 가동을 앞둔 만큼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엘앤케이바이오와 가장 가까운 사업모델을 가진 국내외 회사를 소개한다면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임플란트 업종의 특성상 국내에서는 유앤아이 혹은 오스템임플란트 같은 치과용 임플란트 회사와 비교된다. 국내 척추 임플란트 업체 가운데선 유일하게 미국 시장 주력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에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경쟁관계를 형성한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이 당사가 추구하는 사업모델에 가깝다 볼 수 있다.

해외에선 글로부스 메디컬(Globus Medical)이 있다. 글로부스의 제품 경쟁력은 미국시장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최상급으로 꼽힌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익스펜더블 케이지 제품은 미국에서 글로부스 버금가는 경쟁력을 확보했고 실제 수술 결과 등을 통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현재 보유중인 제품 R&D와 사업개발 현황 및 연내 R&D 목표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포트폴리오의 완성이 가장 큰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10종의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포함해 목, 가슴, 허리 등 척추 전 부문에 쓰일 수 있는 제품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갖추는 것이다. 올해는 10종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중 전방삽입방식의 높이확장형 자립식 케이지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국내 상장 바이오 주식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에 대한 생각은

▲주식가치가 6개월이나 1년 뒤 혹은 미래를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은 현재 과잉유동성 상태다. IPO(상장) 프리미엄이 바이오 본고장인 미국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도 가치 왜곡의 한 단면이라 생각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임플란트로 실체 매출이 나오는 기업이고 작년 FDA 품목허가도 연이어 따냈다. 최근 주가 급상승은 헬스케어 산업 내 의료기기 업종 평가절하 (Medical Instruments discount)가 끝나고 정확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때문이라 본다.

- 의료기기 업계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어떠하다 생각하는지

▲그 동안 의료기기 업체는 대체로 영세했고 글로벌 기업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기 힘든 산업이기도 했다.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불법거래(리베이트) 문제 등으로 인식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단장비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연구진들이 기초기술개발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만 국내 척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업계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전 세계 시장 트렌드를 보면 블루오션이 레드오션으로 전환되는 징조인 우량기업과 열세기업의 양극화가 시작됐다. 정부 등 관계부서나 산업계가 의료기기 업계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2020년 거래재개와 미국시장에서의 성과라는 목표를 이뤘다. 앞으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이룰 계획이다. 우선 회사의 실적을 제고하는 것이 급선무다. 주력하는 미국시장에서 매출을 늘리고 새로운 영업망을 발굴하겠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1등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기술력만 놓고 보면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남은 것은 시장점유율 확보다. 궁극적으로는 의료 산업의 발전과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100세 시대 100년 건강 기업'을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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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2021 출사표]박근주 엘앤케이 사장 "올해 척추 풀 라인업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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