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다인이 휴대용 자궁경부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연내 국내 제품 출시가 목표다. 

현재까지는 셀프로 자궁경부세포 체취의 어려움과, 정확성 등의 사유로 여러 글로벌 진단회사들도 제품을 상용화하지는 못했다.

바이오다인은 제품이 상용화된다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이 아직 개발단계이므로, 개발진척사항을 지켜봐야 한다.

바이오다인의 중요 이벤트는 올해 하반기에 몰려있으니, 모니티렁을 꾸준히 해보자.

 

 

 

바이오다인이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에 이어 휴대용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기술 상용화에도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개발 막바지 단계로 연내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검사 특성상 휴대용 자궁경부세포 자가채취 수요가 크기 때문에 이 역시 글로벌 파트너사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바이오다인에 따르면 현재 성병(STD)과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물론 세포 자체까지 검사할 수 있는 휴대용 키트 ‘얼리팝’(Earlypap)의 디자인을 확정한 후 평가를 준비 중이다.

바이오다인 관계자는 “국내 한 대학병 원 연구팀과 협력해 개발 초기부터 단계마다 각각의 실효성 평가를 마쳤고, 지금은 이를 바탕으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규모의 연구를 준비 중이다”라며 “올해 생산 준비까지 마치고 연말께 국내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아래 쪽과 질 사이 부분인 자궁 입구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세계 여성들이 두 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다. 연간 약 50만명이 확진을 받고 이중 50%가 사망한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았을 때 조기 진단한 경우 생존률이 94%에 달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크다.

자궁경부세포 채취에 쓰이는 브러시가 세계에서 연간 약 10억개 판매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브러시만의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얼리팝이 출시될 경우 단기간에 편리성을 앞세워 어렵지 않게 전체 브러시 시장의 10%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여기에 얼리팝이 시장에 안착되면 바이오다인의 기존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인 시약과 장비 판매에도 비약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를 꺼리는 이들의 거부감을 낮춰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 자체의 크기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진단을 위해 자궁경부세포를 채취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수검자가 산부인과 검사대에 앉으면 검사자가 작은 솔로 자궁경부에서 표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이 같은 자궁경부암 검사 과정에 거부감을 느껴 검사 자체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바이오다인이 개발한 휴대용 자궁경부세포 자가채취 키트는 △종교적·문화적인 이유로 여성들이 검사 과정을 꺼리는 경우 △시간적·금전적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가채취 후 시약에 넣으면 최대 3개월까지 보존이 가능하므로 검사를 위한 병원과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쉽게 검사가 가능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20년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세 가지 행동 전략’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중 하나가 자궁경부암 검사와 관련된 내용이다. 35세까지 고성능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45세까지 재검하는 여성의 비율을 70%까지 올린다는 것이 골자다. 2020년 기준 202개국에서 한 번이라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은 20~70세 여성은 33%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회사측은 휴대용 진단키트가 상용화될 경우 검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까지 휴대용 진단키트가 개발되지 못한 것은 의료인이 아닌 사람들이 자신의 자궁경부세포를 직접 채취하는 것이 어렵고, 채취하더라도 검체적합성과 진단 정확도 등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HPV 자체 샘플링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유사한 제품을 개발 중인 여러 글로벌 진단회사들 역시 암 진단에 사용되는 세포 자체의 채취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바이오다인은 이제까지 진행된 연구에서는 모집단이 크지 않았지만 테스트 결과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가들도 제품의 성능 자체는 크게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다인은 한국과 해외 1개국에서 제품 관련 특허를 등록했고 7개국에 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이유로 바이오다인이 글로벌 제약·진단전문회사 로슈와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액상세포검사(LBC) 기술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또 한번의 ‘홈런’을 기대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바이오다인은 지난 2019년 로슈와 체결한 LBC 관련 제품의 독점 판매계약이 결실을 맺어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조기진단 장비와 시약이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자궁경부암 관련제품과 비부인과 제품의 판매 로열티로 연간 최대 2200억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인과 진료 대상자들에게 다양한 진료 선택권을 부여, 여성 고객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954886638759032&mediaCodeNo=257&OutLnkChk=Y

 

바이오다인 “연내 연매출 1천억 규모 신제품 출시”…‘연타석 홈런’ 기대

바이오다인(314930)이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에 이어 휴대용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기술 상용화에도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개발 막바지 단계로 연내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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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예상한대로 바이오다인과 계약과 글로벌 바이오회사는 로슈였다.

2023.12.22 - [주식/바이오다인] - 바이오다인, '24년에는 자궁경부암 LBC 시장 침투해보자! with 로슈

 

바이오다인, '24년에는 자궁경부암 LBC 시장 침투해보자! with 로슈

투자포인트(2023/12/22) LBC 진단 시장 주요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정확도 및 검사 속도 우월 로슈의 시장 진출 본격화 시 로열티 수취로 매출 성장 기대 LBC 진단 시장의 지속적 성장 선진국의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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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다인은 받게 될 로열티는 매출의 10%대다.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그로 인해 최소 350억에서 최대 1200억원까지 로열티 수령이 예상된다. 

자궁경부암 외에도 비부인과 관련 질환 진단시장 제품도 판매시 최대 500억원까지의 로열티 수령이 예상된다. 

바이오다인이 자궁경부암 및 비부인과 질환 제품에 대한 로열티로 최대 1700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PER 10으로 계산해도 1.7조의 밸류다. 

 

바이오다인 투자자들을 위한 텔레그램 채팅방을 개설했으니 함께 정보 공유 및 투자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https://t.me/biodyne

 

 

 

체외진단전문기업 바이오다인(314930)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업계에서는 체외진단(IVD)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로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5년 내 최대 2000억원의 연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다인은 연 매출 700억 달러(약 92조원) 규모의 제약·진단전문 글로벌 회사 로슈와 지난 2019년 암 조기진단 액상세포검사(LBC) 기술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코스닥에 특례상장한 바이오다인은 상장에 앞서 2019년 글로벌 10위권 바이오테크 회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당시 회사측은 계약상대방, 거래 규모, 거래 구조 등 계약 내용 대부분에 대해 한국거래소에 공시유보를 신청했는데, 계약 체결 후 약 5년 만인 오늘 계약상대방이 글로벌 제약·진단기업 로슈라고 공개된 것이다. 바이오다인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자궁경부암 조기진단키트는 올 하반기 유럽에서부터 세계 시장에 로슈에 의해 판매될 전망이다.

바이오다인이 받게 될 로열티는 매출의 10%대로 알려졌다. 통상적인 로열티 규모를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성공한 계약이라는 평가다. 보통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이나 판권 계약을 맺을 때 신약 및 진단기기의 로열티 규모는 매출의 3~7% 선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 관련 제품의 경우 로슈가 생산까지 맡는다.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이사는 “앞서 기술유출을 우려해 바이오다인이 태국에 생산공장을 지어 직접 생산하려 했지만 안전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로열티 기반의 판매 구조로 바꿨다”고 말했다.

독점판매를 위한 총 계약기간은 20년으로, 시판을 준비하는 사이 5년이 지나 지금은 계약기간이 15년가량 남았다. 하지만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계약이 5년씩 자동연장되는 구조로, 당장 맞닥뜨린 계약만료 리스크는 없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이르면 5년 이내 바이오다인은 자궁경부암 제품으로만 연간 최대 1200억원의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2030년 약 42억명 규모로 성장할 세계 여성인구와 자궁경부암 발병률, 세계보건기구(WHO)의 ‘자궁경부암 퇴치 캠페인’으로 인한 시장성장을 감안한 수치다.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께 흑자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WHO는 2030년까지 세계 여성의 70%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20년 기준 202개국에서 한 번이라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은 20~70세 여성이 33%에 그친 상황이기에 70%는 도전적인 목표다. 이 때문에 회사는 짧은 시간 내 자궁경부암 검사 수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로슈의 유전자증폭검사(PCR) 진단장비 ‘코바스’를 보유한 병원이 급증했다는 것이 기대를 더하는 요인이다. 현재 이 진단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적응증은 코로나19 외에는 자궁경부암이 대표적이기 때문이다.

바이오다인의 또 다른 매출원이자 마찬가지로 로슈가 판매권을 가진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의 비부인과 질환 관련 제품에서도 피크 세일즈는 연간 약 1000억원, 영업이익만 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자궁경부암 관련 제품의 예상 매출액과 이를 더하면 최대 2200억원의 연 매출을 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진단업계에서 1위인 로슈가 글로벌 판매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다인이 직접 판매하거나 기존처럼 현지 총판을 거쳐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을 때보다 압도적으로 시장진입이 유리해졌다”며 “코로나19에 버금가는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해 각국 정부와 WHO의 자궁경부암 퇴치 캠페인의 우선순위가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 가능성은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다인의 블로윙 기술은 경쟁사 기술 대비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다. 경쟁사의 LBC 기술과 달리 세포간 빈 공간(에어홀)이 최소화돼 검체 유실을 줄일 수 있다. 진단시약은 핵 내부 관찰을 용이하게 해 세포의 과도한 수축을 막고 진단에 중요한 요소인 핵소체 확인을 돕는다. 이 덕분에 경쟁사 대비 민감도는 23%포인트(p), 음성예측도는 7.6%p 각각 더 높게 나타난다.

향후 바이오다인의 기술을 활용해 로슈가 기존 계약 사항을 벗어나는 신제품을 내고자 한다면 바이오다인과 로열티 계약 등의 사전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오히려 업계에서는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는 향후 바이오다인을 인수합병(M&A)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실제로 로슈는 2008년 면역진단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벤타나(Ventana)를 3조7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여러 차례 기술력을 지닌 진단기업을 인수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진단 분야에서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만 이에 대해 바이오다인 관계자는 “(M&A 관련 건은) 전혀 논의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바이오다인의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42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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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바이오다인 “글로벌 파트너는 로슈”…연매출 2천억 거뜬

체외진단전문기업 바이오다인(314930)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업계에서는 체외진단(IVD)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로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5년 내 최대 2000억원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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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2023/12/22)
  • LBC 진단 시장 주요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정확도 및 검사 속도 우월
  • 로슈의 시장 진출 본격화 시 로열티 수취로 매출 성장 기대
  • LBC 진단 시장의 지속적 성장
    • 선진국의 삶의 질 지속 향상
    • 개발도상국의 정부 주도 복지 확대
    • LBC의 PAP 시장 잠식 및 HPV 병행 검사 확대

 

투자리스크 (2023/12/22)
  • 로슈 계약 진행
    • 19년 계약 진행 이후 사업 지연되고 있음
    • 로슈와 계약에 따른 글로벌 진출이 회사의 존속을 좌지우지함

 

 


 

 

회사 소개

  • 2009년 설립 
  • 2021년 3월 코스닥시장 상장
  • 액상세포검사(LBC) 방식 암 진단 장비, 진단 시약 키트 제조 전문 기업
  • 시총: 3800억원 
  • 실적
    • 22년(매출/영업이익/OPM):  122억 / 67억 / 54.73%

 

주주 구성
  • 최대주주 지분 43.31%로 높음

  • 최대주주 이력

  • 전환사채 없음
  • 종속회사 없음

 

체외진단 시장
  • 체외진단(IVD: In-Vitro Diagnostics)은 건강상태 평가, 질병 진단, 예후 진단 등을 목적으로 혈액, 체액, 분뇨, 조직, 세포 등 인체에서 유래한 물질을 이용하여 병을 체외에서 진단하는 기술
  • 조기 진단의 중요성으로 인해, 치료 위주 시장에서 예방, 진단 시장으로 점점 확대되는 중

  • 체외진단 시장은 상품별로 진단장비(instrument), 시약&키트(Reagents), 기타(Others)로 분류
  •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시약&키트임
  • 연평균 5.27%(CAGR 2017~2025년)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23.2Q분기보고서

 

  • 체외진단 시장은 기술별로 분자진단, 면역진단, 임상화학진단, 혈액진단, 조직ㆍ세포 병리진단 등으로 구분
  • LBC는 조직ㆍ세포 병리진단 시장임
  • 2019년 기준 조직ㆍ세포 병리진단 시장 규모는 약 15조원
  • LBC는 <기타> 시장 중 약 4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
    • 매년 약 5% 가량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

2023.2Q분기보고서

 

  • 체외진단법  비교

IR BOOK

  • 혈액검사
    • 이상이 발견되면 다른 검사를 시행
  • 영상검사
    • 전문의가 눈으로 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으나, 종양의 크기가 1cm 이상이 되지않으면 확인 불가
  • 고식적 세포 검사(Pap Smear)
    • 가장 간편하고 오래된 방법
    • 탈락세포를 슬라이드 위에 직접 바르고 염색을 해서 보는 방법
    • 종양으로 발전하기 전에 완전 초기단계 암을 판독할 수 있는 검사
    • 장점은 저렴하고 빠르고 간단함
    • 단점은 탈락세포 체취과정에서 이물질도 함께 체취되므로 정확도(50%)가 많이 떨어짐
  • 액상세포검사(LBC)
    • 세포진 검사의 편리함 + 정확도(80% 이상) 개선
    • 장점은 저렴하고 빠르고 간단하고 정확함
    • 특별히 개발된 시약과 장비 필요
    • FDA는 LBC방식 권장
    • 바이오다인은 정확도 96%로 조직검사와 유사한 수준
  • 분자 검사
    • PCR검사로 바이러스 유뮤는 파악하지만, 진행정도 확인 불가능
    • 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 확인 후에는 추가 검사 필요
  • 조직 검사 
    • 높은 정확도를 가지지만, 수술의 형태로 진행됨
  • 체외진단 시장은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높고, 사업적인 영업장벽이 상당히 높아 신규 제품의 출현 빈도가 낮고 제품 수명이 상당히 김
  • LBC 시장도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변하지 않는 독과점적 시장 구조임

 

 

LBC 시장
  • LBC는 자궁, 체액, 소변, 기관지 등의 신체 부위에서 비정상적인 세포를 찾는 진단방법
  • 다른 체외진단법 대비 비용 저렴, 환자 입장 편의성 높음 그리고  조직 검사 수준의 높은 정확도
  • 자궁은 조직의 특성상 조직 및 세포를 채취하는 것이 용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진단에서 제일 많이 사용
  •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을 보면 현재 LBC의 시장 구조 및 특성을 알 수 있음
  •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유병률이 높은 4번째 암
    •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매년 27만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함
    • 국내도 자궁경부암은 여성의 암 발생 7위, 매년 약 3,6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로 진단을 받고, 하루 평균 2∼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함
    • 최근에는 30대 미만인 자궁경부암 환자는 매년 약 2,000여 명으로 파악됨
  •  자궁경부암진단 방식
    • 4가지: PAP smear, LBC, HPV 검사, Colposcopy(확대경 검사)
    • LBC와 PaP smear가 많이 사용되나, PAP smear가 LBC로 전환되는 추세자궁경부암 진단 방식
    • LBC방식은 Pap Smear의 단점을 개선하였음
    • PAP smear과 LBC 차이는 탈락세포를 슬라이드 위에 붙일 때 전용장비를 사용하느냐의 차이
    • 자궁경부암 진단의 경우 조기검진 측면에서 HPV 검사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음
  • 글로벌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19년 약 80억 달러, 25년 약 110억 달러로 성장 전망 (CAGR 5.62%) 
  • 19년 글로벌 자궁경부암 진단시장 전체 규모는 약 9.5조원,이 중  PAP test, LBC 시장의 규모는 약 4.8조원

2023.2Q 보고서_자궁경부암 진단시장 규모 및 전당

  • 대륙별 자궁경부암 진단시장
    • 북미가 가장 크고, 그 중 미국 시장의 가장 큼
    • 북미와 서유럽의 선진국은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수요 많음
    • 개발도상국은 정부 주도하에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 확대되는 도입기

2023.2Q 보고서_대륙별 자궁경부암 진단시장 규모 및 전망

  • 검진 형태별 자궁경부암 진단시장
    • LBC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중
      • 북미는 LBC 검사가 전체 진단의 60%, PAP test 대비해서는 약 7:3 수준
    • LBC는 중장기적으로 PAP test를 대체중
      • 특히 LBC의 보급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보급률 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시장 성장 가능
      • 아시아의 경우에는 LBC : PAP의 비율이 약 2:8 수준

2023.2Q 보고서_ 검진 형태별 자궁경부암 진단시장 규모 및 전망

  • 대륙별 LBC시장
    • 북미가 19년 12.7억달러로 가장 크며,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순
    • LBC 검사는 PAP test에 비해 정확성은 높지만 LBC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선진국 위주로 시장 형성
    • PAP test가 주를 이루는 후진국들이 잠재적 LBC 시장임

2023.2Q 보고서_ 대륙별 LBC 시장 규모 및 전망

 

  • 대륙별 진단시장
    • 미국, 유럽은 LBC보급률이 상당히 높음
    • 보험 등 의료 규제로 인한 요인이 감소할 경우 LBC가 빠른 속도로 PAP test를 대체할 수 있음
    • 아시아도 정부 주도로 자궁경부암 진단이 기본적 복지 형태로 변화중 -> LBC 보급률 증가

2023.2Q분기보고서_북미대륙 진단검사 시행 비중

 

  •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 성장요인
    •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 성장에 따라 LBC 시장도 지속 성장
    • 자궁경부암 환자의 85% 이상이 개발도상국 -> 향후 진단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 기대
      • 현재까지는 선진국의 조기검진 수요 확대가 기여
      • 자궁경부암 환자의 85% 이상이 개발도상국 
      • 개발도상국은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장비 자원이 상당히 부족
    • WHO 등에서 LBC과 HPV 검사를 모두 권고
      •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LBC와 HPV 검사의 보급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 WHO에서는 30년까지 전세계 25-35세 여성의 70%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
    • PAP test가 LBC로 전환되는 추세

IR BOOK

  • LBC진단 시장 확대
    • LBC는 객담, 분뇨 등을 통해 탈락세포의 채취가 가능한 폐암, 방광암 등 자궁 이외의 기관으로 확장 진행중
    • 환자 부담감이 낮고 비교적 저렴하고 정확성이 높음
    • 검사대상 세포의 종류 및 특징에 맞는 처리용액을 선택하여 세포 보존력 향상
    • 의학적으로도 자궁경부세포 대비 이물질이 많을 확률이 높은 비부인과 세포를 보존하기에는 LBC가 유리

 

 

LBC 진단방식
  • LBC는 세포 형상 관찰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세포진 검사의 편리함에 정확도를 높인 진단방식
  • LBC진단 과정은 탈락 세포를 액상 바이알에 채취, 슬라이드에 박리 프린팅, 현미경 관찰 순으로 진행
  • LBC 방식은 침전식, 필터식, Blowing식 3가지가 있음
  • 침전식과 필터식은 20년간 사용하던 오래된 방법임
  • 미국의 Hologic(필터식)과 Becton Dickinson(침전식)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 바이오다인은 Blowing 기술을 독자 개발
  • Blowing 기술은 공기압을 사용하여 바이알에 보존된 검체를 슬라이드에 균일하게 박리 프린팅하는 기술
  • 물리적인 압력을 사용하지 않아 세포의 보존 상태가 우수하며 세포 중첩이 적어 정확도가 높음  

  • Blowing 기술 방식 
    • 분산
      • 진단시약의 하단에 압력을 줘서 세포를 고르게 분산
      • 이형성증 세포의 수는 굉장히 적기 때문에 골고루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
      • 이형성증 세포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바닥에 가라앉게 됨 -> 전문의가 찾기 용이해짐
    • 석션
      • 음압으로 빨아들여 필터 위에 검채들의 정제된 세포를 얹어줌 
    • 블로윙
      • 바람이 필터를 통과하면서 세포를 손상없이 슬라이드 위에 붙임

  • 블로윙 방식 장점
    • 필터식과 침전식의 장점을 결합
    • 정확도 96%로 조직검사와 유사한 수준
    • 블로윙 방식은 기존 방식과 달리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슬라이드에 단층 박리 프린팅 가능
    • 단층 프린팅은 세포 핵 내에 있는 염색체 변형의 식별 용이

  • 바이오다인은 블로윙 기술을 바탕으로 LBC 진단 장비도 국산화
    • 경쟁 업체 대비 정확도 및 검사 속도 측면에서 경쟁력 확보
      • 미국의 Hologic(필터식)과 Becton Dickinson(침전식)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  
  • LBC진단 방식 비교
    • A사 Hologic : 필터식, C사 Becton Dickinson: 침전식
    • 변형된 세포를 보기 위해서는 핵내부의 핵소체를 봐야함
    • 블로윙 기술은 타사 대비 세포의 손상이 적어 핵소체 관찰이 용이 

 

기타
  • 자궁경부 세포 자가채취 브러시
    • 액상세포검사 진단키트에 포함되는 자가채취형 브러시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
    • 현재 붓 형태의 브러시는 검사 시 환자들의 수치심 및 고통 유발
    • 자가 채취브러시는 붓 브러시 단점 개선 및  병원 방문에 대한 시간/물리적 부담 최소화
    • 시제품 설계를 위한 의료진 자문 진행 중
    • 제품 디자인의 확정 및 평가 준비 중

  • DNN기술을 활용한 세포 이상 여부 진단 시스템 개발
    • DNN의 경우 병리 진단을 위한 AI 학습도구 개발
    • 국내 유명 병원의 병리과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는 병변 세포와 일반 세포를 머신 러닝을 통해 학습시키는 과정 진행중

 

 

파트너쉽
  • LBC 진단 시장은 미국의 Hologic(필터식)Becton Dickinson(침전식)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 LBC 진단 시장은 두 회사의 특허기술 진입장벽으로 20년 가까이 독과점 형태를 유지
  • 바이오다인이 특허침해하지 않고, 진단 정확도 더 높은 블로윙 기술을 개발하여 LBC시장 진출
  • Hologic (필터식)Becton Dickinson (침전식)은 분자진단 시장도 진출함
  • 분자진단 시장의 업체들은 Hologic과 Becton Dickinson과 협력관계가 아닌 경쟁관계가 됨
  • 분자진단 시장 글로벌 업체들은 바이오다인에게 협업제안

    • 19년 2월 글로벌 빅파마(로슈)와 계약
      • 바이오다인->로슈:  블로윙 기술에 대한 독점사용권
      • 로슈->바이오다인:  진단시약키트 공급권 + 블로윙 장비 매출 로열티
      • 로슈는 바이오다인의 블로윙 기술이 탑재된 액상세포검사 진단 장비 판매
      • 15 년 이상의 장기계약
      • 현 대표이사의 바이오다인 지분 30 이상 유지 조건
      • 로슈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 -> LBC진단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 판매개시일 이후부터 진단시약 키트 공급
      • LBC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HPV 검사의 증가 경향을 고려하여 22년부터는 HPV 시장에서도 바이오다인 진단시약 키트를 판매 계획
      • 로슈는 기존 액상세포시장의 플레이어 대비 훨씬 강력한 판매망 영업력 규모를 바탕으로 시장 구도를 바꿀수 있을 것으로 기대 
  • 20년 2월 글로벌바이오테크컴퍼니  공급계약 부속계약 체결
  • 21년 1월 글로벌 바이오테크컴퍼니 품질 심사통과
  • 22/01/27: 마일스톤 $1.5M 입금

  • 22/12/20: 마일스톤 $1M 입금

 

  • 상장 당시 계획은 21년 하반기부터 아시아 일부 국가 및 유럽지역부터 판매하기 시작하여 22년 북미, 23년 글로벌 전체 시장으로 판매를 확장할 계획

  • 과거 비슷한 영업력을 지난 총판이 특정 국가에서 바이오다인 제품 런칭 후 3년만에 약 13% 점유율 달성

  • 실적 가이던스

  • 과거 비슷한 영업력을 지난 총판이 특정 국가에서 바이오다인 제품 런칭 후 3년간 장비 : 진단시약 키트 비율
    • 1차년도에는 장비가 선제적으로 보급되어야 하므로 장비 매출비중이 진단시약 키트 매출 비중보다 높음
    • 사업을 진행하면서 진단시약 키트의 매출 비중이 점차 올라가게 되고 이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

  • 향후 바이오다인의 매출 규모는 로슈의 LBC 시장점유율에 영향
  • Capa
    • 현재 국내에서만 공장 보유 중이며 최대 300 만개 매출액 80억원 생산 가능
    • 해외생산 기지로 태국 검토 중이었느나 취소

 

 

매출
  • 매출액 / 영업이익 / OPM

  • 20.4Q는 로슈로부터 마일스톤 65만불 수령하여 매출 상승

 

  • 매출액 / GPM / 판관비율

  •  
  • 사업부별 매출액

 

 

바이오다인 투자자들을 위한 텔레그램 채팅방을 개설했으니 함께 정보 공유 및 투자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https://t.me/biodyne

 

알테오젠의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ALT-B4를 이용하여 오크레부스SC제형을 개발하여 PCT특허를 출원했다.

오크레부스는 로슈의 블로버스터 의약품 중 하나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의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미엘린이 손상되고 궁극적으로 신경세포의 손실을 가져오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만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오크레부스는 2017년 3월 FDA 승인 이후 연간 8조원을 매출을 올리는 로슈의 최대 매출 품목이다.

로슈는 할로자임의 Enhanze SC제형기술을 이용하여 오크레부스SC 임상3상에서 오크레부스IV제형과 큰 차이가 없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오크레부스SC가 출시되면 기존 오크레부스IV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오크레부스의US특허만료는 2029년이다. SC제형이 아닌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져오기 힘들다. 2시간 이상 맞아야 하는 IV제형보다는 10분만 맞으면 되는 SC제형의 편의성 때문이다.

오크레부스 특허가 만료되면, 유일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알테오젠이 가진 ALT-B4를 이용한 오크레부스SC with ALT-B4다.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그의 용도에 관한 내용을 국제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하에 국제출원(이하 PCT 출원)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크렐리주맙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 치료제다. B세포 표면에 발현된 CD20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약품으로 로슈(Roche) 사에서 오크레부스(Ocrevus)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크레부스는 2017년 FDA 승인 후 1년 만에 41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2022년 65억 달러를 넘는 매출을 기록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2027년 예상 매출액은 80억 달러로 글로벌 MS 치료제 시장 32%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MS 치료 시장은 오크렐리주맙을 6개월에 한 번씩 600mg을 정맥주사제로 투여하는 오크레부스의 제품화 이후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해 효능과 안전성이 높은 CD20 항체 계열의 약물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높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대용량으로 인해 최대 3.5시간가량의 투여 시간이 소요되고, 첫 투여시 약 30%에 달하는 약물주입관련 부작용 등이 발생하고 있어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CD20 표적의 주입시간 단축 제품이나 자체 피하제형으로의 개발 등은 효과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이와 같은 대안의 필요성에 주목해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PCT 출원을 통하여 피하제형 오크렐리주맙의 약학적 조성물 및 정맥주사제형 오크렐리주맙과 동등한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한 독자적인 오크렐리주맙 피하제형의 용법 및 용량 등을 특허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풍부한 임상개발 경력을 가진 PK 전문가가 있는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이번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SC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크렐리주맙과는 다른 독자적인 방식으로 투여 간격을 1개월부터 6개월까지로 확대하는 발명이고, 향후 이 특허에 따라 다른 CD20 항체 치료제에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64646635710600&mediaCodeNo=257&OutLnkChk=Y 

 

알테오젠 자회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SC제형 국제출원

알테오젠(196170)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그의 용도에 관한 내용을 국제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하에 국제출원(이하 PCT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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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이중항체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한다.

최근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바비스모가 인기다. 바비스모는 기존 항VEGF 치료제와 달리 이중항체 기반이다. 이중항체는 말그대로 두개의 항체로 기존의 VEGF 경로 억제 항체와 혈관형성 안정화에 기여하는 경로를 조절하는 새로운 항체를 합친 것이다.

알테오젠도 바비스모처럼 이중항체 물질을 발굴해 비임상 연구단계이기 때문에 임상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알테오젠은 2025년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닥상장 바이오회사인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아일리아)보다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망막질환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면서 이중항체 기반의 차세대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황반이란 물체를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가진 눈의 조직으로 망막의 중심에 있다. 황반에 변성이 생기면 보고자 하는 부분이 어둡거나 왜곡돼 보이면서 시력이 저하된다. 보통 노화가 되면 황반부(망막상피세포 아래쪽)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면서 염증이 생기는 데 이로 인해 망막구조가 파괴된다. 이로 인해 망막내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가 나와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게 된다.

현재까지 아일리아로 대표되는 황반변성 치료제는 '항VEGF' 제제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기존 건강한 혈관조차 수축되는 현상이 벌어져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시력이 나빠지는 환자 비율이 약 30%에 이르는 등 부작용이 심각했다"며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개발 경험을 토대로 기존 치료제의 VEGF 경로 억제 기능에 추가적으로 혈관형성 안정화에 기여하는 경로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한 이중항체를 개발했다.

이중항체란 두 가지 질병 유발 인자(항원)에 동시에 결합할 수 있는 항체로 보통 와이(Y)자 형태로 만들어진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측은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인 로슈의 바비스모가 이중항체 기반 물질로 2022년 12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소수의 이중항체 황반변성 치료약 개발회사들은 전임상 혹은 임상 1상 등 개발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측은 개발 중인 치료제와 아일리아를 비교해보니, 이중 표적에 대한 결합 강도는 20배, VEFG 등 혈관내피세포 성장억제 효과는 5배 높아졌다고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연구진은 이중항체의 강력한 효능으로 약물의 효력지속 시간이 증대돼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을 늘이는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구조 개선 기능으로 부작용도 적고 치료 효과도 개선됐다고 했다. 기존 이중항체 물질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물성 및 생산성 문제에 있어서 항체 유사 신규 모달리티를 적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이를 해결했다.

알토스바이오직스 관계자는 "환자들의 기대가 큰 제품"이라며 "임상 절차에 최대 빨리 들어가려고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308032515i

 

알테오젠 자회사, 아일리아 능가할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중

알테오젠 자회사, 아일리아 능가할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중,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알토스, 이중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 주사 간격 확대, 혈관구조 개선…"최대한 빨리 임상 갈 것"

www.hankyung.com

 

오리지널 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제형 변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진입 장벽을 높이려고 한다. 다잘렉스SC의 성공이 SC제형이 바이오시밀러 도전자들의 시장 방어가 가능하다고 보여주는 반증이 될 수 있다.

최근 로슈는 자가면역질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SC 임상3상에서 IV 방식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 로슈는 9월에 면역항암제 티쎈트릭SC에 대해 FDA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그 뒤를, 세계 매출 1위 항암제인 키트루다를 보유한 머크가 알테오젠과 함께 키트루다SC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MSD(미국 머크)의 '키트루다'도 SC 변환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SC제형 변경은 오리지널 제약사 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회사에게도 중요한 무기가 된다. 그 무기를 쥔 회사가 알테오젠과 할로자임인데, 할로자임은 특허만료가 머지 않았다.

알테오젠은 이제 시작이다. 

 

 

자가면역질환 환자, 암 환자는 질환에 따라서는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 만약 이를 집에서 간편하게 직접 놓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최근 기존에 정맥주사(IV)로 병원에서만 주사할 수 있었던 약물이 간편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뀌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환자 편의성과 비용이 줄어드는 동시에 개발사 입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어서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 파마(대형 제약사)인 로슈는 최근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을 SC로 바꾸기 위한 임상 3상인 '오카리나(OCARINA) Ⅱ' 결과 기존 IV 방식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오크레부스는 지난해 글로벌 60억3600만프랑(약 9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다발성 경화증 시장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약이다. 기존에 매년 연 2회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집에서 간단히 10분 만에 직접 주사를 놓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크레부스의 SC 전환 시도는 미국 기준 2029년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이 같은 압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셀트리온 이 'CT-P53'으로 임상 3상을 서두르는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시도가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약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SC 제형 전환은 약품의 시간·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는 한편 효능 유지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SC는 투약 주기에 맞춰 집에서 복부, 팔뚝 등에 프리필드펜(PFP) 등의 주사를 놓으면 5~10분 이내에 약물 투여가 끝난다. 반면 IV는 병원에서 의료진이 정맥에 주사를 꽂아 투약하기 때문에 안전·정확하지만 약물에 따라서 기본 2시간, 최대 12시간까지 걸린다.

비용 면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플릭시맙 약품의 경우 영국에 SC 제형이 도입될 경우 관련한 연간 총비용이 절반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논문이 2021년 발표됐고, 효능 면에서는 IV 제형 대비 투약 주기를 줄일 수 있어 효능 유지에서 중요한 체내 약물 농도의 유지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리지널 약품 개발사들은 해당 약의 특허 만료가 다가오면 제형 등을 개선하며 '복제약 따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는 한다. 반대로 오히려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도 내놓지 못했던 SC 제품을 내놓으며 빠르게 시장에 나서고 있는 경우도 있다. 바로 셀트리온의 '램시마SC'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지금의 셀트리온을 있게 한 약인 셈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이를 SC 제형으로 바꾼 '램시마SC'를 출시했다. 오리지널은 물론 바이오시밀러를 통틀어 유일한 SC 제형이다. 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으로 허가 신청할 것을 권고해 관련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및 다른 바이오시밀러와의 치열한 약값 경쟁을 거쳐야 하지만 신약으로 승인되면 이 같은 경쟁에서 다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항암 분야에서도 SC 제형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9월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SC'가 오는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고, 세계 매출 1위 항암제인 MSD(미국 머크)의 '키트루다'도 SC 변환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키트루다 SC에 국내 기업인 알테오젠 의 SC 전환 플랫폼 'ALT-B4'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2020년 ALT-B4를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한 곳에 계약금 1600만달러(약 204억원) 포함 최대 38억6500만달러(약 5조원) 규모에 수출했다. 계약 상대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키트루다의 SC 제형 관련 특허에 ALT-B4가 포함되는 등 업계에서는 MSD를 상대방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알테오젠은 해당 계약과 관련해 마일스톤 1300만달러(약 165억원)를 수령하기도 했다.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이용한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오크레부스의 SC 변경 기술을 제공한 미국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와 함께 세계에서 이 기술을 확보한 단 두 기업이다. 알테오젠 측은 ALT-B4가 할로자임의 '인핸즈' 대비 활성은 1.5배, 생산성은 10배 높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좋은 한국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병원에 가서 IV를 맞는 걸 오히려 선호하기도 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해외는 병원을 가는 데만 2시간씩 걸려 거의 하루를 다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투약 비용도 비싸 SC 전환에 성공한다면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71623484626261

 

집에서 10분 vs 병원 가서 2시간…'투약 편의성=약품 경쟁력' - 아시아경제

자가면역질환 환자, 암 환자는 질환에 따라서는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 만약 이를 집에서 간편하게 직접 놓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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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SC 임상3상이 최근에 본격화되었지만, 벌써 ALT-B4 상업용 생산논의가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머크는 키트루다 특허만료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과 ALT-B4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에서는 아직도 ALT-B4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시장과 머크가 알테오젠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이다. 시장은 알테오젠의 불확실성을 더 높게 평가하므로 현재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고, 머크는 알테오젠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빨리 상업화하려는 것이다.

시장과 머크의 시각이 일치하는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이제 길어야 2년이다. 

알테오젠은 여전히 추가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중이다. 

머크를 비롯 글로벌 제약사들만 시장의 그 어떤 전문가들보다 더 바이오 전문가다. 그들이 알테오젠을 알아보고 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누구 말을 믿는게 더 합리적일까?

 

 

 

 "(파트너사의 임상3상 착수로)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꿔주는 알테오젠의 ALT-B4에 대한 기술력 검증은 모두 끝났다. 시장의 불신이 모두 해소된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를 더욱 서두르겠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23일 딜사이트와 전화통화에서 "이미 파트너사와 ALT-B4에 대한 상업용 생산 논의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업용 생산 논의가 시작됐다는 것은 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애당초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완공 시기 등의 문제로 당장은 cGMP 인증을 받은 글로벌 위탁생산기업(CMO)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박 대표는 "SC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파트너사의 신약이 임상3상을 개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3상 시작은 시장에 남아있던 불신을 모두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마침 경쟁사인 할로자임사의 유럽 특허연장 전략이 무산되면서 반사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유럽특허청은 할로자임사가 신청한 SC플랫폼 기술 특허에 대해 '진보성'과 '신규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오리지널사들은 자사 제품에 할로자임사의 SC플랫폼을 적용한 뒤 새로운 제형특허를 내는 전략을 사용해 왔다"며 "앞으로는 오리지널사들이 할로자임사 SC플랫폼을 쓰더라도 신규성, 진보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결국 오리지널사들이 자사 제품의 독점 권리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알테오젠을 찾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시장에서의 러브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추가적인 기술이전 논의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추산이 어려운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 수령 형태의 계약 2건을 제외한 나머지 2건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무려 6조3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사와 달리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시장 확장성면에서 더욱 유리한 구조다. 할로자임사는 SC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할 때 타킷(바이오마커) 기반 계약을 독점권을 주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사와 달리 비독점적 계약 방식을 추진 중이다. 계약규모 자체는 독점적 계약보다 크지 않지만 다수의 기업에 기술이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 대표는 "항암 치료가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이뤄면서 병용 투여제품들에 대한 SC제형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며 "SC제형에 대한 니즈가 늘어날수록 비독점 계약의 진면목이 들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할로자임사 처럼) 독점권을 주게 되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는 뛰어들 수 없다"며 "결국 동일 타킷의 신약개발 기업이나, 특허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은 알테오젠을 선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 비독점적 계약은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협상 시 설득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알테오젠이 비독점 계약을 추구하는 이유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싶다'는 박 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최근들어 글로벌 제약기업들도 박 대표의 이같은 신념을 공감해주는 분위기다.

박 대표는 "사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금도 독점적 계약을 하자고 이야기한다"면서도 "하지만 더 많은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가투여를 할 수 있고, 통증이 줄어드는 등 이른 바 '좀 더 좋은 약'을 사용했으면 하는 나의 바람을 설명하며 열심히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01054

 

"알테오젠 SC플랫폼 기술 검증 끝났다" - 딜사이트

박순재 대표 "불신 완전 해소"…추가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

dealsite.co.kr

 

키트루다는 연매출 20조에 달하는 세계 1위 의약품이다. 머크에 의하면 키트루다 특허 만료 후 75%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한다. 하지만 키트루다SC가 있다면 매출 감소를 절반 수준이 30%로 막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머크가 키트루다SC 제형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이고, 알테오젠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머크 자체 키트루다SC 임상3상 종료는 2월 10일이다.

MK-5180(키트루다+ALTB4)의 임상3상 진입은 1분기다.

티센트릭의 FDA 승인은 9월 15일이다.

MK-5180(키트루다+ALTB4)의 임상1상 종료는 9월 18일이다.

알테오젠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시점은 이 중에서 언제일까?  현재 바이오주 장세로 보아서는 9월쯤은 되어야할 것 같다.

 

알테오젠 투자자들을 위한 텔레그램 채팅방을 개설했으니 함께 정보 공유 및 투자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https://t.me/alteogenchat

 

올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면역항암제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이 큰 진전을 이룰 전망이다. 전 세계 항암제 매출 1위인 '키트루다(Keytruda)'의 SC 제형 임상 3상이 다음 달 10일 종료된다. 로슈가 개발한 '티쎈트릭(Tecentriq)' SC는 오는 9월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예정돼 있다. 국내 바이오텍 알테오젠의 기술력이 적용된 면역항암제 SC 제형도 조만간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슈의 제품부터 이르면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암 환자들은 집에서 10분 이내로 항암제 주사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SC 제형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 3상이 내달 10일 종료된다. 이번 임상 시험은 512명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SC 제형이 효능과 안전성에서 정맥주사(IV)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걸 입증하는 게 목적이다.

SC 제형은 피부 아래 조직에 약물을 주사하는 것이다. 보통 팔뚝이나, 허벅지, 복부에다가 주사를 놓는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정맥으로 주사를 놓는다. IV 제형은 약물의 빠른 흡수와 정확한 투여가 장점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항암제 정맥주사를 위해 환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최대 12시간까지 주삿바늘을 꼽고 있어야 한다.

항암제 SC 제형이 개발되면 환자 투약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약물 투여 시간은 수 시간에서 최대 10분 이내로 줄어든다. 환자는 항암제 주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간호사가 집을 방문해 독감 주사를 놓듯이 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다. 또는 인슐린 주사처럼 환자가 항암제를 직접 투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특허 만료로 인한 자사 항암제의 매출 감소 방어를 위해 SC 제형을 개발 중이다. MSD의 키트루다는 전 세계 매출 1위 항암제다. 올해에는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전 세계 매출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오는 2028년 특허가 만료되고 이후 5년 이내에 매출이 75% 감소할 전망이다. MSD는 키트루다 SC 제형을 개발하면 매출 감소 폭을 30%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로슈는 항암제 SC 제형 개발에서 가장 앞서있다. 로슈는 지난해 8월 자사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의 SC 제형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티쎈트릭 SC는 438명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IV 제형보다 효과와 안전성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정맥에서 60분가량 소요되던 티쎈트릭 투약 시간은 피하 투여에서는 3~8분으로 단축됐다.

FDA는 올해 9월 15일 티쎈트릭 SC 제형의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이외에도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SC 제형 임상 3상은 올해 12월 종료된다.

국내 바이오텍 기술이 접목된 SC 제형 면역항암제도 올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알테오젠 (34,900원 ▲250 +0.72%)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술을 이용한 제형 변경 플랫폼(ALT-B4)을 보유하고 있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미국 바이오텍 할로자임 테라퓨틱스(할로자임)와 알테오젠, 전 세계 두 곳뿐이다.

알테오젠은 2020년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ALT-B4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거래 상대방은 비공개지만 업계는 해당 제약사를 MSD로 보고 키트루다 SC 제형 개발에 알테오젠 기술이 적용됐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알테오젠 기술이 접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키트루다 SC 제형은 'MK-5180'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임상 1상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 임상 시험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에 따르면, MK-5180 임상은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SC 제형의 약물동태학을 알아본다. 임상 시험 종료 시점은 올해 9월 18일이다.

해당 임상 시험에서는 히알루론산분해효소(Hyaluronidase) 면역 반응이 있는 환자가 대상자에서 제외됐는데 이를 통해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이용한 제형 변경 플랫폼이 사용됐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티쎈트릭과 옵디보 SC 개발에는 할로자임의 기술이 적용됐으므로 MSD가 키트루다 SC 제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알테오젠 플랫폼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 SC의 유효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고농도 피하 제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ALT-B4가 필수"라며 "상반기에는 MK-5180의 임상 3상 진입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2611523884480 

 

면역항암제도 인슐린처럼 복부에 주사?… SC제형, 곧 나온다 - 머니투데이

국내 바이오텍 알테오젠 기술 적용된 피하주사 항암제, 올해 3상 진입올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면역항암제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이 큰 진전을 이룰 전망이다. 전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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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알테오젠 리포트를 읽어보자.

알테오젠_20220804_현대차.pdf
1.23MB

 

 

오늘 리포트는 시원시원하게 정말 마음에 드는 문장이 가득하다.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이 SC개발에 성공했다. 임상3상에서 유효성 지표를 만족했으며 곧 전세계에 허가신청을 할 것이라고 한다. 티센트릭의 임상 성공으로 키트루다의 임상 성공을 예상할 수 있다.

SC제형 변경은 기존 약물을 피하주사로 바꾸는 것이기에 임상 실패 리스크가 낮다.

 

 

키트루다와 티센트릭의 매출 전망을 보면 키트루다가 가히 압도적이다. 

알테오젠이 키트루다SC로 벌어들일 돈이 할로자임이 티센트릭으로 벌어드릴 돈보다 클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키트루다SC를 빨리 개발해야 되는 이유 중에 가장 첫번째가 특허만료로 인한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이다. 또다른 이유는 로열티다. 

머크가 BMS와의 소송에서 패하였기에 키트루다 매출의 일부를 BMS로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키트루다SC는 로열티를 낼 대상이 아니다. 약 30조 매출의 2.5%면 7500억원이다. 머크는 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키트루다SC가 빨리 시장에 출시해서 IV를 대체해야 한다. 

 

1차 사노피, 2차 머크, 3차 인타스. 기업명을 이렇게 적어주니 속이 시원하다. 

 

 

할로자임의 로열티 수익 전망인데 알테오젠은 키트루다만으로 할로자임 로열티의 최소 절반은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알테오젠은 할로자임과 다르게 비독점 계약방식을 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L/O을 할 수 있다. 즉, 알테오젠의 로열티 예상은 최소 할로자임과 같거나 더 크다고 봐야 한다.

 

오늘 리포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머크와 사노피의 IR자료에 알테오젠의 로고가 뜨는 순간! 정말 기대된다. 

할로자임 시총은 8조다.

알테오젠은 할로자임보다 더 많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ALT-L9이라는 또다른 강력한 파이프라인도 있다. 시총이 고작 8조에 그칠까? 

 

일단은 알테오젠의 추가L/O가 3분기에 빨리 나와야 한다. 결과로 보여주어야 시장이 알테오젠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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