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서 나온 2022년 2차전지 연간전망 리포트를 읽어보자.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630만대로 예상된다. 630만대는 2020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기준으로 보면 2022년 판매 예상치와 비슷하다. 

전기차 배터리는 374GWh 출하되었는데 소형전기차 판매 증가로 전기차판매대수 증가율보다는 낮은 72% 늘어났다. 

2022년 전망은 전기차는 올해대비 42% 증가한 894만대, 배터리 출하는 45% 증가한 475GWh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테슬라와 중국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2년에 2차전지 업계에서 주목할 이슈 중 첫번째는 역시 LFP와 삼원계 배터리 이슈다. 이유는 결국 전기차 대중화로 귀결되는데 대중화를 위해서는 400마일(643km)  수준의 주행거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셀 에너지 밀도가 kg당 380Wh가 필요하다. 

 

LFP와 NCM배터리 둘다 잘하고 있는 CATL의 배터리 기술 로드맵을 통해서 400마일일때 필요한 셀 에너지 밀도(kg당 380Wh)에 부합하는 배터리를 찾아보자.

하이니켈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를 결합한 배터리가 이에 부합한다. LFP는 망간을 추가한 LxFP도 에너지 밀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즉,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주행거리에 부합하는 배터리는 LFP는 힘들고, 실리콘 음극재와 결합한 NCM배터리다. 실리콘음극재 관련주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두번째는 소재 가격 상승이다. 

리튬 가격은 여전히 상승할 전망이며, LFP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다. 그리고 전해질 첨가제인 VC수급도 타이트해져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번째 이슈는 테슬라가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선언한 4680셀 대량 생산과 실리콘 음극재 적용이다. 

4680셀 대량 생산이 된다면 테슬라향에 납품하는 파나소닉 외에 원통형 Capa를 가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그리고 테슬라가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다고 하고, 폭스바겐도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하여 배터리 주행성능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2022년은 그 어떤 소재보다 실리콘 음극재가 가장 핫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본다. 

 

네번째는 전기차 픽업트럭 출시이다.

픽업트럭은 미국시장이 제일 크며, 미중 분쟁 이슈로 인해 한국2차전지 업체들이 유일한 수혜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다섯번째는 전고체배터리다. 여러 업체들이 전고체배터리 시제품 또는 양산을 내년에 하겠다고 한다. 그것이 실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최근 SES와 도요타는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중단하다고 선언한만큼 남은 업체들의 결과도 미래 방향성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삼성증권에서 추천하는 2022년 2차전지 업체는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원재료 상승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소재업체들을 추천하고 있다. 

 

중국업체와 한국업체의 PER 비교를 보면, 중국업체 대비 고평가를 받는 업체는 일단 기술력 프리미엄이 없다면 고평가라고 보면 된다. 

 

그런 관점에서 삼성증권에서 추천하는 소재 탑픽은 천보다. 

그리고 양극재는 에코프로, 음극재는 한솔케미칼이다. 

하이투자증권에서 나온 나노신소재 리포트를 읽어보자.

나노신소재_2021206I_하이투자증권.pdf
1.49MB

 

나노신소재는 2차전지 음극재 관련 소재주로 알려져있지만 2차전지 이외에 다른 사업들도 한다.

그중에서 하나인 중공실리카는 나노신소재가 국산화에 성공한 중공형 저반사 코틱막 소재다. 이 소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에 들어간다. 이 제품으로만 매출이 연간 200억원 나올 전망이다. 

 

2024년부터 실리콘 음극재가 채용되면 CNT도전재 매출도 늘어난다. CNT도전재 Capa가 올해대비 7배 가량 늘어난다. 현재 음극재용 CNT도전재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나노신소재가 글로벌에서 유일하다. 

OLED와 2차전지라는 성장하는 사업에서 하나는 소재 국산화, 하나는 글로벌 유일 생산기업으로 나노신소재의 신사업 2개 모두 전망이 밝아보인다.

 

2차전지 소재주는 올해도 찬란하게 빛났다.

필수소재 중에서도 그나마 덜 오른게 음극재다.

음극재 소재 기업 중에서도  CNT도전재를 생산하는 나노신소재가 덜 올랐다. 

 

하이투자증권에서 나온 나노신소재 리포트를 읽어보자.

나노신소재[121600]나노_파우더의_신_20211108_HI_748110.pdf
1.63MB

 

도전재가 하는 일은 양극, 음극 내에서 전자 이동을 촉진시킨다. CNT도전재는 일반 도전재보다 소량으로도 더 효율이 좋다. 

현재 음극재 CNT도전재를 상용화한 업체는 나노신소재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실리콘 음극제에 CNT도전재를 사용하면 실리콘 음극활물질을 팽창을 막아주어 배터리의 충전시간을 단축시켜주고, 배터리의 수명도 향상시켜준다.

 

 

2023년부터 배터리충전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실리콘 음극재 사용이 본격화된다.

음극재용 CNT도전재 공급사는 전세계에서 나노신소재가 유일하므로 모든 배터리셀업체로 공급한다. 이 점이 아주 매력적이다. 

 

 

CNT도전재 매출은 올해부터 거의 2배씩 점프한다. 

 

나노신소재는 CNT도전재 Capa를 현재 0.6만톤에서 2024년에 4만톤으로 거의 7배 가량 증설한다. 특히 새롭게 증설하는 공장은 유럽과 미국에 짓는다. 

전체매출에서 CNT도전재의 매출비중이 현재는 15%정도지만 2024년에는 70%에 달할 정도로 높게 성장한다. 

 

아직 2차전지주가 없는 투자자라면 나노신소재를 지금부터 매집해나가는 것이 좋아보인다.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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