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일리아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서 유럽은 2025년 5월, 미국은 2027년 5월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ALT-B4 기술수출에 대해서는 매년 한 건씩 기술수출을 하겠다는 하였는데 이 말은 올해 추가 LO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말로도 해석해볼 수도 있다. 올해 이미 인도제약사 인타스에 수출을 하였기 때문이다.
일단 올해 나올 호재는 ALT-L9 판권 계약이 ALT-B4 LO보다는 가능성이 더 커인다.
ADC 자회사 분리방안은 과거에 박순재 대표가 플랫폼별로 회사를 따로 가져가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제 그것을 구체화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즉, ADC사업 자체만 회사로 운영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니 이미 어느정도 윤곽은 세워졌을 것이라 추정된다.
Upcoming Events
ALT-B4
2021년: ALT-B4 기술이전 2건 이상, 머크 임상1상 진입 마일스톤 수령
2022년: 사노피(?) 임상1상 진입 마일스톤 수령
2022년 상반기: 머크 임상 1상 종료
2022년 하반기: 머크 임상 3상 시작
ALT-BB4
2022년 하반기: 임상종료
2023년 상반기: 테르가제 출시
ALT-L9
2022년 상반기: 임상3상 개시
2022년: 글로벌 제약사와 유통판권 계약 체결(현재 논의중)
2025년 5월: 유럽 출시
2027년 5월: 미국 출시
ALT-P7
미정: 글로벌 제약사와 L/O를 통해 SC바이오시밀러 출시계획
분사 예정
ALT-B5 (말단비대증 치료제)
2022년: 전임상
ALT-P1
2022년: 임상2상 시작
ALT-L2(허셉틴 바이오시밀러)
2022년: 임상3상 시작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결국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주사기) 제형 위주가 될 겁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상 3상에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효능을 입증하겠습니다.”
‘2021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 2021)’에 참석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사진)는 7일 기자와 만나 “내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임상 3상에 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테오젠은 내년 초 22개국 100개 의료기관에서 ALT-L9의 임상 3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ALT-L9은 독일 바이엘과 미국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해 지난해 약 9조3000억원의 매출을 낸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이 회사는 최근 이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을 마쳤다.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1상을 마치면 2상 없이 바로 3상에 진입할 수 있다.
이번 임상은 아일리아처럼 유리병(바이알)에 약물이 담겨 있는 제형과 주사기에 약물을 충전해 포장된 형태의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동시에 이뤄진다. 바이알 제형과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품목허가를 각각 신청해 2025년 유럽에 내놓겠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아일리아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품은 바이알에 의료진이 주사기를 꽂아넣는 과정을 없앤 것으로 투약 편의성이 높고 오염 우려도 덜 수 있다.
알테오젠은 통증 부종 등을 완화해주는 ‘테르가제’ 임상도 진행 중이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단일 제품 형태로 만들었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정맥주사(IV) 형태인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꿔 투약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약물 기술이다. 미국 바이오 기업 할로자임에 이어 알테오젠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했다.
박 대표는 내년 초 테르가제 임상을 끝내고 연말께 허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개발 분야는 자회사로 분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밝혔다. 박 대표는 “해마다 한 건씩 기술수출을 하겠다”며 “자체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서 매출이 나오기 전까지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이라는 제형변환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세계에서 딱 2개 회사만이 소유하고 있다.
할로자임은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에 성공한 적이 없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고 임상3상과 2상을 앞두고 있다. 이것이 할로자임과 알테오젠의 차이다.
알테오젠은 SC제형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할로자임이 현재 알테오젠보다 앞선 것은 SC제형 플랫폼 기술수출 레퍼런스가 많다는 것이다.
알테오젠은 기술수출을 3건이나 했지만 글로벌 제약사가 어디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머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올해도 거래일 기준으로는 30일도 채남지않았다.
올해는 작년처럼 흘러가지 않았으면 한다.
Upcoming Events
ALT-B4
2021년: ALT-B4 기술이전 2건 이상, 머크 임상1상 진입 마일스톤 수령
2022년: 사노피(?) 임상1상 진입 마일스톤 수령
ALT-BB4
2022년 하반기: 임상종료
2023년 상반기: 테르가제 출시
ALT-L9
2022년 상반기: 임상3상 개시
2022년: 글로벌 제약사와 유통판권 계약 체결(현재 논의중)
ALT-P7
미정: 글로벌 제약사와 L/O를 통해 SC바이오시밀러 출시계획
ALT-B5 (말단비대증 치료제)
알테오젠이 원천 기술인 피하주사 제형변경 기술 플랫폼(Hybrozyme)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시카우 발굴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테오젠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신약부문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ALT-P1’, 유방암 치료제 ‘ALT-P7’, 피하주사 변환 용도 ‘ALT-B4’, 부종/통증 완화 ‘ALT-BB4’와 바이오시밀러 부문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ALT-L9’, 유방암/위암 치료제 ‘ALT-L2’ 등이다.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투입된 비용은 3분기 연결기준 218억원이다. 작년 한 해 연구개발비(186억원)을 훌쩍 넘겼으며, 지난 2019년(118억원)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2019년 40.28%, 작년 43.88%, 올 3분기 89.6%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알테오젠은 기존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투여경로를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플랫폼(Hybrozyme)을 확보했다. 히알루로니다제라는 인간히알루론산분해효소를 합성해 바이오의약품과 혼합한 뒤 피하주사를 하면 피하 내 ECM(세포외기질)의 구조체를 이루는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혈관까지 흡수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전세계에서 알테오젠과 미국 할로자임(Halozyme)사 두 곳 뿐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대부분이 정맥주사인 점을 감안하면, 특허 만료를 앞둔 대다수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기에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기술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알테오젠은 그간 축적된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험과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접목해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국내 최초 임상 1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확보했으며, 유럽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리지널 제품 대비 열안정성이 뛰어나며 미국, 일본 등에 제형 특허를 등록한 상태”라며 “융합단백질의 생산을 위한 제법(배양) 특허는 국내, 일본, 호주 및 러시아에 등록해(유럽 및 미국은 출원 중)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특허 만료가 임박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 곳은 암젠 ‘ABP938’, 삼성바이오에피스 ‘SB15’ 등 국내외 수개 업체로 추산된다. 알테오젠은 취득한 특허 부문의 진입 장벽으로 최초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아일리아는 글로벌 매출 규모만 지난해 기준 79억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매년 10% 이상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해는 89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조기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일 경우 확실한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원천 기술을 통한 허셉틴 SC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물질 특허 만료 이후 오리지널 로슈(Roche)사의 피하주사 제형 출시로 시장 판도가 재편되고, 시장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진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알테오젠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5종 외 추가로 2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승인 소식에 캐나다 임상 3상 계획을 보류했다.
회사 측은 “세계 유일 제품인 로슈사의 허셉틴 SC와 동등성 시험을 완료해 동등성 결과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의 허셉틴 SC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고발현 세포주와 생산 공정 모두를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어 바이오시밀러 간 경쟁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이 셀트리온처럼 되려면 ALT-B4, ALT-P7, ALT-L9 이 3개의 파이프라인이 잘 되어야 한다.
현재 사업양상은 ALT-B4의 기술수출로 번 돈을 이용해 여러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을 하고 있다.
ALT-B4기술수출 금액이 6조가 넘는데 모든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지 받을 수 있는 돈이다. ALT-B4가 알테오젠의 휘발유다. ALT-B4가 잘되어야지 바이오시밀러 엔진을 가동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ALT-B4는 올해 내로 추가 계약이 나와주어야 한다.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8개 업체와 계약을 논의중이며, 최소한 2~3개 업체와 올해 내로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에도 하반기에 3~4개를 기대한다고 했으나 실상 결과는 0개 였다. 코로나 팬데믹이라고는 하나 회사가 주주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했던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운 점이다.
만약 기술수출이 없더라도 ALT-B4 기술수출 3건의 임상1상이 올해 돌입해야 한다. 그래서 2019년과 2020년 기술수출 업체과 공개되어야 한다. 세계 10대 제약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시장에서 예상은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증거가 없다. 그게 밝혀져야 한다.
ALT-P7와 L9은 임상1상이 최근에 종료되었다. 실제적으로 상업화가 가능해보이는 것은 ALT-L9이다.
ALT-B4의 SC제형 플랫폼을 ALT-L9에 적용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서 의문은 아일리아는 안구에 직접 놓는 주사인데 SC제형 플랫폼은 정맥주사를 SC제형으로 바꾸는 것인데 아일리아에 어떻게 적용이 될지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회사 IR담당자에게 확인이 필요해보인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8월 2일에 거래량이 실려서 반등하나 싶었는데 시장이 좋지 않아 다시 고꾸라졌다. 알테오젠의 하반기 반등을 기대해보자.
알테오젠은 바이오벤처들의 롤모델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바이오벤처는 뚜렷한 수익구조를 갖기 어렵다. 신약을 개발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바이오산업의 특성 탓이다. 지난 2008년 바이오벤처로 시작한 알테오젠 역시 아직 개발을 마친 제품이 없다. 따라서 제품 매출도 없는 상태다.
하지만 알테오젠은 원천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바이오벤처로서는 한 건을 수주하기도 어려운 기술이전 계약을 최근 3년간 잇따라 진행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기술이전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다시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현재는 바이오베터 플랫폼을 넘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Bio-Better)' 대표주자다. 바이오베터는 안전성을 검증받은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효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약품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상관없이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순한 복제약이 아닌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약값도 강점이다. 보통 바이오시밀러의 약값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60~70% 정도로 책정된다. 하지만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시밀러의 2~4배 정도를 받는다.
'하이브로자임' 기술은 알테오젠의 대표적인 바이오베터 플랫폼이다.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방식으로 약물전달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다. 환자가 병원에서 4~5시간 맞아야 하는 IV 제형과 달리 SC 제형을 이용하면 환자가 집에서 5분 내로 스스로 주사할 수 있다. 이미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특허 만료 바이오의약품에 해당 플랫폼을 적용하는 만큼 허가가능성도 높다. 현재 전 세계에서 SC 제형 변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미국의 할로자임과 알테오젠 두 곳뿐이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활용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ALT-B4)'를 통해서만 지난해까지 총 6조3200억원에 달하는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19년 11월에 이어 지난해 6월 연속으로 세계 10대 제약사 두 곳과 ALT-B4의 비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각각 총 13억7300만달러(약 1조6000억원), 38억6500만달러(약 4조7000억원)에 달하는 조 단위 계약이다.
올해 1월에는 글로벌 제네릭 전문 제약기업 '인타스'와 총 1억900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비독점적 계약을 맺었던 알테오젠이 독점적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비독점적 계약을 맺을 경우 하이브로자임 플랫폼로 여러 업체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동일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다수 업체의 파이프라인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독점 계약에서는 계약금이나 마일스톤과는 별도로 제품 상용화 이후 로열티를 보장받았다. 계약에 따르면 순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두 자릿수 퍼센트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인타스 제품 발매 이후 알테오젠은 중국, 일본과 우리나라의 판권을 확보,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타스는 자체 제품을 SC 제형으로 바꾸는 임상 1상을 올해 안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바이오베터 플랫폼을 활용한 파이프라인도 계속해서 개발 중이다. 주요 플랫폼으로 몸 안에서 단백질 의약품 효능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돕는 '넥스피(NexP)', 항체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하는 '넥스맵(NexMab)' 등이 있다. NexMab 플랫폼을 활용한 유방암 치료제 'ALT-P7', NexP 플랫폼을 활용한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ALT-P1'은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ALT-P7은 지난 3일 국내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면서 기술이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이은 기술이전 계약 체결은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알테오젠의 최근 3년간 매출액은 지속 증가했지만 지난해까지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이어졌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018년 137억원에서 2019년 292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손실의 경우 2018년 77억원에서 2019년 23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순손실도 2018년 71억원에서 2019년 17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ALT-B4의 대규모 기술이전 매출이 인식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24억2584만원으로 전년 대비 4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371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돈을 버는' 바이오벤처로서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34억2240만원으로 전년 대비 96.7% 늘었다. 매출이 증가한 만큼 연구개발비, 임상시험 비용 등도 늘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에서 나아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까지 확장하고 있다. 현재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을 개발 중이다. 아일리아는 글로벌 매출 규모만 지난 2019년 기준 75억4160만달러(약 8조70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오는 2023년 미국에서, 2025년 유럽에서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개발에 성공하면 ALT-L9은 확실한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지난 4일 ALT-L9의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글로벌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SC 제형 변형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면 아일리아의 제형특허를 피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할 수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ALT-L9의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알테오젠의 사업 확장 구조를 두고 셀트리온을 떠올린다. 셀트리온은 설립 초기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창출한 후 바이오베터 '램시마SC'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웠다. 알테오젠 역시 하이브로자임, NexP, NexMab 등 바이오베터 플랫폼을 내세워 매출을 올린 뒤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알테오젠이 탄탄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제2의 셀트리온'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리포트의 메인주제는 ALT-P7이다. ADC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읽어보길 바란다.
ADC는 항체, 링커, 약물로 구성되는데 링커가 제일 중요하다.
링커는 항체에 독성 약물을 부착시키는 화학적 연결고리인데 링커는 체내에서 순환되거나 분포 될 때에는 안정성을 유지하고 종양 내로 침투해서 세포 내로 들어가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잘려나가 결합된 약물을 방출해야 한다. 링커는 Cleavage linker 와 Non-cleavable linker로 구분할 수 있는데 1세대 ADC에서 쓰인 링커가 Non-cleavable linker이며, 2세대 ADC에서는 Cleavage linker가 사용된다.
그리고 ADC는 약물/항체 비(DAR)가 중요하다. DAR은 최적값은 2~4이며, 너무 낮으면 효능을 떨어 뜨리고 너무 높으면 독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의 ALT-P7은 케싸일라보다 진보한 2세대 링커를 사용하고 엔허투보다 DAR값이 이상적이기 때문에 두 약품보다 기술적으로 앞선다.
그리고 동물실험 결과에서 ALT-P7은 케싸일라보다 유방암과 위암에서 치료효과가 높았다. 따라서 임상2상에서 유방암외에도 위암으로 대상을 넓혀도 효력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에서는 ALT-P7을 임상2상에서 기술수출한다고하면 계약금만 1~2조 수령을 예상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가 엔허투를 아스트라제네카에게 기술수출할 당시 계약금이 약 1조 8530억원이며 총 계약규모는 7조 8,000억원이었다. 그렇다면 ALT-P7의 가치도 유사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리포트에서 지난달과 달리 ALT-B4 과거 기술수출건에 대한 코멘트를 보면, 2020년은 빠져있고 2019년과 2021년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2020년 기술수출 회사가 머크라고 추정하고 있는데 임상에 대한 뭔가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정해본다. 단순오기라고 하니 이 부분은 무시해도 된다.
현대차증권의 이번 리포트에서 알테오젠의 TP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139,000원이다. ALT-P7의 가치는 전혀 계산되지 않았다. ALT-P7의 가치를 고려한다면 TP는 20만원 언저리가 되어야 한다.
ALT-P7 임상1상은 표준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HER2 양성 유방암 24~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용량에 따라 8개 그룹으로 나누어 12주 동안 3주 간격으로 2회 이상 ALT-P7을 투여했다.
유효성 평가 결과 질병관리율은 72.00%(25명 중 18명), 최대내약용량(MTD)은 4.5mg/kg, 용량제한독성(DLT)은 11.11%(27명 중 3명)으로 나타났다.
임상2상에서의 최대내약용량(MTD)과 권장용량(RP2D)은 4.5 mg/kg로 정해졌다.
오늘 공시는 기존에 알던 정보와 크게 다를바가 없어서 시장도 반응하지 않았다.
ALT-P7의 가치는 임상2상에 들어가고 그에 따른 결과가 나와야지 시장에서 인정해줄 것 같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여전히 고점 대비 많이 빠진 상태다. 그야말로 골이 깊다. 이 골을 상방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필요하다. 그것은 ALT-B4의 기술수출 진행상황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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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1. 제목
HER2 양성 유방암 대상자 중 표준 치료에 실패한 전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재발성 환자에게 ALT-P7을 주사제로 투여하여 안전성, 약동학, 항암효과를 평가하는 국내 임상1상 시험결과
2. 주요내용
1) 임상시험 제목 -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ADC: ALT-P7) 국내 임상 1상 시험 결과
2) 임상시험 단계 - 국내 임상시험 제 1상
3) 대상질환명(적응증) - 표준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HER2 양성 유방암
4) 임상시험 신청(승인)일 및 승인(시험)기관 - 신청일 : 2016년 12월 09일 - 승인일 : 2017년 06월 16일 - 임상승인기관 :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 임상시험기관 : 국내 2개 기관
5) 임상시험 등록번호 - NCT03281824
6) 임상시험의 진행경과 - 목적: HER2 양성 유방암 대상자 중 표준 치료에 실패한 전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재발성 환자에게 ALT-P7을 주사제로 투여하여 안전성, 약동학, 항암효과를 평가 - 계획: 공개, 단일군, 단계적 증량 시험 - 실시기간: 2018년 1월 11일 ~ 2021년 1월 15일 - 방법: 1. 대상 환자 규모: 총 8개 용량군 24~48명 2. 실시기간: 약 12주 이상 3. 실시방법: 3주(21일) 간격 2회 이상 투여
7) 임상시험 결과 1. 안전성 결과 - 최대내약용량(MTD) 및 임상2상 권장용량(RP2D): 4.5 mg/kg - 용량제한 독성(DLT): DLT는 11.11%(3/27명), 모두 ALT-P7 4.8 mg/kg 에서 열성호중구감소증(febrile neutropenia), 고빌리루빈혈증(hyperbilirubinemia), 근육통(myalgia),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이 관찰되었음 - 약동학 평가: 용량의존적으로 혈중 ALT-P7 수치가 증가 양상이 관찰되었음 - 면역원성 평가: 본 임상 1상시험에서 ALT-P7에 대하여 면역원성을 보이는 대상자는 없었음
2. 유효성 결과 - 질병관리률(DCR=CR+PR+SD): 72.00%(18/25명) - 최대내약용량 4.5 mg/kg 인 Cohort 7 에 참여한 3명의 무진행생존기간(PFS): 6.67±4.01 개월
8) 기대 효과 - ALT-P7은 HER2 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접합 표적 항암치료제로서, 항체의 C 말단에 위치 특이적으로 약물을 접합 [Drug-Antibody Ratio (DAR): 2]한 형태로 위치특이적 접합 기술 중 가정 간편하고 생산 수율이 높은 기술임 - 항원-항체 반응성에 영향이 없으며, 항체의 구조적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아 매우 안정한 치료제임 - 이번 First-in human 임상 1상 시험을 통하여 ALT-P7 의 최대 내약용량 및 그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하였으며, 후속 임상에서 임상 2상 권장 용량의 탁월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됨
9) 향후 계획 - 임상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용량에 대한 효능평가를 위한 임상 2상 검토
10) 기타 사항 - 전세계적으로 매년 2백만명이상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HER2 양성 환자들이 전체 유방암 환자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HER2 양성 유방암 시장규모는 2021년 23조원 규모가 예상되며,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HER2 양성 유방암에 대한 다양한 치료 약물 개발에 따른 환자의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표준 치료에 실패한 대상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 표준 치료에 실패한 이들 환자들에 대해 확인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추가 임상 계획을 수립할 예정임
3. 사실발생(확인)일
2021-08-03
4. 결정일
-
- 사외이사 참석여부
참석(명)
-
불참(명)
-
- 감사(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 참석여부
-
5. 기타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사항
- 상기 확인일자는 당사가 CRO로부터 임상 1상 Topline data 수령일 입니다.
※ 투자유의사항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투자자는 수시공시 및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공시된 투자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에 대해서 간단하면서도 모든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으니 투자자라면 꼭 시청하길 바란다.
방송을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박순재 대표는 알테오젠을 "글로벌 바이오베터 플랫폼 제공자'로 표현하며, 5년 뒤에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ALT-B4의 기술인 하이드로자임 플랫폼은 정맥주사형(IV) 치료제를 피하주사(SC)로 변환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현재 전 세계에서 정맥주사형 치료제를 피하주사형로 변환시킬 수 있는 기업은 할로자임과 알테오젠 두 곳뿐이다. 알테오젠의 ALT-B4는 PH20보다 생산성과 효소 활성도가 높고, 열 안정성과 면역원성 등에서도 우위에 있다.
기존의 정맥주사는 정맥을 찾아서 항체치료제를 1시간 혹은 2시간씩, 정맥을 찾아서 정맥에 서서히 집어넣는 과정인데, 비용도 굉장히 비싸고 2~3주 간격으로 1~2년 맞아야 한다. 이것을 피하주사로 변환하면 5분 이내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나 병원 모두 편리하다.
현재 많은 회사들이 알테오젠가 MTA(물질이전계약, Material Transfer Agreement)를 맺고 ALT-B4과 자기들 항체와의 적합성, SC제형으로 변환가능한지에 대해서 테스트하고 있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그 다음에 계약을 협상한다. 또한 후발주자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탄탄한 특허장벽을 구축했다.
알테오젠은 2019년 기준 글로벌 매출이 7조2,000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허셉틴 SC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알테오젠은 2019년 기준 약 8조원 매출을 올린 바이오의약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하고 있다. 아일리아 개발사가 제형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물질특허가 만료되고 출시를 하려면 독자적인 제형이 있어야 하는데 알테오젠은 독자적인 제형을 개발해서 전 세계에 특허등록을 받았다. 그리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특정한 온도 조건에서 발효를 해야 하는데, 이 방법을 쓰지 않으면 만들기가 어렵다.
알테오젠은 이 특허를 미리 출원을 해서 한국, 일본, 호주, 러시아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특허 등록절차 진행중인데 만약 유럽과 미국에서 등록된다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알테오젠밖에 없다.
알테오젠의 또다른 플랫폼 기술인 지속형 바이오베터 기술 NexP는 몸 안에서 약물의 지속성을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다. NexP를 사용한 ALT-P1은 면역원성이 거의 없으며 제조효율이 높아 경제성도 타 약품에 비해 뛰어나다.
알테오젠은 NexP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호르몬과 융합한 ALT-P1을 인도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바이오베터 플랫폼으로 항체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키는 NexMab ADC가 있는데 이 기술은 특정 세포를 포착하는 항체에 독성을 가진 약물을 붙여 암세포를 찾아서 죽이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NexMab ADC 기술을 적용해 난소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등 모든게 다 필요한데 현재 생산시설 구축 중이며 생산시설이 완성되는 2~3년 뒤에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될 것이다.
2020년 개별기준 매출액 264억원, 영업이익 57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98.2% 및 영업이익 532.8%, 당기순이익 144.5% 증가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이제 원천 기술을 글로벌 10대 제약회사에 비독점적 기술수출 후 계약금 등으로 총 255억원을 받았다. 또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글로벌 임상 관련해 크리스탈리아와 공동 개발, 차루(QiLu)제약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중국 임상1상 완료 등으로 9억을 받았다. 따라서 합산 매출 총 264억원을 기록했다.
ALT-B4 마일스톤 수령, 추가 기술이전, 테르가제 제품 판매를 통해서 올해 알테오젠의 매출은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바이오기업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말고 또 어떤 기업이 있을까? 그 기업중에 선두는 단연코 알테오젠이다.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당해 정보는 확정치가 아닌 잠정치로 결산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1. 실적내용
구분 (단위: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액(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액(증감율)
(2020.4Q)
(2020.3Q)
(2019.4Q)
매출액
당해실적
749
9,216
-91.9
11,145
-93.3%
누계실적
26,408
-
-
13,323
98.2%
영업이익
당해실적
-6,014
5,164
적자전환
7,484
적자전환
누계실적
5,771
-
-
912
532.8%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당해실적
-5,678
4,825
적자전환
7,363
적자전환
누계실적
4,685
-
-
1,773
164.2%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5,704
4,788
적자전환
7,344
적자전환
누계실적
4,289
-
-
1,754
144.5%
-
-
-
-
-
-
2. 정보제공내역
정보제공자
(주)알테오젠 IR팀
정보제공대상자
국내외 투자자 및 언론사 등
정보제공(예정)일시
2021-02-23
행사명(장소)
보도자료
3. 연락처
공시책임자명(전화번호)
이민석 전무 (042-384-8780)
공시담당자명(전화번호)
강상우 상무 (042-384-8777)
관련부서명(전화번호)
IR팀 (042-384-8780)
4.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1. 상기 영업실적은 (주)알테오젠 별도재무제표 기준입니다.
2. 상기 실적내용은 당사의 내부결산자료이며, 향후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