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에서 나온 이오플로우의 리포트를 읽어보자.

이오플로우_20211104_KT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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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는 인슐렛이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오플로우의 현재 Capa는 30만개이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연간 300만개로 확대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S사와 CMO를 맺어 3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즉, 2023년까지 600만개 생산capa를 확보할 전망이다.

현재 이오플로우의 가장 큰 리스크는 과연 시장에서 이오패치가 먹힐까하는 이슈다. 

그 이슈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시장에 진입한 한국과 유럽에서 보험적용이 되어야 한다. 보험등재를 위해 이미 신청은 하였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빠르면 올해말 내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이오플로우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은 세계최초의 일체형 인공췌장인 이오파니다. 이오파니는 2023년 시장 출시를 위해 준비중이며, 이미 FDA로부터 혁신기기로 지정된 상태다.

 

인공췌장 관련 글로벌 탑티어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Tandem은 분리형제품으로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 인슐렛의 패치형 인공췌장은 올해 내로 FDA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메드트로닉 또한 FDA를 신청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쪽 시장은 성장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인슐렛과 Tandem의 최근 주가 상승추이를 보면 놀랍다.

 

 

이런 시장에서 한발 늦게 진입하는 이오플로우가 가질 수 있는 무기를 일체형 웨어러블 췌장인 이오파니다.

이오패치의 성공이 이오플로우 주가의 1차 변곡점이며, 이오파니의 성공이 2차 변곡점이 된다고 보면 된다.

 

 

 

 

Upcoming Events

  • 이오플로우
    • 2021년 하반기: 이오패치 국내건강보험 적용, 인도네시아회사와 CMO협상중, 다수업체와 이오패치 수주협상중
    • 2021년 12월: 유상증자, 무상증자
    • 2022년 1월: 유무상증자 주식 상장
    • 2022년 1분기: 이오패치X FDA신청, 이오패치X 국내 임상 시작
    • 2022년 상반기: 이오패치 유럽 17개국 출시, 이오파니 FDA 신청
    • 2022년: 중동 진출, 이오패치 제2형당뇨 임상종료
    • 2022년 하반기: 이오패치&이오펌프 생산량 300만대, 이오패치X 출시
    • 2023년: 인도네시아 S사와 CMO를 통해 300만대 생산, 이오파니 출시
  • 파미오(웨어러블 신약 개발 자회사)
  • 네프리아(웨어러블 인공신장 미국 자회사)
    • 2022년: 몸에 부착할 수 있는 신장투석기 시제품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
  • 시노플로우(시노케어와 JV)
    • 2021년 하반기: 중국회사와 JV설립(10월 26일 이후 영업일 60일이내)
    • 2025년내: 중국시장 제품 출시(이오펌프는 이오플로우가 공급



한경 Bio Insight에서 이오플로우에 상세하게 소개를 했다.

이오플로우의 시작부터 미래에 대해서 잘 정리해놓은 기사다. 꼼꼼히 읽어보길 바란다.

이오플로우의 김재진 대표는 원래 반도체 벤쳐회사를 운영하다가 출신학교인 MIT 인맥으로 인슐린 펌프 기술을 양도받게 된 것이 회사의 설립배경이다.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는 전세계에서 2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다. 기존에는 인슐렛의 옴니팟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는데 이오플로우가 갑자기 경쟁자로 나타난 것이다. 

옴니팟과 이오플로우의 차이점은 구동부 기술이다. 옴니팟은 기계식 구동부로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들어진 구동부에 열을 가하면 와이어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펌프를 당겼다 밀었다 하며 약물이 주입되는 방식이다.

이오펌프는 전기화학식 구동부로 다공성 전극이 들어있는 펌프에 전기를 흘려보내면, 전하가 이동하면서 펌프 안에 있는 물을 움직이고, 이 물이 왔다 갔다하며 피스톤을 움직여 약물이 주입되는 방식이다.

이오펌프가 옴니팟보다 나은 점은 배터리 소모량이 적다는 것이다. 옴니팟은 배터리 3개로 3일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오패치는 배터리 2개로 3.5일을 사용할 수 있다. 3.5일이라는 것은 환자가 일주일에 두번만 정해진 요일에 교체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오플로우의 목표는 5년 안에 25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옴니팟의 사용자가 25만명이다. 현실적으로 옴니팟과 동일한 고객은 힘들어보인다. 하지만 최소 10만명만 확보해도 그 결과는 어떨까 한다.

현재 인슐렛의 시총은 20조다. 이오플로우의 시총은 6700억 수준이다. 어림짐작 계산으로 고객수를 10만명만 확보해도 인슐렛 시총의 1/3은 가야하지 않을까한다.

이오플로우는 중국과 올해 내로 JV를 설립해서 3년 내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한다. 또한 이오플로우는 혈당관리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도 개발 진행중이다.

현재 이오패치는 사용자가 직접 혈당을 측정해 수치를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인공췌장 솔루션은 혈당 측정부터 약물 주입까지 알아서하는 방식다. 인슐렛은 현재 분리형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오플로우가 일체형 개발을 성공한다면 세계에서 유일한 일체형 인공췌장 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된다. 

그리고 최근 자회사 파미오 설립을 통해 비인슐린약물을 발굴하여 웨어러블 주입기 플랫폼과 결합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미 여러 제약사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반도체 벤처기업 출신이다. 1985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20여 년간 모토로라,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오플로우를 창업하기 직전에는 반도체 냉각 기술 벤처를 직접 운영했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라는 의료기기와 반도체 사업의 연결고리는 다름 아닌 ‘펌프’. 스마트폰 발열을 줄이기 위한 펌프를 찾던 과정에서 인슐린 펌프 기술을 양도받은 게 이오플로우의 시작이었다.
이오플로우가 올해를 기점으로 웨어러블(착용형) 인슐린 펌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4월부터 휴온스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이오패치’를 국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유럽, 미국 진출도 앞두고 있다. 세계 1위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회사인 미국 인슐렛을 5년 안에 따라잡는 게 목표다.

“5년 안에 인슐렛 따라잡을 것”
지금까지 이 시장은 인슐렛이 거의 독점해왔다. 세계에서 연간 25만 명의 당뇨 환자들이 인슐렛의 옴니팟을 사용한다. 김 대표는 이오패치가 옴니팟과 겨룰 만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김 대표는 “인슐렛이 이미 웨어러블 펌프 시장을 열었기 때문에 인슐렛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5년 안에 25만 명의 고객을 확보해 인슐렛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올가을 유럽 진출…신(新)시장에도 속도
현재 미국 기업과도 판매 계약 체결을 두고 논의 중이다. 메나리니처럼 특정 회사에 판권을 넘겨 진출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중국, 중동 등 인슐렛이 진출하지 않은 ‘신 (新)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김 대표의 목표 중 하나다. 


인공췌장·비당뇨 약물로 보폭 넓혀
이오플로우의 중장기적 목표는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개발이다. 
비당뇨 약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오플로우는 약물 펌프 기술을 바탕으로 진통제, 항암제, 성장호르몬제 등 인슐린이 아닌 다른 약물 주입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5130299i

 

[유망기업] 40兆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 노리는 이오플로우

[유망기업] 40兆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 노리는 이오플로우, 이선아 기자, 산업

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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