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대표 웨어러블 의료기기 업체인 이오플로우의 계획은 참으로 원대하다.

이오플로우의 현재 목표는 세계최초 웨어러블 인공췌장을 상용화하는 것으로 2년내로 상용화를 꿈꾸며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웨어러블 인공신장도 개발한다는 소식이다.

이오플로우의 자회사인 네프리아 바이오가 미국의 드렉셀대학교의 나노신소재 맥신 기술을 이전받아서 맥신을 사용하여 인공신장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맥신(MXene)은 2011년에 드렉셀대학 연구진이 MAX 상인 3차원의 티타늄-알루미늄 카바이드에서 불산을 사용하여 알루미늄 층을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갖는 2차원의 구조로 변형시킨 물질이다. 맥신은 그래핀과 유사한 전기전도성과 강도를 가지며, 에너지 저장 장치에서부터 바이오메디컬 응용, 복합체에 이르는 다양한 응용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이다.

이 기술을 이오플로우의 자회사인 네프리마 바이오가 독점이용한다. 즉, 맥신으로 인공신장 개발 적용은 이오플로우만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 것이다.

네프리마 바이오는 우선적으로 투석기에 사용되는 카트리지를 맥신으로 개발하려고 한다. 기존 투석기에 사용되는 카트리지로는 투석시간이 4시간 소요되지만 맥신을 이용하면 25%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이오플로우가 지난 1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이용한 신사업 투자의 일환이다.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가 순항할 경우 인공췌장과 인공신장의 성공가능성에 투자자로써 기대를 가지고 한번 베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오플로우의 자회사인 인공신장 개발 전문기업 네프리아 바이오가 미국 드렉셀대학교와 나노 신소재 맥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네프리아 바이오는 미국 드렉셀대학교가 보유한 나노 신소재 맥신(MXene)을 인공신장 분야에서 독점적으로 활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네프리아는 금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웨어러블 인공신장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맥신은 투석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노폐물인 요소를 거르는데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맥신은 티타늄과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판 모양의 2차원(2D) 물질이다. 2011년 드렉셀대 유리 고고치 교수와 미첼 바섬 교수에 의해 개발된 이후 그래핀과 함께 대표적인 꿈의 2차원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맥신은 그동안 전자파 차단 및 배터리 분야 등에서 상용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지만 의료기기 분야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투석시장의 규모는 2019년 기준 903억달러에 달하고 2027년에는 1776억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투석을 필요로 하는 신장질환자의 수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기존의 투석은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치료 방식으로, 웨어러블 인공신장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저전력형 경량 구동부 기술과 우수한 필터 기술이 필요한데, 네프리아는 핵심 구동부 기술을 모회사인 이오플로우로부터 이전 받고,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고효율 필터개발에 필요한 소재 기술 또한 취득함으로써 양대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www.fnnews.com/news/202104290936516470

 

이오플로우 자회사, 드렉셀대 나노 신소재 '맥신' 기술이전

[파이낸셜뉴스]이오플로우의 자회사인 인공신장 개발 전문기업 네프리아 바이오가 미국 드렉셀대학교와 나노 신소재 맥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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