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이 8일 공식 출범했다.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산이 국내 수소경제 전환과 기업들의 글로벌 수소 산업 진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업들이 수소 사회에 나선 것은 선택이기보다는 필수에 가깝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4428119 

 

'수소강국' 위한 어벤져스 탄생…"기업이 먼저 움직였다"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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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킨텍스에서 제2회 수소 모빌티리+ 쇼가 개최되었고, 국내 대기업들이 모여서 수소기업협의체가 공식출범했다. 수소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수소기업협의체는 15개 회사로 구성된다.

  •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상

 

모빌리티쇼에는 일진하이솔루스, 상아프론테크, 효성첨단소재, 비나텍, 코오롱인더 등 수소에 관련된 기업들이 거의 다 참가했다고 보면 된다. 수소시대에도 전기차처럼 소재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소기업협의체 기업들은 저마다의 비전을 제시했다. 

SK그룹은 총 28만톤 규모의 수소생산능력 및 유통·공급까지 모든 영역에서 2025년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연간 50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매출 30조 원을 달성한다. 

코오롱그룹은 수소경제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원앤온리(One&Only) 소재 기술력으로 수소 솔루션 공급자가 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비전 2040를 통해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 및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자동차 이외에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

수소비전2040은 신영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참고하자.

현대차_수소_비전_2040_발표와_4가지_시사점_Automobiles_20210908_Shinyoung_7357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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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 전지시스템 적용

  • 유럽 중대형 상용차 시장 및 글로벌 소형상용차 시장 지출

2. 2023년 100kW 급과 200kW 급의 3세대 수소연료전지 생산 개시

  • 2023년 출시예정인 3세대 수소연료전지는 현재 대비 50% 원가 절감
  • 20230년 수소차 가격 일반 전기차 수준의 가격경쟁력 확보

3. 규모의 경제를 위해 자동차 외 분야로 확대 적용

  • 지게차, 선박, 도심형 항공모밀리티 확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0년부터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0년까지 8개 모델의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RB3UA8GZ

 

제네시스, 2025년부터 전기차·수소차만 출시...럭셔리 전동화 시장 선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0년부터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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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를 비롯하여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2030년 정도에는 내연기관차 대신에 수소차나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는 테슬라를 선두로 하여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쫓아가는 형국이다. 

반면에 수소차는 현대차가 현재 시장을 이끄는 리더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수소경제에 대한 준비가 많이 되었고 기술력도 뛰어나다. 

 

많은 수소기업 중에서 오늘은 MEA를 생산하는 비나텍의 과거 리포트들을 보면서 회사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비나텍은 2013년에 코넥스에 상장하여 작년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비나텍의 메인사업아이템은 슈퍼커패시터이며 1000패럿(F) 이하 중형 슈퍼커패시터 시장 1위다. 슈퍼 커패시터는 에너지를 저장한 뒤 순간 고출력을 내는 보조전원장치인데 보조전력수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수소연료전지는 신규사업으로 MEA, 지지체, 촉매를 생산하는데 이렇게 일괄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비나텍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지지체에 백금 입자를 얇게 펴서 올리는 촉매 과정을 거치고 MEA를 접합해서 납품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비나텍이 아닌 다른 업체에서 지지체와 촉매를 납품받아 MEA를 접합하여 현대차에 공급한다.

 

20년 8월 26일에 나온 IBK증권의 리포트에 의하면, 수소연료전지 관련 매출은 38억 수준이지만 정부지원정책으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슈퍼커패시터도 수소차 보조전원 장치로 2차전지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게 대체될 수 있다면 비나텍의 모든 사업은 수소차와 연관이 있게 되므로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 있어보인다. 

 

비나텍의 IR자료를 보면 슈퍼커패시터는 2차전지에 비해 에머니 밀도가 낮고, 출력밀도는 높기 때문에 충분히 수소차 보조전원장치로 사용할 수 있어보인다.

 

20년 9월 3일에 나온 SK증권 리포트에도 슈퍼커패시터는 높은 출력이 필요한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고 하니 보조전원장치로는 충분해보인다.

 

2020년 9월 8일에 나온 NH증권 리포트에 의하면,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 생산량은 월1500만개->월 2000만개로 늘린다.

비나텍의 MEA는 대부분이 에스퓨얼셀로 납품되어 건물용 연료전지용으로 사용된다. 비나텍의 MEA는 현대차로는 납품되고 있지 않고, 지지체의 일부만 납품하고 있다. 아직 수소차 연료전지 부품 벤더는 아니다. 현대차가 수소차를 이끄는 리딩컴퍼니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벤더로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MEA 생산량은 15만장->400만장까지 CAPA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20년 15만장에서 24년 400만장이니 거의 25배 이상 으로 공격적인 증설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부분은 수소시장의 성장과 어느정도 공급처가 충분히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증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의 20년 9월 28일 리포트에 의하면, 비나텍은 정부의 건물용 연료전지 확대계획의 수혜주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MEA가 건물용 연료전지용으로 납품되기 때문이다. 비나텍의 증설은 건물용 연료전지가 주된 사유로 보인다. 

그리고 모빌리티쪽은 보쉬와 파트너쉽을 통해 진출을 꿰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것은 나와 있지 않다.

 

20년 10월 15일 SK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비나텍의 MEA는 PEMFC 스택에 들어가는 것이고 PEMFC는 현재 대세인 연료전지 방식이므로 건물용이 아니라 차량용에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20년 11월 17일에 나온 리딩리서치의 리포트가 지금까지 리포트 중 가장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비나텍은 지지체, 백금, MEA 중에서 지지체 제조에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다. CNF를 적용하여 타사 대비 안정성과 내구성이 좋다. 지지체는 아세틸렌 블랙을 주로 사용하는데 일본이 독점생산한다. 이 물질은 배터리 전극에도 쓰인다. 비나텍은 현재 이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연료전지용 카본을 개발 중이다. 비나텍에 의하면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한다.

비나텍의 제품별 납품대상 기업은 아래와 같이 추정된다. 

  • 현대차: 지지체
  • 두산, 에스퓨얼셀: 건물용 연료전지 MEA
  • 휘성촉매: 백금촉매
  • Bosch, faurecia, TANAKA: 백금촉매 샘플 테스트중, 자동차용 MEA 승인대기중

자동차용 MEA가 어떤 업체일지 궁금한데 IR담당자에게 확인해보아야겠다. 총 25개 업체와 샘플 평가 중이며 21년에 2~3개의 업체와 정식공급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차의 차세대 넥쏘 모델에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가 2차전지를 대체하여 보조전원으로 사용가능한지에 대해서 샘플 테스트 중이다. 슈퍼커패시터와 2차전지의 기본적인 특성은 비슷하기에 테스트 통과는 큰 무리없어보인다.

수소차 1대당 MEA는 440장이 사용되는데 2025년의 수소차 판매량으로 필요한 MEA는 1.1억장이다.  비나텍이 2024년에 400만장까지 생산가능한데 비나텍이 충분히 수소차 시장에 뛰어들수 있을만큼 수소차 시장의 MEA 필요량은 크다고 생각된다. 

 

21년 1월 21일에 삼성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2030년 수소차 100만대 판매시에는 MEA가 4.4억장 필요하다. 비나텍이 기존에도 납품하였기 때문에 차세대 넥쏘에도 지지체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21년 2월 2일 리포트를 보면, 비나텍의 MEA매출이 21년 61억에서 24년 480억으로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에서 슈퍼커패시터의 비중이 줄어들고 연료전지의 비중이 높아진다. 즉, 수소시대가 도래할수록 신사업인 연료전지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안정화되어 두 사업의 매출비중이 비슷해질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2022년에 슈퍼커패시터 매출 예상액이 539억이니 10%의 성장속도로 봐도 2024년에는 650억 수준이다. 2024년 MEA매출 예상액이 480억이니 거의 비슷해진다. 

 

21년 8월 30일에 메리츠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베트나 코로나19 확산 이슈로 공장이 중단되어 2분기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스마프팩토리 AGV향 신규 진출과 공장가동률이 회복되면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 

 

요약해서 정리하면,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사업은 수소차의 보조전원으로 사용되는 것이 새로운 매출원이 될것이고 현재 현대차에서 차세대 넥쏘 모델에 샘플테스트 중이다.

비나텍의 MEA매출은 현재 건물용연료전지로 주로 납품되나 수소차로의 부품공급은 현대차에 지지체만 납품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25개 업체와 샘플 평가 중이며 시장에서는 그중에서 2~3개 업체와는 정식계약이 체결되길 기대하고 있다. 

일단 수소시장이 개화단계이므로 비나텍의 MEA 매출 성장은 확실해보인다. 그리고 비나텍의 또다른 장점은 아직 시총이 3000억원 수준으로 싸다는 점이다. 

다음주에는 수소 이벤트가 2개나 있어서 기대가 된다.

7일에는 현대차에서 수소 관련 기술과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하이드로젠 웨이브)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 현대차는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실물 등을 공개한다.

그리고 8일에는 현대차·SK·포스코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출범한다. 수소기업협의체는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사회 구현을 목표로 국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수소차에 관한 좋은 리포트가 나왔다. 꼼꼼히 읽어보길 바란다.

수소경제_FCEV_이베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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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구모는 작년 1만대 수준에서 2024년에는 15만대로 15배 가량 증가한다. 15만대 중 11만대가 아시아이며, 한국이 그중에서 또 절반인 5만대 규모의 시장으로 파악된다. 수소차 부분에서는 단연코 한국이 가장 선두권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전략적으로 수소경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소정장탱크는 현재 타입4가 가장 진보한 기술이며 탄소섬유가 생산비의 75%를 차지한다. 

 

수소차에서 수소저장탱크가 원가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탄소섬유가 수소저장탱크 생산비의 75%를 차지하니 탄소섬유 공급업체가 가장 이익률이 크다. 이 때문에 효성첨단소재가 인기가 있다. 

현재 수소저장탱크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세계 랭킹1위지만 기술장벽은 높지 않고, 양산력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라고 본다. 

 

탄소섬유에 대해 좀더 살펴보면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다양한 부품에서 소재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수소경제 인프라 중에서 충전소, 튜브트레일러, 발전용 연료전지 PEMFC GDL, PEM 수전해수소 GDL, 자동차 PEM 스택 GDL 등 수소경제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사용된다. 

 

탄소섬유는 강도와 탄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세계 탑클래스는 도레이다. 일진하이솔루스의 2대주주도 도레이이며, 그렇기 때문에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도 도레이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사용한다. 효성첨단소재도 일진하이솔루스에 납품하여 테스트 중이며, 머지않아 도레이첨단소재와 함께 듀얼로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 수소차에 한정해서 현재 업계동향을 살펴보자.

 

수소공급장치는 고압/저압 레귤레이터와 솔레노이드 밸브로 구성된다.

고압/저압 레귤레이터는 국내기업 모토닉이 국산화하였으나 소재 가격 때문에 대부분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솔레노이드 밸브는 국내기업으로는 유니크가 생산하고 있으나 EATON, Bosch, YUKEN이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다. 

수소공급장치 쪽에서는 국내 한정으로 밖에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수소밸류체인으로써 매력은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수소 순환장치는 온도압력센서, 수소재순환블로어, 수소이젝터로, 퍼지밸브, 워터트랩 등으로 구성된다.

워터트랩은 세종공업이 국산화했지만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수입에 현재는 의존하고 있다. 세종공업 역시 매력은 떨어진다.

 

 

수소연료전지 스택은 여러 셀을 직렬로 연결한 것으로 막전극접합체(MEA), 기체확산층, 분리판, 가스켓, 인클로저로 구성된다. 직렬 구성이므로 셀 하나만 고장나면 전체 다 교체해야한다.

연료전지 스택 중에서 MEA의 가격이 43%를 차지한다. 막전극접합체(MEA)의 구성은 간단하게 멤브레인, 백금촉매로 구성된다.

멤브레인은 불소계와 탄화수소계가 있는데 불소계가 대세지만 불소계 멤브레인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에 고어와 상아프론테크 밖이다. 이 점이 상아프론테크가 가진 잠재력이다. 커져가는 수소시장에서 독점인 불소계 멤브레인을 생산할 수 있는 도전자가 되었으니 앞으로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본다. 상아프론테크의 국내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회사는 그나마 코오롱인더인데 이 회사는 아직 탄화수소계 멤브레인 밖에 생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경쟁사라고 볼 수는 없다. 상아프론테크는 현대차에 납품을 이제 시작하고 있다. 

 

막전극접합체(MEA)의 또다른 구성은 백금촉매인데 이 시장은 교세라가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비나텍도 연료전지 촉매를 생산한다. 비나텍은 다양한 형태의 합금 촉매 및 백금 저담지 촉매를 개발했다. 비나텍이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는데 이것이 촉매인지 지지대인지 MEA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러한 사항들이 확인이 되어야 비나텍의 가치를 어느정도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리판은 현대제철이 국산화를 하여 현대차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분리판은 기술장벽이 높지 않고 이미 국산화 100%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수소밸류 수혜주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가스켓도 피에프에스와 동아화성이 개발완료하여 국산화율이 100%다. 가스켓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어떤 업체들이 있는지 알 수 없어 투자가치에 대해 평가를 논하기는 현시점에서는 어렵다.

 

공기블로워도 뉴로스가 국산화 성공했지만 글로벌 경쟁사들이 어떤 업체들이 있는지 알 수 없어 투자가치에 대해 평가를 논하기는 현시점에서는 어렵다.

 

가습기는 미국 전량 수입하던 것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산화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멤브레인도 만들고 가습기도 만들고 수소밸류체인에서 나름 괜찮아보인다. 코오롱이라는 대기업이라는 그늘아래 자금도 쉽게 조달가능하다. 한번 스터디해볼 가치는 있어보인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서플라이 체인을 보자.

현대차의 멤브레인은 고어와 상아프론테크 듀얼로 공급된다. 도요타는 고어만 공급한다.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상아프론테크가 도요타 공급망에 침투할 여력은 충분하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연료전지 스택의 탄소섬유는 도레이첨단소재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물성이 달라서 여기에는 진입이 어렵다.  

현대차의 수소탱크의 탄소섬유는 효성첨단소재로 되어 있는데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탱크의 소재가 도레이첨단소재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오기가 아니라면 확인이 필요해보인다.

도요타의 수소탱크도 Samtech이라는 일본기업이 공급하기 때문에 일진하이솔루스가 침투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가습기 필터는 현대차는 고어,3M, 코오롱인더스트리이며, 도요타는 고어,3M이다. 즉, 코오롱인더스트리 역시 지리적이점으로 인해 도요타 공급망에 들어갈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한 리포트가 나왔다.

일진하이솔루스_20210830_유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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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가 34,300원인데 목표주가를 무려 9만원으로 제시했다. 

그 사유는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저장용기의 매출성장을 보면 2021년 매출의 3배가 2023년에 나올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2023년에 현대차의 넥쏘 차기모델이 나온다. 그 시점부터 수소차 경쟁력이 강화되어 매출성장이 급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2023년이 1단계 성장기인데 시총을 3조 정도로 보고, 2단계, 3단계로 갈수록 더 수소시대가 성장하기 때문에 일진하이솔루스의 덩치도 그만큼 커질 것이다.

 

2단계 성장기는 현재 현대차에만 공급하고 있는 수소저장탱크를 해외로 공급하는 시점이다. 현재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미 미국, 유럽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거나 우선협상 진행중이기 때문에 2단계 성장은 머지않은 시간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게 때문에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수소저장탱크 공장을 증설하여 기존 5.1만개에서 15.6만개로 3배 정도 capa를 늘린다.

9월 1일 상장하는데 아주 기대가 된다. 일진하이솔루스의 IPO로 인해 하반기에 수소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금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리콜사태로 인해서 2차전지주에 대한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라 타이밍도 딱 좋다.

 

 

비나텍은 타이거케이님이 알려주신 종목인데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MEA를 생산하는 기업이라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서 리포트 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한국IR협의회에서 나온 기술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비나텍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비나텍_20210812_한국IR협의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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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은 1999년에 전자부품 종합유통전문회사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코넥스에 상장하였다가 2020년 10월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였다. 사업은 크게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주주현황은 대표이사가 27.8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다.


슈퍼커패시터는 전극 표면의 물리적인 이온 흡·탈착을 통하여 순간 출력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이차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출력 밀도와 충·방전 효율이 높아 이차전지의 보완재 역할을 한다.
슈퍼커패시터는 용량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눌 수 있다. 비나텍은 중형 슈퍼커패시터 세계 점유율16%로 1위다.

  • 소형 커패시터(~1F): 주로 일본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 차지
  • 중형(1~1,000F): 전지 보조용, 소형 전자기기의 전원, 태양열·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저장용, 비상 전원용 많이 사용
  • 대형(1000F~): 각형이나 원통형 2가지로 개발, 자동차용 보조전원, 대규모 UPS(무정전 전원 장치)용 사용

슈퍼커패시터는 사용되는 전극과 작동원리에 따라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 유사 커패시터,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로도 나눌 수 있다. 비나텍은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와 하이브리드 커패시터가 주력이다.

  •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 가장 많이 사용, 이온과 전극 물질의 물리적 흡·탈착에 의해서 에너지를 저장, 전극 손상이 적어 수명이 길고, 출력이 높음
  • 유사 커패시터: 이차전지와 유사한 반응으로 전극 표면에 있는 전극 물질의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전하를 축적, 전기 이중층커패시터보다 축전 용량은 크지만 수명은 짧음
  •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혼합형으로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 양극과 음극에 서로 다른 재료를 사용하여 용량 특성을 개선한 형태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가 적용되는 제품을 보면, 차량용, 에너지 저장용 등에서 사용된다.


슈퍼커패시터 사업의 국내경쟁사 현황은 다음과 같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용 탄소 지지체, 촉매,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및 탈취제를 판매한다.
수소연료전지는 촉매에 의해서 수소와 산소가 만나 물이 되면서 전기를 생산한다. 그렇기 때문에 촉매도 수소연료전지의 발전효율에 관련이 있다. 백금이 가장 좋은 촉매지만 열에 약하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비나텍은 다양한 형태의 합금 촉매 및 백금 저담지 촉매를 개발하여 고효율의 MEA를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촉매를 지지해 주는 지지체의 특성은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성과 내구성에 영향을 끼치는데 비나텍은 탄소 지지체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비나텍은 지지체, 촉매를 자체 개발하여 MEA를 제조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효율을 높였다. 다시 말해 비나텍은 지지체. 촉매, MEA를 개발 및 일괄 제조하는 유일한 국내기업이다. 또한 최근에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제조사인 에이스크리에이션을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지지체, 촉매, MEA, 분리판까지 일괄생산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 MEA 사업의 국내경쟁사 현황은 다음과 같다.


비나텍의 매출의 83.7%는 수출에서 발생하며 매출구성은 슈퍼커패시터가 거의 90%를 차지하며 수소연료전지 부품 매출은 작년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나텍은 현대차, 두산, 에스퓨얼셀에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납품한다. 정확하게 MEA인지 일부 부품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수소차 1대에 사용되는 MEA는 440장이다. 수소차 뿐만이 아니라 수소생태계에 있는 여러 장치에서 MEA가 사용될 수 있다. 즉, 산업의 성장으로 생태계 자체가 커지는 것이다.
비나텍은 매력이 있어보이기에 심도있게 더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상아프론테크는 2017년 4월 19일 ePTFE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했다. ePTFE 소재는 미국의 고어가 무려 1965년에 개발한 것인데 불소수지로 만들 수있는 최고 난이도 소재다. 불소소재들은 폭발성의 위험이 커서 다루기 어렵기 오랜기간 동안 고어 외에는 아무도 만들지 못햇다. 고어의 멤브레인은 고유명사처럼 고어텍스 멤브레인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ePTFE 멤브레인을 쉽게 얘기하면,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하는 소재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아프론테크는 ePTFE 소재 개발 후인 2017년 5월 25일에 발표한 IR자료를 보면, ePTFE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다. 이 당시에는 수소연료전지에 관한 적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아보인다.

 

 

과거 상아프론테크의 ePTFE 주매출은 자동차용 벤트(헤드라이트와 모터의 습기제거)부품 또는 필터였다. ePTFE를 이용하여 자동차용 벤트를 제조해서 납품하고, 부직포에 ePTFE를 접합해서 필터를 만들어서 납품하는 형태였다. 

2020년 6월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고분자 전해질막 생산을 결정했다. 이 날이 바로 상아프론테크가 수소시대 핵심소재 업체로 첫발을 내딛은 날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전극촉매 소재, 전해질막 소재, 분리판 소재 등으로 구성 된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로 된 Stack구조다. 상아프론테크의 고분자 전해질막(PEM)은 연료전지내 전기를 발생시키는 스택의 핵심소재이며, 산소와 화학반응이 일어나도록 수소이온만 통과시키는 불소수지 계열의 특수한 얇은 막이다. 

상아프론테크는 5년간 정부로부터 제품개발관련 비용을 투자받게 되고, 당시 분리막 생산capa는 약 3천대 정도였다. 

 

자동차 부품사인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고분자 전해질막’을 생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전기차의 심장 격이며, 그중에서도 고분자 전해질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진입 장벽이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내연기관에 들어가는 부품만을 만들던 업체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정부가 사업전환 자금과 연구개발(R&D) 비용 지원을 과감하게 지원키로 하면서 마음을 굳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부품업체들도 미래차 사업에 진출해야 할 때라는 점을 알고는 있지만 ‘캐시카우’인 내연기관 부품사업 역량을 축소하는 데 따른 우려가 적잖다”며 “과감한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원책을 잘 모르는 업체들을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45IUKF2P

 

내연기관서 수소·전기차로...산업부, 車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

자동차 부품사인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고분자 전해질막’을 생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전기차의 심장 격이며, 그중에서도 고분자 전해질막은 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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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프론테크의 ePTFE 고분자 전해질막은 자체기술로 개발하였으며, 작년에는 테스트 매출이 발생하였으나, 올해 1개의 상용생산라인 추가 및 2022년도 라인 추가 예정이라 이제 대량생산 체재로 돌입한다.

산업부의 기업활력법 지원대상이며 국가에서 진행하는 사안이라서 정보가 그때그때 바로 공개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상아프론테크는 정부의 관세혜택, R&D 지원 등의 혜택을 받고 있으므로 회사의 성장에는 장점이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연료전지 뿐만이 아니라 건물의 보조발전용, PEM수전해 장비까지 다양한 수소생태계에서 이용가능한 멤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의 차트를 보자. 박스권을 최대거래량으로 뚫어버렸다. 수소 소재 대표주로서 시세 분출이 기대가 된다. 

 

한국IR협의회에서 나온 상아프론테크의 기술분석보고서를 리뷰해보자.

상아프론테크_20210819_한국IR협의회.pdf
1.72MB

 

 

상아프론테크는 2차전지,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무자동화 제품, 반도체, PCB, 전자부품 등의 다양한 고분자 정밀 소재/부품 제조기업이다. 그중에서 현재 주사업은 2차전지쪽이며 미래의 주사업은 수소사업이다.

 

상아프론테크는 삼성SDI에 2차전지 전해액 누수방지용 캡어셈블리 가스켓 등을 납품하고 있다. 전해액 누수방지용 캡어셈블리 가스켓은 상아프론테크 외에도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상신이디피, 신흥에스이씨가 공급하고 있다. 이 가스켓도 2차전지에서 없어서는 안되지만 양극재나 음극재처럼 2차전지 핵심소재에 비견할만한 중요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2차전지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인해 가스켓 부분의 매출도 성장하여 상아프론테크의 올해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상아프론테크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는 바로 수소사업 때문이다. 상아프론테크는 불소수지 멤브레인을 개발하여 고어사가 독점중인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게된 유일한 업체다. 상아프론테크는 대량생산을 위해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PEMFC 시장은 20201년 21억 달러에서 2028년에는 10배 이상 규모가 커진 227.4억 달러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소시대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수소차에서 수소연료탱크가 가격의 40%를 차지하는데 수소연료탱크에서 46%의 가격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상아프론테크가 가진 불소수지 멤브레인다. 그만큼 수소차가 많이 팔릴수록 상아프론테크의 매출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이 자료에 의하면 국내의 코오롱인더스트리도 특정수준이상의 멤브레인을 개발하여 상아프론테크의 위협이 될수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아직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PEM은 개발완료하였는데 MEA은 아직 개발완료하지 않은 상태로 알고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해보인다. 그리고 불소계 멤브레인과 탄화수소 멤브레인의 차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최근 기사들을 살펴보자.

현대차와는 넥쏘의 차기버전까지 독점 계약을 마쳤으며 삼성중공업과도 수소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소연료 저장 시스템을 공급한다. 그리고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올해 3분기에 상세 계약이 마무리되면 수쇼연료공급시스템을 공급하며 2022년 경에 수소공급시스템이 설치된 선박이 운항할 계획이다.

독일의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8월 20일에 발표했으며 이것은 일진하이솔루스가 유럽시장에 첫 진출을 하는 것이다.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현지 제조공장을 지어서 현지 시장을 더욱 활발히 공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수소 튜브트레일러용 타입4 첨단소재 탱크를 개발하여 한국 및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타입4 수소튜브브레일러는 기존 충전소 당 수소 튜브트레일러의 투입 대수와 운송 비용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전라북도 완주에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수소탱크를 제조하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전라북도 완주에 연구센터와 제조공장을 짓고 있다. 전라북도가 수소소재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효성첨단소재 또한 전라북도 전주에 연간 4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2022년 7월까지 6500톤 규모로 증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9년부터 효성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사용하여 수소저장용기 상용화를 위해 시험 및 검증을 실시해왔다. 즉, 효성첨단소재에서 생산한 탄소섬유로 일진하이솔루스가 수소연료탱크를 만들어 현대차에 납품하는 시스템이 전라북도에 생기는 것이다.

아직까지 일진하이솔루스가 현대차에 납품하는 수소연료탱크가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공급망 다변화가 제조하는 입장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에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가 머지않아 사용될 것이라는 것은 거의 분명해보인다. 효성첨단소개가 좋아보이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일진하이솔루스 투자의 핵심은 타입4 수소연료탱크를 양산할 수 있는 능력과 생산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매출도 수소차 뿐만이 아니라 상용차와 선박까지 다변화되고 있고 유럽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리고 소재 국산화와 수소경제 시대의 도래도 중요한 포인트다.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공급시스템 개발과 선급 인증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개발과 수소연료공급시스템 선급 인증에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개발한 시스템을 국내 관공선과 연안선 등 국내 중소형 선박에 적용하고, 앞으로 글로벌 선사 및 중대형 선박까지 점진적으로 공급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올 3분기 선사와 상세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중 당사의 수소공급시스템이 설치된 선박이 운항하게 된다"며 "전기 추진 시스템 분야 국내 유일의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협력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818_0001551915&cID=13001&pID=13000 

 

일진하이솔루스,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수소선박 공동개발 맞손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 공동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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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는 20일 독일의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운그룹은 독일 오스터홀츠에 위치한 유럽 최대 환경특장차(도로 청소·생활폐기물 처리 트럭) 제조사이다.

첫 계약은 수소 환경특장트럭 120대이며, 2025년까지 누적 기준 2000대 이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상용차는 고출력 성능이 요구되므로 대당 승용차 6~12대 규모의 수소연료저장시스템이 탑재된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그동안 준비해 온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이라며 "유럽은 수소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전략적 협력 확대를 통해 유럽 수소저장솔루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820_0001554246&cID=13001&pID=13000 

 

일진하이솔루스, 독일 파운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체결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유럽 수소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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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옛 일진복합소재)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차세대 모델에 탑재되는 수소연료탱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 넥쏘 초기 모델에 이어 2023년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모델에도 수소연료탱크를 전량 공급하게 됐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1/08/13/ZPPWHIYH25ETVI5M7YHN5YV72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일진하이솔루스, ‘넥쏘’ 차세대 모델 수소연료탱크 전량 공급

일진하이솔루스, 넥쏘 차세대 모델 수소연료탱크 전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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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계열사 일진하이솔루스는 2일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고압 수소연료 저장 시스템을 공급할 전망이다.

https://www.etnews.com/20210702000076

 

일진하이솔루스,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 개발한다

일진그룹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계열사 일진하이솔루스는 2일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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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튜브트레일러용 타입4 탱크가 한국가스안전공사(KGS419)와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저장 후 충전소로 운송·공급하는 차로, 수소 탱크 규격에 따라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수소량이 달라진다.

기존 타입1 수소탱크를 적용한 트레일러는 한 대당 300㎏ 수준의 수소를 운송할 수 있었지만 일진하이솔루스가 개발한 타입4 수소탱크를 적용한 트레일러는 500㎏까지 옮길 수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4 수소탱크와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적용하면 트레일러 투입 대수와 운송 비용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다음달 제품을 출시해 국내 및 해외 수소튜브 트레일러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경량화·고성능화된 튜브 트레일러 출시로 수소 충전소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수소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etnews.com/20210602000106

 

일진하이솔루스, 운송량 1.5배 늘어난 '수소탱크' 상용화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튜브트레일러용 타입4 탱크가 한국가스안전공사(KGS419)와 국제표준화기구(ISO11119-3)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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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Type4)는 기존 금속재 수소튜브트레일러(300㎏ 수준) 대비 약 200㎏(1.5배)의 수소를 더 운송해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기존 금속재 차량보다 경량화되고 길이가 짧아짐에 따라 수소튜브트레일러의 하중과 크기로 인해 제한이 있었던 도심지역 수소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섬유의 가장 큰 시장인 수소튜브트레일러는 일진하이솔루스에서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해 수소튜브트레일러에 들어가는 수소용기를 출시,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 시장에서 점유율이 커지면 전북도 탄소산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수소튜브트레일러 1대당 7톤의 탄소섬유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107080241

 

일진하이솔루스, 국내 최초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 출시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완주에 입주한 기업 일진하이솔루스는 8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 론칭 행사를 가졌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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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3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수소탱크 연구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진하이솔루스㈜는 올해까지 완주 테크노벨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126억원을 투자해 수소저장 솔루션(수소연료탱크+모듈)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여기에 1천34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수소저장용기 제조공장 설립한다. 제조공장은 연면적 3만8천평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소도시로 성장하려는 완주에 일진하이솔루스가 통 큰 투자계획을 밝혀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며 “완주군의 전략 산업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9년부터 효성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주원료로 하는 수소저장용기 상용화를 위해 시험 및 검증을 실시해왔다. 이 수소저장용기는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소재로 만들어져 700바(bar)의 높은 압력에도 견딜 수 있다. 높은 안정성은 물론 초경량화를 구현할 수 있어 승용차와 상용차뿐만 아니라 지게차, 드론, 선박, 열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자동차 넥소(수소연료전지차)에 수소저장용기를 장착하기 위해 이달까지 실증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돌입한다.

일진하이솔루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수소버스의 연료저장탱크는 이미 지난해부터 납품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수소트럭을 대상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효성첨단소재(탄소섬유)-일진하이솔루스(부품)-현대자동차(완제품)의 가치사슬을 통해 기업, 산업 간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7860 

 

수소저장용기 생산업체 일진, 탄소·수소경제 가치사슬 구축 - 전북도민일보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수소탱크를 제조하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전라북도 완주에 연구센터와 제조공장 건립을 추진한다.이번 투자를 통해 전라북도는 국내 탄소섬유를 적용한 수소저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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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이 얼마남지 않았다. 청약일은 2021년 8월 24일 화요일에서 25일 수욜일까지다.

 

일진하이솔루스의 IR Book을 통해 회사에 대해 새롭거나 자세한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자. 

일진하이솔루스_IR Book.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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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는 전기차보다 에너지 저장밀도가 3배 이상 높으며 충전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비용과 차량 및 연료비용이 전기차보다 비싸기 때문에 승용차보다는 상용차에 더 적합하다.

 

지금은 유럽,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가에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입단계다. 2030년까지 활성화가 되기 위한 플랜을 세우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수소전기차 글로벌 밸류체인을 보면 수소탱크에서는 일진하이솔루스가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중에서 왜 도요타가 없는지가 의문이다. 도요타는 일진하이솔루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타입4 수소연료탱크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수소저장시스템의 주요기업들을 보자. 일진하이솔루스는 트레일러와 저장시스템 두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는 다른 업체들보다 빨리 개발하고 현재 납품을 하는 양산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안정화가 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의 매출은 현재 현대차의 넥쏘에 국한되어 있다. 현대차의 경우에는 2026년까지 넥쏘에 대한 공급물량 계약을 이미 해놓은 상황이라서 고정적인 매출발생은 이미 정해져있다. 현대차의 넥쏘 판매량에 따라 일진하이솔루스의 매출도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상용차와 튜브트레일러 등을 통해서 고객사를 다각화하여 매출을 증대시키려고 한다. 

 

각국의 수소정책을 보면 상용차 비중이 점점 높아진다. 2025년까지 6만대이며 2030년이 되면 약 5배 정도 성장한 28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상용차 비중이 커진다는 것은 일진하이솔루스에게 호재다. 왜냐하면 상용차는 승용차 대비 수소연료탱크가 트럭의 경우 12배, 버스의 경우 6배 더 많은 저장용기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수소생태계에 제일 적극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진하이솔루스는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여 여러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어서 공동개발 및 양산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 최대 특장차 업체와 연 200대 이상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미국시장도 유럽과 마찬가지고 주요 사업자와 파트너쉽을 통해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HYZON과는 상용트럭의 수소탱크 및 모듈에 대해서는 전량공급한다는 MOU를 체결했으며, 규모는 약 4만대로 추정된다.

중국시장은 아직 진입하지 못했는데 현지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어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진하이솔루스의 기술력이 세계 최정상급인만큼 중국시장 진출도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튜브트레일러 사업은 글로벌 메이저 수소 공급업체와 실증을 추진중이고, 국내는 현대차와 실증 및 상용화에 대해서 공동연구하고 있다. 선박은 삼성중공원과 대형 수소 선박용 탱크 개발 및 공급 MOU를 체결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지게차, 트렘, 드론도 실증 작업 추진중으로 사업은 이미 다각화가 진행중이며 머지않아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 증설 및 신축을 할 예정이며, 해외 수주가 본격화되면 해외 현지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IR Book을 보면 일진하이솔루스는 확실히 기술력도 있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성장속도도 크게 보인다. 

그렇다면 향후 리스크가 될 수 있는 국내 경쟁사들 수소연료탱크 개발현황을 살펴보자. 국내경쟁사만 보는 이유는 일단 우리나라가 수소생태계 부문에서 현재 선두에 있기 때문이다. 

  • 한화솔루션: 현재 드론용 수소탱크 국내 인증, 차량용 수소연료탱크 유럽연합(EU) 인증완료, 튜브 트레일러 수소연료탱크 인증 준비 중, 2025년까지 대형 수소 운송용 트레일러나 충전소용 탱크 생산계획
  • 롯데케미칼: 수소연료탱크 개발 중
  • SK그룹: 기체 상태로 저장·운반하는 방식의 기존 수소탱크가 아닌 수소를 액화 상태로 운반하는 기술 개발 중
  • 효성그룹: 독일의 산업용 가스전문기업 린데그룹과 수소연료탱크 개발 중
  • 현대위아: 수소연료탱크 개발 중
  • 성우하이텍: 수소연료탱크 개발중, 올해 국내인증 목표
  • 동희산업: 수소연료탱크 개발중

경쟁사들 중에서 한화솔루션과 현대위아 그리고 SK그룹이 위협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인증도 마친 상태다. 일진하이솔루스와의 차이는 양산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점인데 한화솔루션은 2025년까지 양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SK그룹이 개발하고 있는 것은 차세대 기술이기 때문에 개발완료시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가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만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리스크는 아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개발완료시 가장 큰 리스크다. 이에 대해 일진하이솔루스는 직접 개발이 아닌 모듈화전략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력은 수소 저장탱크 기술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타입4(비금속 재질로 통을 제작하고, 탄소 섬유 복합제로 감는 형태) 수소 연료탱크를 양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 넥쏘에 수소 탱크를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 출시 예정인 넥쏘 차세대 모델에도 수소 탱크를 독점 공급한다. 현대위아가 수소탱크를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안 대표이사는 "현대위아나 현대모비스 같은 경우는 SI(시스템 통합), 즉 핵심 경쟁사를 모아서 모듈화하고 빌드업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0819500243

 

[IPO 간담회] 일진하이솔루스, "수소 저장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9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안흥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는 1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글

www.metroseoul.co.kr:443

 

수소연료탱크 타입4 개발에 대한 기술진입장벽은 그렇게 높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의 기술력은 단순히 타입4보다는 그동안의 양산을 통해 축척된 생산력과 안정성, 품질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2025년까지는 이 지위가 흔들릴 일은 없어보인다. 

그리고 공장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까지 구축해버리면 경쟁이 시작도 되기 전에 이미 게임은 끝날지도 모른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최근 리포트들을 살펴보자.

일진하이솔루스_20210805_SK.pdf
0.73MB
일진하이솔루스_20210813_흥국.pdf
0.55MB
일진하이솔루스_20210818_DB.pdf
0.79MB

 

먼저 SK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글로벌 점유율 1위인 현대차에 납품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사유는 수소차를 하고 있는 국가가 현재 한국과 일본이 중심이라서 그렇다. 그래서 현재 점유율1위를 글로벌 1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하지만 수소차에 대해서 그만큼 한국과 일본이 앞서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처럼 역량을 확대한다면 전세계적으로 점유율 1위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차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에도 납품할 수 있는 소재기업으로 봐야한다는 점이다. 기술력이 세계 최상위권인만큼 다른 국가에서도 매력적인 기업으로 보일 것이 분명하다. 

 

 

흥국증권에서 나온 리포트도 보자.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사업 이외에도 매연저감장치(중형, 대형)에서 점유율 20% 수준으로 1등이다.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는 사업과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 2가지를 가지고 있다.

수소사업은 현대차에 수소저장탱크를 독점공급함으로 인해서 세계 최초와 세계 최대 양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수소사업이 현대차에 종속적이었다면, 새롭게 확장하는 상용차 제품군은 현대차와는 독립적으로 새로운 매출창출원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DB금융투자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자.

일진하이솔루스 상장 후의 기최대주주는 59.6%인 일진다이아몬드이며 2대주주는 도레이첨단소재다. 일진다이아몬드와 도레이첨단소재의 보호예수가 1년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유통가능물량이 24%이며 오버행 리스크가 적어서 초반에 투자해도 문제가 없어보인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현재 수소연료탱크 기술력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지만 납품하는 업체는 현대차 밖이다. 아직 수소차가 전세계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까닭이다. 하지만 수소 튜브트레일러는 수소인프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니 점점 수소경제가 활성화 될수록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타입별로 수소연료탱크를 비교한 도표다. 타입3부터 탄소섬유복합체 재질로 만들어지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의 탄소섬유는 2대주주인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상용차 분야에서 실익이 크다고 알려져있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크기에 비례에 이동거리가 정해지는데 배터리가 커지면배터리 충전시간도 오래 걸리기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수소차는 충전시간이 승용차는 5분, 상용차는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상용차는 수소차가 낫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들이 수소차를 개발하고 있고, 유럽과 미국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수소 상용차의 경우는 수소탱크가 승용차보다 크기 때문에 더 비싸다. 즉, 수소상용차가 지금의 상용차를 대체한다면, 일진하이솔루스는 비싼 수소연료탱크의 매출이 늘어날게 뻔하다.

 

투자리스크 중 첫번째는 전기차가 수소차보다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수소차는 상용차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로 보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된다. 내가 생각하는 리스크는 수소상용차가 실패하는 시나리오인데 현재 여러국가들에서 수소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그럴거같지는 않아 보인다. 

 

경쟁사 리스크가 가장 문제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 출시한 수소차가 도요타, 현대, 혼다 세 업체 밖이기 때문에 향후에는 많은 기업들이 수소연료탱크 시장에 들어올 것이다. 현대의 경우 현대위아가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파이를 결국에는 나눠 먹게 되는 형국이 될 것이다.

수소연료탱크 기술진입장벽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는 않지만 일진하이솔루스가 기술격차를 어떻게 더 벌여놓을지가 투자 관건으로 보인다. 이 부분이 일진하이솔루스의 투자시 제일 유념할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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